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토요일,
10시 조금 넘어 가마구 산소에 가니 이미 서울서 내려온 종길, 종근4촌과 조카 병진,
그리고 창운 조카와 종주 재종이 산소 진입로와 증고조부 묘소 일부를 벌초하고 쉬는 중이었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갈수록 산소의 잡초가 더 웅장하다.
뒤이어 도착한 인길 4촌, 아우 종룡, 위내시경을 끝내고 도착한 광원 조카들이 합세하여
산소를 뒤덮고 있는 숲(?)을 제거하였다.
오후 2시경이 넘어서 종주 재종의 부모 산소와 지원 증조부 묘소까지 벌초를 마치고 부곡에서 늦은 점심을 하였다.
서울서 내려온 4촌과 조카는 부곡에서 1박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내일 올라갈 예정이고 나는 먼저 부산으로 와 벌초 소식을 종중 카페에 올리는 중이다.
우리 집안(작계할아버지)도 향후 벌초를 위탁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다행히 33세 조카들이 힘을 쓸 수 있을때 까지는 직접 벌초를 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갸륵해서 일단 벌초 위탁 건은 1년 뒤에 다시 의논하기로 하였다.
첫댓글 인터넷에 숨고(숨은 고수)를 통해 벌초 대행 견적을 대강 알아봤더니
평장 1기당 90,000원으로 산정해준다.
그러면 8기 평장에다 봉분 2기(봉분 1기에 대략 200,000원),
총 견적은 대략 1백만원이 나온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으로 상담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