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생 장학금 전달, 37회 ‘최다 참가상’
용덕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강출구․28회) 한마음축제가 지난 10일 오전 10시 모교 운동장에서 김채용 군수를 비롯한 유관 기관장과 동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회장 이선두)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강출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가까이에 있는 곳,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가 있는 곳, 이런 따뜻한 친구가 있는 곳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느냐”며, “그러나 이제 우리의 모교는 갈수록 졸업생 숫자가 줄어들어가고 있는 슬픈 실정이어서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고 노력을 기우려 한마음이 되어 이곳을 지켜나가기 위해 다 같이 고민하여 우리 배움의 뿌리를 지켜야만 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선두 주관기(39회) 회장은 인사에서 “우리 모두 초등학교 시절에 느꼈던 순수한 감정들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동창들이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기뻐해주는 그런 총동창회 한마음 축제가 되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며 “오늘 우리들의 축제가 동문간의 다양한 삶의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돈독히 하며 서로 상부상조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서 선․후배간에 우애를 바탕으로 서로 이끌어 주고 밀어주며 좋은 일은 같이 웃고 어려운 일은 협심하여 극복하는 그런 만남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동창회에서는 모교 입학생에게 장학금 200만원과 발전기금 50만원을 전달했다.
2부 체육행사 결과는 △윷놀이= 1위 36회, 2위 47회 △배구대회= 1위 34회, 2위 30회 △족구= 1위 43회, 2위 50회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다참가상은 37회 동기회가 받았으며, 화합상은 46회가 영광을 안았다.
각 기수 노래자랑에서 1위 이용덕(35회), 2위 정태영(44회), 3위 지민숙(41회), 장려상 김봉순(29회), 인기상 강석순(38회) 이순옥(43회)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하현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