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회적응 장소는 송천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송천점과 효자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전주점. 덕진구팀은 정은란 선생님과 정향영 선생님 담당하에 송천점으로 가고, 완산구 팀은 저와 양순성선생님 지도하에 효자동으로 갔습니다. 은란샘의 출발 전 사전교육 이후 덕진구팀의 활동은 알 수 없었습니다.
효자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등하원 코스에서 몇 차례 보긴 했는데, 가는 길이 헷갈렸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리 수강생들은 애들이 아닙니다. 윤수씨가 본인이 잘 안다며 가는 길을 정확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많이 이용하나 봅니다. 이 글을 통해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 롯데마트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들이 많았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아 조금 걱정이 되어, 마트 들어가기 전에 구입품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길 잃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습니다.
마트 안. 언제나 그렇듯 온갖 상품과 화려한 진열로 손님의 정신과 시선을 빼앗는 공간. 정신줄 놓는 순간 지갑 속 현금은 온데간데 없고, 카드에는 상처가 남는 장소.
지하1층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이 주를 이루고, 1층은 의류용품과 잡화용품이 주를 이루고, 2층은 가전용품, 문구류가 주를 이룸. 간단하게 층별안내를 설명한 후, 디딤돌 수강생들이 구입할 물건이 위치한 지하1층으로 무빙워크를 타고 이동하였다. 보안요원이 서있는 곳에 이르니, 등에 멘 가방을 벗어두고 들어가라고 한다. 지연씨와 호승씨가 가방을 벗어두고 들어갔다.
바구니 하나 들고 신선식품코너, 가공식품 코너, 다이소 코너 등을 돌며 어디에 무엇이 위치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매장을 두바퀴 둘러보았다. 한 것도 없이 정해진 시간의 2/3가 지났다. 역시 마트에선 정신이 없어진다. 윤아씨가 쪽지를 주며 얼른 사라고 4000원을 준다. 급하게 품목이 적힌 쪽지를 보며 밤을 바구니에 담았다. 윤수씨도 빵과 음료를 사겠다며 나를 이끈다. 나도 50%나 할인해주는 샴푸를 사고 만족해하며, 마지막으로 과자코너로 향했다. 과자코너에 오니 다들 바쁘다. 예상대로 주종목인가 보다. 철호씨, 소연씨, 호승씨, 시은씨 등등 다들 과자에 손이 가고있다. 나도 덩달아 몇 가지 샀다. 쇼핑을 마치고 각자 자신의 물건들만 바구니에 담아 계산대로 향했다. 문제는 계산대에서 일어났다. 본인이 가진 돈 보다 물건을 많이 구입해서 돈이 모자른 사람, 돈이 없으면서 과자를 산 사람이 나왔다. 별 일 없이 지나는가 했더니, 역시나였다. ^^ 그래도 큰 문제없이 대형마트 이용하는 활동을 마쳤다.
센터에 들어와서 물어보니 덕진구팀은 수강생 본인들이 쇼핑하고 계산까지 했단다. 우리 완산구팀은 .... 덕진구팀과 조인해서 마트에 몇 번 더 가야 할 것 같다. ^^
첫댓글 와 즐거웠겠네요 저는 감기가 심해서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날 깜박하고 시은이에게 돈을 주지 못해서 혼자만 살 엄두도 못냈을거라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아니, 돈도 없이 과자를?......)
금요일은 꼭 잊지마시고 주간계획서 한번 더 봐주세요 ㅎㅎㅎ, 시은씨 과자는 구입해서 센터차에 놓구 갔다구 하더라구요, 본인돈이 아니어서였나,, 이유는 모르겠어요 ㅎ,
과자는 시은씨 돌려주려했는데 기회를 놓쳐서, 지연씨와 제가 어부지리(?)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