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4번째 계수네거리-군포 47번 국도.
산행일자 : 2006.09.23.06:00. 날씨 : 맑음.
산 행 지 : 경기도 광명시 계수동 계수동 로타리
산행코스 : 비룡사-서울외곽순환도안현분기점-양지산-순환도99km지점-방축재-
도리산-운흥산-목감네거리-서해안고속도-수암봉-슬기봉-감투봉-
군포47번국도(안양골프장)
산행동료 : 떼제베. 금복주. 임채득. 비실이부부.
산 행 개 요.
어제는 넘 피곤하여 일찍 떨어 졌으니 아침엔 좀 낳을려나 했지만 별수 없이 다리가
천근만근이다.
아침밥집을 찾아 헤메다 24시 김밥집을 찾았지만 변두리 식당이라 별로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김밥 말아팔고 있는 밥을 도시락에 퍼 담아 점심을 준비 한다.
계수네거리로 다시와서 비룡사 주차장에 차를 두고 열쇠를 다이어 아래 돌로 묻어 둔채 들머리에 붙어 오른다.
송전탑을 따라가다 81봉을 넘어 아래로 떨어지니 외곽순환도로 안현분기점들머리를 지나 지하통로를 넘어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창성포장정문 앞에 이르러 맞은편 들머리에 정맥 표지기가 손짓을 한다.
비실이표지기를 하나 달아 보초를 세우곤 올라가면 밤나무 밭이다.
이어서 오르면 111봉이라 에이스포커를 잡는다며 함 쪼아보고 가잔다.
철조망을 따라오르면 양지산에 오르는데 밤나무아래 알밤이 발걸음을 자꾸 붙잡는데 허리가 자동으로 구부러 진다.
양지산에는 양지정이란 정자가 있지만 밤나무에 가려서 조망이 별로 없다.
우측으로 외곽순환도로를 끼고 따라가다 보면 군부대 철조망을 이어서 가다 아래로
떨어지면 외곽순환도로 99km지점에 이르는데 정맥길은 도로를 건너 작은봉을 건넜다 다시 넘어와야 정맥길이지만 선답자들은 도로를 따라가다 좌측능선으로 붙은 것 같아 도로를 따라 올라가 보니 좌측으로 들머리가 있어서 치고 오르니 계속 철망이다.
철망을 버리고 우측으로 붙어 아래로 떨어지면 철학박사 묘가 나오고 아래로 정경부인의 묘지가 나오는데 벌초가 깔끔히 되어 있다.
잠시 내려서면 부대정문앞에 닿아서 길이 없다.
정맥길의 지도를 찾아 가기가 힘이든다. 여기가 방축재인데 방축재를 넘어 도리재로
가는 도로를 따라가다 길을 몰라 슈퍼에 앉아 맥주를 한잔 하고 가기로 한다.
슈퍼주인이게 물어보니 도리재로 가는 길을 안내 받앗지만 잘 모르는 길이고 능선 산길이 아니라 도로를 따라가야 하는 길이라 가다보니 제대로 간것 갔았지만 헤메다 간다.
순환도로를 제대로 건너긴 했지만 도리재를 물어보니 아무도 제대로 아는 이를 찾지 못 했다. 지도상으론 도로를 건너115봉을 올라야 하는데 들머리가 보이지 않는다.
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도리재 식당 간판이 보여서 진행해 보니 도리재 마을에 닿는다.
도리재 마을을 중심으로 위치를 파악해 보니 운흥산 뒤편으로 오고 말았다.
운흥산은 정맥길에서 약간 비켜져 있는 산인데 그산 뒤편에 와 잇으니 알바를 한 것이다.
운흥산을 치고 올라야 하니 별수 dqjtdll 운흥산을 치고 오르는데 밤나무의 알밤이 또
손짓을 한다.
각시는 알밤을 주워담아 금복주의 배낭에 담아 주면서 집에 마누라에게 점수나 따라며 넘겨 주고선 운흥산에 올라보니 조망이 일품이라 알바를 한 댓가론 충분한 것이다.
운흥산 아래로 물왕저수지가 보이고. 멀리 건너다 보이는 관악산이 그림처럼 보이구
가야 할 수암봉과 슬기봉의 시설물이 아득히 보이는 전망이 그저 그만이다.
정맥길에 제대로 들어선 우린 아래로 잠시 내려가면 산불 감시초소가 보이고.
비켜서 세워진 팔각정엔 마을 주민들이 올라와 노닐고 있어서 그틈에 끼어 잠시 쉬어간다. 아래로 보이는 외곽 순환도로의 조망도 좀 보고.가야 할 목감네거리의 정맥길도 좀 점검해 보니 목감네거리로 가는 순환도로를 건너는 지하차도가 멀리 보인다.
팔각정에서 푹 떨어지는 도로옆으로 지하도를 건너 목감 네거리에 닿지만 정맥길을
가야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 시가 행진을 한다.
아파트를 지나고 도로를 따라가다 슈퍼에 들러서 맥주 한잔을 하고선 사과 한 봉지를 배낭에 넣어 가기로 한다. 수암봉 정상에서 점심후 간식으로 먹는다나...
도로를 따라가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넘어가야 하는데 가는 길목에 안흥찐빵 포장마차에서 풍기는 찐빵냄새에 취하여 찐빵을 사선 맛도 보고 간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건너서 마을에 닿으면 중장비창고가 있고 그 옆으로 마을을 지나
정맥길에 붙으면 안양시권역으로 접어 든다.
부대철보망을 따라 오르면 205봉에 이르는데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인과 잠시 농담을
하고선 철조망을 따라 오르는 길이 수암봉으로 오르는 길목이지만 오르는데는 힘 좀
써야 한다.
잡목을 헤치면서 한참을 가다보면 223봉에 이르는데 조망이 없고 지나서 335봉에 오르면 산길이 엄청 좋은 길이다.
수암봉 권역이라 등산로의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조망이 가끔씩 트이는데.
외곽순환도로의 터널을 지나 달리는 행렬이 장관이고, 건너다 보이는 수리산(태을봉)
아래로 뚤려있는 순환도로르 터널이 마치 그림 같은 길이다.
멀리 보이던 관악산이 바로 앞으로 보이는 기분이구.
339봉을 넘자 바로 아래로 소나무 쉼터으 의자가 있어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바로 아래에는 수암봉 터널이 관통하는 터널 위에 있기에 쾅쾅 굴리지 말라는 금복주의 넋두리에 한바탕 웃어 버린다.
지고온 사과로 후식을 먹고서 수암봉으로 오르는데 잠시 가다보니 수암봉 능선에는
잡상인들이 술도 팔고 있다.
동동주 한병에 14.000원이고 아이스크림 1개에 1,500원이다.
대구의 팔공산 어디에도 잡상인이 없는데 인천 계양산 정상에도 상인들이 있었고.
부산 금정산능선과 가지산.신불산.배내골.영취산에도 잡상인들이 술을 팔고 있었고.
이곳 서울의 수암봉에도 술과 먹거리를 팔고 있으니 대구 팔공산과는 비교가 된다.
동동주가 넘 비싸다면서 포기 하구 수암봉에 오르지만 사람들이 넘 많아 복잡하여 잠시 아래로 보이는 조망만 보고선 지나간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슬기봉 정상에는 공군부대의 시설물이라 정상으로 오르지 못 하고 우회하여 부대 정문으로 가는 길 밖에 없다.
수암봉에서 슬기봉으로우회하는 길이 약간은 험 하지만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슬기봉을 돌아서 아래로 떨어지는 길이 잠시 험하지만 바위에서 아래로 보이는 조망은 일품이다. 아래로 보이는 안양베네스트골프장의 그린이 한가로워 보이지만 안양골프장은 너무 유명한 골프장이라 세계100대 골프장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삼성그룹의 상징이기도 한 골프장이라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심혈을 기울인 골프장이라 삼성이 존재 하는 한 골프장을 계속 하라는 창업주의 유언이 있을 만큼 유명세를 더 하고 있는 골프장이라 멀리서 구경이라도 실 컷 하고 가야 하는 처지이다.
그 넘어로 보이는 건물같은 모형은 건물이 아니라 현대그룹의 물류단지라 컨테이너를 야적해 놓은 것이라지만 큰 동네 같은 규모이고 골프장 옆에 물류단지라 삼성과 현대의 재벌그룹간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싶다.
아래로 내려서면 좋은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마을 산책길이다.
슬기봉을 내려오다 보이는 검은 파이프라인은 공군부대의 식수파이프와 오수파이프
두선이 시설되어 있다.
이제 1시간여 후이면 47번 국도에 닿는데 산행을 종료 하기로 하고 비룡사에 두고온 차량을 회수 하기 위하여 대리운전기사에게 연락하여 안양베네스트 골프장 앞으로 오도록 조치를 취한다.
아래로 떨어져 이어지는 정맥길은 마을 산책길처럼 잘 나 있고 황토길이라 맨발로 달려도 되는 좋은 산길을 따라 내려서면 감투봉에 닿는다.
오늘의 마지막 봉인 감투봉에는 정자가 있긴 하지만 조망이 별로이다.
180봉이긴 하지만 나무가 가리고 군포시권역이라 별 시설물들이 없어서인지 조망이
없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안양베네스트골프장의 그린이 몇 홀 보이고. 건너 보이는 마을 같은 건물은 건물이 아니고 현대물류기지인 컨테이너를 야적 해 놓은 것이 어찌 흉물 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슬기봉에서 태을봉(수리산)으로 가는 들머리가 있고.
옆으로 떨어지는 능선이 정맥길이지만 바로 떨어져 내려서면 신기명기와 문이라는
레스토랑 카폐를 지나 내려서면 47번 국도에 닿고 건너편에 안양베네스트골프장 정문이고. 안양의 군포권역에 도착 하였으니 목표지점까지 오게된 것이다. 이제 한남정맥길도 중반을 넘어 칠장산이 가까워 오고 있음이 보인다.
도로옆에 보신탕집이 있는데 여기에서 산행을 마치기로 한다.
백두대간 동지인 왕서방 윤주훈에게 연락하여 이쪽으로 오게 한뒤 맥주 몇병으로 하산주를 마치는 사이 윤주훈이 도착 하고 1년여만에 얼굴 함 보고 간다.
군포로 직장을 옮긴 윤주훈의 얼굴이 밝아 보여 열심히 하라는 말을 남긴채 대구로 귀향 한다.
대리운전사가 없어서 금복주가 먼저 운전하고 다음엔 임채득이 구미까지 운전하기로 하여 두 번째의 한남정맥길을 마감 한다.
비룡사를 출발 합니다.
비룡사를 출발하는 비실이 아줌씨
비룡사 들머리를 넘어가고.
안골을 넘어가는 밤나무밭
송전탑이 빌딩규모로 세워져 있습니다 345.000V
서울외곽 순환도로 99번지점.
지하차도를 지나 창성포장이 있는 정문에서 좌측 들머리를 찾는중
아직도 날씨가 덥습니다.
표지기 전담반 떼제베.
군부대철조망 이제 징그럽습니다.
철학박사의 묘.
방축재에서 비실이 아저씨
당겨서 한번더
도리재
방축재에서 도로를 따라가다 운흥산방향으로 가는 도리재 들머리를 찾지못해30분을
알바를 하고서리 운흥산으로 올라가다 알밤주워 구워먹고 가는곳.
운흥산정상에서 바라보이는 서울외곽 순환도로
운흥산에서 바라보이는 물항 저수지전경
운흥산에서 당겨본 목감네거리전경
목감네거리를 당겨보니
목감네거리 포장마차에서 안흥찐빵을 사먹어보고
안흥찐빵집
목감네거리지나 박달동으로 올라가다 한잔하고
수암봉으로 올라가다 살모사도 보고
수암봉으로 가는중
안양.군포사람들의 쉼터겸 산책길
소나무숲에서 쉬어가고
수암봉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군포시가지가 보입니다.
수암봉정상을 당겨보니
수암봉으로 올라가는 도로
태을봉에는 미사일기지인지 군부대주둔지역이라서
군포 콘테이너기지가 보이고
태을봉으로 올라가는 수도관
감투봉으로 가는 산길이 넘 좋았습니다.
감투봉에서 맥주한잔 하고서
이제 다 왔으니 쇠주도 한잔
군포화물기지가 보이고
안양베네스트 골프장의 그린이 잘 보입니다.
신기명가 레스토랑
안양베네스트 골프장 앞에서
안양베네스트 골프장 정문
군포 47번국도에서 오늘을 마감 합니다.
골프장 앞에서 군포에 근무중인 백두대간종주대원이었던 왕서방 윤주훈을 불러서
함께 맥주 한잔 하고 갑니다.
다음주 한남정맥은 여기에서 잠시 멈추고
동절기에 갈수 없는 한북정맥으로 올라가서 먼저 완주후에
이곳으로 오기로 하고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