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일 주일 창원병원 심방설교
내 밭을 사라
예레미야 32:6-8
6 예레미야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였느니라 이르시기를
7 보라 네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네게 와서 말하기를 너는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 이 기업을 무를 권리가 네게 있느니라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나라가 망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나라가 망할 것을 혼자만 안다면 있는 재산을 남몰래 전부 팔아서 외국으로 도망가는 것이 최고인데, 하나님의 말씀은 엉뚱하게도 그런 말씀이 임한 것이 아니고 “아나돗에 있는 내 밭을 사라”였습니다.
참으로 희한한 말씀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나라가 망할 것인데 땅을 몰래 파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땅을 사라고 하니 상식적으로 이해를 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땅을 삽니다. 선지자는 그 말씀이 여호와의 말씀인줄 알았습니다.(렘 32:8) 그래서 선지자는 그 밭을 살 돈을 정확하게 저울로 달아서 주고 그 밭을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결국 나라는 망합니다. 그런데 나라는 망했지만 사람들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 보다 더 많았습니다. 15절에는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중에 세월이 지나면 재산을 전부 회복할 때가 있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가 안가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그 다음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서 선지자가 산밭이 모두 선지자의 후손에게 상속이 되었습니다.
“몸이 많이 아프시지요? 여기 아팠다가 저기 아팠다가 돌아가면서 계속 아파서 병원 신세를 계속 지게 되지요? 병원에서 빨리 나가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답답해 죽을 지경이지요? 그래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믿으시지요? 병원에서는 교회에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도 (병원에 있지만)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안 그래도 감사헌금하려고 15만원 준비했습니다.”
“네 정말 잘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땅보다는 저 천국에 가서 더 잘 살아야 합니다. 이 천국에 가서 잘 살기 위해서는 이 땅에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유지되려면 늘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병원 신세를 지고 몸이 아프지만 하나님께 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