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2월28일~3월1일
♧산행코스:
늘재-경미산-밤티재-문장대-신선봉-천왕봉-형제봉-갈령삼거리-비재(24km)
비재-봉황산-화령(9km)
♧산행거리: 약 33km
♧산행시간: 약 16시간 10분
♧산행날씨:약간 흐리고 비
♧동행인:대추골님 추억님 고박사님 오삼구구님 환희님 도운
♧지원:슈마허님
이번구간은 속리산이 3월4일부터 산방에 들어가서 1주일 당겨 진행하기로 합니다
길고 긴 한파를 뒤로하고
완연한 봄날씨도 잠시
토요일 오후부터 비 예보가 들어 있지만
예정된 길을 나섭니다
낙동강 한강 분수렴임을 알리는 표지판
늘재(380m)
늘재의 큼지막한 백두대간 표지석
01시 05분
단사와 함께 늘재를 출발합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쌓여있는 눈의 양이 점점 많아집니다
가볍게 줄 한번 잡아줍니다
여기서 등산화 보아끈이 끊어져 등산화 끈으로 임시로 감고
밤티재에서 등산화를 갈아 신기로 합니다
경미산(693m)
밤티재(496m)에 도착하여 등산화를 갈아신고 출발합니다
초소 뒤편으로 등산로 있습니다
문장대 안부까지 암릉구간 안전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로프 구간 등장
구멍으로 지나가기 싫으면 밧줄을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우리는 구멍을 통과하기로 했다.
큰 바위 밑으로 기어서 갑니다
여기 위험...
뒤돌아서 하산하는데 밧줄 있는 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다시 급경사 바위틈 길을 지나고,
V자 바위 홈 위에서 본 등산로
중앙으로 내려오면 오른쪽 낭떠러지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쉽게 암릉구간을 통과한 후
문장대 정상에 도착합니다
05시 45분
무릎까지 빠지는 많은 눈으로 인해
7km오는데 거의 5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오삼구구님
도운
고박사님
대추골님
추억님
신선대에 도착합니다
신선대 휴게소는 겨울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거 같고
빵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갑니다
신선대에서 보는 전경은 속리산의 축소판처럼 보입니다
천왕봉에 도착하기전 일출이 시작됩니다
석문 바위도 지나갑니다
속리산의 주봉
천왕봉에 도착합니다
대추골님
도운
오삼구구님
고박사님
추억님
문장대를 조금 당겨 봅니다
한남금북정맥 분기점을 지납니다
피앗재 지나고...
형제봉에 도착합니다
작약지맥 분기점
백두대간 마루금 중 유일한 못이라는 못재
24km지점
12시15분
늘재를 출발한지 11시간만에 비조령에 도착합니다
제라드님의 지원을 받고
부족한 잠도 보층해 봅니다
14시 25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지만
일단 화령까지 진행해 보기로 합니다
비오는날 산에 오르면 이런 풍광을 볼수 있습니다
빡세게 올라서니
봉황산에 도착합니다
화령에 도착합니다
큼지막한 화령표지석이 반겨줍니다
겨울비에 젖으니 몸도 으실으실하고
산이 어디 가는것도 아니고
날씨 좋을때 좀더 가기로 하고
이번구간은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보은으로 이동해
사우나에서 개운하게 씻고
뒷풀이의 진리 삽겹살에
원쌈 원샷으로 이번구간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구간은 대야산 구간 땜방하고
화령으로 이동해 진행합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고생많으셧고
지원해주신 제라드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졸다춥다깨다 졸다춥다깨다를 반복했던 생각이 떠오르니 다시 한기가 밀려오네요.
오랜만에 대간길에 들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쭈욱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그간 날씨 때문에 여러모로 진행이
힘든 신대간길이 아닌가 싶네요..
이제 곧 꽃피고 새울면 남은 구간들은 잘 진행 되리라 봅니다..
짧게 걷나 길게 걷나
걸음 만큼의 추억은 쌓인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때론폭설에 이번엔 때아닌 겨울비에
참 험난한 대간길입니다
부디 다음엔 봄기운느끼며 걷고싶네요 ㅎ
그래그래 걷다보니 어느덧 후반부에 접어들었네요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남은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