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라고는 지어본적도 생각해 본적도 없는 제가... 처음으로 이것 저것 뒤져가면서.. 공을 들인다고 들였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좀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한달정도를 지나고 난뒤에 저희 가족 텃밭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약 60% 가량은 감자를 파종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지, 파, 토마토, 방울토마도.옥수수,오이,참외, 상추(종류가 한 세가지 되네요), 치커리, 겨자, 고추 모종을 심었구요....
씨로는 깻잎과 시금치 그리고 부추를 심었답니다.
우리밭 전경입니다.
일단 작물들을 심어 놓았는데...
역시나 초보농부의 티가 팍팍납니다...
파종하고 난뒤에 보니.. 너무 욕심을 많이 낸거 같습니다..
모종간의 간격도 너무 좁고.. 수량도 너무 많이 심어놓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심어놓으면 안그래도 양분이 많지 않은데...
생육에 문제가 생길거 같기는 합니다.....
친환경 영양제를 좀 다각도로 준비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아직은 어린 모종들인데..
지지대 준비를 해주어야 할거 같습니다.
파종당일 바람이 많이 불어 일단 버티기만 하라는 목적으로 작은 지지대를 세워주었네요..
파는 이리 날리고 저리 날리고 해서 아예 그냥 줄로 고정만시켜주었구요..
뿌리 내림만 되고나면 제데로 된 지지대를 세워줄 작정입니다.
아래 왼쪽부터 부추와... 왼쪽에는 고추 및 방울 토마토..
그리고 위에 왼쪽은 시금치 그리고 오른쪽에는 깻잎을 파종해 놓은 곳입니다.
씨앗이 언제쯤 싹을 틔우게 될까??? 그리고 좁은 곳에 씨를 뿌려놔서 싹을 틔운다음에도 솎아줄 걱정부터 앞서네요..
자 이제부터는 우리 밭의 하이라이트...
감자 되시겠습니다... 아직은 전체적으로 싹이 나오고 있는 시기 입니다.
집에서 씨감자 사다가 싹을 틔우고 뿌리를 어느정도 키워서 본밭에 정식을 했습니다...
다행이 모든 감자가 다 싹을 틔우고 올라오고 있네요... 고랑당 4개씩 파종을 하였답니다...
고랑별로 올라오고 있는 감자싹 입니다...
딱딱한 땅을 뚫고 올라오는 감자싹이.. 참으로 신기 하기만 합니다...
하여 또한컷 찍어 봅니다....
전체적으로 욕심이 너무 앞선게 아닌가 싶습니다... 파종 간격이나.. 좁은땅에 너무 많은걸 심은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마만큼 양분 공급도 많이 해줘야 할거 같습니다....
밭을 한 네번이상 갈아 엎은듯 합니다...
딱딱한 땅 개선을 위해서 주차장 앞에 흙을 퍼다가 섞어주었더니 전체적으로 밭의 높이가 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밭에서 나온 돌과 주변에 있는 돌을 주워다 경계석을 세우고....
그리고 물주고.. 단단한곳 긁어주고... 돌고르고... 반복하다 보니..
이런 밭이 되었네요....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아주어야 겠습니다....
쑥쑥 잘 자라다오.....
이상 허접한 저희 밭자랑이었습니다...
모두들 즐농 하세요....
첫댓글 정성을 쏟은 티가 팍팍 나네요~
굳이 첨언을 드리자면...물이 빠지는 고랑까지 큰 돌로 막아 놓으셔서
장마철 배수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그리고 고추와 가지, 토마토 등은 많이 크고 폭도 많이 차지해서
처음부터 간격을 50cm이상은 줘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치이지 않고 잘 큰다네요.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는 해충방지를 위해 파종류를 심으시고
또는 응달에서 잘 자라는 생강같은 걸 심으시면
놀리는 땅 없이 알차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모쪼록 건농!즐농!!하세요~
정성을 쏟는다고 쏟았는데... 초보티만 난거 같습니다..
고랑부분은 요즘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일부러 돌로 막아두었습니다..
땅에 점토질이 많아서 대부분이 그냥 흘러 내리거든요... 해서 약간은 고여 있어도 될듯 싶어
그렇게 조치를 해둔것이구요... 다만 너무 많이 잠기면 곤란하기에 그부분은 지적해 주신대로 물고를 별도로 틔워 두었습니다.
그리고 고추와 가지 토마도에 대한 부분도 사실 고민이 많았습니다....어찌해야 할까? 하구요..
초보자의 욕심이랄까? 너무 과도한 욕심을 부렸네요....
그래가지고 엽채류와 빅딜을 단행했습니다..
나중에 열매채소들이 자라서 나무처럼 되면..( 부디 그렇게 되엇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햇빛가림때문에 좀 않좋을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모종간 간섭은 일어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루 하루 많은걸배워 갑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PS: 생강... ㅋㅋㅋ 또 알아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촘촘해요~~~ ^^
예ㅠ.ㅠ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감자 고랑 한군데를 정리해서 고추모를 옮겨주었구요...
그리고 쌈채류쪽을 좀 정리해서.. 모종간 간섭이 없도록.. 최대한 조치를 해두었습니다..
나머지는 어떻게 양분으로 해결을 해볼까? 하는데요...ㅠ.ㅠ
올해는 한번 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을 각오를 하고 한번 도전해 보렵니다...ㅠㅠ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수확도 기대되네요~ 올려주시는 자료 잘보고있는 초보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즐농되시고. 풍성한 수확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