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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천등지맥
지맥길 49.6(접속3.3/이탈6.5)km/32시간15분
산행일=2021년6월12~13일
산행지=천등지맥 2구간(제천시/충주시)
산행경로=다릿재=>621.3봉=>천등산(天登山:806.6m)=>534.2봉=>307봉=>느릅재=>390.2봉=>인등산(人登山:665.1m)=>337.1봉=>장선고개(532번 도로)=>
지등산(地登山:534.9m)왕복=>관모봉(冠某峰:628.4m)=>598.9봉=>604.7봉=>452.3봉=>538.5봉=>부대산(富大山:526.9m)=>562.7봉=>주봉산(珠峰山:638.5m)=>518.2봉=>
수리재=>고봉(高峰:458.5m)=>351.1봉=>375.4봉=>죽방치=>236.7봉=>197.5봉=>167.2봉=>남한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28.7(탈6.5)km/17시간35분
1년전 초가을 추석을2주 앞두고 고향인 단양에 벌초를하고 올라오는 길에 들러서 야간산행으로 한구간을하고 여적 미루어둔 천등지맥을 마무리 지을려구
이것저것 살펴보니 하도 오래되어서 새로 공부를해야될 정도로 기역에 남아있는게 없다.
자료를다시한번 살펴보고 산패위치도 다시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들날머리를 확인하는데 날머리에서 버스를탈 수 있는 마을까지 3km정도를 걸어야한다.
택시를 부를 위치도 못되는거 같고 그래도 가야될곳이라 금욜저녁 9시에 출발을하여 중간지점인 장선리고개에 들러서 아침으로 먹을 밥과 막걸리한통과 물 한통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다릿재로 출발한다.
그런데 1년만에 왔더니 기역이 가물가물 하여 근처에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도착하니 11시반쯤 되엇다.
새벽 3시이후로 산행을할 생각으로 2시에 알람을 마추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은 깻는데 영 일어나기가 싫어서 밍기적 거리다가 3시가 넘어서 정신을차리고 누룽지를 끌여서 새벽밥을 먹고 출발한다.
다릿재는 38번 국도가 넘어가는 고개인데
아래에 다릿재터널이 뚫리면서 차량통행이 거의없는 한적한 고개가 되엇다.
다릿재 이정판 앞에서 인증을남기고 출발한다
(참고로 다릿재를 갈려면 네비에 천등사를 찍으면 정확한 위치에 도착한다)
이정판 건너편에 옹벽을 올라서서 히미한 길을따라 올라가면 널찍한 임도수준의 길을 만난다
이만하면 지맥에서는 좋은 길이다
10분여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틀어지고 오솔길로 길이 좁아진다
그래도 가시잡목이 없으니 불편한 것은 없다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횡단해서 바로 맞은편 숲으로 올라간다
한봉우리 넘으니 임도라기 보다는 도로수준의 큰 길을 만난다
올라서서 보니 길 흔적은 보이지도 않고 빼곡한 잡목숲이라 진행이 불가능해 보인다
다시 빽해서 임도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니 통나무계단이 보인다.
1코스 입구가0.6km라는데 어디를 가리키는지 모르겠고 좀전에 임도일꺼라는 생각이들고
천등산이 1.2km 남았단다
완만하게 올라서니 621.3봉 이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섯다 올라서니
갈림봉에 올라선다
소봉.동봉은 지도에 없는데 어디에 있는봉을 가리키는지 모르겠다
지맥길은 느릅재방향으로 진행한다
다릿재에서 1시간 반이 걸려서 천등산에 올라선다
천등산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와 명성리에서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봉우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다 하여 천등산이라 하였으며 천등산은 울고넘는 박달재로 시작되는 노래 가사와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산으로 실재 박달재가 있는 시랑산(691m)이고 천등산은 서남쪽으로 약 8km떨어진 다릿재와 연결된 산으로 천등산을 깃점으로 남쪽으로 인등산과 지등산을 일컬어 삼등산이라고 하며 삼등산은 천동.인동.지동이라는 세 신동이 등장하는 설화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1948년 가수 박재홍이 부른 울고넘는 박달재가 인기를 끌면서 천등상의 박달재가 유명해 졌다.
삼각점은 301을 겨우 알아볼 수 있는 정도이다
청등산을 지나자마자 팍각정자가 있는 곳에 닿는데
충주 산척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제천 백운쪽으로도 뭔가가 보이는거 같지만 짙은 안개로 조망이 별로이다
충주시 산척면
이쪽은 제천시 백운면으로 산만 보이고 곧 일출이 올라올거 같은데 구름이 많아서 기다림을 포기한다
지맥길은 느릅재 방향으로 이여지고
해는 완전히 떠 올랏지만 그다지 이쁘지는 않다
천등산에서 내려서니 임도 사거리를 만나고 직진으로 바로 숲으로 올라간다
둔내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고 지맥길은 느릅재1.7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임도 4거리에서 15분여 올라서니 534.2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 우측모습이고
임도 좌측모습이다
또 다른 시멘트 포장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횡단해서 바로 숲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웬 임도가 이리도 많은가
그런데 우째된 일인가요
비실이부부선배님 시그널을 오늘 처음으로 봅니다
무명봉 두어개 넘고 내려서니 버스정류장이 있는 느릅재에 내려선다
느릅재의 버스정류장명은 서대라고 되어 있다
느릅재는 충주시 산척면 영덕면과 명서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좌우로 버스정류장이 있고
느릅재란 지명 유래는 이 고개 주위로 느릅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서 느릅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느릅재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인등산 방향으로 올라선다
느릅재에서 26분 올라서니 390.2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면
도로수준의 임도에 내려선다
다시 숲으로 들어가고
또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행복의샘이라는 샘터를 지난다
야외강연장도 지나고
야외강연장 모습
인등산 정상이 2.4km라고 안내한다
일반등산로는 크게 돌아가는거 같고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고 묵은 임도로 올라가 본다
오래지 않아 임도도 끝이나고 마루금으로 올라붙는데
돌아가더라도 일반등산로로 갈걸 가파르기가 코가 땅에 닿을듯 한데
길이라고는 보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까시넝쿨이 없어서 그나마 천만다행 이다
거의 30여분만에 일반등산로를 만나니 이제야 살것같다
얼마 되지도않는 거리를 엄청나게 힘들게 올라선 인등산
인등산(人登山:665.1m)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과 동량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쪽에 천등산이 있고
남쪽에는 지등산이 있어 차레로 천(天). 인(人). 지(地)의 3재(三才)를 이루는 특이한 이름을 갖고 있다.
또 남쪽으로 남한강을 북쪽으로 충주호의 지루인 주포천을 끼고 있어 산수가 수려하다.
천등산은 높고 장구한 하늘의 마음이 되기 위해 정성을 다하여 오르는 산이고.
지등산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키우고 아무리 험한 것이라도 받는 땅의 절대적인 사랑의 마음이 되기 위해 오르는 산이며 인등산은 완전한 사랑이 되기 위해 지극한 모심(侍)으로 오르는 산이다.
따라서 이 삼등산은 하늘.땅.사람의 천지인 합일의 기운을 타고 생의 최고봉을 오르는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인등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인등산의 삼각점은 25라는 숫자외에는 알아볼 수 가 없고
그리고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산패가 있다
인등산에서 어수선한 길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몇분 되지않아 숲으로 내려서고
울타리가 쳐져있는 묘지를 만난다
묘지를지나고 올라서면 337.1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면
묘지가 나오면서 진행방향으로 조망이 트이이고 관모봉이 올려다 보이는데
쉽게 오를 수 없어 보인다
에전에 밭이였던 듯한 잡풀지대를 지난다
손가락 만큼이나 굵은 오디를 만나고 몇개 따먹어보니 꽤나 달달하다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장선고개에 내려서고
어잿밤에 보관해둔 물품을회수해서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장선고개(長善峴)는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와 손등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조동리에 속해있는 장선마을에서 지명을 따온 듯 하며 고개에는 장선고개라는 표지석이 있고 532번 지방도로가 넘어간다
조금 올라가다 바람 솔솔부는 곳에서 밥을 먹는데
아침으로 준비한 비빕밥에 나물을 안챙겨 왔다네요
그래도 고추장은 있어서 고추장에 비벼서 먹는다
고추장까지 없었으면 우짤뻔 했노
얼마 지나지 않아 벌목지가 나오고
좌측으로 보이는 저 산은 무슨산일까
지도에서 살펴보니 위치상 계명지맥이니 계명산일까
올라야 될 관모봉
과수원이 나오는데 좌측은 사과나무가 심어져 있고
우측에는 개복숭아 나무가 심어져 있다
과수원인데 관리는 못하고 묵어가는거 같고
이제 정면으로 보이는 괌모봉
주렁주렁 달려있는 사과이고
탐스럽게 익어가는 개복숭아
이건 이름이 뭐지?
관모봉 직전에서 이정표를보구 정신이 번쩍든다
지나온 쪽으로 지등산이 2km라고 한다
마루금에서 다소 떨어저 있기는 하지만 천등지맥에 등자돌림의 삼형제봉(천등산.인등산.지등산)이라 꼭 다녀오기로 다짐을 했는데
까맣게 잊어먹고 여기서 이정표을 보구서야 생각이 났다
천왕봉이도 아쉬운지 내일 산행끝나고 역으로 올라보자고 한다
내일 보기로하고 오늘은 어쩔 수 없게 되었다
힘들게 올라선 관모봉
관모봉(冠某峰:628.4m)은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와 송등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넓은 공터에 말뚝형 표지목이 있고 kbs 송출력기와 충주시에서 설치한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있다
이곳을 관모봉이라 불리게된 지명유래는 찿을 수 없었다
관모봉에는 무인산불감시 카메라와
백두사랑에서 설치한 산패가 있다
앞서가신 선배님들 시그널 방갑습니다
독초중에 독초라는 천남생
452.3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잡목 길이기는 해도 가시넝쿨이 없어서 걸을만하다
538.5봉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오후가되니 푹푹 찌기 시작한다
힘겹게 부대산에 올라선다
부대산(富大山:626.9m)은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와 손등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말뚝형 목재 표지목과 삼각점이 세개씩이나 옹기종기 모여있다
부대산에는 각종 삼각점이 세개씩이나 된다
힘들게 올랏으니 쉬여가기로 한다
부대산에서 한참을쉬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앞서 가신님들의 시그널 방갑습니다
사거리 갈림길에 내려서고 아무런 표시가 없는 방향으로 올라가면 주봉산 방향이다
임도 삼거리에 내려서고 히미한 숲길로 올라서고
한봉우리 올라서니 562.7봉
인증을남기고 내려서면
양아리 갈림길을 만나고 서운리방향으로 진행한다
어 주봉산 산패가 왜 여기에?
주봉산은 조금더 앞쪽에 있는데
내가 설치한게 아니라 옴길수도 없고
삼거리가 나오고 주봉산을 다녀와서 주봉산펜션 방향으로 내려간다
주봉산에는 기둥형 정상표시목과 오석으로된 정상석이 있다
주봉산(珠峰山:638.5m)은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와 서운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지맥길에서 우측으로 살짝이 벗어나 있다
주봉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내림길은 펑퍼짐한 지형으로 마루금 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이정목이 세워져있는 안부에 내려서니 지형도산 새목(鳥頂)이재
새목이는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와 지동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지형이 새의 목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새목이 안부에서 가볍게 올라서니 167.2봉인데 아무런 표시가 없고
덕산 21 2등 삼각점이 자리를지키고 있다
수리재를 약 1km남기고 암릉지대가 나오면서 조망이 트인다
충주호 건너편으로 갑산지맥 산줄기들이 환상의 그림으로 펼쳐진다
사진에서는 별거 아니게 보이지만 상당히 위험한 곳이다
내려서는 곳이 절벽이기 때문에 아차하는 순간이면 큰 사고로 이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데 밧줄하나 매여 놓으면 좋으련만
송곳같은 고봉(高峰:458.5m) 고봉은 내일 넘게될 봉우리다
갑산지맥 줄기들
발발떨면서 내려와서 돌아본 암릉길
볼수록 멋진 고봉
고봉 우측으로 보이는 저쪽은 백두대간 줄기일까 계명지맥 줄기일까?
막판에 암릉구간을 어렵게 내려서니 수리재에 내려선다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수리재(讐峰峙)는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와 지동리 미라실마을을 넘어 가는 고개로 시멘트포장 도로이고 임진왜란 때 이대수가 의병을 일으켜 이곳에서 왜적을 무찌르다가 그의 아들 여수와 더불어 전사하자 그의 처 한양 조씨와 며느리 전의 이씨도 순절하였다고 하는 가슴아픈 역사를 간직한 고개이다
이곳 수리재는 좌측으로 족히 3km는 내려가야 버스를이용할 수 있는 마을이 있다
동량면에 택시을알아 보니 동량면에는 택시가 없다고 한다
산척면을 문의해보니 역시 산척에도 택시가 없다고 한다
뙈약 볕에 임도길을 한시간이상 걸을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하다.
방장님은 어떻게 하였는지 물어보니 마을로 내려가는 중에 내려가는 차량을만나서 얻이타고 내려갔다고 한다.
통화를막 끈고 1분이 안되서 고개넘어에서 차소리가 들린다.
언능 손을들고 흔드니 세워준다.
이러저러 하니 버스를탈 수 있는 곳까지만 태워다달라고 부탁을하니 혼쾌히 수락을해준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남녀인데 서울에서 여행을왔고 길을잘못들어서 여기를 오게되었다고 한다.
마을을지나고 한참을가다 보니 버스가 한데 들어간다.
들어가는 버스를보았으니 버스정류장이 나오면 내려달라고 하고 내려서 보니 정류장 이름이 영아인걸보니 영아리인가 보다.
버스정류장에서 정리를하고 10분이 안되서 버스가 돌아 나온다.
버스에 올라서 옆에 앉은 어르신께 택시를타고 다릿재를가야 하는데 어디서 내리면 좋겠냐고 물으니 조금있다가 여기서 내리면 택시 타기가 좋다고한다.
내려서보니 대미초등학교 앞이다.
여기서 카카오택시 콜하니 10분이 안되서 도착하고 다릿재로 가서 차량회수한다.
차량회수해서 수리재로 다시 돌아가는데 차량알바를하는 바람에 40분이면 될것을 한시간이 넘게걸려서 도착한다.
가져간물로 샤워를하고 저녁을해서 먹고 차박을한다
새벽 4시에 일어나고 컵라면으로 아침을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6.5km로 짧지만 왕복을해야 하기 때문에 무더위에 쉬운일도 아닐 것이다
20여분쯤 올라가니 뒷쪽으로 어제내려온 주봉산이 건너다 보이는데 안개가 잔뜩끼엇다
날씨가 엄청맑을거라 해서 잔뜩 기대를했는데
이런 젠장
고봉(高峰:458.5m)은 충주시 동량면 서운리 능골 동북족의 지동리마을과 호운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뾰족한 암봉으로 되여 있고 지명유래는 알 수 없고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뛰여난 곳이지만 지금 이 시간은 짙은안개로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어쨋든 인증을남기고 내려선다
고봉정상에서 불과 10여미터 전방에서 조망이열리는데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그런데로 괜찮은 풍경이다.
마침 일출도 올라오고
여기 위치에서 동쪽으로는 갑산지맥이 지척에 있고 서쪽으로는 계명지맥이 남쪽으로는 등곡지맥이 마주보이는 조망처인데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다
상상했던 바다같은 풍경은 아니지만 이만하면 이것도 나름 멋지다.
고봉은 올라갈때보다 내려가는 길이 고약한 곳이 몇군데 있다
내려서서 돌아본 암릉구간
351.1봉은 정면으로는 올라갈 수 없는 암릉으로 되어 있어서 우측으로 우회해서 올랏다가 되돌아 온다.
정상에는 거다란 바위와 멋진 소나무가 자리를지키고 있다
351.1봉에서 인증을남기로 내려선다.
곧이여 삼각점 봉인 375.4봉에 올라선다
삼각점은 덕산 407을 확인한다
한참을 내렷다 올라서니 270.4봉에 닿고
인증을하고 내려서면
서운리 순환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횡단 해서 바로 숲으로 내려선다
바로 맞은편 숲으로 들어가고
내려서서 돌아본 우리가 내려온 절개지
서운리 순환임도에서 한 봉우리 넘고 내려서니 죽방치
죽방재(竹方峴)는 충주시 동량면 명오리 풀무골 북쪽에 있는 고개로 충주호가 생기기 전인옛날 황강역에서 청풍현과 제천현으로 질러가는 길이었는데 고개가 높고 가팔라서 죽을 먹고는 넘을 수 없었다 하여 붙혀진 지명이라고 한다
236.7봉은 제법 빡쎄게 올라선다
236.7봉에서 인증을남기고 내려서고
또 가볍게 한봉우리 올라서니 197.5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서고
4등 삼각점이 있는 167.2봉에 올라선다
삼각점은 407 그런데 지역명이 없는 삼각점은 처음본다
가시잡목 없는 길은 계속되고
텅텅빈 벌통이 쓰레기로 남아있는 곳을 지나면
합수점인 남한강(충주호)에 닿으며 천등지맥도 끝을 맺었다
끝까지 가볼려도 보기흉한 그림이라 여기서 인증을한다
저 삐죽한 텐트는 뮛인가 했더니 화장실 이라네요.
이거야 원.
비라도 내리면 곧바로 강으로 흘러드러 갈낀데.
충주호라 불리는 남한강
무한도전 시그널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반쪽만 남았네요
다시 돌아가는 길은 마루금과 임도를 번갈아가며 걷는다
뙈약 볕에 임도길도 걷기가 힘들기는 매한가지다
임도에서 바라본 방죽재를 지나서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가고
375.4 삼각점 봉을 다시역으로 지나고
351.1봉도 지나고 안부에서 좌측으로 탈출한다
5분여 내려서니 임도에 내려서고 배냥내리고 체 1분이 안되서 차소리가 들린다
처면이고 뭐고 손을드니 세워준다
이러저러 하다고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 타라고 한다
이렇게해서 한시간은 걸어야될 임도길을 10분이 안되서 수리재에 도착한다
서운리 음달말마을에 사신다는 주민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돌아온 수리재 가지고간 물로 반샤워를하고 어젯저녁에 남겨둔 뼈다귀 해장국으로 점심을먹고 출발하니 다섯시가 안되서 집에 도착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371km(왕복)
유류비=32.650원(연비15km/디젤1.320원)
톨비=갈때5.650원/올때 없음)
택시=18.000원
버스X2=2.500원
등=40.000원
합계=9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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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뜰이운영자부부님!
1년만에 재개하여 천등지맥 마무리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천둥산인지 알았는데 천등산이군요.
게다가 천.지.인, 지등산과 인등산도 같이 있다는 사실 처음 알았습니다.^^
천등산도 여기저기에 많이 있는 이름이네요.
대둔산 아래, 고흥지맥 금탑사 천등산, 그리고 이번에 다녀온 문수지맥 봉정사 천등산도 있고요.
길이 참 착해보여요. 중간에 샘물도 보이고요.
게다가 지역 주민들 인심도 좋고, 산패작업 사역으로 덕을 많이 쌓으셔서 운도 잘 따르신 편이네요.^^
마지막 합수점에 남녀 젊은이들이 캠핑을 왔나보죠.
그 사람들 천등지맥은 아는지 궁금합니다.^^
돌아가신 아버님 18번이 울고넘는 박달재여서 저도 2절까지 곧잘 부르는 노랩니다.
여기는 유월 초에 졸업하신거고, 또 칠갑지맥 졸업하셨으니 산넘어 산 뿐만 아니라 후기넘어 후기도 계속 되네요. 수고 많으세요~^^
지등산을 갈림길을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고 관모봉에 올라서서야 알았습니다.
천왕봉이는 담날역으로 가보자고 했는데요.
그다음 날은 어찌나 뜨거운지 숨을쉴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합수점에는 두팀이 있었는데요.
여기까지 장비를어떻게 가져왔냐구 물어보니 배를타고 왔다고 하더군요.
아범님 애창곡이 천등산이었군요.
지금은 터널이 뚫려서 어떤지 모르지만 예전에 박달재를 넘어갈때 보면 천등산노래가 하루종일 나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산행기 정리하기가 진짜힘듭니다.
제가 퇴근해서 집에오면 8시반쯤 됩니다.
주말에 산에 갔다가 옴니다.
사진을 300장넘게 찍어옴니다.
월욜날 사진 선별하고 한장한장 보정을하다 보면 하루가 후딱지나갑니다.
화욜날 다시보고 축소해서 작업실에 올리면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수욜 목욜 이틀에 글쓰기를 다못합니다.
다음날 금욜은 퇴근해서 집에 오자마자 또 나가야합니다.
산행에 필요한 공부나 계획은 근무중에 틈틈이 겨우합니다.
아이고 너무너무 바쁩니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수고로움에 박수보다,
방콕에서 그림으로 보다보니 약만 올르네.
그때가 좋았지 한없이 좋았지~
유행가 가사처럼 부뜰이만세!!
사실 천등산은 박달재하고는 거리가 멀지요.
그런데 노랫말에 천등산이 왜 들어갔나 모르겠습니다.
선배님께서는 이제 영웅이 되셨으니 후배님들 그림이나 보시구 즐기시니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우리도 부부영웅이 되도록 열심히 걷겠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림니다.
천등산 인등산 지등산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됩니다.
어둠속에서 졸며 졸며 걷다 보니 렌턴 밧데리가
없어 스마트폰 라이트로 걷다 날이 새고
고봉에 올라서 바위에 걸터 누워 잠시 눈 감았다 뜨니
날이 밝아 오고 날머리 합수점 갔다 오는 길이 왜 그리
멀었던지 ^^
쭈욱 생각이 나는것이...
잠시 옛추억 꺼내 보게 됩니다.
더운날 두발로 걸어 마무리 하신 천등지맥 마무리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
벌써 얼마나 더운지 11시만돼도 숨이 팍팍 막힙니다.
6.5km 왕복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번주 부터는 강원도로 가서 새벽일찍 시작해서 20km이내로 걸어 볼려구 합니다.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
천등지맥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마무리하셨네요.
인등산오름길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충주호 쪽으로 스며드는 산줄기 특성상 교통편으로 고심해야 하는 곳입니다.
다행히 운 좋게도 맘씨 좋은 주민 덕분에 수월하게 차량회수 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덕분에 지난 길들을 잠시 되돌려 보았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천등지맥이 막판에 위험스런 구간도 많고 볼거리도 막판에 있더군요.
수리재에서 녹초가 됐는데 구세주같은 젊은 부부를 만나서 얼마나감사했는지 모름니다.
다음날도 죽을거같이 퍼졌는데 주민께서 구출을해 주셨습니다.
우째 홀대모 선배님들은 형수님들을 다 앞에세우시고...ㅎㅎ
덕이 있으니 차도 세워주는것 같습니다....
저는 설악산 미시령, 설악로 등 걸어가는 산객이 있으면
일부러 물어서 태워드리곤합니다
그심정을 알기에 조금의 나눔이
상대방한테는 너무 감사함을 느끼니까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홀대모의 여인들이 강철녀들입니다.
우리도 오래전에 장수대에서 산객 두분을 태우고 팔당에서 내려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맥하면서는 사람구경을 못해밧습니다.
우리가 새벽일찍 시작해서 한낮에 산행을 끝내는 스타일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뜰이선배님 안녕하세요
화왕산입니다.
천등지맥하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천왕봉님도 여전하시네요..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으십니다.
저도 지난주 해피마당쇠님과 함께 열왕지맥 2구간 완료하였습니다.
선배님의 지나가신 흔적이 베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소슬바람 부부님이 열왕지맥하신다고 도착하여
잠시 천왕재에 들렀다 사무실에 왔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졌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시는 것 같은데 안전산행하시기 바랍니다.
(화왕산 드림)
아네. 대장님 방갑습니다.
열왕지맥을 졸업하셨군요.
축하드림니다.
팔도고개에서 290.3봉과 443.7봉 오름길이 엄청빢쎈 곳이죠.
순식간에 지맥세개를 설렵하셨으니 한반도 최고의 산줄기인 백두대간에 도전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제가 적극 추천드림니다.
가까운 지리산부터 올라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어제 소슬바람님도 도착하셨고요.
지금쯤은 노란쎄이버님과 진행중이시겠네요.
오늘도 즐거운날되시기 바람니다.
대단하십니다.
천등지맥 마무리를 축하합니다.
늘 안산하십시요
아이고 별말씀을요.
우리는 아직 반환점도 못 돌았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작년 고향부근에 애마 박아놓고 산행을 이으시다 추석쇠러 델꾸가신지가 한참인데 이제서야 등곡지맥 마무리를 하셨네요, 적잖은 거리라 어떻게 진행하셨나 궁금했는데 양일간 여유롭게 진행하셨고 남한강 충주호의 비경에도 홀릭되시며 갑산 등곡 계명 부용지맥이 충주호로 밀려드니 그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에게는 충주호로 밀려드는 산줄기 전체가 미답이라 발바닥이 닳도록 왔다리 갔다리 해야겠습니다 산행후 히치도 잘하시고 기량이 일취월장 부럼부럼이고요, 황병&백덕길에서 고수의 비법 전수해주시길 부디 소원합니다 ㅎㅎ 26일 뵐께요 ^^
수리재에서 나가는 길이 아주고약한 곳입니다.
소형차량도 중간에 만나면 교차할만한 곳도 몇군데 없고요.
버스를탈 수 있는 지등리까지 3km를 걸어야합니다.
우리는 마침 길을 잘못들엇다는 젊은 부부를 만나서 쉽게 탈출할수 있었습니다.
이번주말 강원도 쪽에는 하루종일 비가 온다네요.
부득히 다음주를 기약해야겠습니다.
천둥지맥 날머리 교통편이 애매하네요 2일간의 천등지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그래도 거기가 조망이 아주끝내주는 곳입니다.
수리재 내려서기전과 고봉에서 좌로 갑산지맥. 정면으로 등곡지맥. 우측으로 계명지맥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운영자님 천등지맥 졸업을 축하축하 드립니다
충주호로 빠지는 지맥길은
접속하기 에매한곳이 많아 힘들때가
수고하셨습니다
더운날씨 항상 안.줄산하셔요
그렇네요.
지도에서 대충바도 되돌아와야하는 지맥이 몇개가 보입니다.
여름은 이제시작인데 벌써부터 찜통더위 입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