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디자인 스케치를 들고 중국 칭다오와 광저우를 출장 갑니다...
인천공항에서 1시30분 출국 1시간여만에 칭다오 공항에 도착..한국보다 1시간 늦습니다.
하이망위엔 비지니스 호텔에 짐을 풀고 가볍게 시내를 돌다...저녁식사는 일행4명과 평양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평양관에 도착하자 종업원이 안내 하는데요 20여명 되는듯 하더군요..빨간 원피스에 넥라인은 검은색으로
포인터를 준 유니폼 입니다..대체적으로 모두 개성 넘치는 미녀들 입니다..아마 지배인인듯.
그녀는 노란 한복 차림 입니다..흔들려서 무드등처럼 보이네요....
7시 공연이 있다고 무대 바로 앞 테이블로 안내 하더군요.
반갑게 맞아주고 환한 미소를 띄우지만 약간의 어색함은 어쩔 수 없더군요...
메뉴선택으로 해물 신선로를 택했습니다...가격은350원..우리나라 돈으로 6만원 정도로 생각되네요.
1인당 1만5천원 정도겠죠.먼저 평양 냉채가 나오더군요.
상당한 맛이 납니다...보기보단 생각 이상 이였는데요...새콤하고 약간 찬느낌의 개운한 맛과 입안에 찰랑한 식감.적당한 달콤함이 어우러져 아주 맛있었습니다.간혹 씹히는 소고기도 좋았구요..
다음으로 전 고사리 말린건줄 알았는데 물어보니 싸리버섯 이라는군요.
싸리버섯이 이렇게 맛있었는줄 미쳐 몰랐습니다...
적당히 말려 씹히는 느낌이 아주 좋았구요...뭐랄까..아작함과 쫄깃한 씹힘..양파와 겹들여 맑은향...소고기와 해물류가 어울려 아주 훌륭한 맛을 주는데요.. 고소함과 쫄깃함,달콤함과 부드러움이 입안 가득 즐거움을 줍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맛일것 같군요..
전 갠적으로 이 싸리버섯 복음이 최고인듯..거의 혼자 다 먹었답니다...
메인 요리인 해물 신선로가 나왔네요.
가진 해물과 꿩고기로 완자를 만들어 놓았는데요...담백 했습니다...
도우미가 골고루 담아서 주었는데요...육수 국물이 시원 깔끔한 맛을 느끼게 하더군요...
사진 촬영을 그닥 반기지 않아 눈치보고 찍느라구 여러 장면을 찍지못해..아쉬움이 남습니다...
맥주는 중국에서도 유명한 칭다오 맥주를 시켜 한잔씩 했습니다..맥주맛이 부드럽고 뒤맛은 고소함이 남습니다..한국맥주의 `톡 쏘는 맛보다 부드러움과 맥아의 쓴맛과 고소함이 적당히 어우러져 입안은 맑은 맛이 나더군요....
마지막으로 냉면인데요...
비빔과물냉면 선택하라기에 역시 평양은 맑은 육수의 물냉면이 나을거 같아 물로 시켰습니다...
그릇쪽 물은색은 신선로의 불이 반사되어 마치 고추가루 묻은듯 하나 깨끗한 스테인레스 냉면 그릇 입니다.
내놓고 찍지못해 확인하며 촬영하지 못함이 그닥 맛있게 찍히진 않았지만 괜찮았습니다...
모밀면에 갖은양념,배와무우,오이와 달걀,맑은 육수가 전부 인데요...식초와 겨자는 도우미가 직접 해 주더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도.경쾌한 맛을 냅니다...
푸짐한 통 배추 김치도 한 가득 나왔는데요...아주 아삭하고 적당히 익어 맛이 좋았습니다...
찍기전에 일행과 다 먹어치워 아쉽게도 촬영불가...ㅠㅠ
이후 이어지는 공연이 시작 되었는데요...촬영 감시가 심해서 찍지 않았습니다...굳이 원치않는 일을 할 필요 느끼지 못했기에...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연 서두...`반갑습니다`로 시작 하더군요..이후 밴드 공연 연극등인데요..
우리가 흔히 접합 내용들이죠...
왠지 나오는 내내 표현못할 묘한 아픔이 남더군요...동족이며..가깝게 다가설 수 없는 그런 느낌 말입니다..
암튼 음식은 대체적으로 메뉴마다...각기의 특색을 갖춘 재료에 충실한 맛을 주었던것 같습니다. 갠적으론 우수판정 입니다...
첫댓글 헉;;; 4명이서 저녁식사값만 350원. 나두 황제 출장 가봤으면.ㅋㅋㅋ
흐미 ~``담에 카페모임은 중국에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