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자전거 타고 떠나는
박석능선 장흥고개,
업.다운힐 물놀이 가자!
절기는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이건만 ‘
뙤약볕 햇살 한밤의 열대야’는 한 철 매미처럼 요란하다.
꺾일 줄 모르는 기세등등한 2013년 마지막 여름을 보내며
아직 자신을 위한 휴가를떠나지 못한 분들이 많다.
서울근교를 당일로 자전거와 함께 떠나볼 것을 가을바람은 넌지시 손 건넨다.
다가오는 가을이 있으니 이 힘든 계절을 조금만 더 참아보라고 위로한다.
-상실의 시절, 오늘도 ‘내일은 고도(Godot)가 오겠지...내일은 고도가 올 거야..’
▲ MTB 산악주행중 자전거 수리를 돕는 장면
자전거는 혼자 타는 것 보다 함께 타는 것이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서라도 유리하다.
특히 초보자는 경험자에게 자전거를 탑승하는 방법부터 신호등 보는 방법,
건널목과 교차로를 건널 때 자전거에서 꼭 하차하여 끌고 가는 것등
올바른 자전거 문화에 대해 교육 받고 자전거를 탈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출발 전 필수장비인 안전모를 비롯한 안전보호장구를 인솔자에게 점검받고
자전거 상태까지 꼼꼼히 살핀 후 행동식과 비상식을 팀원이 나눠 담고
오늘의 주행코스와 주의사항을 듣고 출발해야 한다.
자전거로 함께 주행 중에는 앞 사람의 페달링을 보며 너무 뒤처지지 않도록
내 속도를 조절하며 모두가 즐거운 자전거 주행이 될 수 있게 배려해야 한다.
공원이나 한적한 도로는 물론이고, 산악에서 타는 자전거라면
초보자는 주변 자전거 동호회나
인터넷 상 카페나 클럽 등에서
단체 출발하는 모임에 참석하여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수리 후 정상적인 MTB 산악주행을 지켜보며 사진에 담는 장면
-2013년 8월 10일 (토)에 서울근교를 출발하는 자전거 동호회
인터넷 네이버에 있는 ‘동그라미 속에 행복 산악MTB' 카페에서
오는 8월 1일(토) 오전 9시 3호선 연신내역 근처 물빛공원에서 집결하여
출발하는 '초보자를 위한 MTB 프로그램'이 있다.
대략의 코스를 보면,
연신내 물빛공원 출발 => 박석능선 => 북한산성 =>송추삼거리
=> 크라운제과연수원입구 =>정신병원 옆 임도 => 장흥뒷산 싱글
=> 국사당 계곡에서 물놀이 및 식사 후 =>연신내 물빛공원 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초보자가 타는 코스 이다.
‘동그라미 속에 행복 산악MTB' 카페는 2010년 4월 3일 개설되었고,
서울 근교 산과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 및 지방 MTB 대회 등을
회원과 함께 하고 있으며,
라이딩 중간 초보자를 위한 ’원 포인트 자전거 기술 강의 및 시범‘과
정비 교육‘ 등이 있어 초보자가 함께하기엔 완성맞춤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 및 참여신청은 http://cafe.naver.com/mtbcirclenhappy/1851
동그라미 속에 행복 산악MTB' 카페, 전화 [핸디짱] 011-231-4017 로 하면 된다.
식생활의 변화로 인한 성인병 예방은 물론
'상실의 시대' 모든 역경을 이겨낼
강한 정신력이 필요한 이 때
MTB 자전거는 당신의 건강에 활력과 아름다움을 찾아줄 것이다.
이상은 시사코리아에 김민종 기자님 기사에서 펌..
..................................
.......................
8월10일 토요일 말복을 코앞에 두고
북한산 국사봉 물놀이 라이딩!!을 다녀 왔습니다
연신내 물빛공원 9시
반가운 열분의 회원님들과의 해피한 만남으로
거친롸딩은 예고되어 있었고
오늘 처음 나오신
인왕산룰루님 미스고배기성님 그리고 지티베이비님등
정열적인 살아있는 눈빛만큼은
산악 그어떤 험준한 지형이던 "니들 다 꼼짝마! 다 디져스~" 하므스
다 헤집고 다닐 기세등등 기백이 생생 살아 있었
넘 훌륭하고 멋졌습니다.
인왕산룰루님 후기글에서.
토요일 오전 6시 기상나팔 소리는 없었지만 몸은 자동으로 일어나 컴퓨터 앞으로 간다.
기상청에서 온 기상정보를 훑어보고 내가 쓸 내용만 간추린 후 내용에 알맞은 사진을 검색한다.
매번 사진을 검색할 때 마다 ‘아, 좋은 사진기 하나 장만해야 하는데...’ 하며 투덜거리다 고르지 않고
그냥 찍어 그날 ‘사진’으로 당첨시킨 후 가볍게 올린 후 샤워를 한다.
오래된 우물에서 두레박을 퍼 올리듯 자전거를 꺼내 쌓인 먼지를 닦아주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행동식을 챙긴 후
룰루의 눈 배웅( 배 깔고 고개만 돌린 후 ‘잘 다녀오슈...넘어지지 말고’)을 받으며 집을 나선다.
집 앞 도로에서 자전거에 오르는데 기분이 마치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 같은 기분이다.
- 룰루 는 핸디짱님의 애견 ‘핸디’와 같은 견인 ‘룰루’를 말합니다 .
“그렇지,... 아마도 5년 전, 또는 6년 전 이었지... 이 자전거로 산을 탄지..”
왼쪽 어깨를 잡아본다. 시큰거린다. 예전 삼막사 코스에서 안개비 올 때 눈이 나빠
철망과 내 간격을 오인하여 철망을 잡으려고 팔을 뻗다가 그대로 땅으로 어깨부터 떨어진
그 부상에 지금도 울어야 한다.
당시 어깨는 다행히 부러지지는 않았지만 금이 갔다고 의사는 말했었다.
언덕을 내려오는데 브레이크를 잡으니 뻑뻑 소리가 난다. 자전거는 내 자전거인데 나를 조금 닮은 녀석이
어느 순간부터 자기 것으로 타고 다니니 ‘내 것이지만 달라고 할 수도 없고
새것을 사자니 저것이 있는데 어찌 사나....’하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본디 내 것이지만 이젠 내 것이 아닌 것’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불안했다. 뻑뻑..하는 브레이크 소리를 들으며 약속장소로 간다.
조금 기다리니 핸디짱님이 오시고 집결장소로 이동한다.
집결장소에 도착하니 미스고배기성님과 GT Baby님이 핸디짱님에게 하소연 한다.
왜 지금 오나요. 우린 여기서 8시부터 기다렸네요.
“내가? 에이, 난 9시라 했는데..” 가 그 시초였다.
‘오늘 코스는 초보자 코스입니다’
‘초보자 코스’ 는 엄밀히 말해 ‘막 걸음마를 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코스인데
나같이 자전거를 탄지 5년이 조금 넘은 사람이 타는 코스가 아닐까? 그래서 기대를 갖고
이제 천천히 산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겠구나... 했었다.
원체 기대는 가질 것이 못되기에... 이광수의 무정인가에 이 문구가 있었던 것 같다.
‘8시?’ ‘9시!’ 라는 것이 단초가 되었던지 신작로를 조금 달리다가 바로 입산한다.
엇? 아직 마음에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산으로 산으로 들어간다
진격의 거인이라고 누가 등 떠밀었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자전거 타고 들어간 산은
자전거 탄지 몇 십 년 만에 처음으로 펑크를 냈다.
펑크 난 지도 모르고 왜 이렇게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지? 이것 너무 이상하다..
“이상하면 자기 자전거를 좀 쳐다봐야지! ” , ‘그럴 겨를이 없었어요. 앞 쫓아가느라고..’
그런데 끌고 가는 내 자전거 뒤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시던 GT Baby님이 말씀하신다.
“뒷바퀴 바람 빠진 것 같은데요”
어휴,,,조짐이 수상하다.
머리 속은 온통 9월 13일 부터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제10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로 가득한데
산 초입부터 펑크라니.
하늘 태양은 막바지 늦여름을 붙잡기라도 하듯
연실 습식 폭염을 하염없이 토해냈고
푹푹찌는 산하속 한 여름철 오후의 산악라이딩!!
패달질이 무거워지고 굵은 땀방울로 이미 몸과 마음은
땀에 흠뻑 저져 끈적끈적하고 천근만근 됐어도
그 누구하나 불평불만없이 당당히
하늘 태양과 자신의 인내와 지구력에 싸우면서
군데 군데 찾아오는 미션구간과 멋진 싱글길
폭염의 바람을 가르며 도전!하는 열의와 열정!속 거친 산악패달링에
색다른 즐거움 경험등을 느끼기에 충분 하셨을듯 합니다..ㅎㅎ
마지막 코스 송추정신병원 빨래판 업힐과
크라운연수원 뒷산 거친싱글길에서
많은 양의 땀배출로 탈진증상에 쥐?까지 올라
정신이 하나도 없으신 벽계수형님
자전거를 끌고서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 하시면서
건강한 정신과 체력 노익장을 과시하기 충분하셨고
북한산 국사봉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나이도 체면도 잠시 잊은 채,
설레임과 기쁨에 들떠 션한 계곡물속 퐁당~
즐거운 한 때를 유쾌 상쾌 통쾌~하게~~
유감없이 보냈답니다
오늘도 핸디짱(느낌여행) 인솔아래
큰사고 없이 무사히 산악라이딩!!마치고
돌아오는길
뒤풀이엔 벽계수 형님이 쏘신 만난 션한 냉막국수와 이슬이로
가는 늦깍이 폭염속 여름을 서운함 없이 보낸 충분한 하루!!였네요.
힐링~ 느낌 아닌깐?! 충분!!
오늘 함께하신 사단님 고바다님
음식준비와 차량공수로 봉사해주신 자연님 풀토끼님
처음 산악입문하신 미스고배기성님 지티베이비님
그리고 인왕산룰루님
7개월이란 긴시간 동안 깊이 잠수탄 울 막둥이 호산님
그리고 폭염속 롸딩네네~ 탈진증상에 쥐까지 올라
무척이나 고생하신 "동.행.산MTB" 맏형 벽계수님등
모두모두 고생 많이 하셨네요.
하계
"동.행.산MTB" 북한산 국사봉 물놀이롸딩에서
거친패달링으로 정분 쌍으며
2013
추억의 발자취를 남기게 되어 기쁨두배 행복 떠떠~블..
느므 느므 해피♠했답니다..
감사 합니다.*^^*ㅎ
첫댓글 폭염 라이딩, 꼭! 제가 하는 기분이네요. 더울땐 패러로 더위를 달래세요~~
월요일 뱅을 서독산에서 하셨네요.. 평일 뱅이라...부럽 부럽.. 멋집니다..
낼은 815광복절인데 서독산 풍향이 맞을런지? 낼 서독산 뱅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