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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1년05월09일(일요일)
누구랑:마당쇠 홀로
날씨:맑음(최저기온 11도, 최고기온 26도)
산행하기 좋은날씨였지만 오후엔 더웠습니다
산행경비합계액:26,300원
식대 9,000원
카카오택시 17,300원
코스
03:26 영세공원에서 차박
03:55 522.8봉, 오름길 잡목구간에서 초반 예방주사
04:10 65번송전탑
04:24 광덕사갈림길
04:31 406.2봉, 66번송전탑이 함께합니다
04:48 연두색그물망
04:54 연두색팬스 따라 내려가니 사거리 안부, 너덜 헝겊속으로 직진
개 두마리 양 옆에서 짖지도 못하고 전전긍긍(마당쇠 승 ^,^)
05:02 84번송전탑
05:06 230.7봉, 경주김공묘지
05:19 죽림고개, 잘 가꿔진 납골당 내려서면 죽림리마을길~
마을길을 건너서 이른 새벽이라 채석장 무사통과(안길 우측으로 진행)
05:32 광양&백운 7번송전탑
05:41 262봉
05:59 209.1봉
06:08 케이티 송신탑
06:18 송치재, 남해고속국도 굴다리 통과하여 2번국도 무단횡단
06;45 231.8봉
07:41 가피사갈림길
07:56 306.6봉, 내림길 독도주의, 흔적 없어 좌방향으로
08:26 광산위 늪지, 수량 많음, 우방향 뎀비알 오름길에 칼능선길
08:42 광산위 칼능선봉 갈림길에서 우틀(독도주의)
09:08 고삽치, 2번국도 무단횡단,
포장도로 따라 오르면 198.3봉 오름길에 계단식 옹벽
가까스로 기어올라 중간쯤에서 우측으로 수로따라 능선진입
09:39 198.3봉, 내림길은 어렵지않게 마을길로~
09:54 포장도로, 중군동 재동마을길에서 한석관광농원 방향으로
재동마을에서부터 가야산까지 꾸준한 오름길, 정상부근 암릉군
10:39 큰골재갈림길
10:48 남매바위
11:02 가야산(496.9m), 두개의 정상석과 통신탑, 쉼터와 삼각점(광양 305)
시원한 조망에 광양시가 한눈입니다
11:44 장수쉼터, 운동시설
11:59 172.8봉
12:23 돗재, 금영공원갈림길, 맥길은 직진이고 공원길은 좌틀
12:30 마지막 삼각점봉(88m), 낙엽속 삼각점 방심하여 지나침
정상에서 우틀하여 잡목숲 선답자의 흔적 따라 내리다 수로로 하산
12:49 섬진강과 수어천의 합수점, 광양하수처리장, 861번지방도
산행종료
억불지맥2구간을 지나면서~
어제 신선봉에서 국사봉까지 진행하면서 멋진 조망에 호랑이 등에
올라탄듯 꿈길이었다면 영세공원에서 첫봉인 522.8봉을 오르면서 그
꿈속에서 깨어나야만했다.
거칠은 잡목에 등로는 있다가 없어지고 그러다가 나타나고 522.8봉~
송전탑을 지나면 숲길안내도와 함께 이정표가 나타나면서 등로는
모양새를 갖춰가고 그러다보니 열리는 창문너머로 옥룡면의 야경이
환상으로 다가온다.
406.2봉을 연두색팬스따라 내려서면 안부사거리,
개 두마리가 양 옆에서 나를 보더니 짖는듯하다가 꽁지 사리고 내
빼내~ 내가 무섭게 생겼나(마당쇠 승) ㅎ~
경주김곡묘지가 있는 230.7봉을 내려서면 잘 가꿔진 납골당으로
내려서는데 길 앞에 채석장이 자리합니다.
두꺼비 대선배님께서 채석장에서 사진 찍었다고 못가게해 돌아서
올랐다는 소문을 들은터라 조심스럽게 안으로 진입했지만 개만
엄청 짖어대드만요, 아까는 꽁지 내렸는데 저 개는 간뎅이 부었나~ ㅋ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절개지를 올라서면 절개지가 245.9봉인데
봉우리를 깍아내려 절개지오름이 무의미한지라 포기하고 오름길
중간에 흔적을 따르다보면 262 삼각점봉에 다다릅니다.
삼각점을 찾기위해 올락 낼락 하였지만 어디에 묻혀버렸는지
찾을수가 없었구요, 209.1봉, KT 송전탑을 내려서니 송치재인데
남해고속국도와 2번국도가 나란히 달려 갑니다.
남해고속국도 굴다리를 우측으로 돌아 빠져나가면 2번국도는
굴다리가 없는지라 도리도리 으럇찻차 넘어서지만 맥길에는
공장 사유지라 좌로 길게 돌아 호암마을 표지판 뒤 시멘트 옹벽을
올라 231.8봉을 향합니다.(우회길 양호)
231.8봉을 올라서면 주말인데도 굉장한 소음의 석재공장이 잡목
사이로 목격되고 좌측으로 비켜내려서 맥길을 진행해야하는데
주간인데도 등산로가 흔적이 묘연하다보니 GPS 추적하여 내려서면
보기드문 방죽처럼 생긴 늪지대가 나타나고 석재공장위로 가파르게
조성된 뎀비알능선길로 올라서는데요 맨발님과 앞선님들의 흔적이
어쩌다 보입니다. 칼능선을 잡목을 피하여 요리조리 진행하다보면
무명봉 정상부근에서 우틀하여 306.6봉을 향합니다.
306.6봉에서 고삽치로 내려서는데 광양시내와 거북선대교가 한눈에
조망되니 그 맛 쏠쏠하고요 산속 수로롤 건너 고삽치로 내려서면
좌편에 동광양요금소가 자리하고 인터체인지가 복잡하게 얽혔네요.
맥길은 도로를 건너서면 좌편 공장쪽으로 이어지기에 여기에서도
어쩔수없이 무단횡단하여 우편 포장도로로 올라서 태광기업 공장안
으로 진입(대문은 닫혀있슴)하여 절개지앞에 섭니다.
딱히 돌아갈길도 없다보니 무조건 만만한곳 골라 계단식 절개지를
따라 올라서는데 죽을맛! 198.3봉을 우측 능선으로 돌아 올랐구요,
198.3봉에서 내려서니 중군동 도로를 건너서 한석관광농원쪽으로
진행하는데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야산오름길입니다.
가야산이 광양시내와 인접해있다보니 찾는이가 많은지라 등산로도
양호하고 등산객들과 수시로 교행하니 마스크 때문에 눈치가
보이지만 마스크 쓰고 진행한다는게 쉽지않아 그냥 갑니다.
가야산 정상에 다다르면서 멋진 암릉들과 조망처에 가야산을 다시
보게되고 정상에서 광양시내를 굽어보며 행동식으로 허기도 달랩니다.
가야산에서 하염없이 계단을 타고 등산로를 걸어 쉼터를 몇개 지나
172.8봉, 돗재에서 금영공원을 좌측으로 흘려보내고 직진하여 88봉엔
준*희선생님의 산패가 번듯하게 자리합니다.
마지막봉이라는 상징성이 있기에 좀 더 세심하게 살폈더라면 삼각점도
확인이 되었을것을 인증사진 찍다보니 까마득히 있는줄도 모르다가
낸중에 알아 얼마나 후회스럽던지~ 후회~~~
우측으로 시그널 따라 내리다가 수로에서 섬진강과 수어천이 합수되는
현장을 목격하며 우측 861번 지방도로 내려 섭니다.
길 건너에는 광양하수처리장이 간판과 함께 자리하고 그 옆에 주유소
광양하수처리장 밑이 오늘의 종착지입니다.
미세먼지속 광양항과 거북선대교
가야산 오름길에서 걸어온길
섬진강과 수어천 합수점
● 억불지맥(億佛枝脈)은?
호남정맥의 백운산(白雲山.1228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광양동천과 수어천을 경계
지으면서 억불봉(1007.5m), 노랭이봉(800.3m), 국사봉(531.2m), 송치재, 고삽치,
가야산(496.9m)을 지나 수어천 하구인 광양하수종말처리장 앞에서 호남정맥과 태인도를
마주보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5km 되는 산줄기로 수어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 주요 봉우리
백운산(1,228m), 억불봉(1,008m), 국사봉(531.2m), 가야산(496.9m)
<억불지맥개념도>
오룩스 트랙
트랭글 트랙과 운동기록
어제 논실1교 쯤에서 알탕을 하고나니 정신이 초롱초롱~
광양시내에 내려와 뒤풀이 겸 식당에서 삼치구이정식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마무리후 영세공원으로 향합니다.
영세공원에는 화장장 영세장과 납골당 영락당이 공원묘지와
함께 하면서 광양시민의 은퇴 후 요람지로 자리한답니다.
고개를 올라서다가 왠지 차가 빌빌 거려 차량이 이상이 있나
신경이 쓰였지만 살펴보니 고개가 워낙 가파르다보니 빚어진
현상이더라구요,
산행들머리 밑 주차장까지 진입하여 먼저 오신 선배님들께
문안인사 올렸더니 말씀 하십니다.
자네가 여기까지 온걸보니 어지간히 마음을 비운듯한데 잘
쉬었다 가라 하십니다. 무슨 뜻입니까? 여쭸더니 가진게
많다보면 지켜야되니 잡념도 많고 그러기에 무서움도 많다
합니다. 자네도 기왕지사 올라왔으니 더 비우고 솜털같이
가볍게 내려가라면서 자리를 비켜 주시더군요 ㅎ
그렇게 영세공원의 밤은 깊어갔고 소쩍새는 구슬프게 소쩍
소쩍~
잠에서 깨고보니 새벽 2시가 좀 넘었는데 이른것도 같고
뒤척인다고 잠 또한 들지않는터라 자리를 박찹니다.
가지고 온 시래기된장국을 끓이고 오뚜기밥을 곁들이니
속 편한 아침식사~
03:26분 내 보물단지 곁을 떠난답니다
정자는 쉼터의 용도 보다는 제단이 정자마루에 있는걸로 보아
제사나 영혼재를 올릴때 쓰는걸로 이해해봅니다
어제 하산한 지점 바로 앞에는 선답자님들의 흔적들이~
아니 그런데 어제의 영국신사의 등산로는 실종되고 흔적도 없는데다
잡목마져 발목을 붙잡더군요, 지그재그 올라섭니다.
신고식이라 생각하고 522.8봉에 올라 섭니다
반가운 분들! 법광님, 금곡님, 최상배님~
똥벼락님과 앞선님들의 안내를 받으며 차츰 좋아지는 등로를 따라갑니다
65번 송전탑을 지나고~
국사봉 숲길 안내판과 함께 이정표, 국사봉 1.8km, 광덕사 1.2km
등산안내도나 이정표가 나타나면 등산로가 좋아진다는 공식을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이 정도의 등산로는 감지덕지~
이정표에서 400m 지났는데 또 하나의 이정표
능선길 열린 창가로는 동곡계곡은 보이지않지만 옥룡면의 야경은 밤을 밝히더군요
다시 66번 송전탑이 있는 406.2봉입니다
아무 흔적이 없기에 트랙으로 확인합니다.
406.2봉을 내려서면서 최상배운영자님의 귀한 시그널이 방향을 제시하고~
비실이부부님과 묵언님 두분께서 연두색 그물망과 너저분한 헝겊조각쪽으로
방향을 안내합니다 시골 모텔에 설치된 뭐 그런 그림이랄까~ ㅋ
서서히 트는 여명에 연두색팬스를 따라 안부 민가쪽으로 하산합니다
안부에 내려서니 임도사거리, 길 건너에 양쪽에 개가 묶여있고 으르렁거리다
내 몰골을 보더니 바로 꽁지를 오그리고 제 집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어흠~
건너편 너저분한 헝겊조각 밑으로 등산로는 이어집니다
출발 2.6km 지점에서 좌로 방향을 전환해야하는데 발견못하고 직진하다
좌로 질러 맥길에 합류합니다(알바한길도 맥길도 양호)
84번 송전탑
경주 김공묘지가 있는 230.7봉
법광님의 수고로 산행기 올릴때 진짜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
죽림리로 내려서는 길목에 잘 가꿔진 납골당으로 내려섭니다
납골당을 내려서면 죽림리 마을길,
도로를 건너서면 채석장 안으로 맥길이 이어집니다
두꺼비선배님께서 일행분들과 함께 지나시다 사진 찍는 일행분들이 계셨고
그걸 핑계로 채석장분들이 제지를 하여 돌아갔다는 산행기를 읽은지라
조심스럽게 통과하는데 사람은 없고 개는 엄청 짖어대내~
영내 우측 도로를 따라 절개지로 향합니다
절개지 끝이 245.9봉이라는데 오룩스 트랙에도 족보도 없는지라 잘 살펴보니
절개지 우측으로 이어지는 흔적길을 따라 절개지는 패스~
절개지를 좌로하고 흔적을 따르다보니 생각보다는 길이 뚜렸하였고
중간쯤에 소방서지점번호와 광양&백운 7번송전탑~
똥벼락님 띠지 너머로 일출이 시작되지만 잡목숲에서의 낭만은
기대하기 어렵기에 아쉬움 달랬구요,
262 삼각점봉입니다.
앞서가신 선배님들의 흔적들이 정상임을 알렸구요,
삼각점은 꽤나 열심 올락낼락 해보았지만 수색에는 소질이 없나 봅니다
포기~
송치재로 내려서면서 삐꼼 열린 공간으로나마 일추리와 교감하고,
광양시민의 체육공원 역할을 제대로하는 가야산도 조망합니다.
벌목지를 살짝 벗어난 지점에 두달 전에 이 길을 지나신
법광님께서 209.1봉을 알리셨구요,
kt 송신탑을 뒤로하고 송치재를 탐색합니다
통신탑으로 올라서는 시멘포장도로를 따라 우방향으로 내려서니 굉음속
남해고속도로가 질주하고 그 밑을 굴다리가 통과합니다.
굴다리를 벗어나자마자 중앙분리대가 있는 2번국도가 앞을 가로막는데
주말 새벽이라는 점을 핑계삼아 도리도리 사선을 넘어야했구요,
그 지점이 송치재, 좌로 고개를 넘어서면 동광양TG가 진출입로를 거느리며
거미줄처럼 엉켜 있답니다, 도로를 건너서면 앤아이스틸 공장문이 분지를
가로막아서니 호암마을 입구쪽으로 올라서야했구요,
승강장 지나 호암마을 표지판 뒤로 옹벽을 올라서면 시그널과 뚜렸한
등산로가 231.8봉쪽으로 이어집니다
옹벽을 오르면 능선길과 마주하고 우틀하여 맥길을 이어갑니다
법광님, 금곡님께서 동시에 고도를 표시, 231.8봉
231.8봉을 지나면 소나무가 조림되어 빽빽한 능선길을 오른쪽 경사면을
기준으로 요리조리 피해서 맥길을 이어가구요~
능선길에서 우측으로 구봉산이 갈라지고 가피사는 좌방향으로 경사면을
따라 내리다가 용장마을쪽으로 내려서겠구나 짐작만~
경사면에서 차츰 왼편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경사면을 따라 내리는데
주말인데도 우편 골짝에 자리한 골재채취장에서 부숴대는 소음에 귀가
멍멍합니다. 내림길이 길이 뚜렸하게 없다보니 GPS를 수시로 관찰하지만
방향만 가늠하지 없는 등로까지 찾아주진 않더라구요, 야간에는 독도에
어려움이 더하겠구나 생각을 하다보니 무한도전 산너머방장님의 흔적에
든든한 마음~
협곡에 다다르니 멧선생 놀이터로 보이는 웅덩이가~
자세히 바라보니 그 옆엔 방죽처럼 규모가 꽤나 큰 편인 웅덩이도 보입니다
산중턱에 왜 이런 웅덩이가~ 갸우뚱
의문을 뒤로하고 여전한 골재장 소음을 우로하면서 뎀비알 경사면을 치고
오르는데 맨발선생님께서 흔적없는 맥길을 안내하시니 꾸벅~
지멋대로 자라버린 잡목숲이니 제대로 된 등산로는 기대할수없으니
위 아래 좌 우로 방향을 바꿔가면서 절개지 상단부에서 진로 탐색~
보만식계님의 안내를 받아 우향으로 내려섰구요
그제서야 골재장에서 소음을 차츰 멀리하니 시야가 터 집니다
광양항과 여수 뫼도로 연결해주는 거북선대교가 미세먼지속에서도 뚜렸합니다
광양의 상징이 되어버린 포스코의 위용도~
송치재에서 조우했던 2번국도로 내려서기전 능선상에 306.6봉
선답자님들의 시그널이 몇기 목격되지만 고도가 없다보니 트랙으로 확인~
윗 사진속 트랙에서처럼 2번국도로 내림길은 좌 방향이고 평범한
등산로를 내려서면 수로와 마주하고 수로밑에 2번국도입니다
2번국도도 주말이라 한가하다지만 가끔씩 내달리는 자동차의 속도들에
주늑, 달리 방법이 없다보니 건너편 좌측 포장도로 오름길쪽으로 으럇차차~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니 연두색팬스 대문이 198.3봉 오름길을 막아서는지라
좌측 기둥옆으로 빠져나갑니다
영내로 진입하니 우측엔 태양광발전소, 좌론 어마어마한 고철들이 산더미~
계단식 옹벽앞에서 오름길을 살펴보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는지라 에라이~
한계단 올라설때마다 풀뿌리까지 부여잡고 안간힘, 중간쯤에서 우 방향
능선으로 올라서는 등로가 확보됩니다
198봉 역시 작은 무명봉이기에 별다른 표식이 없었구요
역시나 트랙으로 담아 봤답니다
중군동 마을길에서 도로를 건너서면 한석관광농원 방향으로 가야산
등산로가 정상까지 꾸준히 고도를 높여 가는데요, 여기서부터는 광양
시민들과 마스크 눈치작전을 해가며 교행~
우측 도로를 따라 오르려다가 계단식으로 닦아놓은 이곳으로 진행~
별 의미없이 우측 도로로 내려섰고 맥길은 다시 좌측 절개지를 타고
올라서니 멀쩡한 등산로가 쨘 나타나더군요~
진짜 간만에 조고문님의 흔적을 발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 이정표가 목격되고 전망대는 정상방향, 큰골재는 아까 마을길을
말하는듯~ 그제서야 큰골재를 지나왔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조망이 열리기에 지나온길 억불산을 가늠해봤구요,
광양인의 체육공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려는듯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난이도를 더해갔구요, 바위 한켠에서 라디오를 틀어놓고 광양시내를
굽어보시는 아주머니, 바위에 올라서니 암릉끝에서 가부좌로 명상을
즐기시는 아저씨 한분, 인사를 건넵니다
광양항과 우측 발밑을 굽어가는 2번국도
남매바위라 글씨를 보았지만 현 위치에서 어델 말하는지 알수없었고~
광양항으로 자꾸 가는 시선을 막을수가 없네~
점 점 멀어지는 억불산 능선군
어느듯 정상과의 거리를 많이 줄였네요, 남은거리 150m~
멀리 보는 정상풍경
노랭이봉에 이어 두개의 정상석을 목격합니다
어느 방향으로든 접근이 가능한 가야산정상에는 나이 지긋하신분, 학생들~
그리고 중년의 산책객들께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고 가기도~
광양시내를 굽어보며 저처럼 그림공부 하시는분, 아참 마스크를 착용 안했네~
시장기를 핑계삼아 위기를 모면합니다. 지송~
행동식으로 간편하게 허기를 면하면서 앞선님들과 우정을 함께 합니다
지루하던 오름길 만큼이나 합수점으로 향하는길 계단길과 병행하는 등산로는
끝없이 이어집니다. 망바위갈림길~
장수쉼터
가야터널이 우측으로 180m~
172.8봉, 정상에서 2km 정도인데 50분 소요~
광양시내가 손에 거의 잡힐듯 말듯~
광영중학교 갈림길이 돗재 내려서기전입니다
광양중학교 갈림길에서 내려서다보니 준*희선생님의 시그널이 목격됩니다
해안길 순례하시다가 짬을 내신듯한데 저 혼자 상상을 이어갑니다
수로쪽으로 오르셔서 광양중학교로 하산이 첫번째~
광양중학교에서 오르셔서 수로쪽 하산, 저울질에 혼자 생각 첫번째로 정합니다 ^^
빛바랜 맨발선생님의 흔적은 지나간 세월이 묻어났구요,
삼거리같지만 임도사거리 돗재입니다.
금영공원은 좌틀, 맥길은 두발 우편으로 직진~
억불지맥 마지막봉인 88삼각점봉입니다.
준*희선생님께서 노구를 이끄시고 큰 결심끝에 오르셔서 산패를 설치하셨는데
그 노고 헤아리지못하고 마당쇠 사진 찍는데만 정신 팔려 삼각점 있는줄조차
모르고 지나치고 말았네요, 죄송합니다~~~
우측 시그널을 따라 내려서니 잡목숲을 요리조리 미로를 따라야했구요,
그 끝단에 배수로가 길게 우측으로 내려 섭니다.
녹음방초 우거지는 초여름의 문턱에서 벌써 덩쿨과 잡목들이 뒤엉켜 수로를
거의 삼켜 버렸지만 합수점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하산~
도로에 내려서니 861번 지방도, 지방도라지만 중앙분리대가 있는 왕복 4차선~
도로 건너 좌편으로 주유소, 주유소 우편으론 광양하수처리장이 자리합니다.
광양하수처리장 좌편으로 내려서 발 담그려 했건만 썰물이라 접근도 어려워
휴대폰에 두장 담았구요, GPS 마감후 카카오택시 콜하니 금새 응답~
영세공원으로 이동하여 17,300원 자동 카드결제후 베낭정리를 마칩니다.
양일간의 고단함을 1시간의 꿀잠으로 해소하고 곡성에서 멜론 상차하여
대전 오정동시장에 하차하고 똘망똘망 귀가 하였답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마당쇠님에 산행기에서 항상 저에
지나온길이 새릅게 다가옵니다~
항상 고맘게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 산행 주왕지맥 종주하러 왔는데
토요일 오후에 비소식에 새벽부터 진행했는데
오전 7시정도부터 비가내려 많은비는 아니지만
나무잎에 먹으은 빗방울에 생쥐꼴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비소식에 산행은접고
평창 대화면에세 여관방에서 혼술 막걸리 한잔으로 외로움을 달래고 있내요~
내일은 비가와도 강행할 계획입니다~
19일까지는 주왕지맥 졸업과 박성태 선생님께서 정한신 162지맥을 마무리 할까합니다~
마당쇠님도 남은산행 마무리 잘 하시고 항상 안산과 줄거운 산행이어 가시기을 두손모아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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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법광선배님께서 달아주신 댓글 하나에 감동되어 마지막을 함께하여 축하해드리고싶어 말씀드렸는데요 평창 여관에서 혼술이라니 가슴이 찡합니다.
슬픔은 함께하면 그 무게 가벼워지고 기쁨은 함께 나누면 그 기쁨 배가 될텐데 홀로 가시는길 안타깝네요
그동안 여정에서 여기까지 오신 과정들이 안보고 안들어봐도 충분히 파노라마처럼 눈앞을 스쳐갑니다 한잔술의 취흥이 더해지면 그 심경을 마당쇠 어찌 감히 짐작조차 할수없겠네요 뜻하신바 마무리 잘하셔서 기쁨 감당못하는 여정들이 함께하시길 응원합니다 ^^♡
감사 합니다~
그래도 계획했던 162지맥을 마무리 한다는 마음이 벅차오지만 한편으로는 허저한 마음도 감출수 없내요~
그래도 마지막산행에
독도는 우리땅 이경일 형님께서 합수점에 동참 하신다하니 영광입니다~
감사 합니다~
19일날이면 수요일이겠군요
가능하면 날머리에서 축하인사 올리고싶네요 화이팅입니다 ^^
010 7305 8408
마당쇠 ☎ 입니다
내일 날머리 픽업과 저녁식사 함께 하고픈데 허락하여 주시겠지요~
전화 주시던지 아님 대충 날머리와 도착시간 예상하시어 문자 주시면 모시러 가겠습니다 ^^
남양주에서 돈 벌고 고흥에 오셔서
1지맥 끝내고
곡성에서 돈 벌고 대전으로 가시고...
일석이조입니다. ^^
요즘 1주 1지맥입니다.
그 체력이며 열정이며... 존경합니다~ ^^
제가 요즘 살맛 납니다
좋아하는 산을 주말마다 다닐수있고 그런 나를 적극 밀어주는 아내도 있기때문이죠 거기다가 이동거리 산행경비 신경 안씁니다 금요일 해가 지는곳이 산행 들머리이니 이런행복 본적있나요 ^^
거기다가 쏠쏠하게 현금 받아다주면 아내의 환한 미소가 저의 유일한 낙이랍니다 ㅎㅎ
편한밤되세요 ^^
이틀동안 걸어 마침내 섬진강, 수어천합수점에서 억불지맥도 마무리하셨네요.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연이은 장도를 진행하기도 쉽지 않은데 ~ 익숙해 지신 듯 거침이없으시네요.
어둔밤길에~ 잡목지도 절개지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되시길 바랍니다.
행사준비에 여념이 없으시면서도 일일이 챙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부작 사부작 가는길이라 이제는 제 몸이 익숙해져 편하게 이어가고있답니다 전보다 다른점이 있다면 방장님을 비롯하여 응원해주시는분들이 계시기에 하루해가 너무 짧게 지나갑니다 방장님 고맙습니다 ^^
억불지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길었던 코스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지맥산행 계속 응원드립니다.
홧팅입니다. ^^
넵 감사합니다~
염려해주시는 덕분으로 무탈하게 산행길 이어간답니다 ^^
호남정맥 마지막 분기지맥 억불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맞네요 징글징글 길었던 호남정맥!
망덕포구로 내려서기전 마지막 🍆이군요 ㅋ
응원 감사드립니다 ^^
소쩍소쩍 소쩍새 소리와 함께 깊어가는,
영세공원에서의 밤 풍경을 혼자 상상해 봅니다.
쉬면서 비우고 내려가라며 자리를 비켜주시는,
먼저 가신 님들과 나누는 대화가 마당쇠님의 경지를 짐작케 합니다.
아, 또 한가지 깨달았습니다.
무서움없이 살아가는 방법은 비워서 솜털같이 살아가는 거였다는 걸.
가진 것도 별로 없고 그래서 지켜야 할 것도 별로 없지만
모든 건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이 아침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이틀간의 억불마루금에서 고생하신 흔적 즐감했습니다.
앞으로도 산에서 더 많은 행복과 보람을 수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 순간 순간마다의 마음 기복은 나약한 인간이기에 겪어야할 과정인듯싶네요, 주절주절 지껄이다보면 어느듯 부끄럼으로 다가옵니다.오늘은 6개월마다 정기검진이 있는날이라 새벽에 서울로 향하던중 컨디션이 좋지않아 송탄으로 내려서 코로나선별검사를 받은후 혹시라도 큰병원에 민폐 끼칠까봐 뒤돌아서야했네요 일련의 과정들에 약속들은 펑크나고 갑자기 나 자신이 한심스럽다는 생각에 그동안 나 자신의 독백들이 스스로를 과대포장 하였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5월8일에 한구간 하시고 영세공원에서 차박을 하시고
5월9일에 바로 두번째 구간을 연결 하셨네요 ㅎㅎ
전 그런줄도 모르고 괜시리 걱정을 했었네요..
좀 쑥스러워 집니다. ㅎㅎ
봉우리마다 시그널에 산대장님이 고도를 적어 두었었는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그 빛이 바랬나 봅니다..
영세공원에서 부터 바로 등로는 뿅 하고 사라지고 등로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반복을 하죠..
도로 무단 횡단도 해야 하구요..
언제 봐도 우리 happy마당쇠 님의 글은 잔잔하게 가슴으로
들어 옵니다.
또 한줄기 뒤안길로 두시며 하나의 추억 꺼리 갈무리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
그때는 산너머방장님과 함께하신듯 다류대장님의 흔적은 보지못했습니다 세상사 망각이 존재하기에 사회생활 이어져갈수있고 산에 남기신 흔적들도 자연의 섭리는 거스를수없나봅니다 이미 져버린 진달래가 혹한의 한겨울을 이겨내고 다시 피어나듯 또 어느 누군가 산너머방장님의 역할을 대신 하고 있겠지요 응원 감사드리며 굿밤되세요 ^^
억불 졸업 축하 드림니다
바쁘신 가운데 여유 ! 산이라는 안식처가 있어 가능한것 같습니다
당쇠님의 산행기를 읽다보면 제가 따라 걷는 듯 취 합니다
걷기도 힘드실텐데 순산순간을 뇌에 저장 했다가 글로 표현하기가 쉬운게 아닐진데
지루하지가 않고 아쉽습니다 잡목,가시의 태클이 심한 하절기 안전한 맥길 응원합니다.
늦게나마 전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
긴세월 모진풍파 이겨내시며 이룬 쾌거이시니 마지막 순간의 심정들을 들여다보고싶네요 고생많으셨고요, 좀 쉬시면서 그동안 소원했던곳도 들려보시고 하시는 일마다 기쁨이 가득하여 감당못하는 하루하루되시길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