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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산경표 (* 홀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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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호미지맥(낙동) 스크랩 호미기맥 (만남 그리고 영원한 헤어짐)제1차산행 삼강봉~복안고개까지
두루 추천 0 조회 18 11.10.14 14: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11년 10월 08일
누구와 : 두루홀로
산행시간 : 7시간
산행거리 : 13km(접속거리포함)
산행코스
07:10 산행시작
07:54 임도
08:36 호미기맥분기점,삼강봉
10:09 옛고개
10:26 시멘트도로
11:43 천마산
13:09 옛고개
13:16 신복안고개
14:02 복안고개
14:10 산행종료

 

 

땅끝기맥을 마치고 한동안 쉴까 하다가 그래도 어딘가는 걸어야 하는 운명인가 봅니다.

그전부터 호미안온다고 무지무지 말씀하던 님이 계셔서

또 신고안하고 오면 않좋다는 협박도 받고

경주에다 신고를 하고 호미기맥을 향하여 출발을 합니다.

언양에는 찜질방이 등억온천쪽밖에 없는데 거기자고 언양나와서 가야하니 교통편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동서울에서 23:35분 심야버스로 언양에 도착합니다.

새벽 3시좀 넘어서 도착하니 갈곳도 없고 시외버스 터미널도 문을 닫았고 시내를 둘러보다가 24시 김밥집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눈총을 받으면서 한시간을 보내고 나와서 문을열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터미널 후문쪽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06:20분쯤 도착한 태종행버스로 낙동때지났던 외향재를 지나고 소호마을에 도착합니다.

준비를 한다음 소호마을로 들어서고 소호분교옆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 소호분교 운동장의 고목 

▼ 소호마을 정류장에서 바라본 올라가야할 낙동정맥길

▼ 소호마을의정자와 소호분교 사이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나중에 보니 차라리 이곳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는게 더나았을것 같았읍니다. 

▼ 마을뒷편 대나무숲을 지나고

▼ 콘테이너 농가건물을 만나고 이건물 뒷쪽 외딴농가로 가는길이 안보여서 오른쪽으로 농로를 따라서 걸어 갑니다.

▼ 임도비슷한 도로를 따라서 올라오면 외딴농가가 보이고 농가건물과 창고 사이로 들머리가 있읍니다.

▼ 호미기맥 들머리

▼ 처음부터 등로는 계속적으로 올려 붙입니다.

한동안 송림숲속에서 정비된 등로를 올라 갑니다.

▼ 이곳부터는 정비가 되어 있지 않읍니다만 등로는 좋은편입니다.

▼ 임도를 만나서 가로지르고

▼ 낙동정맥에 도착합니다.

삼강봉은 왼쪽으로 가야하고 사진의 첫번째 봉우리가 삼강봉입니다.

▼ 낙동정맥과 호미기맥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삼강봉은 조금위에 있는데 낙동정맥할땐 모르고 그냥 지나갔읍니다.

▼ 삼강봉에서 울산 태화루 막걸리로 호미기맥 무사종주를 빌면서 목을 축입니다.

 삼강봉에서 바라보는 조망입니다.

▼  낙동정맥 소호고개쪽

▼ 낙동정맥 백운산쪽

▼ 가야할 호미기맥과 가장높이 보이는 천마산

 삼강봉에서 급경사로 한참을 신나게 내려옵니다.

서있어도 줄줄 밀려 내려갑니다.

신나게 내려가다 보니 어~ 계곡을 건너갑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원위치 합니다.

▼ 다시 갈림길에 원위치하고 왼쪽으로 진행을 하는데 양쪽으로 표지기는 다있읍니다.

오른쪽엔 울산오바우 , 왼쪽으로 몇개더 많이 표지기가 있으니 왼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 등로는 편안하고

 오늘의 등로는 급경사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으로 진행이 됩니다.

봉분이 없는 넓다란 무덤을 지나고

▼ 흔적만 남은 옛고개를 지나고

▼ 택시도 지나가는 시멘트 도로를 만납니다.

▼ 내와마을쪽 가는길이 보입니다.

▼ 삼백육십오일사 안내문도 보이는 시멘트길 삼거리에서 숲속으로 들어 섭니다.

▼ 송림숲길이 좋기는 한데 급경사를 한동안 올려 붙입니다.

 김해김씨 묘소를 지나고

▼ 힘내세요

▼ 흔적만 남은 폐헬기장도 지나고

계단식으로 두어번 올려 붙이면

▼ 천마산에 도착합니다.

▼ 셀카로 증명을 남기고

 언양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중식을 해결합니다.

밥먹는중에 바람솔님과 통화가 되고

아까 급경사 내려오면서 무릅이 잘못되었는지 통증이 와서 미호천교에서 산행을 종료한다고 연락이 됩니다.

▼ 바위가있는 봉우리를 지나고

▼ 전망대에서 바라본 고랭지밭과 그넘어 보이는 낙동정맥

▼ 전망대에서 바라본 당수골마을

▼ 너덜길을 지나고 급경사 내리막을 한동안 내려섭니다.

▼ 급경사 내리다 넘어지고 하필이면 산초나무가시에 베이고 ~ 피봤다.

▼ 약간의 잡목이 있지만은 땅끝길에 피하면 편안한 길입니다.

▼ 돌아보는 천마산이 나무에 가려져서 제대로 보이지 않읍니다.

▼ 옛고개의 흔적을 지나고

▼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신복안고개를 지나갑니다.

▼ 도로를 건너서 배수로따라 오르고

▼ 가야할 호미기맥길이 보이고

  내린만큼 급경사를 한동안 올라갑니다.

▼ 또다시 만나는 격려문

▼ 산중에서 만난 바람솔(뫼향)님

복안고개에다 차를 놓고 여기까지 올라 오셨읍니다.

▼ 임도가 넓은 복안고개에 도착합니다.

▼ 여기까지 내베낭을 뺏어서 지고 온 바람솔(뫼향)님 ~ 다시는 못본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 복안고개에서 미호천교를 가려면 30분정도 더가야 합니다.

무릅에 통증도 오고 그냥 둘이서 복안고개에서 조금걸어와서 바람솔님과 차량으로 경주로 향합니다.

중간에 적당한곳에서 둘이 앉아 막걸리 한잔 기울이고

앞으로 호미올때 신고안하면 좋지않다면서 즐거운 협박도 듣고 왔는데 다시는 못볼 바람솔님과 마지막을 장식했읍니다.

가려면 정이나 주지 말고 가든지~~

이글을 쓰면서도 또 가슴이 아픕니다.

▼ 신경주역

▼ 피앗재 산장에 들려서 또 다른님들과 만남을 갖고

▼ 피앗재에서 바라보는 천왕봉은 여전하고

▼ 피앗재 산장도 여전하고

 같이할 산우는 다시 못올길로 떠나고

호미기맥길은 한동안 못갈듯합니다.

그길을 들어서면 또 생각이 날듯하고

산행기도 못쓰고 있다가 같이했던 흔적을 남기고 싶어서 눈물을 찍으면서 한글자씩 써 봅니다.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둘이서 막걸리 한잔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추억으로 간직하겠읍니다.

 

산을 사랑하고 산에서 바람이 되고 싶어했던 바람솔(뫼향)님 명복을 빌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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