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지맥:화악지맥은 한북정맥이 광덕산(1046m)을 넘고 남하하면서 백운산(903m)과 도마치봉(937m)을 지나 도마봉(870m)에서 두갈래로 갈라처 한북정맥은 남서진하여 국망봉(1168m)으로 이어지고 다시 한줄기는 남동진으로 분기하는데 이 산줄기를 한북화악지맥이라 부른다
화악지맥은 도마봉(870m)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면서 도마치고개를 지나 수덕바위봉(1130m)~석룡산(1150m)~화악산(1468m)~응봉(1436m)~촛대봉(1190m)~몽덕산(690m)~가덕산(858m)~북배산(867m)~계관산(730m)을 거처 조금 더 남하하다가 작은촛대봉(665m)에서 다시 두줄기로 갈라지는데 남진하여 가일고개를 넘어 물안산(438m)과 보납산(330m) 거처 북한강(자라목)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6.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그리고 또 한줄기는 남동진하여 석파령을 지나 삼악산(654m)을 마지막으로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산행지:강원도 화천군(사내면).춘천시(사북면).경기도 포천시(이동면).가평군(북면)
●화악지맥1차:도마봉~도마치고개~석룡산~화악산~응봉~촛대봉~홍적고개
◎산행코스:도마치고개~도마봉(870m)~도마치고개~810봉~989봉~수덕바위봉(1130m)~1110봉~싸리목~1103봉 헬기장~석룡산(1150m)~1147봉~방림고개~삼일봉(1260m)~화악산북봉(1430m)~실운현~응봉(1436m)~1230봉~1170봉~촛대봉(1190m)~1126봉~1110봉~990봉~930봉~730봉~650봉~590봉~526.2봉~홍적고개
♧도상거리:도마차고개(1.5km-접속구간)도마봉(1.5km)도마치고개(2.0km)989봉(3.2km)석룡산(2.8km)화악산 갈림길(2.5km)실운현(1.6km)응봉(2.7km)촛대봉(1.3km)997봉(2.1km)632봉(1.6km)홍적고개
♣도상거리:21.3km ♣실거리:24.3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09시간30분(접속시간등 포함)
●제 29지맥 걸어온 길
♣산행횟수:85회 ♣도상거리:1,762.3km ♣실거리:2,017.0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684시간20분(접속시간등 포함)
◐용아의 산줄기를 찾아서(http://blog.daum.net/par31939) 걸어온 길
(※일반 테마산행을 제외한 1대간(완).9정맥(완).6기맥(완).162지맥.기타종주 산행)
♣산행횟수:376회 ♣도상거리:6,659.4km ♣실거리:7,307.8km(접속거리등 포함)
시간:2,648시간50분(접속시간등 포함)
◎2018.05.27(일)06:40
(들머리: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와 경기도 북면 적목리를 잇는 75번 국도상의 도마치고개)
전일 인천 종합터미널에서 15시30분발 강원도 화천군 산양리행 버스를 타고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다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행 버스로 갈아타고 굽이굽이 한북정맥과 명성지맥을 진행했던 광덕고개를 넘어 사창리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9시가 넘어간다
사창리는 주변에 군부대가 즐비하고 휴일이라 그런지 군인들로 북적인다
잠시 사창리 주변을 둘러보고 사창리에서 손짜장으로 유명한 백운담이란 중국집에서 짬뽕에 소주 한병 비우고 허름한 모텔로 들어서니 휴일이라고 5만원을 부른다
부모들에게 피같은 용돈 받아가며 힘들게 군생활을 이어가는 군인들때문에 먹고사는 촌구석이 조금이라도 베풀 생각은 안하고 되레 덤탱이를 씌운다고 생각하니 괜히 화가 치밀어올라 "시설에 비해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 불멘소리를 하니 현금으로 4만5천원을 달라고 한다
할수없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모텔비를 계산하고 제대로 청소도 안된 불결한 모텔방에서 찜찜한 하루밤을 보낸 후 익일 05시20분에 일어나 햇반과 컵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택시(1만6천원)를 콜하여 들머리 도마치고개에 도착하니 06시30분이 넘어간다
들머리: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와 경기도 북면 적목리를 잇는 75번 국도상의 도마치고개
보통 선답자들이 도마치고개 우측 철조망 개구멍을 통해 절개지로 치고 오르지만 경기도 가평군 북면방향 도로따라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원만한 등로가 이어져 있다(전봇대가 있는 우측방향)
도마치고개에서 원만한 등로따라 도마봉에 오르면 약 1.8km 걸리고 개구멍 절개지로 오르면 약 1.5km 걸린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올라갈땐 원만한 등로로 올랐다가 내려올땐 개구멍쪽으로 진행하면 수월할 것 같다
예전 한북정맥을 진행할때 답사겸 두번을 지나갔던 도마봉에 도착하니 옛 추억이 아련하다
화악지맥 분기점인 도마봉(883m)에서 바라본 도마치봉(937m) 능선
도마봉에서 다시 도마치고개로 내려서며 바라본 진행해야 할 석룡산(1150m) 방향 마루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뿌였게 보인다)
도마치고개로 내려서며 885.9봉을 지나고(올라올땐 급하게 오르느라 준.희님의 산패를 보지 못했다)
도마치고개로 내려서며 다시 한번 진행해야 할 수덕바위봉(1130m)과 석룡산(1150m)을 조망하고
07:40
약 1시간만에 분기점인 도마봉(883m)을 올랐다가 다시 도마치고개로 내려와 본격적으로 화악지맥을 진행해본다
도마치고개에서 한동안 임도따라 진행하다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이곳에서 좌측 숲으로 가파르게 치고오른다
810봉 헬기장에서 뒤 돌아본 좌측의 도마봉(883m)과 도마치봉(937m) 그리고 한북정맥 마루금
가파르게 고도를 높혀가며 삼각점이 설치된 989봉을 지나고
989봉 조망터에서 바라본 진행해야 할 수덕바위봉(1130m)
수덕바위봉(1150m)과 1110봉을 지나 싸리목으로 내려섰다 다시 1103봉을 오른 후 잠시 쉬어간다
10:10
석룡산(1150m) 정상(15년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시기에 오지 계곡트래킹으로 처음 석룡산을 오른 후 이번까지 벌써 4번을 올랐다)
석룡산(1150m) 정상을 지나 1147봉을 넘고 화악산 갈림길(방림고개)을 지나고(등산로 없음 방향으로 본격적으로 화악산(1468m)을 오르며 허기를 달래기 위해 행동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갔다)
화악산 갈림길(방림고개)에서 다시 고도를 높혀가며 삼일봉(1260m)을 지나고
화악산 북봉(1430m)을 오르며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화악산(1468m) 정상을 바라보고(5년전 겨울 조무락골에서 무릎까지 빠지는 눈속을 헤집으며 석룡산(1150m) 정상을 넘고 힘겹게 화악산 북봉(1430m)을 오르고 우측으로 철조망을 우회하여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화악산(1468m) 정상을 오르고 다시 화악산 중봉(1446m)을 올랐다가 군부대 도로따라 실운현으로 내려섰던 기억이 아련하다)
화악산 북봉(1430m)을 오르며 조망 바위에서 뒤 돌아본 석룡산(1150m) 능선길
화악산 북봉(1430m)
화악산 북봉에서 바라본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화악산(1468m) 정상
화악산 갈림길 조망터에서 바라본 진행해야 할 응봉(1436m) 능선길(실운현까지 바닥치 듯 내려섰다 다시 도로따라 응봉(1436m) 정상까지 힘겹게 올라야 한다)
화악산 북봉(1430m)에서 실운현까지 내려서는 약 2.6km의 능선길은 아직 참꽃들이 만발하다(실운현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에 한무리의 산악회를 만났는데 이사람들은 산행에는 별 관심이 없고 오직 잿밥(산나물 채취)에만 눈이 멀어 정신없이 산나물만 채취하는데 나는 이런 부류의 산악회가 정말 싫다.이런 산악회때문에 약초와 산나물 채취로 생업을 이어가는 원주민들이 우리 산꾼들까지 같은 부류로 오해하고 원망하는 눈초리로 바라볼때가 많다)
12:30
화악산 북봉(1430m)부터 능선따라 고도를 낮추어가며 약 2.6km를 지루하게 내려서 도착한 실운현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고도를 높혀가며 차단기가 있는 군부대 도로따라 때약볕에 노출된채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응봉(1436m) 정상 부근까지 약 2.5km를 굽이굽이 올라서느라 가다서기를 반복하며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들게 진행했다)
때약볕에 노출된채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초 슬로우로 진행하며 잠시 인증도 남겨보고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응봉(1436m) 정상(오를수 없으니 눈팅만 하고)
군부대 정상 200m지점인 이곳에서 우측 숲으로 내려서며 마루금을 이어간다(때약볕에 노츨된채 땡칠이가 되어 약 2.5km의 지긋지긋 도로길을 벗어나니 다시금 룰루랄라 그늘진 능선길이 이어진다)
14:10
능선따라 1230봉과 1170봉을 지나 촛대봉(1190) 정상을 오르고
촛대봉을 지나 다시 능선따라 1125봉,1110봉,990봉을 지나 930봉 갈림길을 지나고
응봉(1436m) 정상이후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가며 촛대봉(1190m)을 지나고 줄기차게 능선을 오르 내리며 삼각점이 설치된 524.6봉을 지나 가파르게 내려서니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과 경기도 가평군 북면을 잇는 9번 국도상의 홍적고개가 나온다
홍적고개(다음 들머리는 도로건너 직진 임도따라 몽.가.북.계로 이어진다)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방향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방향
◎16:10
예상시간보다 1시간 이상 빠른 9시간30분만에 흥적고개에 도착 등산장비를 정리하고 느긋하게 가평군 북면 택시를 콜하니 몇번을 전화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
할수없이 혹시나 하고 지나가는 승용차를 몇번 힛치하니 인심 좋게 생긴 노신사가 차를 세워주어 가평군 북면 목동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수월하게 도착 30분을 기다려 17시30분발 가평행 버스를 타고 가평 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다시 20여분을 기다려 18시20분발 인천행 버스를 타고 인천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 다시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21시가 넘어간다
첫댓글 무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아따야 화악지맥 댕겨왔단 애길 들은지가 언젠데 이제야 올리는고.
어쨋든 고생많았네요.ㅡ
화악지맥을 출발하셨네요.
경기 제일봉이라는 화악산 오르면서 지나온 도마봉을 연신 바라보던 기억이 납니다.
화악산 내려선 실운현에서 군도로따르는 길은 햇볕에 노출되어 진행에도 힘든 구간입니다.
덕분에 지난 추억길 되돌아 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