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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묘년 울산신문 신년기획특집 기사 일부.
토끼의 영특한 지혜로 번성과 풍요로움이 가득 |
동양 철학으로 본 올해의 운세 (울산 도혜철학원작명원 원장 류동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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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서기2011년(단기4344년)이고 육십갑자(六十甲子) 간지(干支)로는 신묘년(辛卯年)이 되는 해이다. 신묘(辛卯)는 육십갑자(六十甲子)의 간지(干支)중 28번째에 해당되고 납음오행(納音五行)으로는 경인신묘(庚寅辛卯)는 송백목(松柏木)이다. 지난 경인년(庚寅年)은 국내·외적으로 특히 남북간의 분쟁과 대립이 심화되면서 어지러운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그러나 경인년(庚寅年)은 납음오행(納音五行)상 경인신묘(庚寅辛卯)는 송백목(松柏木)이라 찬바람 눈서리 내리는 겨울에도 독야청청 푸른 기상과 같이 꿋꿋이 유지하여 잘 견더온 것 처럼 올 신묘년 새해에도 송백목이라 어떠한 역경에서도 독야청청 늘푸른 기상의 의지와 더하여 토끼의 영특한 지혜로 더욱 희망찬 새해가 되리라 본다.
사회적 대립·분쟁 지난해보단 적을듯
신묘년의 묘(卯)방위는 동쪽(正東), 시간으로는 오전 5~7시, 달로는 음력 2월, 오행(五行)으로는 음목(陰木)에 해당하고 신(辛) 역시 음금(陰金)으로 올 새해는 양기(陽氣)보다는 음기(陰氣)이 더 강(强)다. 또 신묘(辛卯)의 신(卯)이 의미하는 색상은 백색이고 묘(卯)는 띠로 토끼이므로 새해 신묘(辛卯年)년의 신묘(辛卯)는 한마디로 귀여운 흰 토끼이다. 쫑긋한 귀에서부터 발끝까지 하얀 색의 토끼인데 오직 눈동자만 빨간 그런 토끼 말이다. 그래서 애중귀토(愛中貴兎)라고 하였다. 우리 정서속의 토끼는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동물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조그마하고 귀여운 생김새며, 놀란 듯한 표정에서 약하고 선한 동물로, 그리고 원만한 기풍과 자애로운 정을 지닌 순하고 꾀가 많아 예로부터 매우 신성한 동물로 여겨 왔고 강한 번식력(다산)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동물이다. 또한 달 속에 산다고 하는 이상세계의 신수(神獸)로서 달과 동일시되며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최고의 장수동물로 상징화 되어 밤하늘의 달을 바라보며 계수나무 아래에서 불로장생의 약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 모습을 그리며 토끼처럼 천년만년 평화롭게 사는 이상향을 꿈꿨다. 이 때문에 토끼는 장수(長壽)의 상징으로 여겨 왔다. 현실세계에서의 토끼는 지상의 어느 동물보다도 지략이 뛰어난 동물로서 지혜의 상징으로 나타나고 있다. 재빠른 움직임에서 영특한 동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속성이 번성·풍요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열두 띠 중 가장 생기가 발동하는 띠로서, 그 성격과 기질은 자애롭고 온순하며 영리하고 지혜로운 반면, 유약하고 경박한 측면도 있다. 토끼와 관련된 설화는 문헌설화보다는 구전으로 전승된 것이 많고 가장 오래된 토끼설화는『삼국사기』김유신조에 실려 있는 구토설화이고, 이후 이 설화는 권문해의 『대동운부군옥』에 '구토(龜兎)'라는 제목으로 재수록되었다. 신라 김춘추가 고구려에 청병하러 갔다가 염탐꾼으로 몰려 죽게 되었을 때, 보장왕의 총신 선도해에게 청포 300포를 뇌물을 바치고 구해주기를 청하자 선도해가 취중에 들려 준 것이 바로 '거북과 토끼'의 설화이다. 토끼의 지혜와 슬기가 암시된 이 설화가 오늘날까지도 널리 알려져 있다. 소리 설화로는 판소리 수궁가를 비롯한 잡가 토끼타령, 판소리계 우화소설인 토끼전, 별주부전등의 많은 토끼설화가 소리,타령 등으로 세인들에게 구전되고, 문헌으로 전재되거나 판소리로 전승되고 있다.
철저한 분석으로 한 발 빠른 투자 좋아
토끼 관련 옛 풍습으로는 새해 음력 정월 첫째 묘일(토끼날)은 장수를 비는 날이다. 상묘일에 새로 뽑은 실을 토사(兎絲.톳실)라 한다. 이 실을 주머니 끝에 달아 매거나 옷을 지으면 재앙을 물리치고 무병장수한다 하였다. 이날을 톳날구기라고 하여 남의 여자가 자기 집에 와서 오줌누면 좋지 않다 하여 여자들은 바깥 나들이를 삼가했으며 특히 여자가 남의 집에 먼저 들어오는 것을 꺼린다. 아침에 남자가 대문을 열어야 일년내내 집안이 편안하다고 여겼다.상묘일은 방정맞은 날이라고 해서 어촌에서는 어부들이 출항하지 않는 등. 토끼와 관련된 옛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신묘년생(辛卯年生) 토끼띠의 성격 및 사회성은 온화한 성격에 애교가 상당히 있다. 넉넉하고 원만한 기풍과 자애로운 정으로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받는 느긋하고 온화한 기질의 소유자이다. 그리고 착한 성질을 타고난 이상주의자이며 심미적 감수성이 뛰어나 예술가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내성적이며 완벽성을 추구하여 훌륭한 판단력과 학자적 기질이 있기도 하다. 상냥하고 지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으므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신임 또한 두텁다. 지나치게 예민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냉정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자신에게 일이 주어졌을때 완벽하리만큼 일을 주도면밀하게 이끌어가기 때문에 섬세하고 신중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 신묘년(辛卯年) 새해의 일반적 재앙과 길흉방을 살펴보면 삼재, 오귀삼살방, 대장군방 및 합, 충극으로 인한 길흉이 있는데 경인년(庚寅年)과 같이 신묘년(辛卯年)에도 삼재는 원숭이, 쥐, 용띠 해에 태어난 사람으로 2010년, 2011년, 2012년 3년동안 삼재년 인데 올해 2011년은 눌삼재라 하며 삼재란 천지인(天地人)으로 받는 재앙을 말한다. 내년에는 북.서쪽으로 이사하거나 새집을 짓는 것은 좋지 않고 서북지역 해안에 풍수해가 예상된다"며 "원숭이, 쥐, 용띠는 삼재(三災)에 해당되기 때문에 건강과 구설수, 교통사고 등을 조심해야 하고 신묘년과 상충으로 인한 길흉으로는 닭띠(酉)해에 태어난 사람들과 음력 8월(酉)에 태어난 사람은 각종 사고와 더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 길고 여름 무더위 불구 풍작 예상
신묘년의 사회적 운세는 경인년과 같이 분쟁과 대립이 심화되어 힘들지만 경인년보다는 한결 좋아지며 분쟁과 대립의 심화는 밝은 마음으로 믿음과 덕망으로 신용을 쌓아가면서 사욕보다 공동 의견에 따라가고 뭉치는 것이 최상이며 양보와 협력을 발판으로 삼고 자신의 단점을 개선하고 부득이한 경우 공격보다 방어의 자세만 취한다면 분쟁과 대립이 마침내 하나로 이루어 질 것이다. 경제적 운은 전반기는 지리학. 고고학 종사자와 농업. 축산업. 토목. 부동산 종사자, 운동선수가 성공하고 후반기에는 학문. 언론. 교육. 임업 종사자와 한의사. 과수원 경영자 등이 대체로 길한 운세이다. 투자에서는 종목에 대한 치밀한 투자분석과 토끼와 같은 한발 빠른 투자선택의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기후조건은 농작물에게 피해가 갈 만큼 늦봄까지 춥고, 여름에는 온난화 현상으로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가을은 폭풍이나 비의 예측이 어려우며 겨울에는 매섭게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농수산업은 기상 이변으로 고초를 겪기도 하겠지만 작은 씨앗으로 큰 수확을 거두는 풍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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