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무태교를 지나 선수촌 아파트 앞 대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팔공산 올라가는 쪽이 대구 북구 연경동인데
연경동 대구 시내버스 88번 종점에 도착하면 길가에 간판도 없는 아주허름한 집이 있고 도로 건너쪽에는 조립식(평상) 몇개를 두고
여름에는 개방, 겨울에는 비닐로 덮어씌어 놓은 집에 점심시간이면 차들이 늘 빽빽히 주차되어 있고, 50대 후반의 아저씨와
40대 후반의 아줌씨 2명이 쉬지않고 큰 오봉에 옻닭을 나르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집이 바로 대구 연경동 할매 옻닭집인데
여름에는 길가에 차 에어컨을 틀어놓고 마냥 손님이 나오는 빈자리를 기다리는 모습도 흔히 볼수 있다.

가격은 지난해까지만 한마리 20,000원 했는데 최근에 타산이 맞지 않아 3,000원을 올렸다고 하는데도
한마리면 4명이 먹을수 있고 국물이 무한 리필이니 1인당 6,000-7,000원으로 서민이 찾을만한 곳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보시다 시피 밑반찬은 깍두기와 된장에 박은 고추 상치가 다고 두부는 가끔 줄때도 있다.

옻을 넣고 끓인 닭인데 보기도 먹음직 스럽지만 닭고기 맛은 정말 쫄깃쫄깃한것이 촌닭인지? 폐계인지? 맛은 끝내준다.

밥을 먹기전에 오봉에 옻물에 꼬운 닭한마리를 통때로 가져와 손님이 보는 앞에서 먹기좋도록 분해 작업을 해주는데
소금에 한점씩 찍어 먹으면 소주나 막걸리 안주에 딱이지요

무한 리필 되는 국물이라 배가 큰사람은 세사발까지 먹는 사람도 있더군요

옻닭을 꼬울때 사용하는 나무를 항상 쌓아놓고 있지요.

재래식 부엌에 큰 솥을 걸어놓고 하루종일 옻닭을 삶아내는데
아궁이에는 무엇을 넣어도 녹을것 같은 화력을 볼수 있지요
끝으로 옻닭은 숙취해소에도 그만이고 몸을 따스하게 하여 위장에는 아주 좋다고 하나
자주먹으면 간에는 안좋다는 낭설이 있으니 한달에 한번 이상 먹지 않는것이 좋을겁니다....돌팔이 생각...
자료 : 인터넷 블로그(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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