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은 24절기의 네 번째인 '춘분'이랍니다
이 가운데 춘분에 먹는 음식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춘분은 경칩과 청명의 사이에 들며,
밤과 낮의 길이 및 추위와 더위가 거의 같습니다
조상들은 이날 '농점'을 쳐 풍향이나 구름의 색 등을 보고 그해 농사를 점쳤다고 합니다.
조상들은 춘분을 전후로 들판에 많이 나는 쑥, 냉이, 달래 등의 봄나물을 캐 먹었구요
봄나물은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조상님들의 지식을 알수있는듯 합니다
또 집집마다 콩을 볶아 먹었는데, 콩을 볶으면 쥐와 새가 사라져 곡식을 축내는 일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랍니다
콩을 볶아먹는 풍속은 이는 볶은 콩을 먹음으로써 새와 쥐로부터 곡식을 보호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죠. 먹을 것이 없었던 힘든 보릿고개 시절에는 콩 볶는 날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기도 했다고 해요.
춘분에 먹는 음식으로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계절 음식인 봄나물을 함께 즐겨먹는다면 봄을 더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춘분에는 온 식구가 모여 앉아 송편과 유사한 '나이떡'을 먹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크게 빚어서, 어른들은 작게 빚어서 나이 수만큼 먹었다고 하네요
이날 농사를 시작하면서 마을의 머슴들을 불러 모아 일년 농사를 부탁하며 나눠 먹었기 때문에 '머슴떡'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첫댓글 참 옛날 성현분들의 지혜로움 경이롭습니다..
절기찾아서 좋은음식과 기운돋우는 음식들로 하여금건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