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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음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팔음지맥
지맥길 57(접속1.7/이탈)km/27시간32분
산행일2023년5월27
산행지=팔음지맥 2구간(영동군/옥천군)
산행경로=>샘터재(19번 국도)=>349.9봉=>408.0봉=>
천관산(天冠山:445.1m)=>407.0봉=>357.0봉=>밤재=>363.3봉=>
장군재=>386.8봉=>381.0봉=>383.3봉=>413.6봉=>340.6봉=>
부상고개=>439.5봉=>394.2봉=>갓고개=>365.4봉=>
426.6봉=>당재(505번 도로)
거리 및 소요시간=20.5km/10시간3분
지난주에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에서 홀대모 봄모임을 성황리에 마치고
이번주에는 팔음지맥을 마무리 지으러 옥천으로 내려간다.
여느 때와 마찮가지로 토욜저녁 9시가 다 된 시간에 인천을 출발하여
지난주에 산행을종료한 샘터고개 생태통로가 지나는 19번국도
구 도로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이다.
산행은 아침 5시전후로 시작하기로하고 쉬는시간을 갖는데.
알람소리는 듣지도 못하고 한시간이나 늦잠을자고 6시가 다된시간에 산행을시작한다.
19번 국도 구 도로에서 생태통로로 들어가며 산행을시작 한다.
여름이 가까워오면서 일찍 날이 밝아서 좋기는 하지만
그 만큼 무더위를 극복해야하는 단점도 있다.
지난구간과 디름없이 오늘도
주구장창 올라서 349.9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림길은 은근슬쩍 유순하게 내려간다.
408.0봉도 짧게 발딱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천관산이 가까워지면서 길이 좋아진다.
천관산 정상에는 백두사랑산악회 산패가 있고
길다란 의자도 몇개 있고 국방부지리연구소 대삼각점과
문바위의 전설이란 러브스토리 안내판이 있다.
그런데 문바위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인증을 남기고 정상에서 조망은 없다.
국방부지리연구소 대삼각점을 확인한다.
문바위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고 문바위의 전설이 적힌 안내판이 있다.
이정목에는 동학 역사 탐방길이라 했고 지맥길은
영동군 방향으로 내려간다.
등로는 엄청 신경써서 정비를해 놓았는데.
찻는 이는 별로 없는거 같다.
천관산에서 10분여 내려가면 안부에 내려서고
좋은 길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지맥길은 히미해진다.
안부에는 천관산 밤재 동학농민 전적지란 안내판이 있다.
약간의 잡목숲을 올라서면 407.0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약간 좌측으로 완만하게 내려간다.
그저 그런 평범한길을 걸어서 막판에 짧게 치고 오르면 358.0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틀어서 20여분 내려가면 밤재에 내려선다.
잠시지만 무성한 잡풀 지대도 지나고
이동통신탑이 있고 차량통행이 별로 없는 밤재에 내려선다.
맞은편 산으로 올라 가는데
가파르게 한참을치고 올라간다.
팔음지맥의 특징은 오름은 높이와
상관없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내림길은 완만한 편이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363.3봉에서 20분정도 내려가면
좌우로 재의 흔적이 뚜렸한 장군재에 내려선다.
장군재에서 오름길 또한 워메워메 소리를 연신 토해내며 가파르게 올라간다.
올라서보니 무명봉이고 선생님께서 응원을주신다.
한참을 더 올라서니 서래야 박건석님은 386.8m 초봉이라 하였고.
와룡산님은 396.0 초봉이라 하였다.
내 지도에는 무명봉이고 386.8봉은 조금더 앞 쪽에 있다.
다시보니 최근에 디녀간거 같고 박건석이란 이름 석자가 없다.
6분여 진행하니 잠목숲에 묘지가 한기 있고 여기가
내 지도에는 386.8봉으로 되여있다.
386.8m선생님 산패가 걸려있댜.
인증을 남기는데.
영판 사진화질이 제데로 안나온다.
카메라를 주말마다 수백장씩 찍어 대니 그럴만도 하겠다.
그동안 바위에 부딪치고 나무에 부딪치고 봄 철에는 송화가루에
빗물까지 들어가고 그동안 수리비만도 수십만원이 들엇는데
새로 사자니 또 기십만원은 들거고 어떻게든
전 지맥 졸업할 때 까지는 써야하는데...
381.0봉도 힘들게 올라서고
내일은 핸폰으로 찍어바애 겠다는 생각을해 본다.
가시넝쿨은 없지만 산초나무 군락지를 지날때는 좀 불편하다.
짙은 꿀냄새가 나는 떼죽나무 꽃 향이 하루종일 나고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박달산이 건너다 보인다.
벌목을한 자리는 어디든 가시나무가 먼저 점령해 버린다.
여기는 온통 아카시아 나무가 차지했다.
조금더 진행하니 경부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벌목지가 함참동안 계속된다
벌목을한 자리에는 어린 낙엽송이 심어져 있는데.
가시잡목 숲에서 살아 남을려나 모르겠다.
벌목지가 끝나고 숲으로 들어가니 이리 편할 수가 없다.
383.3봉에 올라 섯는데
있어야할 산패가 안보인다.
힘들게 올랏으니 배냥내리고 간식을먹으며 쉬여간다.
383.3봉에서 진행방향을 바라보니 울퉁불퉁 한 봉우리들이 줄지여 서 있다.
좀전에 쉬면서 산패가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조금 벗어난 위치에서 발견한다.
제자리로 돌아오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383.3봉에서 한참을 내려서고 그저그런 평범한길을 걷다가
막판에 빨딱 올라서 413.6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벌목지을 또 만난다.
벌목지에서 건너편에 340.6봉이 건너다 보이는데.
마루금은 좌측으로 크게 돌아서 가야한다.
마루금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숲으로 들어가니 길 흔적은 있지만 넝쿨없는 잡목숲이다
땅도 물렁물렁 하여 걷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거의 돌아온 지점에서 돌아본 413.6봉 이고
벌목지에는 어린 낙엽송이 심어져있고 간간히 쬐끔내린 빗물에 바지가 다 젖어 버린다.
벌목지가 불편하여 숲으로 들어섯더니 잡목에 바위라
다시 벌목지로 나간다.
그렇게 올라서 340.6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을 확인하니
도엽명이 건설부 404이다.
이건 뭘까 예전에 군인들이 쓰던건가?
군 시설물은 말썽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없이 찍으면 안된다.
내가 최근에 곤혹을 치루었다.
4년 전에 왕재지맥을 하면서 군훈련장을 통과하며 찍은 사진몇장을 문제삼아
군사시설보호법위반으로 전라도 광주까지 가서 조사을 받았는데
다행이 기소유예 가 되엇다.
완전 C자형으로 돌아서 아까 지나온 413.6봉을 건너다 본다.
벌목지는 계속되고 여기는 바위까지 박혀있고 잔돌맹이도 많다.
여기는 아까시아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걷기가 영 불편한 벌목지도 끝이 보인다.
우측으로 413.6봉 아래에 영동군 용산면 부상리에
웟도네 마을이 조용하고 평화롭게 보인다.
지긋지긋 한 벌목지를 지나서 숲으로 들어간다.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웟도네 마을을 한번더 내려다 보고
벌목지에서 해방되고 보니 비도 안오는데
바지가 이렇게 젖어 버렸다.
숲으로 들어서자 마자 편안한 길이 이여진다.
깊게파인 절개지를 내려서니 여기가 부상고개 좌측 모습이고
아랫쪽에 물탱크가 있는 걸 보니 농장이 있는거 같다.
우측으로 고개를 넘어서 임도로 올라간다.
임도는 마루금으로 한참동안 이여진다.
용도가 뭔지는 모르지만 한참동안 이여지는 임도
임도가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는 위치에서 좌측 마루금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완전 길이 라고는 비슷한 것도 안보인다.
가파르기는 얼마나 가파른지
그렇게 올라서니 372.5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갈수록 고도가 높아지고 439.5봉에 올라서니 나산적님 시그널이 보인다.
나산적님은 나랑 갑장이고 산타님 군이님이랑 삼총사같이 뭉쳐 다니던데
코로나 이후로 소식을 알수 없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시그널로 만난다.
시그널이 아직 씽씽한걸로 보면 최근에 세분이 같이 다녀갔을까?
별 특징도 없이 죽어라고 올라 섯더니 405.0봉이고
배냥 내리고 남은 막걸리와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여간다.
아까부터 보이는 오토바이 자국 땅을 뒤집어 놓아서 먼지가 풀풀나고
벌목지를 지나면서 젓은 바짓가랑이에 먼지가 묻으니 꼬라지가 영 말이 아니다.
팔음지맥은 오르막 만 있고 내리막은 없는거 같다.
올라 갈 때는 그렇게 빡쎄게 올라가도 내리막은 하나같이 완만하게 내려간다.
394.2봉에서 내려서면 히미한 재의 흔적이 보이는데 지형도엔 지명이 없다..
마루금으로는 길이 전혀 안보이고 잡목에 급오름이 시작되는데
오토바이는 어디로 갔는지 없어지고 된비알이 시작된다.
그렇게 올라서니 365.4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은 건설부 428을 확인하고 내려가니
어디로 돌아 왔는지 오토바이 자국을 또 보인다.
오늘구간에 마지막봉인 426.6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좋은 길을 만나고
당재가 가까워지면서 내일 오르게 될
이동통신탑이 있는 425.3봉이 건너다 보인다.
묘지에서 425.3봉을 올려다 보고
묘지로 올라오는 임도따라 좌측으로 내려간다.
505번 도로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고갯마루로 올라간다.
505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당재
충북 옥천군 동이면 우산리 방향
이쪽은 영동군 심천면 길현리 방향
임도로 올라가면 2주전에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가 대기하고 있다.
여기 위치가 각호지맥 합수점인 심천교와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위치이다.
이후로 아침에 산행을시작한 샘터재로 올라가서 차령회수하여
내일 날머리인 구 금강2교 앞에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이자리로 다시 올라온다.
벌목지을 지나면서 약간의 빗물로 옷이 젓엇는데.
산악오토바이가 지나가며 뒤집어 놓은 먼지가 묻으니 바지 꼬라지가 말이 아니다.
여기는 합수점인 구 금강2교
예전에 경부고속도로로 지금은 직선화가 되면서 터널이 뚫려서
한쪽만 일반도로로 사용하고 반대차선은 페기가 되었다.
차량통행이 없는 쪽에다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샘터재로 올라간다.
다시 올라온 당고개 임도
아직 한낮 이지만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햇볕이 없으니 그냥 임도에
자리를펴고 삼겹살에 쏘맥으로 저녁을해 먹고 차박을한다.
그런데 갑자기 요란한 소리에 깜짝 놀라서 깨여보니 새벽 3시인데 장대비가 쏟아진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비는 오후 4시부터 올거라 했고
어제 저녁에는 아침 10시 부터라고 해서 10시전에 산행을 끝내기로 했는데.
완전 날벼락을 맞은 꼴이 되여버렸다.
남은 거리는 체 10km가 안되고 다음주에는 식장지맥을 진행할 계획이라
천왕봉이는 나중에 보기로 하고 차를 식장지맥으로 이동해놓고 올라 가자구 한다.
고민에 고민을하다가 식장지맥을 구간나눔을 다시해서 첫 구간을 조금 길게해서
토욜날 진행하고 다음날 일요일에 팔음지맥을 마무리 짓고 식장지맥은
대전시내가 가까워 지면서 장기주차할만 한 곳이 없는거 같고 차량회수가 쉬울거 같아서
당일산행만 가능 할 때 한구간씩 하기로하고 장령지맥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오늘은 산행을포기하고 인천으로 올라간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75km(왕복)
유류비=42.200원(연비15km/디젤 1.330원)
톨비=갈때 9.150원/올때 없음
등=30.000원
합계=81.350원
첫댓글 아 팔음지맥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날 비가 전국적으로 많이 쏟아졌는 날인데 대전 중부쪽은 비가 안왔군요
더위가 몰려오는 여름철 더위 잘 대비하고 걸으시길 바랍니다 .
해충도 주의하시구요 ㅎㅎ
늘 꾸준히 걸어내시는 길... 힘내십시오
홧팅입니다. ^^
네 영동 옥천 지방에는 한시간에 딱 열방울씩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풀섭에 맺힌 빗물이 바지를 적실정도는 되더군요.
다음날은 오후에 온다던비가 새벽부터 쏟아지는 바람에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팔음지맥 2구간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맥하다보면 별일이 많습니다 항상 응원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요즘들어 단속이 심해졌나봅니다.
최근것도 아니고 몇년씩이나 지날 걸 문제삼으니 말이죠.
최근에 반바지님도 걸렸고 부산에 산우님도 걸렸다던데.
인천에 재준이님도 걸렸다면서요.
군 관련사진은 찍지 말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팔음지맥 지나온 구간이 생각이 난네요
은근히 힘든 지맥에 든다고 생각이 나는 지맥 입니다
업.다운이 은근히 심하고 더우면 정말 힘들겠지요
그래도 잘 이겨내시고 마지막 구간은 거리가 짧아서 수월할것 같네요^)^
팔음지맥은 은근히 힘든지맥이 아니고 무지하게 빡쎈 지맥이었습니다.
그래도 그날은 크게 덥지 않아서 할만 했는데요.
다음주 부터는 무더위와 전쟁이 될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팔음지맥 두번째 구간을 길게 진행하셨네요.
오르내림도 심하고 잡목지도 자주 대하면서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구요.
헌데 산타님, 나산적님, 군이님 세분은 요즈음도 함께 산행하시는지?
모임에서 뵌 지도 꽤나 된 듯 궁금하네요.
당재 모습을 보니 지난 때가 잠시 떠올려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팔음산 오름이 가파르다고는 쳐도 길이 왜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가시넝쿨이 없는 것만도 다행이었습니다.
산타님 나산적님 군이님 세분은 코로나 이후로 소식을 모르겠습니다.
그 세분도 진정한 산꾼들이니 산행은하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
감사합니다.
여전히 산행 여정은 줄기차게 계속 이어가고 계시네요.
지칠 만도 한데 달려가시는 두 분의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올라갈 때는 가파르고 내려갈 때는 완만하다는 사실.
팔음할 때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특징을 정확하게 포착하신 것 같습니다.
요즘은 군 시설물 근처는 어디나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산악회에서도 몇 년 전 사진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의미를 부여하면서 걷는 산길인데,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사진 화질이 좋으면 훨씬 걸어온 여정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맥 끝날 때까지 부디 카메라가 다 버텨주기를 바랍니다. 고생한 흔적 잘 보았습니다.
남들 보기에는 부지런을 떠는거 같아도 이래저래 못가는 날이 벌써 몇번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팔음지맥 마무리 짓고 왔는데요.
최고로 힘든 봉우리가 마지막에 있는 297.8봉 이더군요.
군 시설물은 지나는 길에 누구나 다 보는 벙커나 헬기장 그런거였는데 문제를 삼더군요.
다행이 초범이라고 기소유예로 판정이 났습니다.
카메라가 그래도 야간에는 핸폰보다 났고요.
먼거리 풍경사진을 찍으면 화질이 마음에 안듭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시험삼이 핸폰으로 찍어 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