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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첫 심설 오지 산행 철미산(鐵美山 634.4m) 상정바위산(1,006.2m) 남산(南山 950m)
산행일자;2015년 11월 26일(목). 날씨;춥고 강풍. 산행거리;10.6km. 산행시간;4시간50분
교통편; 새마포산악회. 비용; 20,000원 (하산후 찰밥과 주류제공비 포함)
예정코스: 오반교-철미산(635.7m)-687봉-740봉-황우목장 임도-818.8m(삼각점)-미치(910m)-상정바위산(1,007.4m)-926.6봉-955(산불초소 삼각점)-남산(959m)통신탑-산불초소Back-814벌목지대-정선김씨묘-좌틀-임도-덕송교(17km /7시간) B코스: 문곡리 작은골-상정바위산(1,007.4m)-남산(959m)-덕송교(8km/4시간)
진행코스; 정선 구미동 오반교-철미산(635.7m)-687봉-안부-좌틀-임도-오반길117번지-택시이동(16,000원/2인=8,000원)-덕숭교 지나 백운동 기도원전 집터-817봉(금대지맥 진입)-954.9 삼거리봉-남산959m-954.9 삼거리봉Back- 4거리안부(금대지맥 이별)-스무골 -임도-문곡리덕숭교(10.6km/4시간50분)
■철미산(鐵美山 634.4m)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애산리에 소재한 산이다. 산행은 정선역에서 정선군 제2청사 방향으로 진행하여 구미동에서 시작된다. 들머리에서 소류를 건너 간벌지의 사면을 올라 능선길을 진행하면 삼각점(309 복구/ 77.6 건설부)과 검은 오석정상석이 있는 철미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로 진행하여 봉들을 오르내리며 산불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철구조물이 있는 742봉과 목장초지 구간을 경유하여 임도를 따라 걷다 우측 능선으로 진행하면 노치에 닿는다.
노치에서 삼각점과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 817.9봉에 오른후 잠시 내림길이 이어지며 동북으로 휘는 능선길을 따라 금대지맥상의 마치(910m)에 오른뒤 북서능선인 좌측길로 진행하여 873봉과 877봉을 지나면 한반도 모형을 본딴 표지석과 삼각점(305 재설 776 건설부)이 있는 상정바위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상정바위산(1,006.2m)은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조양강이 월천을 굽이돌아 한반도를 쏙 빼닮은 비경을 감상할 수가 있다.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두군데 있는데 바로 이 곳과 영월 선암마을이다. 한반도 지형이 알려지기 전에는 사람의 발길이 뜸하던 등산로였으나, 이런 사실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다. 상정바위산은 정선읍내에서 북동쪽 직선거리로 약 12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정선의 북쪽 나전리나 여량 방면 42번 국도를 지나다 보면 반점치를 넘게 된다. 이 반점치 일원에서 동쪽 조양강 건너편으로 하늘금을 이룬 산이 상정바위산이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조양강과 삼면이 강물로 쌓인 월천마을 풍경은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았다.
■남산(南山 950m)은 상정바위산 북쪽 능선 2.5km 거리에 있는 산이다. 남산 이북으로 흘러내리는 지능선들이 모두 여량 아우라지서부터 정선읍 사이 조양강에 가라앉는다. 아우라지는 정선아라리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상정바위산 북봉에 해당되는 남산은 바로 아우라지에서 남쪽으로 올려다보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조양강은 상정바위산 서쪽을 굽돌아 나아가면서 덕송리 반도(半島)를 형성해 놓았다. 바로 이 반도형 지형이 상정바위에서 내려다보면 한반도 모습과 거의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 산의 인기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한반도 모습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는 상정바위산 남서릉이다.
2015.11.26(목) 07;00 합정역 8번출구 LIG생보 앞에서 새마포산악회 2호차 (cf.1호차는 앵콜백두대간팀)에 탑승합니다. 양재 죽전 간이휴게소를 거치면서 대원들 태우니 오늘도 만차입니다.
상정바위산(1,006.2m)과 남산(南山 950m)은 오래전 어느 안내산악회 따라 고양리에서 올라 상정바위산-남산-신기동 스무골로 답사 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9.6.7(일) ‘고양리-고양산(1152.4m)-금대지맥 곰넘이재-상정바위산(1006.2m)-고양리- 삼합마을(14.5km/5시간40분)’코스를 산행한적이 있습니다.
마침 새마포 산악회에서 기 답사한 코스의 반대편 ‘오반교-철미산(635.7m)-687봉-740봉-황우목장 임도-818.8m(삼각점)-미치(910m)-상정바위산(1,007.4m)-926.6봉-955(산불초소 삼각점)-남산(959m)통신탑-산불초소Back-814벌목지대-정선김씨묘-좌틀-임도-덕송교(17km /7시간)’코스가 상품으로 나와 철미산(鐵美山 635.7m)은 처음이지만 철미산(鐵美山 635.7m)만 하기는 너무 짧고 기답사 한 상정바위산(1,006.2m) 남산(南山 950m)코스도 안 밟아 본 마치까지가 궁금도 하여 참여 합니다.
그런데 첫눈이 많이 와 아이젠 스팻츠를 착용 할만큼 등로 상태가 안좋고 날씨도 강풍 불고 추워서 완주팀 시간이 부족 할 듯하여 걱정 인데 오히려 ‘17km /7시간’에서‘17km /6시간’으로 1시간 줄인다는 어나운스 입니다. 날씨도 나쁘니 역으로 완주는 특별한 사람(결국 지맥하는 대단한 주력과 체력을 겸비한 임비오 사장님 한분만 시간내 완주함)만 하고 나머지는 중간 탈출을 유도하는 고도의 전략(?)입니다.ㅎ.
그래서 我는 잔머리를 굴립니다. 안밟아 본 철미산(鐵美山 634.4m)을 노치 정도에서 끝내고 택시로 이동 백운동으로 들어가 안 밟아본 코스로 남산(南山 950m)을 하는 산행계획을 즉석에서 세웁니다. 진행코스는 ‘정선 구미동 오반교-철미산(635.7m)-687봉-안부-좌틀-임도-오반길117번지-택시이동(16,000원/2인=8,000원)-덕숭교 지나 백운동 기도원전 집터-817봉(금대지맥 진입)-954.9 삼거리봉-남산959m-954.9 삼거리봉 Back- 4거리안부(금대지맥 이별)-스무골 -임도-문곡리 덕숭교’입니다.
비슷한 생각을 한 문일님이 동조 함께 산행합니다. 2사람이 함께 하니 택시비도 반값이고 산행길도 산악회 허용시간 6시간(17;00)보다 1시간 30분 일찍(15;30) 마무리 할수 있어 여유로운 산행길 입니다.
전회장님 사모님이 해오신 시루떡도 배급받고 전창환 총무님 사모님이 삶아 온 감자. 묵. 부침개 등등도 주는 대로 받아 먹으니 포식입니다. 감사합니다.
먹는 것 즐기다 보니 서울에서 먼 곳 오지 정선 읍내 구미동에 (10;45)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0km 0분[구미동 오반교](10;45)
정선읍 변방 오반교에 하차하니 정선선 철길 아래를 통과하는 굴다리를 만난다. 굴다리로 들어가기 직전에 시멘트길 방향으로 "문곡리 상정바위산 등산로"안내판이 보인다. 우측에는 ‘오반동’ 마을 표석과 ‘봉장사’안내판도 서있다.
굴다리를 통과 하여 시멘트길을 따른다. 우측에는 건너기 힘든 개천이 흐른다. 녹슨 철다리를 통해 개천을 건너 임도따라 오르면 좌측 능선으로 표지기 몇장 걸려있고 목책계단을 설치 조성한 등산로길을 오른다. 초반부터 급경사 오름길이다.‘정부인 정선김씨묘’와‘토정대부 강릉최씨묘’그리고 ‘강릉 유시묘’를 연달아 통과한다.
다시 급경사 오름길 을 극복하여 더 이상 오를길이 없는 철미산 정상에 선다.[1.2km][35분]
1.2km 35분[철미산 정상](11;18~11;20)
삼각점(309 복구/ 77.6 건설부)과 검은 오석 철미산 정상석이 반긴다. 조망은 그런 대로다.
직진으로 능선따라 내림길 내려서면 이정표(애산산성1.35km/오반동0.95km)만난다. 애산 산성 방향 내림 능선길을 내려선다.
687봉 지난 안부에서 좌틀하여 약간의 잡목을 혜쳐 고랭지 배추밭 비포장 임도로 내려서고 현대식 (11;43) 원두막 집을 지나 오반동길 117번지 집에 도착 정선택시 콜한다.[1.0km][25분]
2.2km 60분[오반동 117번지 농가주택](11;45)
오반동길 따라 내려가 녹슨 철판 다리쯤에서 원점 회귀 철미산 산행을 종료하고 콜한 정선택시 타고 한반도 지형을 구경하면서 구길로 문곡리 덕송교를 건너 콘크리트 임도 수준 도로따라 진행하다가 3거리에서 좌측 콘크리트 도로를 따른다. 기도도량 직전 다리 근처 공터 가건물 있는 곳에서 산행시작한다.[택시 콜후 택시이동 35분. 산행거리에서 제외]
2.2km 95분[백운동 기도도량 직전 공터 가건물](12;20)
동아지도 네비상 남산을 오르는 등산로 초입이다. 희미한 길따라 오르니 희미한 길마져 묘지에 끝난다. 급경사 길도 없는 잡목과 10여분 사투끝에 (cf 동아지도네비 좌측 방향으로 진행하지 말고 우측으로 진행 하면 기도도량쯤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난다.) 좋은길 만나 좌향 급경사 능선길 이어가 주능선에 선다. 금대지맥을 만난다.[1.0km]25분]
3.2km 120분[금대지맥](12;45)
우향 부드러운 금대지맥길을 진행한다.(12;50)‘강릉유공묘’를 지나고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능선길에서 상원산 옥갑산봉을 조망한다. 우측 으로 상정바위 능선도 조망한다. 첫눈을 밟는 맛이 새롭다. 아이젠은 하지 않고 스팻츠한채로 진행한다. 경사길 극복하여 817봉을 오르고 완만한 오름길 극복하여 능선길 이어 가다가 오름길 올라 마지막 삼거리봉에 도착한다.[2.0km][57분]
5.2km 177분[삼거리봉](13;42)
어떤 지도에는 이곳을 남산이라 표기한 지도도 있다. 산불감시탑과 시설물이 있고 잡초가 무성한 봉우리다. 잠시 구경하고 좌향 임도따라 가다가 임도 버리고 능선길에 들어서서 조금 오르니 남산이다.[0.2km][8분]
5.4km 185분[남산](859m)(13;50)
태양열 산불감시탑이 설치되어 있다. 선답자님들의 남산 정상표지판이 반긴다. 인증사진 남기고 삼거리봉(954.9m)으로 Back한다.[0.2km][10분]
5.6km 195분 [3거리봉](14;00)
인증사진 남기고 좌향(처음진행방향 우향) 잡풀더미 소로를 통과 능선길 이어 간다. 진행방향 상정바위산도 조망된다. 능선 분기점에서 우향 날등이 조금 거칠어지고 아이젠 하기도 애매한 바위지대도 통과 하여 안부에 내려 선다.[1.5km][30분]
7.1km 225분[4거리안부](14;30)
날씨도 춥고 2번씩 밟을 만한 능선도 아니고 3번이나 갈 성정바위산도 아니기에 우향 문곡리 스무골로 하산길을 잡는다. 지도상 길이지 길은 묵어 없어 진지 오래다. 여름철은 통과가 불가능해 보인다. 겨울 인데도 질긴 청미래 줄기가 진행을 어렵게 한다.
안부에서 조금 올라 능선길로 하산길을 잡을 걸 후회 해본다.
간신히 임도에 내려서고 개들이 (3마리) 반기는 컨테이너 공가를 지나 콘크리트 포장도로 따라 문곡리 스무골을 내려온다. 백운동 갈림 3거리를 지나 덕송교에서 산행종료한다.[3.5km][65분]
10.6km 290분[덕송교](15;35)
날씨가 추우니 대원들 버스안에서 시간 보내거나 식사중입니다. 김귀남 회장님 사모님이 챙겨주신 독일산 캔맥주 받아 감사히 먹습니다. 김규진님이 따라주시는 막걸리도 2잔합니다. 이복순님이 챙겨 주시는 따끈한 라면 한사발 잘 먹고 옷보따리 꺼내 컨테이너 박스뒤에서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습니다.
차안에서 배급받은 밥을 집에서 준비해 온 따근한(보온성이 좋아) 시금치국에 말아 어리굴젓과 황태무침 반찬으로 천천히 식도락 즐깁니다. 자리를 펼수가 없어 준비해온 김치는 열지도 못합니다.
다행히 후미도 예정된 시간 전에 도착되고 (17;00) 임비오님도 전화 연결되어 귀경길에 픽업합니다. 귀경길 차중에서 술 몇잔 더하고 (19;35) 죽전 간이 휴게소에 내려 분당선/신분당선/9호선으로 (21;200)등촌역에 내려 사업상 산에 오지 못한 백곰님 만나 놀래미 새꼬시 와 서더리탕 안주로 뒷풀이 하고 (22;30) 귀가 합니다.
10;45 구미동 오반교에서 바라본 철미산 입니다.
10;45 구미동 오반교 입니다.
10;47 정선 기차길 아래 굴다리와 오반동 표지석/정선양떼목장/봉장사 간판입니다.
10;47 상장바위 등산 안내도 입니다.
11[04 정선 김씨 묘지 입니다.
참봉 통훈대부강릉최씨 묘지 입니다.
조망입니다.
조망
조망
11;09 강릉 유씨 묘지 입니다.
11;18 철미산 정상석 입니다.
11;19 철미산 삼각점(309복구/77.6 건설부)입니다.
11;20 철미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11'21 이정표(애산산성1.35km/오반동0.95km)입니다.
11;43 안부에서 좌틀 내려와 만난 고랭지 채소밭 원두막 집입니다.
임도 따라 내려 갑니다.
11;45 오반길 콘크리트 도로에 도착합니다.
12;20 정선읍내 택시 콜하여 남산 들머리 백운동 공터 가건물 앞에 도착합니다.
12;50 금대지맥에 들어서 강릉 유공 묘를 지납니다.
금대지맥에서 바라본 상원산 옥산봉 입니다. 멀리 가리왕산도 조망됩니다.
조망
13;40 삼거리봉 산불감시탑 입니다.
13;40 삼거리봉 시설물 입니다.
눈길 임도를 버리고 능선길에 듭니다.
13;50 남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남산 정상 표지판 입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남산 산불 감시 레이더 입니다.
삼거리봉으로 되돌아 옵니다.
14;00 삼거리봉 표지판 입니다. 어떤지도에는 이곳을 남산으로 표기한 곳도 있습니다.
인증사진 입니다.
4거리 안부에서 하산길 입니다.
임도 입니다.
15;00 콘테이너 가건물이 있는 곳부터 편안한 임도길로 진행됩니다.
임도길
펜션 입니다.
펜션 조형물 입니다.
백운동/스무골 갈림길 3거리 입니다.
15;30상정바위/덕송리 입간판 입니다.
15;30 덕송교에서 산행 종료 합니다.
산행지도
산행지도2
첫댓글 어렸을적 선친께서 한동안 머무셨던 정선땅..
어쩜 먼 발치로 바라보기도 하였을 추억의 산들입니다.
첫 심설산행으로 카페를 밝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본격 동장군을 맞이할 차례입니다.
내내 건강하신 산행길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원 회장님~!
어릴적 추억이 서린 정선 땅이군요.
에이원회장님의 맑은 영혼이 산자수려한 정선땅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덕분인듯 싶습니다.
정선은 갈수록 정이 많이 가는 고장이라 생각합니다.
심설 첫 눈산행을 정선에서 누리니 감격이 새롭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
잘 봤습니다.
대단하시다는 말 밖멘,
감사합니다.
대길님~!
아무것도 아닌 산길 이야기 일 뿐입니다.
어여삐 바주시는 님의 마음이 첫눈처럼 맑고 밝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 가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
금대지맥에서 바라본 상원산과 옥갑산봉에 자꾸 눈이 가는군요.
겨울산 조심 산행하시고 선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헌님 ~!
금대지맥에서 바라본 상원산 옥갑산봉에 정이 많이 가는가 봅니다.
제경우도 상원산 옥갑산봉 추억의 산들입니다.
내년 봄에는 한번 더 들어 가봐야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 가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ㅎ^^
도요새도 잠시 인사 드리고 갑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도 많이 챙겼구요
도요새님 ~!
열심히 산행이어가시는 모습에 박수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
과찮이십니다
항상 선배님이 더 열심히 하시고
좋은 정보도 많이 챙겨 주시고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