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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적고개~천성산~지경고개 🌓[181] 21th낙동정맥(솥발산공원묘지~군지고개) - 2/13(일)/2022
이슬하 추천 1 조회 158 22.02.17 15:42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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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17 16:34

    첫댓글 10년 전 주남고개에서 구간 나누기를 하면서 진행한 구간인데 사진을 보니 억새마대들이 깔려 등로가 잘 정비된 곳들도 보이네요
    작년부터 몇개의 지맥 산행을 하면서 들렸던 곳들이라 제게는 새롭게 보이기도 하는 구간입니다.
    도로와 임도를 따라 걸어서 그런지 조금은 길게 진행을 하신 듯 하고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분을 만나 애마 회수를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듯 합니다.
    이제 낙동정맥의 끝자락인 몰운대도 그리 멀지 않은 곳까지 진행을 해 얖으로의 산행이 더욱 기대가 크겠습니다.
    갈수록 더욱 듬직하고 의젓하게 산행을 이어가는 겨우니의 모습이 보기 좋고요
    늘 안전하게 진행하시길 응원 드림니다.

  • 작성자 22.02.17 17:54

    산길과 임도를 수없이 넘나드는 진행이라 마치 보물찾기 식으로 지루하지 않네요.
    트랭글 측정 거리인데 아마 천성산이 막혀 0.55km되는 능선길로 못가고 우측으로 올라 다시 골짜기로 내려갔다가 천성산 우측의 아래 평원지대를 타고 오르는, 우회길이 길어서 그리 나온 것 같습니다.

    휴일이라 쉬는 택시가 많고 길이 머네, 모르네 등등의 이유로 콜 받는 기사가 없어 난감한 상황에 처했는데
    솥발산 공원묘지에서 차박하고 출발한 손자가 빗길에
    더 고생할까봐 아버님이 천사를 보내주셨나봅니다.
    좋은 분 만나 주차지로 복귀할 수 있었네요.

  • 22.02.18 13:36

    길게 쓰실때가 더 좋았는데...
    간략하게 줄이시는데 드는 시간도 만만찮으실텐데...ㅋㅋ

    삶의 살아가는 모습의 찐한 인간미 풍기는 글을 기다리며~ ^^

  • 작성자 22.02.18 18:03

    길게?
    블로그 찾아 다 보시잖아요. ㅎ

    시간 소비 적은, 더 간략히 작성하는 방법 없을까 생각중입니다.

  • 22.02.18 21:10

    그야..그렇지만..ㅎㅎ

  • 22.02.19 15:17

    부자간의 아름다운 대화는 계속 이어져야 함이니,
    자식 향한 아버지의 무한대 마음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천성산 앞의 겨우니 거수경례 모습이 아주 멋집니다.
    그 모습이 산행기 전체의 하이라이트로 각인되었습니다.

    산에 들면서 등산화를 챙기지 않았다구요?
    그걸 운동화의 몸에 대한 영향력 평가의 계기로 삼았다구요?
    역시나 그 모든 상황이 겨우니를 위한 사랑으로 변하고,
    모든 경우의 수가 교육의 텃밭으로 변하는 신기함을 목격합니다.

    아빠, 따라올 수 있어?
    아들에게 하던 말을 아들에게서 들을 때 기분은 어떨까요?
    내심 미소가 흐르지 않았을까 싶네요.

    천성산 오르다가 저도 천사 같은 부부를 만났더랬습니다.
    22일째 줄곧 산길을 걸어온 상거지 모양새가 불쌍했던지
    쟁여온 고기주물럭 한 냄비를 통째로 건네주던 부부...큰 힘 내어 완주할 수 있었답니다.

    정의 내리기 어려운 의미로 다가오는,
    이슬하님의 아버님에 대한 맑은 영혼이,
    겨우니에게 힘이 되겠다는 밝은 희망으로 위로 받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걸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2.23 00:26

    아들 산행 서포트라는 단순한 목적으로 따라 나선 산행인데
    어느 시기부터인지 기왕 따라 나선 것이라면
    아들에게 유익한, 발전적인 과정에 기여할 게 있을까 하는 부분까지 생각이 미치더군요.

    그렇게 산행 경력이 쌓이던 어느 순간 문득
    서로에게 삶의 자양분이 되어주는 친구 같은 부자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자식의 성장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제 바램을
    산이 먼저 알아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품어주고 있음도 보게 되고요.
    산이 좋다며 나서는 아들에게
    산은 어머니의 인자함으로 안아주고
    때론 아버지가 되어 묵직한 울림을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겨우니가 성인이 되면
    따뜻하고 깊은 산의 울림이 깃들어 있는 모습이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천가지를 잘하는 자식이라 해도
    부족하고 잘 해내지 못하는 하나를 더 염려하는 게 부모 마음이겠지만
    아들의 시기가
    부모의 영역에서 점차 자신의 영역으로 이행해 가는 시기인지라
    겨우니의 행보가 산을 향한 자신의 걸음처럼 건강할거라는 믿음으로 지켜 보며 조용히 응원할 시간!
    범산님과 주위 여러 산객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겨우니의 행보에 커다란 힘이 되고 스스로를 경계하는 기준으로 기능할거라는!




  • 22.02.23 09:49

    낙동정맥 천성산지역과 용천지맥 분기점 원득봉 띠지도 챙겨주셨네요 천성산 정말 아름다운 느꼈던 산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2.02.24 18:13

    셰르파님 띠지를 보니 어찌나 반가운지...
    띠지를 보자마자 호방하고 넉넉한 웃음이 연상되더군요.
    응원 감사드립니다.

  • 22.02.23 16:53

    낙동정맥길 솥발산공원에서 출발하여 군지고개까지 진행하셨네요.
    이 구간 양산의 정족산과 천성산을 지나는군요.
    남암지맥과 용천지맥 분기점의 표지판도 잊지 않으셨네요.
    28km가 되는 장도를 진행하셨습니다.
    오가는 거리도 만만치 않은데 구간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2.02.24 18:14

    정족산 주변에서 방장님 띠지를 여러번 반갑게 만났습니다. 관심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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