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에서 마지막 완행열차을 타고 순천역 03:35분 도착..
새벽비가 보슬보슬 오네요..
순천역앞 김밥집에서 간단 식사을 하고 김밥두줄 주문해서 챙겨
택시을 타고 승주읍 노고치 로 감니다.
노고치 도착하니 비가 제법 옵니다..
바닥에는 밤들이 어찌나 많이 떨어져 있는지...ㅎㅎ
노고치 들머리에서 좀 올라가다가..
잡목이 나무쓰러짐이 많아 길을 읽어 대형 알바을 했네요...ㅎ
노고치~점터봉 1km 인데 2시간30분 걸렸네요..ㅎㅎ(길만 잘 찾아 가면 괜찬을듯 한데..)
죽을뻔 했읍니다...
잡목과 싸움에 비는 내리지...
빠꾸도 쉽지 않고...쩝..
노고치 전후 구간이 겁나 안좋네요...
점터봉 가기전 등로에 나오니 완전 탈진 일보직전....ㅋ
시작부터 힘이 빠져서 마지막 산행이 쉽지 않을듯...
노고치~망덕포구 한번에 하는건 무리 네요..ㅎ
천고지 넘는 산이 여러개 이고..
내림 오름이 좀 되네요...(그리 심하지는 않은데...초반에 힘이 다 빠져서...ㅋ)
백운산 지나서 갈미산~쫒비산 까지는 네이버,다음 지도가 전혀 맞지 않네요..
가지고간 트랙도 틀리고...ㅎ
수원역에서 막차(무궁화 호) 을 타고 순천으로 출발 합니다.
순천역 앞 버스정류장..(전원 콘센트가 있어서 여기서 폰을 충전 합니다..ㅎ)
충전후 정류장 뒤에 있는 분식집에서 순두부 찌개을 먹고 택시을 이용해서 노고치로 감니다.
노고치 도착하니 비가 내립니다.
밤이 바닦에 지천입니다..
여기 까지 오느라 개고생 했읍니다.(대형알바로..ㅎㅎ)
엄청큰 지네가 보니네요^^
토끼재..
토끼재 들머리 올라오자 마자 밤이 지천이라 등로의 있는것만 잠시 줏었는데....ㅎ(토끼재~천왕산 전까지 밤 겁나 많읍니다...)
떨어진 감중에 하나 주어서 맛좀 봅니다...^^
중산마을 가기전 도로 공사중인데...동물이동통로가 완성되었네요...(통로 위로 댕기면 될듯...)
여기서 버스을 타고 동광야 터미널로 이동
순천에 기차을 예매 했는데...안양가는 버스가 있어서 기차 취소후 버스로 귀가..
온몸이 알러지 투성입니다..ㅠㅜ...(기맥,지맥은 풀이 더욱 많을텐데...걱정 입니다.)
헉...고속버스에 손님이 한명도 없읍니다...(혼자 안양까지 타고 왔읍니다.... ^,^)
9정맥을 끝냈는데..
별 감흥이 없네요^^(앞으로 기맥,지맥 하려니 걱정이 되서 그러는지....?)
첫댓글 호남정맥을 끝으로 1대간 9정맥을 졸업하셨습니다.
노고치에서 마루금이 개인사유지라 엉뚱한 곳으로 오를 수 밖에 없으니 두눈 멀쩡히 뜨고 알바하는 곳이죠.
원래 목표를 달성하구 나면 뭔가 모르게 허무하죠.
대단히 수고 많으셨구요.
1대간 9정맥 졸업을 축하드림니다.
운영자님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암튼 대단하십니다.
년초엔가 낙동정맥 출발하신다고 하셨는데 9정맥을 9개월만에 끝내셨네요.
대단하신 체력과 열정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망덕산을 내려선 외망포구에 이르신 감회가 절로 느껴지네요.
너무 수고많으셨고, 1+9마무리 축하드립니다!
방장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