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한중사랑교회 목사] 동포세계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동포세계를 창간하신 김용필 국장님, 10년을 넘게 오직 동포를 사랑하여 동포들의 대변인 역할을 자청하여 맡아오셨습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시절,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여 외롭고 외로운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을 받던 동포들을 위해서, 조그만 한 장 짜리 신문부터 시작하여. 24면의 신문으로 동포타운신문을 키워 오셨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려워도 그 길을 버리지 않으시고 고집하며 오셨습니다. 이제는 동포타운신문을 접고, 오직 동포들의 진정한 행복의 길을 공유하기 위하여 “동포세계"를 창간하셨습니다. 동포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한겨울 갓 구워낸 고구마처럼, 구수하고 따끈하고 맛있는 기사들로 ”동포세계“에 묻어날 것을 기대합니다. 지난 날들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동포세계”가 동포들의 삶을 위로하고 힘을 주는 희망의 창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동포세계”가 동포들의 삶의 고단한 현실을 대변하는 대변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동포세계”가 동포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동포세계”가 동포들의 삶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민족의 정서와 문화유산과 역사가 동포세계를 통하여 동포와 한국국민 사이에 교통되어져 한 민족 한 핏줄임을 다시 한번 깨우쳐 진정으로 하나되는 귀한 역사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홍선식=법무법인 안민 대표변호사]동포(同胞)라는 말에서 동(同)은 ‘한가지, 무리, 함께’라는 의미이고, 포(胞)는 ‘세포,배,자궁’이라는 의미이므로, 동포는 곧 ‘같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를 뜻합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우리민족 전체를 일컬어 동포(同胞)라고 불러 왔습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에서 동포라고 하면 중국이나 러시아 등 타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되는 경향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포(同胞)는 그 원래 의미 그대로 우리 민족 전체를 가리킵니다. 민족의 수난시기에 생활의 반편을 찾아서 혹은 민족독립의 이상을 안고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한반도를 떠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재의 중국이나 러시아 또는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강제 이주된 사람포함)로 떠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1920년대부터 1940년대 사이에 만주 등으로의 이민열풍은 ‘거대한 물결’이었다고 선배작가들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반대 방향으로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떠났던 수많은 동포들(그리고 그 후손들)이 이제 역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품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만 태어나고 성장한 대한민국 사람들은, 고국으로 돌아온 동포(同胞)들이 같은 민족이며 형제자매들이라고 하면서도 생활의 현실에서는 약간의 차별대우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언어나 옷차림 기타 여러 문화적인 약간씩의 차이 등을 이유로 한국으로 귀환한 동포들에게 부지불실식간(不知不識間)에 크고 작은 불이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현실의 모습을 변호사로서 상담을 하거나 민사사건 혹은 형사사건을 변론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로마사회가 세계제국이 되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상대적으로나마 민족적 혹은 지역적인 차별을 적게 하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 왔습니다.이에 대한 많은 근거도 있습니다. 로마사회에 대한 저의 이러한 가설이 정당하다면, 우리 사회가 차별을 완전히 없앰으로써 ‘제대로 된 동포의식’을 상호간에 가지는 것은 비단 귀환동포의 불이익해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전체동포의 성쇠(盛衰)가 달려있는 문제라고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동포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정착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우리는 ‘차별없는 사회’의 모습과 자세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실로 문화와 문물의 활발한 교류만이 그 사회의 비약적 발전을 가능하게 할 수 있고, 그 교류의 대전제는 차별해소에 있다는 문명사회가 발견한 대원칙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제 동포신문이 창간을 한다구 합니다. 동포신문이 이러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기를 바랍니다. 귀환동포들이 쉽게 한국사회에 동화하여 잘 살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바랍니다. 이는‘우리 전체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창간을 축하드리면서, 또한 그 사명을 완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동포는 세계로, 세계는 동포로”
동포세계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꿈과 열정을 지닌 동포들을 대변하고 또한 알찬 정보를 동포들에게 제공하는 언론으로 거듭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 중국동포축구연합회 -
[이영한=한중상보 사장] 40여만 재한동포사회에 또 하나의 신문이 창간되었다는 경사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필을 들었습니다. 저도 신문을 펴내는 동호인으로서 한 전호속에서 어깨곁고 싸우게 될 전우의 심정으로 “동포세계” 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귀 신문의 일익번창함과 장대를 두손모아 가원드리는 바입니다. 발행인 허정윤씨와 김용필국장께서 지난 3월 19일 대림정현탑웨딩홀에서 동방화촉을 밝히고 백년가약을 맺으셨던 축혼식날이 어제 같으데 벌써 4개월을 훌쩍 넘기셨군요. 그때 숱한 하객속에 포위돼우습강스러운 “난봉군” 친구들의 “조롱”을 받던 용필군을 떠올리며 크게 폭소 터뜨렸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중국에 가서 늦둥이 덜멍총각의 모자를 벗고 오라며 3천만원의 “혼수금” 여비를 장만해 줬다는 댁 어르신님의 정중한 부탁을 저버리고 중국동포타운신문을 만들어 가산을 탕진했다는 김용필국장은 “앉으나 서나 신문생각, 자나깨나 모든 열정과 정성을 언론사업에 헌신해 온 진솔한 신문 매니아었습니다. 당신이 써낸 사설과 논평 노트북을 열면서 등 문장들은 진정 동포를 대변한 멋지고 통쾌한 문장이었고 가슴에 닿는 예리한 필치로 읽을수록 감칠맛 나는 글들이었으며 또 KBS “한민족 하나로” 라디오 프로그램에 정기 출연하며 내놓은 진솔한 대담은 해외동포들의 심금을 울려 주었던 주옥같이 다듬어진 우수한 문장이었습니다. 그러던 당신이 수년이 지난 후 중국흑룡강성에서 온 역시 같은 신문매니아인 허정윤씨를 부인으로 맞아 드리며 숱한 축객들의 박수세례를 받으며 웨딩카펫을 밟고 서약하던 때가 정확하게 4개월전이 었는데 아니 벌써 새 아기를 “임신”해 “출산”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10개월 임심, 하루 아침에 해산이라> 더니 어쩌면 결혼한지 겨우 4개월에 초특급 “신생아”가 “잉태”, 120일만에 초고속의 새 생명이 탄생의 고생을 울렸다는 것은 참으로 신비스럽고 기적이 아닐 수 없군요. “출산과정”을 들어보니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중국동포타운신문을 떠나 새로 “잉태”한 “동포세계”라는 작명(作名)부터 신선하고 방대한 또 내재적 합의가 물씬 풍기는 “品位”와 “风度”가 남다르겠다는 예감이 드는 새 신문임을 짐작할 수 있겠네요. 환상의 노총각 노처녀의 만남, 늦둥이 원앙커플이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신문, 남편이 정도를 걸으며 예리한 필치로 기사와 뉴스를 써내고 부인이 내조하며 멋진 광고를 제작 수주한다면 이보다 더 잘맞는 궁합과 合作品이 세상에 또 어데 있을까고 반문해 봅니다.( 질투날 정도로 부럽군요…) 천상배필이 만들어 낸 걸작! “동포세계” 신문을 두손 맞잡고 알뜰살뜰 가꾸어 간다면 머지않아 이 “신생아”가 더욱 장대해지고 번창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면서 두분 언론인에게 진지한 몇마디 부탁의 말씀 남기고자 합니다.《주 신문을 창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필, 정론지로서 진정으로 재한동포들의 마음과 뜻을 대변하는 무게있고 폭 넓은 문자 그대로 동포세계를 담궈낸 정의구현의 언론자로 만들어 가는것이 더욱 함들고 어렵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솔직히 작금의 현실을 보면 재한동포사회에 너무나 초졸한, 부끄러울 만치 난립된 신문시장을 보면서 사설,논평 한편 못 써내는 광고 수익에만 매달리는 엉터리 신문이 너무 많아 독자들의 시선을 흐리우고 신문윤리 강령과 도덕적 양심이 짓밟히고 있다는 처량한 감정마저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이런“난세”에 진정한 양심바른 “영웅”이 태어날것인 즉 당신 부부가 곧 이 시대적 중임과 과제를 풀어나갈 적임자로 어려운 난관을 이겨내며“다산작가”,“다복기자”로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다시한번 동포사회의 빠른뉴스, 바른 언론, “함금량”에 도달하는 훌륭한 신문“동포세계”가 탄생의 고고성과 함께 바다처럼 넓은 관용과 하늘처럼 높은“智德”을 갖춘“與衆不同”의 새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삼가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함께 어깨곁고 바른 언론으로 키워나갈것을 굳게 약속 드립니다!
[이미애 = 프랑스 르 아브르 대학 사회학과 박사 1년생/ 재불조선족과 재한조선족의 삶의 구성방식에 대한 비교를 주제로 연구 중]
동포세계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국동포가 ';가족';, ';이웃'; 으로서 한국사회에 존재하고 있음을, 그리고 한국사회의 모순, 또는 희망 속에 ';중국동포';가 있음을, 자기 목소리로 또렷이 말하는 매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북현 = (사)한국다문화가족지원연대 사무총장] 다문화란 용어가 한국 사회에서도 낯설지 않고 지난주 차원에서 소관청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이런 중요한 시기에 ‘동포세계신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현재 다문화가정이 13만명,체류외국인이 130만원명을 넘어서고 있고 2010년 농어촌종사자 41%가 국제결혼으로 혼인신고를했으며,2020년에는 20%가 다문화가정이 차지할것6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는 여성가족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다문화가족지원연대 사무총장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성가족부 소관 비염리법인으로서 2009년 설립되어 다문화가정의 지원에 관한 전문성 확보 및 체계적인 지원을 실천하고,다문화 가족에 대한 중장기 전망 및 대책 등 정책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여 이를 정책에 반영 및 실천되도록 함으로써 다문화 가족의 권익 증진과 사회 통합,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감을 목적으로 설립된법인이다. 다문화사업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된 동포세계 편집인 본인은 다문화출신(중국동포)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다문화에 대한 관심이 전무하던 2000년대초부터 오로지 중국 동포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해서 젊음을 바쳐 어려운 여건속에서 지면이나 방송매체,고충상당센터 운영 및 교육 활동 등 수많은 일을 솔선수범과 봉사 자체로 해왔으며,신문 ,방송,정붑처 등에 현실을 알리고 정책제언 등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우리 사회 모든 산업 분야의 소중한 자원인 동포 및 다문화 가족들의 편에 서서 다양한 소식 및 유익한 생활 정보 제공으로 더 밝은 세상을 비추어 주는 등대 역할과 원활한 소통 매체로서 자리매김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중국동포와 다문화를 선도하는 파수꾼의 역할과 조기에 사회 융합을 이루는 계기가될 것임을 확신한다.
[문경철 = 한마음협회 사무총장 ] 한중수교 20주년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다년간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재한중국동포들의 일상과 일념을 늘 함께 해온 김용필 貴下의 “동포세계”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그대는 재한동포들의 삶의 질의 향상과 친목도모, 문화생활의 다양화 등의 실현을 위해 모든 성과 열을 다해 오직 한 길로 달려온 만큼 금번 창간하는 동포세계신문에 국적을 초월하고, 종교를 초월하고, 정치이념을 초월하여 전 세계 흩어져있는 모든 동포들의 뜻을 담아 전할 때 거시적으로 그대가 평소 외치던 “화합과 공존”이라는 큰 뜻을 이루는 언론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두운 그림자가 있으면 곧 가까운 곳에 빛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언론으로서 현재 어수선한 동포사회의 아픔과 병폐를 날카로운 필봉으로 꼬집어 널리 알려야 할 것이며 헌법이 보장하지만 제도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재외동포법 등의 전면실행에 앞장설 의무 또한 숙지(熟知)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신념을 굳히어 부디 일취월장하는 동포언론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