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계획표) 11/07(토) 08:00 개봉역 08:50 조남동 09:08 정맥 마루금 복귀(10/25 알바 지점) 1Km 09:46 205봉 10:00 목감4거리 2Km ----------------------------------------------------- 10:30 방죽재 출발 11:32 봉재산 11:50 양지산(10분 휴식) 12:34 중림고개 4km 13:00 가일고개 13:20 삼십고개 14:20 소사고개(할미고개) 4km (5시간 30분) 11km
(08:50)지난 구간 잘못 내려온 조남동 응달 마을 고개를 넘어 수암 저수지가 바라 보이는 남쪽 능선을 되짚어 오른다. (09:08) 223봉 암봉에 도착하여 지난 구간의 잘못 된 리본들을 제거하고 오른쪽 북쪽 사면으로 희미하게 나 있는 등로에 리본을 건다. 부대 철조망으로 인해 암봉을 사면길로 우회하다 보니 독도를 놓치고 남쪽으로 잘못 내려간 탓이다. 계속 이어지는 부대 철조망을 따라 205봉까지 마루금 사면 길을 비틀거린다.. (09:46)205봉에서 왼쪽 목감으로 내려오기 직전 운흥산을 바라보며 사라진 마루금을 목측해 본다. (10:30)방죽재에서 막거리 한 잔으로 목을 추기고 다시 마루금 잇기를 시작한다. (11:20) 고속도로 갓길을 걸어서..다시 마루금을 찾아 오르고.. (11:32)봉재산에서 잠시 쉬고 양지정을 지나고.. (11:50-12:00)양지산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13:00 )가일고개 비룡사를 지나고.. (13:22) 삼십고개 '피정의 집'을 지나고...거대한 철조망으로 둘러싼 거룩한? 종교 시설의 경계선 탓에 마루금을 뺏기고..군부대 보다 더 지독한 철조망..과연 지적도 상에서 마루금 산길이 철조망 안으로 편입되는 것일까..구청 공무원 나부랭이들은 측정해 볼 일이겠지.. (14:20) 그렇게 어렵고 고달픈 마루금 잇기를 무사히 끝내고 나니 지난 구간종주시 알바와 늦은 피로로 인해 엉망이 된 정맥 밟기가 조금 개운하게 끝을 마무리한다. 소사역 앞 이쁜이 아줌마의 순대국으로 허기와 갈증을 달랜다..짙게 드리우진 비구름을 머리에 이고 원종동 고갯길을 넘어 보금자리로 향한다..동행한 백대장님 수고하셨읍니다...
11/09 道然 |
출처: 뮌네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道然 배슈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