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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오두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한남/오두지맥
지맥길48.5(접속2.2/알바1)km/18시간31분
산행일=2020년2월15일
산행지=오두지맥(화성시)
산행경로=청요리=>오두지맥 분기봉(267.6m)=>
190.5봉=>164.7봉=>요골고개=>111.1봉=>150.2봉>
150.8봉=>미주정밀=>=>(94.4봉생락)팔탄육교/굴다리=>
318번도로=>104.5봉(남양444삼각점)=>발안현대공구타운=>
(94.6봉생락)=>82/39번국도 율암교차로=>율암육교=>발안유통공구상가=>
오두산(140.6m)=>덕천육교=>화성자원=>천덕산(133.5m)=>팔탄전자단지=>
서근리(누락골)=>서근육교=>화성목장=>61.6봉=>수촌육교(평택/시흥간고속도로)=>
80.8봉=>71.5봉=>남산(107.3m)=>56.8봉=>장안우체국=>봉화교회=>
봉화산(61.3m)=>두레자연고교=>흥천육교=>불로산(62.1m)=>
보금산(59.7m)=>63.9봉(돌탑)=>석천3리=>영광교회=>
30.9봉=>22.4봉=>21.7봉(삼각점)=>매향리/고온항.
거리 및 소요시간=48.5(접속2.2/알바1)km/18시간31분
주말이 다가오면 지역별로 일기예보을 체크하는게 생활이 되였다.
이번 주말에는 어느 지역이 날씨가 괜찮은가를 예의 주시하는데
전국적으로 토욜밤부터 월욜까지 비나 눈이 올거라는 예보이다.
예전에 대간이나 정맥을 뛸 때만해도 비가오나 눈이오나 산행을 했는데.
지맥을 하면서 부터는 굿은 날씨에는 산행을 안하게 되였다.
일요일에 비나 눈이 온다니 토욜하루 길게 진행하기로 하고 인천에서 멀지않은
한남/오두지맥을 걸어보기로 한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보면 잡목이 심한곳도 더러 있지만 대체적으로 완만하고
도로길이 많다고 하고 거리도 32km 정도라니 한번에 끝내기로 한다.
그런데 진행해본 결과는 접속거리 포함해서 51km가 넘게 나왔다.
다른 선답자들 기록을 보아도 43km을 기록한 사람도 있고 50km를 기록으로 남긴 사람들도 있다.
금욜저녁에 퇴근을하여 대충 씻고 바로 출발하니 들머리인 화성시 비봉면 청요리에 도착하니 22시정도 되였다.
바로 산행을하자고 하니 천왕봉이는 조금이라도 쉬였다가 가자고 한다.
24시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데. 나는 언제 어디서든 눈만감으면 금새 잠이든다.
그런데 집에서는 새벽 1시전에는 잠을 자본적이 없는거 같다.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집에서 준비해간 된장국을 데워서 밥을 한술씩 말아서 먹고 출발한다.
한남/오두지맥(漢南/烏頭枝脈)은 한남정맥의 수리산부근 1.8km지점 감투봉에서
분기한 서봉지맥이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학교 뒤에서 서쪽으로 한가지를 분기하여 태행지맥을 분기하고.
태행지맥은 다시 태행산(267.6m)에서 남서쪽으로 또 한 가지를 쳐 비산비야를 달리며
남산.봉화산.불로산.보금산를지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고온항에서 서해바다에
잠기는 도상거리 31.9km되는 산줄기를 한남/오두지맥이라 한다.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산패는 그동안 훼손 되거나 없어진 곳에 재설치 할 것입니다
새벽시간의 청요리 버스정류장 모습
좌측에 공장과 우측에 버스정류장 사이 임도로 올라간다.
청요리에서 20여분 올라가면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면서 포장길은 여기서 끝이나고 비포장임도를 잠깐 걷는다.
좌측 산길로 들면 묘지가 나오고 길은 좁아진다
오두지맥 마루금에 닫고 나무에다 배냥을 걸어두고 분기점을 다녀온다
오두지맥 분기점에서 약 1km정도 위치에 태행산정상이 있다.
태행산(太行山:294.8m)은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과 봉담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자신의 태(胎)를 묻기위해 이 산 저산을 다니다가 이곳에 자신의 태를 묻은 산이라해서 태행산(胎行山)이라 불렀다고 하는데 산행지형도에는 (太行山)으로 표기되여 있다.
소슬바람부부께서 오두지맥을 앞서 가셨군요.
분기점에서 내려서면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 끝트러미에 4등 삼각점이 있다
조금 내려가면 두꺼비 바위를 만난다
묘지가 나오고 묘지로 올라오는 길이 좋아도 너무 좋다.
고개의 흔적이 뚜렸한 재을 지나는데 지명은 알 수가 없고 우측에 청요리와 좌측에 상기리를 잇는 고개일 것이다
전날 비가조금 내리더니 땅이 촉촉해서 좋다
사실상 오두지맥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190봉에 닫는데 무명봉으로 남아있다
갑자기 주머니속에서 잘못된 길이라고 아우성을 친다
걸음을 멈추고 확인을 해보니 164.7봉을 지난 위치이다
다시 되돌아서서 164.7봉에서 우측으로 히미한 길이 보인다
바랑산 선배님께서 길안내을 잘해 주십니다
약간의 잡목숲을 뚫고 내려서니 좌측으로 기천저수지가 있는 요골고개에 내려선다
요골고개는 화성시 비봉면 청요리 요곡마을에 있는 고개로 322번 지방도가 지나는 삼거리로 좌측에는 기천저수지가 있고 우측에는 전주이씨 재각과 묘지들이 있다.
요곡동은 청요리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의 지세가 용의 머리와 같다고 해서 용머리 또는 용두동으로 불리웠는데 요골은 요곡이 변음되여 불리워진 이름이다.
도로명은 주석로778번길 이다
우측에 전주이씨 재각과 묘지들이 있다
이곳 묘지로 들어가면 마루금이고 편했을텐데
윗쪽에 불빛이 보이니 천왕봉인는 죽어라고 좌측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지금까지 내가 주장한 길이 틀린 곳이 많아서 천왕봉이 의견에 따르기로 한다
좌측으로 돌아서 진행해보니 묘지로 바로 올라 갔으면 5분이면 될 거리를 15분이나 걸려서 올라선다
요골고개에서 111.1봉을 오르는 길은 온갓 잡목으로 쉬운길이 아니였다
1km가 안되는 거리를 40분이나 걸려서 올라선다
111.1봉에 새로운 산패가 설치되였으니 후답자님들께서 많이 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11.1봉을 지나고 잠시후에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어디가 맥길인지 도저히 감을 잡을수 가 없다
가까스로 내려서니 어느 공장 마당이다
공장을 빠져 나가서 공장지대 골목길을 걷는다
어찌어찌해서 마루금에 올라서니 히미한길이 좌측에서 올라온다.
150.2봉을 지나고
150.8봉을 지난다
길이 그리 나쁜길도 아닌데
길이 어찌나 히미한지 가다보면 길이 없어지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길 반복한다
결국에는 없는길을 가까스로 뚫고 내려서니 어느 공장 뒷 마당이다
정문으로 빠져 나와서 보니 미주정밀과 한국AIR브레이크 이다
이만하면 제데로 내려온 것이다
공장 골목을 빠져나가니 팔탄육교 부근이고 전주콩나물국밥 식당이 보이는데
한그릇 먹고 가자니 벌써 뭘 먹냐고 핀잔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에고 ㅠㅠ
팔탄육교(39번국도)을 밑으로 통과하고 39번국도 진입로로 올라간다
앞에 39번 도로 본선이 보이는 위치에서 우측숲으로 치고 올라간다
도로에서 17분여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니 4등(444)삼각점이 있는 104.5봉에 올라선다
산패작업은 천왕봉이가 아주 잘합니다
야간에는 빛이 반사되며 글씨가 잘 안보인다.
방장님 산행기에서 가져온 104.5봉의 같은 삼각점 글씨가 선명하게 보인다
그런데 삼각점이 왜 이렇게 뽑혀서 자빠져 있을까?
지가 스스로 솟아 올랏나?
여기 104.5봉을 찿지 않고 율암교차로를 지나간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새로운 산패가 설치 되였으니 후답자님들 께서는 찿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4.5봉에서 내려서니 300m지점에 율암교차로가 있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104.5봉에서 마루금은 바로 39번 국도를 건너간다
설치 해야될 산패도 있고해서 택시를 콜해서 맞은편 구장리로 이동해 볼까하고 카카오 택시를 콜해보지만 이른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연결이 안된다.
39번 국도는 고속도로 수준으로 차량통행량도 많고 규정속도는 70km 이지만 90km 이상으로 달리는 도로를 도저히 건널수 가 없어서 건너편에 94.6봉은 생락한다.
발안현대공구타운을 지나서
39번국도 갓길을 걷는다
율암교차로는 39번 국도와 82번 국도가 교차하는 곳이다
39번 국도를 직진으로 가면 82번 국도를 율암육교로 건너가게 된다
율암육교를 건너서 바로 우측으로 붙어서 산으로 오라서야 하는데
들머리가 보이질 않는다
율암육교를 건너면서 우측 마루금으로 붙어야 하는데.
들머리를 찿을수 가 없어서 직진으로 5분정도 가면 우측에 발안유통공구상가가 있다
공구상가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마루금을 깍아내리고 공장을 지여서 올라갈 수가 없다.
다시 되돌아 나와서 공구상가 끝 지점에서 밭으로 잡목숲과 칠넝쿨을 헤치고 올라서니 마루금에 닫는다
마루금에 닫고보니 선답자들 산행기에서 본 좀 특이하게 생긴 묘지를 만난다
겨울임에도 무성한 칙넝쿨이 걸음을 더디게 한다
오두산이 가까워지고 오두산에 묘지로 올라가는 임도길로 편하게 올라간다
오두산(烏頭山:183.5m)은 화성시 팔달면 지월리와 고주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벌목을하여 서해안 고속도로와 화성 휴게소가 내려다 보인다.
오래전에 선생님이 설치한 산패는 사라진지가 오래 되였다
오두지맥의 주산인 오두산에 정상석도 없는데 산패도 없으니 그동안 오두산의 체면이 말이 아니였다.
오늘 새로운 산패가 설치 되였으니 오두산도 이제는 지맥의 맹주로서 당당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되였다.
오두산에서 두개의 송전탑을 지나고 내려서면 화성휴게소로 내려가는 철계단이 있다.
절반정도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가야 하는데
무심코 내려가다 보니 끝까지 내려가고 낙석방지용 철울타리가 나오고 쪽문은 있지만 잠겨 있어서 다시 되돌아 올라오는 알바을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앞쪽에 상행선휴게소
고속도로 건너편에 하행선 휴게소가 내려다 보인다
절반정도를 다시 올라와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공장 골목을 빠져 나와서 도로에서 올려다본 오두산의 쌍둥이 송전탑
서해안고속도로는 덕천육교로 건너간다.
덕천육교에서 좌측으로 내려다보면 우측이 하행선 좌측이 상행선
우측을 바라보면 앞쪽에 화성 휴게소가 좌우로 보이고
좌측이 하행선 우측이 상행선
덕천육교를 지나서 도로길을 한동안 걷는다
화성자원화시설
쓰레기 처리장이 좌측에 보이고
계속 도로따라 진행하면
비포장 도로로 바뀌고 금새 도로가 없어진다
산길로 들며 마루금에 올라서고 임도 사거리에 내려서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틀어지지만 직진으로 천덕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천덕산은 마루금에서 300여미터 벗어나 있는 산이다
천덕산(天德山:133.5m)은 화성시 팔달면 월문리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판독을 할 수 없는 삼각점이 있고 바로 아래에는 헬기장이 있다.
삼각점은 판독을 할 수 없고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내려간다
다시 공장지대가 나오고
공장 골목길로 내려간다
누락골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청요리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8시간 20분이 지난 아침 8시 59분이다
선자네식당은 영업을 안하는거 같다
우측에 버스정류장 표지판엔 팔탄전자앞 이라고 되여있다
짬뽕도 먹고 싶다
아침식사가 되느냐니까 11시는 돼야 한다고 한다
은혜식당은 아침식사 시간이 끝났다고 한다.
아침 식사시간은 아침 8시 까지라고 한다
삼거리가 나오고 운평리 쪽으로 진행한다
여기위치가 지도상의 팔탄전자단지쯤 되는거 같다
천왕봉이가 좋아하는 해장국식당이 있다
바로 옆에는 내가 좋아하는 육계장식당도 있다
물어 보나마나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무조건 천왕봉이가 좋아하는 양평해장국 식당으로....
청요리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8시간 34분이 지났고 23.5km지점이다
서근교차로가 나오고
지도는 클릭하면 커짐
서근교차로에서 서근육교 직전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올라간다
화성목장으로 가는 길
예전에는 교통량이 많았던 도로같은데 지금은 관리가 안되는 도로같다
관리는 안되지만 차량통행이 제법 있는지 도로는 깨끗한 편이다
좌측으로 지나온 방향이 히미하게 조망된다
지금은 폐업을 한 화성목장 안으로 들어간다
초지는 운영을하는지 사료로 쓰이는 풀를 포장한 덩어리들이 길가에 많이도 쌓여있다
공장건물 지붕위에는 태양열 발전시설이 되여있다
초지와 화성목장 소들이 한마리도 안보이는 걸 보면 화성목장은 폐업을 했다
목장길이 끝나고 묵은 임도가 계속된다
마루금에는 도저히 진행을 할 수 없는 잡목 숲이고
임도로 내려서 보지만 임도길도 험악하기는 매 한가지다
기아자동차 공장이 나오고 공장으로 내려서 볼려구 하는데
절개지도 높고 철망으로 막아 놓아서 내려설 수가 없어서 다시 올라간다
팔뚝만한 엄나무가시 보기만해도 무시무시 하다
반대쪽에도 절개지가 보이지만 그런데로 내려설만 하다
도로에 내려서고 이제부터는 거의 도로길을 걷게 된다
도로명은 장안공단로
몇번의 교차로가 나오지만 계속 직진으로만 진행한다
근데 왠 까마귀들이 저리 많은고
우측으로 장안1첨단 지방산업단지가 보이고 평택 시흥간(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보인다
평택 시흥간(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수촌1육교로 건너간다
수촌육교에서 우측으로 상행선 방향
수촌육교에서 하행선 방향
다시 평택 시흥간 고속도로가 좌측으로 보이고
지맥길은 직진으로 진행된다
길가에는 수준점도 있고
또 다시 고속도로가 보이고 우측에 작은길로 올라간다
다원특장 앞을 지나고
우측으로는 대현스틸산업 굴뚝이 보인다
계속 올라가면
막다른길이 나오고 좌측의 공장안으로 들어간다
끝트러미에서 소나무 숲으로 올라간다
공장에서 올라서니 넓다란 밭인지 초지인지가 나온다
밭으로 쭈욱 올라가면
80.8봉에 올라선다
위치가 정확한가 다시한번 확인한다
80.8봉에서 내림길은 잡목 숲이고 베여놓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군데군데 보인다
다시 평택 시흥(제2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여기 위치에서 마루금은 고속도로을 건너서 저 앞쪽에서 다시 이쪽으로 넘어오게 된다
고속도로를 건널수 가 없으니 일단 내려서서 고속도로 갓길로 진행해 보기로 한다
철계단으로 내려가 본다
아래쪽에 낙석방지용 철망으로 막혀 있어서 다시 올라온다
우측으로 돌아가 본다
고속도로 갓길은 위험할거 같아서 앞에 보이는 송전탑을 따라서 도로길로 진행해 보기로 한다
조금 멀기는 하지만 안전하게 우회해서 고속도로을 굴다리로 건너간다
71.5봉에 닫고 천왕봉이가 산패작업은 척척 잘한다.
위치를 다시한번 확인한다
이번에는 생태통로로 고속도로을 건너간다
민가 뒷 마당으로 내려서고 앞 마당으로 나간다
도로을 건너서 직진으로 올라간다
길을 건너서 돌아본 모습
무슨 사료공장인지 축사인지 냄새가 엄청 독하게 난다
Y자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길로 진행한다
이런 꽃길만 있었으면 좋겠다
장안농원으로 들어가고
오늘 처음으로 이정목을 만나고 남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남산에 닫는다
남산(南山:107.3m)은 화성시 장안면 어은리에 있는 산으로 마을의 안산이라는 뜻에서 붙혀진 이름이라는 설과 예전 쌍부현(雙阜縣) 시절에 부(府)의 남쪽에 있는 산이라 붙혀진 이름이라는 두가지 설이 전한다.
남산 위에는 여성의 하체가 누워 있는 것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는데 내눈에는 안보인다
사람들은 이것이 마귀할멈이 변해서 된 바위라 한다.
옛날에 마귀할멈이 마귀 할아버지와 함께 한양으로 가다가 남산 꼭대기에서 쉬려고 했는데 남산의 산신령이 나타나 이곳은 내가 있는 신성한 곳이니 떠나라 했다.
마귀할멈이 하룻밤을 자고 떠나겠다고 고집을 부리니 남산의 산신령이 노하여 마귀할멈을 그 자리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게 해버렸다.
그래서 할머니는 나체가된 하체를 그데로 드러낸 채 그 자리에서 바위로 굳어 버렸다.
마귀 할아버지는 산신령과 마귀할멈이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조금을 더 갔지만 할머니가 바위로 변할때 함께 제자리에서 굳어 버렸다 그래서 남산은 마귀할멈 산이고 북쪽 맞은편에 보이는 산이 마귀할아버지 산이라 한다.
그리고 등산 안내도가 있는데
우리같은 지맥꾼들에겐 전혀 도움이 되질않는다
남산에서 내려서니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정상에다 설치해둬야 쉬면서 읽어보지 실컨 쉬다가 일어섯는데 다시 걸음을 멈추고 읽어 바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무슨 건물을 지을려는지 터을만든 흔적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서고
2차선 도로가 나오고 길 건너편엔 주차장이 보이고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 갈만한 곳이 안보인다
우측으로 조금 이동해 본다
계단이 보여서 올라가 본다
공장 뒷마당이 나오고 숲을 향해서 가는데
뒷쪽에서 경비 아저씨가 소리소리 지른다
못 들은척 신속하게 산으로 올라가며 돌아보니 이쪽을 바라보고 서있다
여기도 무슨 건물을 지을려는지 산을 까뭉게 놓았다
그냥 지나가도 되지만 삼각점이 있는 56.8봉을 만나야 될 일이 있기 때문이다
잠깐 이지만 잡목을 지나고
56.8봉
삼각점은 어렴푸시 글씨가 보이기는 하는데
제데로 읽을 수가 없다
다시 도로길을 잠시 걸으면 사곡교차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우정(조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냥 직진으로 도로따라 갔으면 좋았을 텐데
마루금으로 가겠노라고 좌측으로 봉화교회를 바라보고 진행하여 교회 마당으로 들어가서 교회 뒷쪽으로 나가니 뭣을 할려는지 마루금을 깍아내렸고 까시넝쿨과 잡목숲을 뚫고 나가니 커다란 4차선인 77번 국도가 나온다
다행이 차량통행이 뜸하여 무단횡단을 하고 맞은편 절개지을 치고 오르니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가로 질러서 또 다시 잡목숲을 올라서니 히미한 길 같은게 보인다.
그런데 위에서 설명한 과정을 사진한장 안찍엇으니 원.
77번 국도에서 20여분 치고 오르니 봉화산에 올라선다
봉화산(烽火山:61.3m)은 화성시 우정읍 화산리와 장안면 사곡리 경계에 솟아 있는 봉화산에는 5개의 연대(煙臺)를 축조햇던 흔적이 남아 있다는데 무심코 가다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화성시 자료에 의하면 봉수대가 있는데 남쪽의 제1연대는 높이가 약 3m 정도의 흙만두형으로 가운데가 움푹 파여 있고 제1연대에서 제5연대까지 차례로 북쪽으로 축조되였으며 길이는 약 50m라고 기록되여 있다.
제2 제3 제4연대는 마치 옛날 무덤과도 같이 낮은 흙만두형으로 평지에 나란히 축조되였던 흔적이 남아있고 제5연대는 약간 오른쪽으로 구부러져 정상에 잡석과 같이 남아 있다.
옛 봉수대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잡풀과 잡목속에 판독을 할수 없는 삼각점이 있다는데 풀이 얼마나 우거졌는지 보이질 않아서 스틱으로 여기저기 꾹꾹 찔러 밧지만 삼각점은 찿을 수 없었다.
삼각점이 있을거 같은 곳
올라가서 한참을 찿았지만 찿을 수 없었다
선생님께서는 오늘도 길 안내를 잘해주십니다
봉화산에서 내려서고
예쁘게 지어진 주택같은게 보이는데
앞쪽으로 돌아 나가서 보니 두레자연고등학교라는 글이 보인다.
한쪽 벽면에 십자가가 붙어 있는걸 보니 그냥 보통학교는 아닌거 같타
잠시 임도길을 걷고
무지막지한 가시잡목 숲을 한참을 빡쎄게 올라가면
불로산에 올라선다
그런데 있어야 할 산패가 보이질 않는다
철사는 나무속으로 파고 들엇고
주위를 수색해보니 멀지않은 곳에 떨어져 있다
파고든 철사는 풀어내고 10년이상은 탈이 없겠끔 헐렁하게 재설치 한다
불로산(不老山:62.1m)은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에 있는 산으로 산의 절반은 채석으로 인하여 없어져 버렸고 그 아래에는 원상복구을 한다면서 소나무를 심어 놓았고 불로산이라 불리게된 정확한 유래는 알수가 없다.
단순히 한자를 보면 늙지 않는다는 뜻이다
불로산에서 내려서면 다시 임도길을 걷고
석천사거리에서 도로을 건너서 석천리쪽으로 지맥길이 이여진다
이화1리 버스정류장에서
우측길로 들어간다
이화교회를 바라보며 진행한다
이화교회 정문앞으로 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수로따라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서면 64.2봉
등로는 부드럽고 좋다
넓은 공터에 운동기구가 있고 식별을 할 수 없는 삼각점이 있는 보금산(寶金山:59.7m) 이다
식별을 할 수 없는 삼각점
(寶金山:57.7) 정상에는 꽤 넓은 공터에 몇가지 운동시설이 있고 판독을 할 수 없는 삼각점이 있고 직진으로는 석천리로 내려가는 길이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틀어진다.
선생님이 주신 산패는 삼각점과 높이가 이곳을 가리키니 여기에 설치한다.
지도마다 틀리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지형도에는 우측으로 1분정도 거리에 작은 돌탑이 있는 곳을 보금산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보금산(寶金山)은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와 석천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그런데 보금산이라 불리게된 유래나 자료는 찿을 수 없었다.
보금산에서 5분이 안되서 도로에 내려서고 다시 도로길을 걷는다
앞에 보이는 산으로 지맥길은 이여진다
도로명은 이화석천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얼마안가 다시 도로에 내려서므로 그냥 도로길을 걷는다
정상으로 진행 했으면 여기 기아 스포츠센타 앞으로 내려온다
삼거리에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석천3리 입구를 지나고
계속되는 도로길
여기 위치에서 좌측으로 틀어지는데
딱히 인증을 할 만한것이 없다
공사중인 비포장길을 걷고
매향2리 마을을 지난다
포탄이 전시되여 있는 매향리 평화마을.
매향리 평화마을은 예전에 매향리 미공군 폭음피해 대책추진위원회 사무실로 썻던 건물에 만들어졌으며 주민 피해의 상징인 폭탄을 전시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
이곳은 미군의 쿠니 사격장이 있었던 곳으로 농섬과 주변 갯벌은 1951년부터 2005년까지 54년간 주한 미 공군의 사격 및 폭격훈련장으로 이용됐던 곳이다.
매향리와 고온리 사이에 있는 이곳은 고온리라는 마을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쿠니(koo-n)사격장 또는 매향리 사격장으로 불렸으며 미 공군기의 기총사격과 연습용 폭탄 투하가 매일 이뤄지면서 수십 kg에 달하는 폭탄이 농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주민이 난청에 시달리는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2005년 8월 11일 사격훈련이 중단됐고 그로부터 9일 뒤인 8월 20일 사격장이 폐쇄되고 관리전환권한이 미군에서 국방부로 공식반환 되였다.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매향리(梅香里)의 지명유래를 보면 먼 훗날 미륵불이 출현할 때 미륵불 앞에 사를 향()을 마련하기 위해 바다 뻘 속에 향나무토막을 묻음으로써 지어진 이름인데, 훗날 사람들이 그뜻을 오해해 매화향기가 나는 마을이여서매향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잘못 알게 되였다.
이 마을은 오랜 세월을 매화향 대신 화약내음과 포탄의 괭음이 진동하고 있었으니 어쩌면 매화꽃 향기가 이곳 마을의 또 다른평화의 상징이 되였는지도 모른다.
전쟁이 남긴 상처는 아물지 못하고 분단국가의 현실이 조그만 어촌마을에도 그대로 남아 그 흔적들은 후손들에게 또 하나의 교훈이 되여 전해진다.
공사중인 도로길을 걷다가
해안가을 걸을때는 군 교통호로 이여지기도 한다
오두지맥에 마지막봉인 21.7봉이 있는 매향리 식당가에 도착하는데 이제 7시가 조금 넘엇을 뿐인데. 문을열고 영업을하는 식당은 하나도 없다.
이럴리가 없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인가?
4그루의 당산나무가 서 있는 오두지맥의 마지막봉인 21.7봉이 히미하게 보인다.
21.7봉은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고온동에 있는 한남/오두지맥의 마지막 봉우리다.
예전에 매향리에서 당고사를 지냈던 서낭당이라 당목인 홰나무 4그루가 서 있다.
그리고 4등(428)삼각점이라고 하는데 확인은 않고 사진만 한장 찍는다.
한남/오두지맥의 마지막봉의 삼각점
21.7봉에서 내려와 고온항에서 인증하는 것으로 한남/오두지맥을 마무리 한다.
고온항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1리 연안에 있는 어항으로 2006년 1월 2일 화성시에서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하였다.
고온향은 고온리(古溫里)라고 불릴 정도로 따뜻한 물과 어장이 풍족했던 마을이였으며 갯뻘에 조개만 수확하여도 큰 어려움없이 살수 있었다.
매향리(梅香里)는 화성시 우정읍에 있는 작은 어촌 마을로 매향리의 지명유래를 보면 먼 훗날 미륵불이 출현할 때 미륵불 앞에 사를 향(香)을 마련하기 위해 바다 뻘 속에 향나무토막을 묻음으로써 지어진 이름인데, 훗날 사람들이 그 뜻을 오해해 매화향기가 나는 마을이여서 매향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잘못 알려지게 되였다.
매향1리 버스정류장에서 40여분을 기다리니 2번 버스 들어오고 조암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수원행 시외버스 9802번이 막 들어온다.
수원행 시외버스로 40분을 달려서 장안대학교 입구에서 내리고 전광판을 보니 50번 청요리행 21분후에 도착이라고 뜬다.
한참을 기다려서 50번 버스가 도착하는데. 기사님 어디 가느냐구 한다.
청요리 간다구 하니 이 버스가 청요리에서 오는 거라구 하면서 청요리는 길 건너편에서 타야 한다고 한다. 헐 이럴수가.
그러면서 지금 시간에는 청요리로 들어가는 버스가 없다고 한다. 이런 날벼락 같은 경우가....
카카오택시 콜하니 2분후에 도착하고 10분이 안걸려서 청요리에 도착한다.
택시요금 9.400원
고온리에서 버스 운행정보
버스 시간표
소요경비
이동거리=111km(왕복)
유류비=9.620원(연비15km/디젤1.30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버스요금=×2. 5.800원
택시요금=9.400원
점심=양퍙해장국 ×2. 18.000원
등=10.000원
합계=52.820원
2주후 쌍령지맥을 마무리하고 94.6봉에 산패설치를 못해서 다시 찿아가 본다.
지도에서 보면 마루금은 팔탄육교에서 39번 국도 좌측에 104.5봉을 지나서 39번 국도를 넘어가서 94.6봉을 지나서 율암교차로에서 다시 39번 국도를 넘어간다.
실제로 진행을 해보면 39번 국도를 건널 수 가 없는 상황이라 94.6봉은 부득히 건너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94.6봉에서 내려서면 율암교차로에서 이쪽으로 다시 건너와야 하는 문제도 쉽지 않아보인다.
지도에서 보면 82번 국도을 굴다리로 건너면 310번 지방도로가 율암교차로 아래로 통과하는것이 보인다.
310번 도로을 이용한다면 의외로 쉬워 보이기도 한다.
문제는 104.5봉에서 내려서서 39번 국도를 건널 수 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어찌 되였든 선생님으로 부터 받은 산패가 있고 오늘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답사를 해보기로 하고.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로 출발한다.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에 도착해보니 온통 공장지대라 들머리를 찿을 수 가 없다.
94.6봉을 최대한 가까이로 가니 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조금 올라가니 묘지가 나오고 숲으로 들어 가는데
의외로 길이 좋다
20분을 올라가니 삼각점이 있는 94.6봉에 도착한다.
그런데 남양444 2002이설
순간적으로 뭔가 확 와닫는 느낌
오두지맥을 답사하신 분들은 다들 기역하실 것이다.
104.5봉에 삼각점은 뽑혀서 자빠져 있었다.
그런데 그 삼각점이 남양444 1987재설 이다.
삼각점이 뽑혀서 누워 있다는건 페기된 것이다.
94.6봉의 삼각점은 남양444 2002이설 이다.
104.5봉의 삼각점은 1987년에 재설치한 삼각점을 2002년에 94.6봉에 이전을 했다는 것으로 판단 된다.
선생님이 주신 104.5봉의 산패에는 삼각점 표시가 없었다.
산패를 설치하고
한번더 위치를 확인하고
역으로 내려가 봅니다.
대체 어디로 올라온 길인지
바로 여기이다.
우측에 39번 국도가 보입니다
내려올때 정문을 통과 하는데 경비실에 경비아저씨가 있는거 같았는데 아무련 말은 안했지만 다시 들어 가기가 뭐해서 좌측으로 보니 요론곳이 있어서 이리로 올라 갔습니다.
몇 발짝 올라서면 바로 주차장이 나온다
좀전에 내가 내려온 곳이다.
직진으로 들어간다.
저기 끝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길 상태를보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다닌 흔적임을 알수 있다.
가시잡목도 없다
엄청난 가시잡목을 연상하며 시간이 지체될까 싶어서 랜턴까지 가지고 왔다.
다시 제자리로 올라와서 절개지 가까이로 다가가 본다.
율암교차로 이다
일몰도 감상하고
계속 내려가니 고물상 옆에 82번 국도를 통과할 수 있는 굴다리가 보입니다.
저 굴다리를 통과하면 310번 지방도로가 있다.
310번 도로를 이용하면 39번 국도로 올라설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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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남오두지맥은 한방에 진행 하셨네요
산패 작업도 하시면서 두분이서
오븟한 모습에 제 마음도 편안해 지는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한남오두지맥이 험한 곳도 있었지만 그래도 편한길도 많았습니다.
든든한 천왕봉이가 있어서 힘든줄 모르고 즐겁게하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무박 이틀간 이어진 오두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마치 무한도전팀을 잠시 연상했네요.~ ㅎ
요골고개에서 지나치던 111.1봉에도 지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발안공구타운 건너편 94.6봉은 여건상 접근하기도 만만치 않으니 아쉬웠겠습니다. ㅎ
표지판 작업도 함께 하시면서 맥길 이으시느라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지나신 길따라 추억도 더듬어 볼 수 있었습니다.
94.6봉을 못가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고속도로 수준으로 달리는 39번국도는 무단횡단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도 아직 포기는 안했습니다.
항상 휴대하고 다니다가 기회되면 임무을 완수할 생각입니다.
사실 94.6봉이 엄청 궁금하기도 합니다.
두분의 열정에 기립박수 보냅니다
마음이 있다해서 실행되는건아닌데 두분 아직은 현역이십니다 산패작업도 높게 높게 달으시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이구 감사드림니다.
산패작업은 어차피 가는길에 하는 것이고 선생님의 평생 숙원사업 입니다.
그동안 오래되서 없어지고 훼손된거 교체작업을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그냥 획획 다니는거보다 좀더 살피게되고 재미도 있습니다.
낮에 읽다가 말고 퇴근하고 다시 끝까지 읽었습니다.^^ 매향리 하면 시위하던 동네 아저씨 모습이 떠오르네요.
수리산 감투봉에서 갈라지는데 서해바다까지 멀리도 가네요. 늦게까지 산패작업까지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수거해놓은 포탄 잔해가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걸 보니 기분이 이상해 지더군요.
마지막 봉우리 21.7봉이 참 인상적으였습니다.
그 많은 횟집들이 영업을 안하는것을 보고 코로나의 심각성을 실감 했습니다.
오두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항상 안산 즐산하세요 ~~~~
백미터도 안되는 산길이 참으로 험악한 곳이 많더군요.
도로길은 또 왜 그리먼지 가도가도 끝이 없었습니다.
코로나라는 괘질이 극성입니다.
조심해서 다니시기 바람니다.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걸어야할 길 눈여겨 보고가유~()()()
감사합니다.
한남오두지맥은 반드이 겨울에 가야합니다.
여름에가면 뙈약볕에 쪄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