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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지맥이란?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과 풍각면 경계지역 해발 619.2m의
천왕산에서 시작하여 경상남도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으로
열왕산(662.5m)지나 화왕산(756m) 분기지맥을 나누고 때묻지
않은 육산능선 등로 영취산(739.7m)을 지나 크고 작은 산봉을
오름내림 하다가 송이버섯이 유명한 창녕 영산면 병봉 영취산
(581m) 암봉 가지를 치고 온천으로 이름난 부곡온천 지역 뒷산인
종암산(576m).,덕암산(544.5m),처녀봉(446.2m),비룡산(404m)을
경유하여 낙동강과 청도천이 만나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3km
실거리 43.95km의 능선을 이루고 있다.
왕령지맥이란?
천왕산에서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 학포리로 이어지는 열왕지맥이
천왕산을 지난 능선 분기점 (경상남도 창녕군 성산면 가북리와창녕군
고암면 감리 및 밀양시 청도면 두곡리의 경계점)에서 서북쪽과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성산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7.2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성산리에서 그 맥을 낙동강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왕령산(428.6),소시랑등(236.3),태백산(283.2),대니산(407.3)
석문산(242.8),진등산(280.2) 등을 만날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운봉천,차천 등이낙동강으로 흐르며
남쪽과 동쪽에는 토평천 등이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지맥110~111번째
산행지:열왕,왕령 묶음지맥 75.40km (낙동/비슬)
위치:경남 창녕군/대구시
코스:합수점-학포양수장-비룡산-처녀봉-팔도고개(1008지방도)-덕암산-종암산-
영취산-심명고개-화왕지맥분기점-열왕산-청간령-안산-감골재-천왕재-왕령지맥분기점-
열왕지맥분기점-천왕산(왕복)-방골재-왕령산-아우왕령산-소시랑등-태백산-구지공업단지-
대니산-재니산-석문산-진등산-도동나루
일시:2021년10월08~10일 금토요무박
날씨:맑음
기온:20~32도
전체시간:33시간26분
산행시간:28시간07분
휴식시간:05시간18분
산행거리:75.40km
일행:킹드래곤님,오삼구구님,이용주님,가가멜님,다류(지원별하님)
"한번의 멈춤은 긴 시간을 멈춰있게 한다."
더운 여름 잠시 방학을 하고 다시 뭉치자고 했던 계획은
어느덧 3개월의 시간을 공백으로 남기게 되고..
그사이 각자 알아서 방학숙제를 하듯이 개인산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열왕지맥과 왕령지맥을 하기 위해 다시 뭉친다.
아직 동이 터오지 않는 시간
멀리 달리고 달려 도착한 이곳
낙동강과 청도천이 만나는 합수점
04:18
오랜만에 펼쳐보는 현수막 그리고 단체샷
지맥을 분기점에서 시작해서 내려서면은 그래도
조금은 수월한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쪼매 힘들기도 하더라는..
그나저나 걱정이네..
한달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일하는데만 전념하다보니
운동도 못하고 산행도 한달을 안했으니..
어찌 되었던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열왕을 만나보기로 한다.
새벽녁 아직은 한가한 도로..
본포교도 한번 담아보고 본격적인
열왕지맥 탐방에 들어간다..
사진으로만 봐왔던 열왕지맥 날머리 학포양수장
희미한 등로를 따라서 서서히 올라선다.
처음으로 만나는 산패
잠시 산중에 고구마좀 심고 왔더니
그새를 못참고 휘리릭 날라가 버리셨네...
작업해 두신지 얼마 되지 않은 산패가
어둠속에서 지나는 지맥꾼들을 반기고..
05:27
어느덧 비룡산에 다다른다.
여름 같았으면 벌써 날이 밝았을 시간인데
계절의 변화에 너무도 잘 적응하는 시간들
아직은 동이 터올려면 멀은 시간인듯..
겨우 한달 쉬었다고 몸이 말을 안듣는다.
이런 낭패다..
종아리와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네 ㅠㅠ
05:55
처녀봉
준희선생님과의 통화에서 10여년전에 처음으로 산패를
달았던 곳이 처녀봉 이라고 들었는데 그 역사적인 현장이
바로 여기라는^^
지금은 방방곡곡에 이름없는 무명봉과 산봉우리에 불을
밝히는 초석이 된 곳이라 할수 있겠다.
6시가 넘어서며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시야에 사물이 들어오기 시작을 한다.
언제 봐도 머릿속이 시원해 지는 느낌
밝음이 찾아 오고 있다.
연신 봉우리 하나하나 즈려밟아 넘어가고
어느사이에 올라왔을까?
일추리가 살며시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고
난 나무잎 사이로 그 모습을 담아내 본다..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만한 일추리...
"안녕" ^^
393.7m봉
443.7m 봉...
참 촘촘하게도 산패작업이 되어 있다.
운무에 휩쌓인 사바의 세계
잠시 넋을 놓아 두고 감상을...
그래 이렇게 여유로움도 있어야지..
오르고 내리고 또..
내리고 오르고...
그러다 보니 도로를 만난다..
여기 내려서는 길도 등로가 뚜렷하지 않다보니
엉뚱한 곳으로 가지 않기 위해 트랙을 자주
살펴야 할것이다..
07:42
주유소앞..
저쪽에 별하님이 지원을 위해 기다리고 계시고
후다닥 식사를 하고..
건널목이 있으면 좋으련만 건널목이 없다..
어쩔겨?
차량들이 없는 틈을 타서 호다다다닥~
중앙분리대를 은근슬쩍 구렁이 담넘듯이
넘어서..
반대편에 서고..
이곳은 자전거 타고 지나는 사람이 제법 많다..
두바퀴 돌려 휘리릭 지나가는 사람들..
나도 바퀴 굴려가며 사는게 힘 덜들고 좋은데 ㅎㅎ
감나무 농원을 지나 올라선 봉우리엔 산불감시 초소가
저 앞에서 뭘하나 봤더니 ..
산패를 이곳에 완전고정
산불감시초소가 무너져 없어지기 전에는
절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잘 고정이 되어 있다..
완만하게 오르던 경사는
점점 고도를 높여가고
오르고 내리고를 시전 한다.
원래 진행방향대로 한다면 이방향이 맞는데
거꾸로 가고 있다보니 ..
해맞이 제단..
가는 길에 계속해서 보이는 부곡온천 이정표
가는방향이라는 거야?
뒤에 있다는 거야?
쫌 헛갈리더라는 ㅋ
오랜만에 산행하는 여파가 크게 다가온다..
종아리에 힘이 안들어 가고 허벅지에도 힘이 안들어가고
한달 사이에 도대체 뭔일이 있었던 것인지
몸이 말을 안듣는다..
쪼매한 언덕 하나 치고 넘기기에도 힘이 드니 이거야 원..
컨디션 좋으면 화왕지맥도 도전을 해볼까 했는데
이거야 원 열왕지맥 하나도 벅찰것 같으니..
10:07
그래도 걸어야 뭐 하나라도 끝낼수 있을것 같으니
꾸역꾸역 걸어 본다..
안나타날것 같았던 덕암산이 그래도 걷다보니
나타난다..
전망데크도 있어서 잠시 조망도 감상할수가 있고
삼각점도 확인을 하고
얼라리여..
1등삼각점 일세..
오랜만에 1등삼각점이와 반갑게 인사도 하고
내려서는길
누군가의 소중한 염원이 담긴 돌탑...
부곡온천이 가까운 곳에 있는가?
산행하다 말고 가볼수도 없고..
언제 온천이나 하러 와야 겠네 ㅎㅎ
봉우리 하나하나 거의 빼먹지 않고
산패가 설치 된듯 하다.. ㅋ
열왕지맥 이기는 하지만 화왕산 이정표가
계속해서 보이고..
이길만 쭈욱 따라가면 화왕산과 만나지겠네..
11:24
종암산
시간은 쉼없이 흐르는데
속도는 안나고 목도 뻑뻑하고 머리가 넘 아프네..
벤치만 보면 눕고 싶고...
첩첩산중 일세 허~얼
어서와 하면서 부르는 저 오르내림 심한
봉우리들이 넘 얄미워 보인다.
그래도 안갈수는 없으니
힘들고 아픈건 어쩔수 없으니
또 꾸역꾸역 걸어 본다.
415.2삼각점을 만나고
날이 은근히 덥고 더워서 인지
물은 한없이 먹힌다..
잘 정비되어 있는 이정표
에고 힘들다 힘들어 잠시 멈칫 하며 바라보니
힘내시란다..
힘내야지 어쩔겨 감사합니다.
땀 꽤나 쏟아내고 올라선 642.2m 봉
꼼꼼하게 작업되어 있는 산패
설마 이런곳에 산패를 달아 놨겠어
싶어 올라가면 여지없이 산패가 기다리고 있다. ㅋ
가을..
그래 가을이지..
용담이 활짝 웃고 있는것을 보니 가을이 맞는게야..
산속에 느닺없이 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뭐지 ?
환청이 들리는가?
아니더라..
산속 임도로 차량한대가 굉음을 내며 산속의
적막을 깨우더라..
저저..저기요..
차 세워서 타고 가고 싶더라 ㅋ
앞서가던 일행분들이 내가 안오니 걱정이 되었는지
가가멜님에게 전화가 온다..
내 상태 메롱이니 먼저들 가시라 했는데
내가 어느사이엔가 물먹는 하마가 된것을
간파한 가가멜님이 생명수 한통을 놓고 가셨다.
감사합니다.
산행중 물을 그리 많이 먹지 않는데 오늘은
나도 모르게 물먹는 하마가 되어 있었다..
물한모금 마시고 머리가 너무 아퍼서 아픔이
가라앉을때 까지 벤치에 누워 있는다..
누워 있으니 잠이든다..
깜짝놀라 일어나니 머리(관자놀이)에 통증은
좀 수그러 들었고..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14:23
땀 뻘뻘 흘리며 영취산을 거의다 오를즈음 해서
오늘 산중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만난다.
이길이 영취산 가는길인지 묻는다.
영취산은 지나오신 방향에 있는데요..
아니란다..
여기는 소영취산 이란다..
그래서 트랙을 확인해 본다..
이분이 이정표를 잘못 보셨던 모양이다. ㅋ
뒷쪽으로 가셔야 영취산인데 이정표만 보고
온 모양이다..
영취산 200m를 방향을 잘못 보신듯..
다시 돌아 나와 왕령산 방향으로..
가던중..
새감좋게 펼쳐진 용담
그자리에 멈춰서 다시 한번 들여다 봐주고
한참을내려서던 등로는 또 한참을 올라선뒤에
그닥 조망이 좋지도 않은 전망대를 만나게 하고
아마도 컨디션이 좋았다면 조망도 기막히게 좋았을
것을..
지금은 만사가 귀차니즘 이다 보니 ㅋ
곳곳에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만나면 임도 안내판이 보이고
535.7m봉을 지나 계속되는 두통에
벤치를 만나면 잠시 누워서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다시 진행을 하고..
그렇게 그렇게 열왕을 꾹꾹 밟아 넘어간다.
누군가 이정목 아래 고이 쓰레기를 모셔두고 가셨네..
아마도 복받으실거에요..
어떤 복일지는 상상에 맏기고 ㅋㅋ
16:28
614.0m봉을 꾸역꾸역 오르는데
사람들 목소리가 들려 온다.
60대 후반에서 70대 정도로 되어 보이시는 세분이
나를 보더니 관룡사로 가려면 이길이 맞는지 물어 오신다.
관룡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 하셨다는데
관룡사?
지도를 확인해 보니
엉뚱한 곳으로 잘못 오셨다..
지도를 보여 드리며 엉뚱한 곳으로 오셔서 이쪽으로 가시면 점점
멀어지고 마을로 찾아 내려가시기 힘드시다 알려 드리니 그럼
어쩌면 좋냐고 하신다..
시간을 보니 잘못하면 조난을 당하실듯 하고 ..
나도 힘들어 죽것는데 ..
어쩔수 없이 지금가시는 방향은 반대 방향이시니 하산하는
지점까지 모셔다 드릴테니 따라 오라 하고 함께 동행을 한다.
그시각쯤
일행들은 벌써 왕령산에 올라서 단체인증하고
연락이 온다..
상황 설명을 하고 먼저 하산하시라 하고
세분을 모시고 목적지를 향한다..
666.3.m 화왕지맥 분기점
이곳을 지나 세분이 관룡산을 다시 오르기는
너무 힘드실듯 하여 중간에 노단이 저수지가 있는
노단 마을로 하산 하시라 설명 해드리고 헤어진다.
고맙다고 사과하나 귤하나를 챙겨 주시는데 괜찮다 하셔도
그러는거 아니라고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 넣는다..
전화번호라도 받아 두었다가 무사히 잘 내려가셨는지
확인이라도 해봤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것이 못내 아쉽다.
한강기맥길에서도 대책없이 산행하시는 분을 하산지점
으로 인도해서 하산 시킨적이 있었는데 ..
대책없이 인적드문 산에 드시는 분들이 계셔서 걱정이
된다..
여하튼 그리 세분을 보내드리고
나는 다시 지맥길로 복귀해서
열왕산을 향하는데..
17:53
열왕산 오름도 역시 만만치 않더라..
등산로가 있는것도 아니고 대충 여기가
길인듯 싶으면 꾸역꾸역 올라야 하고..
여튼 올랐으니 간단히 인증을 하고..
물도 간당간당 했었는데 본인들 마실
생명수도 모자랐을 텐데..
이번에는 이용주님이 생명수 하나를
열왕산에 남겨 두고 가셨다..
고맙고감사합니다.^^
어느덧..
해가 넘어가고
사방이 어둠으로 감싸지는 시간...
길도 그닥 좋지 않은데..
어두워 지니 등로 찾기가 만만치 않고
요 요
안산 하나 오르는게 그리도 힘들더라..
역시 역으로 진행하는것은 쉽지 않어..
웅석지맥 거꾸로 오를때도 완전 땡칠이
됐었는데..
그때 다시는 거꾸로 안한다 했었는데
그새 망각을 하고 사서 이런 고생이라니..
곳곳에 산패가 즐비한데
그래도 가끔 빼먹은것이 있을지 모르겠다.
얼마나 높이 달아 두었는지
어떻게 저기에 올라갔을까 싶을 정도의 높이..
얼라리여..
여긴 산패 안달았나 두리번 거리다
올려다 보니 저리 높이 달려 있더라..ㅋㅋ
여튼 확인은 했으니 됐고..
이곳을 마지막으로
천왕재를 향해 내려선다.
19:52
번지없는 주막
별하님이 쥔장한테 이야기 해서 음식 몇가지 주문하는
조건으로 야외식당 한켠 사용허락을 받아 먼저 오신 분들은
편안하게 식사를 하고 휴식모드에 들어 갔고..
좀늦게온 나도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땀좀 씻어내고 속을 채운뒤..
쉬었다가 21시30분경 열왕지맥을 끝맺음 하기 위해 천왕산을 향한다.
*이후 사진은 컨디션도 꽝인데다가 정신머리도 어찌 되었는지
카메라 세팅이 어찌 된건지 뭐가 잘못 된건지 사진을 찍기는 찍었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으로 찍어둔 사진이 없다.. 헐
단체사진도 다 내폰으로 찍었건만
해서..
킹드래곤님 께
부탁해서 킹드래곤님이 찍으신 사진으로 대체를 한다.. ㅠㅠ
아직도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다.
귀신에 홀렸나? ㅋ
여튼 방골재에 내려서 식수 지원을 받으며 다시 확인하고
산행을 이어간다.
구 왕령지맥 분기점 산패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왕령지맥 산패..
천왕산 아래에위치한 열왕지맥 분기점산패
이렇게 열왕지맥을 마무리 하고
천왕산을 만난다.
아직 미답인 비슬지맥을 위해 다시 만나로 와야 하는 천왕산
그때 다시 회포를 풀기로 하고..
다시 왕령지맥 분기점으로 돌아와서
왕령지맥을 시작 한다.
450.7m봉
547.4m봉
산영재
387.5m봉
388.7m 삼각점을 뒤로 하고
20번 국도가 지나는 방골재에 내려선다.
미리와서 대기 하고 있던 별하님의 지원으로
식수를 보충하고 어둠속으로 스며든다.
산불감시 초소를 만나고
주간이였다면 조망이 있을텐데..
야간 이다 보니 조망은 없고..
대신에 야경은 있다 ^^
왕령지맥
첫번째 응원의 문구에 힘을 얻고
여기에도 또 있는 응원문구
이것도
다다익선?
ㅎㅎ
여튼 어둠속에 산중에서 만나는것은
뱀 빼고 다 반가울 뿐이고..
02:47
오르고 내리고 헬떽 거리며 올라선 왕령지맥의
주봉인 왕령산...
헌데 정상석은 커녕..
쪼매 초라하기 까지 한데..
어쨌거나 주봉을 만났으니 반갑게 마주하고..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달리시는 분들은
즈질 체력에 상태 안좋은 나를 기다려 주기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기다려 주니 고맙고..
그래도 왕령산의 주봉에 왔으니
단체 인증 한번 해주고..
426.5m 삼각점이 있는 산불감시초소
도저히 아주 도저히 삼각점을 찾을수 없는 상태다 보니
찾기를 포기하고..
솟을대로 솟은 잡풀들은 키를 넘기고 길찾기가 난해 하다.
어거지로 뚫어서 길을 만들어가고
사방이 어둡다 보니 렌턴빛에 비춰지는
그림이 길 같아 보이네 ㅎㅎ
여긴 또 뭐다니
왕령산에 이번에는 아우가 출현 했네
아우왕령산 이라네 ㅎㅎ
252.1m봉을 지나 아슬아슬 하게 내려 서고
250.9m 봉에 올랐으나 부뜰이님이 여기는
다녀 가지 않으셨는지 산패가 없다..
04:11
대신에 비실이선배님과 법광님의 시그널만이
나를 반겨주니 그역시 고맙고 ^^
여기서 내려서는길 또한 예술이다.
함께 하던 팀원들은 여기서 헤어져서
날이 밝아 다시 만났다는 ㅋ
'''
250.9m 봉에서 내려서다가 살짝 삐딱선 한번 탓다고
길도 없는 잡목숲에 나를 가두더니 빼곡한 잡목과 수많은
거미줄로 나를 칭칭 동여 맨다..
트랙 따라 돌아 가기 귀차니즘이라 그냥 그대로 밀고 내려서니
온몸이 난장판이다.
임도에 내려서니 감나무밭과 벌통들이 즐비하고 먼넘의 갱쉥이가
그리 짖어 대는지...
그러거나 말거나 개를 지나쳐 벌통을 가로 질로 후다닥 숲으로
스며드니 댄장헐...
그냥 잡목에 가시밭이네..
뒤돌아 가자니 개쉥이가 짖어대고 혹시나 감나무 밭주인이 도둑
든줄 알고 튀어 나올까봐 후퇴도 못하고..
임전무퇴의 신념으로 그냥 밀고 나갔더니 여기저기 그냥저냥
막그냥 할퀴고 찔리고 ㅠㅠ 이런 양반 체면에 욕은 못하것고
LA~갈비
도당췌 대췌 이 소시랑등은 뭐시라니.
아주 그냥 까칠하게 올라서고 나니 종아리도 아프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이거 계속 해야돼 말아야돼 ...
기거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체력으로 삼끌이를 생각하고
있었다니...
에라이..
소시랑등을 지나며 자욱한 안개가 끼기 시작하더니
불과 몇미터 앞이 안보인다..
등로는 가시밭길로 막힌듯 하고 찾을 수가 없다..
트랙을 보니 인근에 절이 있는듯 해서 뚫고 내리다 보니
아스팔트 가 보인다..
이산속에 아스팔트가?
어찌 되었던 잘 되었다 싶어 내려서니
헐...
아스팔트가 아니라 밭에 검은 비닐 깔아둔 거였더라...
워쨔 둔둥..
그 밭 따라 내려서니 암자가 하나 나오고 조용히 있던
개쉥이 나를 보고 얼마나 놀랐으면 발악을 하고 짖어 댄다..
미안...
후다닥 ...
그리고..
도로를 걷다보니 왜그리 졸음이 오던지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 걷던중 발에 뭐가 걸려 눈떠 보니
꼬랑창이 지척지간 이라 하마터면 빠질뻔..
또다시 명상에 잠겨 걷다 보니 어디선가 날선 개님의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고..
그러거나 말거나 가다보니 뭔가가 꽈과광,,,
깜짝놀라 눈떠보니 내가 명상하며 갈지자로 걷다가
담벼락으로 새워둔 양철판에 부딪치며 난 소리더라 ㅋㅋ
나도 놀라고 개도 놀라고
순간 개가 조용해 지더라..
이후 막다른 공장 뒷담을 타고 넘어 잡목지를 뚫고
나오니 도로가 나오고 새벽시간 이다보니 안개속인데도
불구 하고 여기가 독일의 아우토반 이라도 된듯 미친듯이
질주하는 차량들이 뜸한 틈을 타서 중앙분리대를 가뿐히
뛰어 넘어...
(난중에 찾아보니 폐쇄한 창녕휴게소 였더라..안개가 자욱해서
휴게소 인줄도 몰랐다는 )
여튼 건너편으로 뛰어넘어 그렇잖아도 다리에 힘없고 허벅지에
힘안들어 가는 상태 안좋은 덩어리를 겨우겨우 달래 끌고 다니는데
이번에는 태백산 이라는 넘이 이름값을 한답시고 높이도 꼴랑 300도
안되는 것이 아주 사람을 잡더라....
06:10
겨우 올라서 숨을 돌리고 나니 날이 밝아오고
그래도 왔으니 삼각점 찾아 봐야지 했는데
보시다 시피
이렇게 우거진 잡목풀숲에서
삼각점 찾기는 정말이지 어찌할 도리가 없다..
어쩔수 없이 포기를 하고
얄미운 태백산 다시 한번 확....
찍어주고
올라설때 처럼 또다시 발한번 잘못 디디면
의도치 않게 후다닥 내려갈법한 경사지를
내려서고..
운곡지 저수지에서 별하님이 준비한 내가
이세상에서 먹어본 어묵중 가장 맛난 어묵탕
으로 원기 회복을 하고..
도로를 따르다 마을을 지나고
116.4m봉을 향한다.
아침이슬을 머금은 거미줄은
예술을 모르는 나지만 예술적으로 보이고..
얼굴에 척척 감기는 거미줄은 무쟈게 싫어라 함
116.4m 삼각점 봉에 오르니 산패를 매달아 놓은 나무를
누군가 싹뚝 잘라 베어 넘겨 놨더라..
그곳에 걸린 산패와 시그널을 회수해서 자르지 않은
튼튼한 아카시아 나무에 다시 걸어두고...
구지공장 지대로
빠져나와 한참을 도로를 따른다.
이럴때 드는 생각은 킥보드 하나 있으면
타고 씽씽 하면 좋을텐데 하는생각 ㅋ
어마무시하게 큰 건물이 들어 서면서
마루금은 아예 사라져 버리고..
사라져버린 마루금 찾을 수도 없으니
그나마 있는 마루금이라도 걸어 보자..
113.9m 봉을 지나고
내려서니
느닺없이 미래도시가 펼쳐지는듯이
아파트 숲이 펼쳐진다..
그리고 앞에 바라다 보이는 저 까칠한넘
대니안대니 대니산
정말이지 이산 오르는데
10:43
얼마나 덥던지
코가 땅에 닿을듯이 쳐박고 낑낑 거리며
올라섰다..
아!!
정말 그냥 내려 가고 싶었다는.. ㅠㅠ
그래도 그나마 후덜거리며 말안듣던 다리를
강제로 업그레이드 시키며 너 자꾸 힘없으면
내몸에서 분리해 버린다고 반강제 협박으로
정신승리 시키며 끌고 다니는 중이였으니..
그래도 조망은 좋네..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은 더욱 좋고..
대니산 옆에는 무슨산?
재니산 이란다 ㅎㅎ
갑자기 왁자지껄
뭐지?
이게 헹글라이더 인가?
페러글라이딩 인가?
내가 모르는 분야다 보니 ...
여튼 좋겠다..
바람 슝슝 가르며 하늘을 날면..
잠시
하늘을 날 준비를 하다 하늘을 나는 사람들을
바라 보다가 새로 설치한 산패 찍는다는것을
깜박하고 그냥 왔다는 ㅋ
다시 가야 할려나? ㅎㅎ
진행해야할 마루금 방향
이젠 얼마 남지 않은듯 하고..
아마도 월요일에는 종아리 허벅지 중둔근이
아주 살려 달라고 아우성을 칠듯 하다.
임도를 따르다 다시 숲으로 들어서고
차라리 숲이 좋다..
임도는 뙤약볕이 따갑게 내리 쬔다.
왕령지맥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석문산
다시 지맥길로 복귀해서 나머지 구간을
이어 보고
12:47
진등산인줄 알고 올라선 봉우리엔 한기의 묘만
버티고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삼각점과 함께 진등산 산패가
자리 하고 있다.
드디어 낙동강 줄기가 보이고
내려서는길 준희선생님과 통화도 하고
핑크뮬리가 눈을 사로잡는 카페로
내려서고..
13:29
도동나루에 내려서며 왕령지맥을 마무리 한다.
컨디션만 좋다면 화왕지맥도 곁들이고 싶었지만
화왕지맥은 다음에 만나보기로 하고...
열왕,왕령묶음지맥을 종료 한다.
킹드래곤님
가면 갈수록 초강력 엔진이 탑재 되고 있는듯 하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삼구구님
드디어 100개의 지맥을 넘어 서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이용주님
이젠 함께 할 지맥 갯수도 몇개 남지 않았네요.
그래도 몇개의 함께할 지맥이 있다는것이 좋네요 ^^
수고 많으셨어요.
가가멜님
오랜만에 나타 나시더니 어떤 숨은 비법이 있길래
그리 일취월장 하셨데요..
뒷풀이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수고 하셨어요.
자주 뵈요.
다류
넌 왜 항상 그모냥이냐..
잘좀 하자 잘좀..
한달 쉬었다고 몸땡이가 그모냥이 되었다니..
엘에이..
그리고 모두가 함께 이렇게 웃으며
마무리를 합니다.
난 얼굴 짤린 사진 잘 안올리는데
가가멜님이 단사 찍고 이거 안올렸다고
뭐랄까봐서 올려 보기는 하는데..
영...껄쩍 지근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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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열왕.왕령지맥 원샷 묵음 종주 졸업을 축하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종주하시는데 날씨가 도와 주셨내요~
저는 겨울에 눈을 밟으며 사부작사부작 걷던 기억이 생생하내요~
다류님에 힘든신 산행기에 추억을 생각해봅니다~
항상 안.줄산을 응원합니다~()()()
홀대모에도 오랜만에 산행기를 올리게 됩니다.
겨울에 샤브작샤브작 눈을 밟으며 걷는 열왕왕령도
운치 있고 좋겠습니다.
철마다 다른옷으로 갈아 입는 우리나라가 산야가
정말이지 좋은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각자 알아서히기 방학을끝내고 다시 뭉쳤네요.
그 시작으로 열왕.왕령을 묶음으로 이제 시작을했으니 또 한참 달리시겠습니다.
열왕.왕령 수고하셨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방학이 길어 졌습니다.
다들 열심히 산행 하고 있었는데 저만 푸욱
쉰듯 합니다.
몸이 말을 안듣는것을 보니요 ㅋ
우와 열왕지맥 왕령지맥을 한번에 하시다니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ㅎㅎ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다시 지맥길 진행 축하드립니다 열왕지맥 왕령지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
겨울에 가면 좋으려나요?
지금은 시야가 원할하지 않아 조망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네요.
응원 감사 드리구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바쁘다는 핑계로
카페 들여다 보기도 힘이드네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2개의 맥길 수고하셨습니다ㅡ
이정목 밑에 가지런히 놔둔 쓰레기ㅡ ㅎ
타지역보다 유난스레 많은쓰레기 논했다가 한방먹었던 그지역이내요ㅡㅡ
ㅡㅡ지발덜 쓰레기좀 버리지맙시다ㅡㅡㅡ
정말 수고했다고 제몸을 쓰담쓰담 해줘야 할듯 하네요 ㅋ
오랜만에 정말 개고생 했거든요 ㅎㅎ
쓰레기 이야기 하신거 기억나네요 ㅎㅎ
여름방학 마치고 산학교에 무사히 등교함을 축하합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속도감 있는 산행기가 그립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속도감 있는 산행기가 속을 뻥 뚫어줍니다.
처녀봉, 준희님께서 처음 산패를 달기 시작한 곳이군요.
영취산, 관룡사 길잡이, 두 번이나 사람 살리는 산행을 하셨습니다. 복 많이 받을 겁니다.
여명, 일출, 머릿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은 누구나 비슷한 가 봅니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의 여파. 종아리에도, 허벅지에도, 목에도, 머리도....
구경꾼에게도 그 힘겨움이 전해져 마음이 조마조마.
그래도 지옥 같은 잡목천지를 예술이라 표현하는 센스까지 겸비하셨으니....
그리고 걸으면서 명상하는 기술, 그 방면의 1타강사로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말 안 듣는 다리에게 하는 말, '너 자꾸 힘 없으면 몸에서 분리해 버린다.'
이 정도면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라 설파했던 플라톤과 친구해도 되겠습니다.
제가 다류님이라면, 자신에게 하는 막판 멘트는 이렇게 고치겠습니다.
다류, 넌 오늘도 잘했다. 조금만 더 잘하자.
한 달 쉬었는데 이 정도면 내 자신이 생각해도 잘 한 거야.
자, 다류, 나 자신을 위해 외쳐보자, 화이팅!!!
제가 이런저런 일로 카페에 자주 들리지 못하다보니
산행기도 자주 못들여 다보고 댓글도 잘 못달게 됩니다.
모두 열심히 방학숙제 하고 있는동안 삶의 전선에서
불철주야 하다보니 제 덩어리가 사춘기도 아니건만
반항을 제대로 하네요 ㅠㅠ
그래도 제 몸이니 잘 다독여서 잘 써먹어야죠 ㅋ
아무도 없는 산속에 대책없이 계신분들 보면 걱정스럽죠.
지도도 없고 트랙도 없고 얼굴에는 긴장감과 잔뜩 겁먹은
표정이 묻어나고..
누구라도 그런 경우라면 안심시켜 안전하게 하산하도록
조치를 취할듯 합니다.
한달 밖에 되지 않았는데 도 몸이 말을 안들으니 좀 난감 하기는
했지만 그런다고 어디 가겠습니까..
말안들으면 듣게 해야죠 ^^
여튼 근육들에게 긴장들 하라고 경고해 두었으니 이번주는
좀 여유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범산님의 말씀처럼
칭찬하고 힘북돋아 주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감4합니다..
여름방학을 끝내고 첫발로 열왕과 왕령이라~
무사히 완주하셨음을 축하 드립니다.
비실이의 나와바리에 출입신고를 환영합니다.
무사히 완주한 포상금을 드려야 하는데~ 꾸뻑.
함께 할수 있는 동지들이 있다는 것은 고맙고 부럽고.
허긴 비실이도 평생 동지가 있어서 천만 다행이죠.
화왕산을 넘을땐 사전신고시 과태료 없습니다.
가을이라 화왕산 갈대밭에 불날지도 몰라서. ㅎ
감사합니다. 비실이선배님
덕분에 무사히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냥 쓰윽 지나갔다가는 혼날까비 나와바리
어지럽히고 간다고 신고 했습니다.. ㅎㅎ
불편하지 않게 편안히 전화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홀산과 함산은 역시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홀산이든 함산이든 다좋네요 ㅎㅎ
화왕산 넘기전에 사전신고 꼭해야 겠네요.
안그러면 과태료가 ㅎㅎ
그 과태료가 화왕산 갈대밭 불이라니 ㅋ
후덜덜 합니다요 비실이선배님 ㅎㅎ
우와...오랜만에 컴백하셨습니다.
그동안 혹시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가 마음졸이며 기다렸는데...
이렇게 무탈하게 탁 나타나시니 너무도 반가워요...
그렇게 오래 쉬셨는데 첫 산행이 75키로? 허걱!
역쉬~
대단하십니다.
매번 앓는소리는 하시는데도 우째 이렇게 늠름하게 복귀하시는겁니까?
열왕, 왕령지맥 원샷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늘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
그러게 말입니다. 오랜만이죠 ^^
오랜만에 뎀볐다가 코피만 안쏟았지
넉다운 되고 왔습니다.
앓기는 싫었지만 즈질 체력 어디 가겠어요.
골골 하다가 겨우겨우 마무리 했네요.
이젠 살살 해야지 싶어요.
기대 하지 마세요.
완전 기대 이하 입니다. ㅋ
저는... 다류대장님..글이라 기대하는것이지..
장거리나 난이도 높은 산행을 슈퍼맨같이 해내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는게 절대 아닙니다..ㅎㅎ
행복한 밤 되십시오
뉍 부리나케님의 응원에 힘이나는 목요일 아침 입니다. ㅎㅎ
내일이 또 주말전야인 금요일이네요.
행보칸...아주 행보칸 날 되세요 ^^
고맙습니다
3개월간의 긴 여름 방학을 마치고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습니다.
열왕.왕령 묶음종주... 축하드립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의 면모를 확인합니다.
산행의 계절에 멋진 마루금 사랑 이어지시길 기대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런저런 일로 인해 방학이 길었습니다.
다시 시작 된 지맥길이니 또 열심히
걸음해 봐야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류대장님!
잠깐이건만 그게 벌써 3개월이군요.
엊그제 읽은 산행기가 어느덧 벌써 3일이 지났네요.
저는 다류대장님이 원샷윈킬에 끝내신 도솔지맥을 2박3일로 배후령에 도착했습니다.^^
열왕과 왕령 두개를 한꺼번에 졸업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진강산님과 탱이형, 그리고 가가멜님이 빠지신듯 하지만 변함없이 정예멤버 그대로인지라 더 반갑습니다.
저거 산불감시초소 자리에 2층자리 전망대가 더 요긴하다는 생각은 비단 저만이 아닐거라 봅니다.
왜냐하믄 우붕지맥의 끝머리 합수점을 살필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겠죠.
다시 시동을 거셨으니 지맥 경과를 선도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퐁라라님^^
세월이 워낙 빨라요.
휘리릭 지나니 말입니다.
배후령 까지 가셨다면 거짐 다 가셨네요.
조심히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상황에 따라 변하다보니 오시는 분은 오시고
가시는 분은 가시고 합니다.
또 기회가 되면 다시 함께 하시면 되시죠..
우봉지맥 끝점은 화왕지맥 하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화왕지맥 도초산의 그 산불감시초소가 아닌거군요.
직접 가보지도 않았고 또 산불감시초소 형태가 비슷하니 앞뒤 정확하게 따져보지 않아 착각을 불러 일으킨 모양입니다.^^
열왕지맥은 남쪽으로 내려가고, 왕령지맥은 서쪽으로 향하네요.
우봉지맥과 마주하는 것은 화왕지맥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