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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원문보기 글쓴이: 유성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오프라 윈프리는 내슈빌에 있는 한 지역 방송국에서 뉴스를 읽었던 십대 시절부터 방송 일을 했다.
테네시 대학에 다니는 동안에는 내슈빌의 WTVF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뉴스 앵커로 일했고, 볼티모어 에서 WJZ-TV의 뉴스 리포트로 본격적인 일을 시작했다. 얼마 후 방송국 관계자가 윈프리의 재능이 아침 토크쇼에 더 적합하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그녀는 토크쇼 공동 사회를 맡았다.
1984년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던 ‘에이엠 시카고(A M Chicago)토크쇼 진행을 넘겨받았다. 1년 만에 시청률에서 미전역에 방영되는 토크쇼를 앞질러, 토크쇼 이름도 ’오프라 윈프리 쇼(The Oprah Winfrey Show)'로 바뀌었다.
이 쇼는 얼마 후 전국으로 방영되었고, ‘오프라’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같은 해인 1985년에는 영화<칼라 퍼플(The Color Purple)>에서 소피아 역을 맡아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늘날 오프라 윈프리는 대중 매체의 거물로 군림한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을 진행하고, 그것을 녹화하는 스튜디오와 제작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녀가 진행하는 쇼를 배급하는 회사인 ‘킹 월드 프로덕션즈’의 지분을 상당 수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영화를 제작하고 직접 연기를 하는가 하면,《오O》》라는 잡지를 발간했고,
유선 방송사 ‘옥시전 미디어’의 경영 파트너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순 자산이 10억 달러가 넘는 그녀는 최초의 흑인 억만장자가 되었다. 오프라는 지금까지 방송 사업을 해오면서
‘꿈을 이루려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책임을 져한 한다’ 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밥 프랭크-<Bob Frank>
자신의 삶을 책임져라
오프라 윈프리가 전하는 메시지는 항상 명확하다. 그것은 그녀의 토크쇼, 독서클럽, 영화, 유선 방송, 잡지 등 그녀가 운영하는 모든 매체에 스며든다. 메시지는 아주 간단하다. 바로 ‘당신은 당신의 삶에 대한 책임이 있다’ 는 것이다. 오프라는 자신의 삶에서 가장 위대한 교훈은 ‘나는 내 삶의 유일한 책임자이며, 타인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거나 타인을 위해 내 삶을 버리지 않고 항상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은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되는 대로 일어나느 게 아니라는 사실은 깨달아야한다” 삶의 비전을 발견하고 자신을 정의하게 되면 기적처럼 문이 열리기 시작하고 ‘우주가 응답한다’ 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지배하라
자신을 정의하는 일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을 해야 하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해 다른 사람들이 앞 다투어 하는 얘기들을 여과해서 듣는 능력이다 “방심하면 하나님의 목소리와 당신의 직관이 세상의 목소리에 눌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외부의 목소리에 끌려 다닌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우리 안에 있다. 모든 사람을 항상 기쁘게 해야 하며 특히 친구들을 실망 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태도가 바로 그 장애물이다. 오프라는 타인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은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는 불행한 삶의 지름길이라고 충고한다. 이 덫을 피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타인에게 심지어 친구에게도 거절한 후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자신의 운명을 지배하는 사람은 자신뿐이다. 심판의 날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라
살다보면 가진 게 별로 없다며 시끄럽게 참견하는 소리 듣는 때가 있다. 그 목소리는 우리가 시간도, 돈도, 성공도 거두지 못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없는 것에 연연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한다. 허울뿐인 욕망에 사로잡히면 자신의 꿈과 직관을 전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지도 못한다. 그래서 오프라는 자신에게 없는 것이 아닌 자신이 소유한 것에 초점을 맞추라고 강조한다.
현재에 만족하면 사는 방법 하나는 ‘감사의 일기’를 쓰는 것이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기분 좋은 일, 만족스러운 일, 행복한일 등 감사한 일 다섯 가지를 적어보라. 아무지 사소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두려움, 실패, 욕망 보다는 이렇게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다보면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긍정적인 사고가 형성된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생각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할 능력이 있다.
능력껏 베풀어라
오프라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그녀의 할머니 해티 매 블록이었다. 해티 매는 자신이 좋아하는 성경구절을 손녀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인식시켰다. 그 주절은 로마서 15장 1절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였다. 우르라는 자신의 영향력있는 목소리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을 구속하지 않도록 도왔을 뿐만 아니라 박애와 봉사정신으로 스튜디오 안팎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오프라는 그녀가 얻은 명성이나 운으로 자신의 성공을 평가하지 않는다. 그녀가 훼슬리언 대학 졸업생들에게 말했듯 “위대함은 타인에게 얼마나 봉사했는가로 결졍된다.” 오프라는 침묵했던 흑인의 과거를 표면으로 끄어 올린 영화에 출연하거나, 흑인 대학교에 수많은 돈을 기부함으로써 흑인 사회에 봉사했다. 그뿐 아니라 현재 ‘자랑의 집짓기(Habitat for Humanity)' 와 소년 소녀 클럽을 포함한 수많은 자선 단체를 힘껏 지원하고 있다.
자신을 과거에 가두지 말라, 과거를 극복하라
온갖 병리현상과 노이로제 뒤에 있는 희생자를 찾기에 혈안이 된 이 시대에 오프라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책임지라고 말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상습 범죄자는 어린 시절 학대의 희생자다. 미온모의 증가 원인은 부주의와 가난 때문이다. 더 이상 우연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 내가 입은 피해는 항상 누군가의 잘못이다.
하지만 오프라 에게는 이런 얘기를 하지 말라. 가는 곳마다 논쟁을 일으키지만 인기 있는 닥터 로라는 오프라를 이렇게 말했다.
“오프라는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사람으로 바로 자신이라는 믿음이 강하다. 그리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과거를 끌어들이지 않는다.”
범죄에서 피해자에 대한 연구를 하는 피해자의 측면에서 볼 때 오프라야말로 암울한 과거가 있는 사람이다. 오프라는 가난한 서출로 태어나 할머니에게서 어머니 다시 아버지에게로 옮겨가며 사방팔방으로 옮겨 다녔고. 십대 시절에는 친척에게 성희롱과 강간을 당했다. 심지어 조산아를 출산 했는데 아기는 얼마 후 사망했다. 하지만 그녀는 절대로 과거를 핑계로 삼지 않았다.
오프라는 과거에 기대 자신을 정의하는 일은 자신을 과거에 가두는 일이라고 믿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나 자신을 빈민가의 소녀에서 성공한 인물로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나를 책임져야하고 성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어릴 때부터 알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프라는 여섯 살 때까지는 할머니 그리고 열네 살 이후로는 아버지의 일관되고 엄격한 훈계가 과거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곤 한다.
오프라의 생각은 다음과 같은 그녀의 말에 잘 드러나 있다.
“상처를 지혜로 바꿔라. 살다보면 상처도 많이 받고 여러 가지 실수도 저지르게 된다. 이것이 실패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는 실패란 하나님 ‘잠깐만, 너는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 라고 말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단지 경험일 뿐이다.”
독서의 힘을 강력하게 인식하다
오프라 윈프리는 어린 시절부터 말의 힘을 강력하게 인식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 미시시피 주 시골에 있는 여러 교회에서 낭송을 했다. 고등학교 때는 웅변대회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으며, 웅변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입학했다. 오프라가 최고의 토크쇼 사회자로 거둔 경이적인 성공은 그녀의 삶에서 말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충분히 증명해준다. 오프라는 글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인정한 사람이기도 하다.
1996년에 그녀는 북 클럽을 창시 했다. 지금은 이미 유명해진 이 북 컬럽은 그녀의 독서 사랑에서 나온 자연스러운 결과물이었다. 오프라는 독서가 그녀의 삶에 깨친 영향을 늘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녀가 기억하기로 십대 때 처음 읽은 책이 마야 안젤로(Maya Angelou)의 《세장의 새가 노래하는 이유》를 나는 안다(Know Why the Caged Bird Sings)였다. “나처럼 가난한 흑인이고, 남부 출신이며, 강간을 당하고 혼란의 늪에 빠진 사람이 희망과 가능성과 승리를 향해 걸어 나갔다는 사실과 ‘그 과정이 담긴 책을 내가 도서관에서 발견했다는 사실’ 이 나에겐 놀라움이었다. 작가가 언어를 사용해 하는 일이 바로 그런 것이다.”
오프라는 독서를 통해 희망을 얻고 삶이 제공하는 가능성에 눈을 떴다. 독서는 교육의 기본이며 독서를 통한 교육은 자신을 정의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의사소통으로 오프라화(化),교감을 나누는ㄴ 대화를 이끌어내다
‘오프라 윈프리 쇼’는 미국에서만 매일 약 1.500만 명이 시청하며 전 세계130개국에서 방영된다. 에미상을 20여 번 수상한 이 프로그램은 미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토크쇼다. 그렇다면 한 프로그램의 전례 없는 성공은 그것을 진행하는 사람의 철학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데보라 태넌(Tannen)은 오프라의 호소력을 주제로 글을 쓰면서 이전에 오프라의 경쟁자였던 필 도나휴(Phil Donahue)가 ‘전달위주의 대화’를 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는 남성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태넌은 이렇게 쓴다. “전달 위주의 대화에서 명백한 초점은 정보에 있다. 오프라는 이러한 형태를 이른바 ‘교감을 나누는 대화’로 바꾸었다. 이는 여성의 우정이 바탕이 되어 상호 작용하는 대화이자 자연스러운 친밀감을 강조하는 대화이다.”
이러한 대화 형태가 문화에 끼친 광범위한 영향력은 영어 어휘에 등장한 신조어
‘오프라화(Oprahfication)' 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오프라화란 오프라의 인터뷰 특징인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주고받는 대화의 결과를 뜻한다.
오프라는 인터뷰하는 사람의 삶에서 일어난 극히 중대한 사건을 상세하게 다루지 않는다. 심지어 상대의 명성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 대신 일상에서 흔히 만나는 사람에게 얘기 하듯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카메라 앞에서 큰 소리로 주고받는다. 도프라가 대중을 잡아끄는 힘은 대부분 이러한 솔직함에서 나온다. 그녀가 대중 매체의 거물이라기보다 친국한 누이나 언니 같이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 까닭일 것이다.
이러한 의사소통 능력은 오프라가 지닌 철학의 핵심 메시지에 날개를 달아준다. ‘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야 진실로 자신이 누구인지 정의하고 자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메지지 말이다. 날개가 없는 메시지는 별 효과가 없다. 오프라의 고유한 대화 방식은 그녀가 전하는 메시지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오프라 윈프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다
1952년 미시시피 주 시골에서 정식 부부가 아닌 부모 사이에 태어난 오프라 윈프리는 여섯 살 때 까지 할머니와 살았다. 그 후 밀워키로 건너가 열네 살이 될 때 까지 어머니와 살았다. 그 무렵에 사촌에게 강간을 당했고, 아기를 출산했으나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오프라는 비행 청소년 무리에 섞이기 시작했다. 오프라의 아버지는 그녀를 내슈빌로 데려가서 함께 살았다. 아버지 버논의 엄격한 훈육아래 오프라의 인생 방향은 완전히 바뀌었다.
오프라는 고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다. 웅변에 뛰어난 재능이 있던 그녀는 1971년 에 웅변으로 부분 장학금을 받고 테네시 주립대에 입학했다. 2년 후에 내슈빌에서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텔레비전 뉴스쇼의 사회자가 되었다.
그곳 WTVF-TV에서 성공을 거두자 1976년에 볼티모어에 있는 WJZ-TV에서 6시 뉴스 사회를 제의 받았다. 그녀는 스피치와 무대 예술 학점을 마저 채우지 못하고 테네시 주립대를 떠났다. 1987년에 뒤늦게나마 4학년 과정을 수료하여 졸업장을 받았고, 졸업식 연설도 했다.WJZ-TV 관계자는 얼마 후 오프라 에게 아침 토크쇼의 공동 진행을 맡겼다. 그녀는 이 일을 하면서 재능을 많이 키웠다. 1984년 에는 ‘에이엠 시카고’ 사회자를 맡았다. 그녀의 진행으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급등하자 1년 만에 프로그램 이름이 바뀌었다. 이것이 바로 ‘오프라 윈프리 쇼’였다.
오프라가 진행하는 쇼는 몇 년에 걸쳐 에미상을 10여 회나 수상했다. 그리고 조지 포스터 피바디 개인상을 포함해 거의 모든 방송상을 수상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오프라 윈프리 쇼’의 성공을 기반으로 현재 대규모의 멀티미디어 사업체를 거느리고 있다. 캐피틀 시티즈 방송사가 ABC 방송사에서 오프라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매입하기로 결정한 후 그녀는 계속해서 제작 스튜디오를 매입해 제작사를 만들었다.
주식회사 하포 프로덕션즈가 바로 그것이다. 그뿐 아니라 그녀가 진행하는 쇼의 배급사인 킹 월드 프로덕션즈의 대주주가 되었다. 모회사인 하포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유선 방송사 옥시전 미다어의 일부로서, 오프라의 새로운 잡지《오o》를 발간했다.
걸어다니는 미디어 복합기업, 오프라의 성공은 아직도 식을 줄을 모른다.
앞으로 몇 년 동안은 크고 명확한 그녀의 목소리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평탄한 길을 걷고 있을 때
내 삶의 목표는 폭풍의 눈을 우연히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찾아가는 것이다.
내가 물질적인 성공과 정신적인 성공 모두를 성취하게 한 힘은 내 직관에 귀 기울이는 능력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을 내면의 목소리라고 부른다.
험난한 길을 걷고 있을 때
상처를 지혜로 바꿔라. 살다보면 상처도 많이 받고 여러 가지 실수도 저지르게 된다. 이것을 실패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는 실패란 하나님이
‘잠깐만, 너는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
라고 말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개달았다. 그것은 단지 경험일 뿐이다.
출처: 책 : [삶이 아름다운 이유]
<<책평>>
2005년 번역 발간된 책이다.
건성으로 읽다 꽂아놓은 책을 나이들고
내 시간이 많아짐을 이용하여
반추하는 재미로 읽다보니 생각의 창이 밝아 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또한 책 [삶이 아름다운 이유] 속에 간결하게 추려 놓은
유명인사 들의 숨결 취하는 순간
생각의 폭은 분명 넓어진다.
조지프 캠벨 : 알베르트 슈바이처 : 오프라 윈프리 :
레오 F 버스카글리아 : 제인 구달 : 마틴 루터 킹 :
달라이 라마 : 게르다 바이스만 클라인 : 빌 윌슨 :
마더 테레사 : 마호메트 : 예수 : 부처 : 공자
이들의 삶의 핵심을 담아 놓았다.
노인에게는 삶의 아름다운 마감을,
젊은이에게는 용기와 삶의 지표를 제시하기에 충분한 책이라 생각 한다. ㅡ유성 <박한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