제 2구간
한남정맥 종주기 (57번지방도~현대오일밴크) 도상거리 26km (누적거리 50km)
□ 산행일시/2007년 12월 30일 일요일 맑음(매우추운날씨)
□ 참가인원/나 홀로
□ 산행진행상황
07시 40분 : 57번 지방도
08시 50분 : 문수봉(405m)
09시 20분 : 바래기산(368m)
09시 55분 : 재주봉(344.6m)
10시 20분 : 374m 봉
11시 10분 : 옹벽
12시 30분 : 무너미고개
13시 20분 : 함박산(349m)
14시 50분 : 338m 봉
15시 05분 : 하고개
15시 30분 : 부이산
15시 50분 : 부아산(403m)
16시 10분 : 영진골프랜드
17시 10분 : 42번국도/ 현대오일밴크
(산행시간/ 9시간 30분)/ (누적 산행시간/ 19시간 20분)
□ 산행 소요경비
고속도로 통행료/ 2,600원, 차 주유비/ 25,000원, 택시 비/ 18,000원, 간식/ 2,000원
(합계경비/ 51,000원)/ (누적 합계경비/ 89,300원)
□ 산행지도
한남정맥 2구간(57번 지방도~현대오일밴크) 도상거리 26km
□ 산행사진
원삼면의 봉담저수지와 구봉산의 모습
마루금 오르는 도중 눈 덮인 논
아무도 지나 가지않은 눈 덮인 능선 길
어둠을 헤치고 아침 해가 떠오르고...
미리내 마을 전경
문수봉 오르는 눈 덮인 산죽 길
문수봉 정상 눈 덮인 삼각점
문수봉 정상의 정자
저 멀리 지난구간때 지나 온 능선의 구봉산, 달기봉 모습
대한석유공사 유류 저장고
재주봉 정상의 모습
채석으로 무너지는 산
신원 컨트리클럽의 모습
은화삼 컨트리클럽 가기전 무명봉에 설치된 운동시설
무덤 3기가 한 군데 있는 특이한 모습
은화삼 컨트리클럽의 모습
은화삼 컨트리 클럽 입구
무너미고개 한우촌
무너미고개
어느 가문의 잘 정돈된 묘지
초라한 표지목의 함박산 정상에서...
하고개 가지 전 공원묘지
알수없는 하고개
산을 이렇게 깍아놓고 아래는 터널을 만들었는데 왜 이렇게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부아산 정상의 모습
42번 국도 전에서 뒤돌아 본 부아산 모습
오늘 산행의 종착지 42번국도(현대오일밴크)
□ 산행후기
지난 11월 25일 한남정맥을 시작하고 한 달이 넘도록 연말 분위기에 빠져 산행을 하지못했다.
오늘 날씨는 올들어 가장 추운 영하 9도까지 내려가있다.
어제 저녁에 원삼면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해보니 눈이 내리고 있다고 한다.
기산청 일기예보도 눈이 많이 온다고 하여 오늘의 한남 산행은 포기를 했었다.
북한산이나 가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가 혹시나 하여
새벽 4시 반에 잠이 깨어 원삼면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해보니
산행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눈이 2~3cm 정도 쌓여 있다고 한다.
계획을 바꿔 급히 배낭을 꾸려 집에서 5시 30분에 용인시 원삼면을 향해 출발을 했다.
원삼초등학교에 주차를 하고 오늘 산행의 출발 마루금 57번 지방도를 향했다.
57번 지방도에서 눈이 약간 쌓여있는 아무도 걷지 않은 신선한 한남정맥 2구간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는 좀 추웠지만 깨끗하게 눈으로 뒤 덮인
새하얀 능선길을 나 홀로 즐기며 기분좋은 산행을 시작했다.
한달이 넘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속도로 같은 양호한 능선길을 거의 휴식없이 걸었다.
사실 날씨가 워낙 추워서 방한장갑에서 손을 빼기도 힘들고, 앉아서 쉬는것 보다 걷는게 낫다.
사진 촬영도 겨우 몇장 찍었다.
옹벽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바람도 불지않는 따뜻한 양지가 있어서 점심을 먹고 30여분 휴식을 취했다.
날씨도 추웠지만 차거운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산행을 힘들게 했다.
함박산에서 같은 방향으로 한남을 산행중인 산객님들을 만나 사진을 두 장 찍고나서
무심결에 90도 방향의 명지대학교쪽으로 잘 못 내려가 50여분 알바를 하였다.
날씨가 추워서 다른 생각없이 계속 걷다보니 이런일이 생기는것같다.
오랜만의 산행에서 단단히 벌을 받았다.
그래서 오늘 산행을 계획했던 멱조고개까지 가지 못하고
42번국도 용인 정신병원에서 오늘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한 달이 넘는 공백뒤라 오늘 알바는 좀 했지만 눈 덮인 새하얀 정맥길을 상쾌하고 즐겁게 산행을 하였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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