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엘브루스등반 10.11일차(뻬째르~인천공항)

[어울림]

▣ 엘브루스등반 10.11일차(뻬째르~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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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12. 8. 4~5일(토~일)

- 날씨 : 흐리고 비

- 일정 : 발트야호텔(09:10)~여름궁전(11:18)~개선문(13:02)~이삭성당(13:11)

           피의사원(13:20)~겨울궁전(14:00)~오로라호(16:47)~

           뻬뜨로파블롭스키 요새(17:00)~카잔성당(17:40)~

           꿀꾸바2공항(23:50)~인천공항(13:35)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그러나 비행기가 상테페테르부르크 꿀꾸바2공항을 출발하는 시각이 오후 11시 50분이므로 그때까지 상테페테르부르크 시내 관광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여행사의 실수로 항공편 예약이 잘못되어 12명 중 6명은 모스크바로 가서 비행기를 타야 한단다. 이종완님, 김순성님, 윤오훈님, 김효송님, 박강숙님, 안병창님 등 6명은 오전까지만 함께 관광하고 오후에는 우리와 헤어져 모스크바로 가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 끝가지 함께 했으면 좋으련만 아쉬움이 크다. 

* 여름궁전

모스크바에서 붉은광장을 꼭 가봐야한다면 상트페테르부르크 에선 페테르고프를 꼭가봐야한다. 이곳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에서 30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표트르 1세의 여름궁전이 있는 근교 도시다. 표트르 대제의 뜻에따라 1741년 많은 조각가와 건축가들이 참여해 지어진 이궁전은 크게 아래공원과 위공원으로 되어있으며  총면적이 1000헥타르에 달하는 거대한 분수공원이다.

페테르고프—1944년 이래 페트로드보레츠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는 넓고 다양하다. 20개가 넘는 궁전과 파빌리온이 핀란드 만을 따라 뻗은 드넓은 정원에 흩어져 있다. 왕궁은 이전에는 귀족들의 궁전과 교외 별장의 언저리와 담을 맞대고 있었지만 모두 제2차 세계 대전 때 파괴되었고, 그 이후 복원되지 못했다. 대부분의 구성 요소들은 두드러지는 특징은 없지만, 전체는 단순히 각각의 부분을 모아놓은 것보다 훨씬 위대하다.

1945년 시작되어 여전히 진행 중인 복원 공사는 상당히 특별하다. 1709년 이미 이 지역의 잠재적 가능성을 알아본 표토르 대제는 1715년부터 1724년에 걸쳐 이곳에 장-바티스트 알렉상드르 르 블롱과 니콜로 미케티가 설계한 2층짜리 궁전을 지었다. 이 궁전의 일부는 현재의 대궁전의 심장부에 여전히 남아 있다. 현재의 대궁전은 3층을 올리고, 엘리자베스 황후를 위해 바르톨로메오 프란체스코 라스트렐리가 설계한 긴 윙이 더해진 모습이다.

궁전의 내부는 라스트렐리의 바로크 양식과, 유리 펠텐 등이 예카테리나 대제를 위해 새로이 장식한 방들의 보다 차분한 신고전주의가 공존하고 있다. 대궁전과 핀란드 만 사이에는 대폭포와 해양 운하가 놓여 있다. 표토르 대제가 처음 만든 이후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뒤를 이은 황제들이 제각각 하부 공원에 덧붙인 폭포와 분수는 물을 사용하여 즐길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공식 정원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바로크 풍의 파빌리온은 르 블롱 등의 작품으로 1714년부터 1726년에 걸쳐 지어졌다. 가장 두드러지는 건물은 동쪽에 위치한 스트렐나의 콘스탄틴 궁전(1797~1807년, 안드레이 보로니킨 작)과 별장 궁전(1826~1829년, 아담 메넬라프 작), 서쪽에 있는 로모노소프의 중국 궁전(1762~1768년, 안토니오 리날디 작)이다.

* 여름궁전 지도

* 이삭성당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도시 안에서 가장 큰 교회로서 1818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858년에야 완공했다. 공사기간만 40년이 걸렸으며 공사에 동원된 사람은 50만여 명이라고 한다. 황금빛 돔을 만드는 데에는 100kg 이상의 금이 들어갔다고 하며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성당 밑에는 2만 4000개의 말뚝이 막혀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원래 이곳이 늪지대였기 때문에 기초을 다지기 위하여 말뚝을 박았다고 한다. 사원 안에는 저명한 22명의 화가들이 참여하여 완성한 103점의 벽화와 52점의 캔버스 그림이 있다.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출처] 성 이삭 대성당 | 두산백과

<사진출처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deed.ko>

* 그리스도 부활 성당 [ Cathedral of the Resurrection of Christ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도시의 상징적인 교회 피의사원이라고도 불린다. 그 까닭은 이 사원이 있는 곳이 알렉산드르 2세가 피를 흘리면서 죽은 곳이기 때문이다. 알렉산드르 2세는 1881년 이곳에서 나로드니키의 한 파(派)인 ‘인민의 의지(意志)파’에 속하는 그리네비츠키에 의해 살해당했는데, 훗날 황제가 된 알렉산드르 3세가 알렉산드르 2세를 기리기 위하여 이 성당을 지었다. 모스크바에 있는 상크트바실리대성당을 모델로 하여 세웠다. 하지만 전체 분위기는 러시아 건축의 특징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특히 이 사원은 유명한 화가들이 직접 도안한 모자이크화가 많이 있는 게 특징이다.

[출처] 그리스도 부활 성당 | 두산백과

* 러시아 정식(점심)

 * 겨울 궁전 [ Winter Palace ]

겨울 궁전은 그 예술적인 중요성은 물론 러시아 역사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로 인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이다. 엘리사베타 여제가 가장 총애하던 궁정 건축가가 여제를 위해 지은 궁전으로 방의 개수가 1천 개가 넘는, 유럽에서 가장 큰 궁전 가운데 하나이다. 다양한 장식을 세 개층에 걸쳐 풍부하게 사용한 러시아 바로크식 외관만이 건축 당시 그대로 남아 있다.

겨울 궁전은 1837년 12월 화재로 인해 소실되고, 그 후 2년에 걸쳐 재건되었다. 비용을 아끼지 않은 이 공사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라스트렐리가 설계한 대로 복원될 수 있었던 실내는 조르단 층계가 유일하다. 나머지는 바실리 스타소프, 알렉산드르 브리울로프, 오귀스트 몽페랑 등 여러 건축가들에 의해 바로크 복고와 신고전주의, 고딕 복고가 뒤범벅이 되었다. 공공 공간은 넓고 웅장하지만, 비교적 작은 개인 공간들은 부르주아식 편안함의 집약이다.

예카테리나 대제는 점점 늘어가는 자신의 예술 컬렉션을 보관하기 위해 궁전 북쪽에 건물을 덧붙였다. 유리 펠텐과 쟝-바티스트 발랭 드 라 모트의 소(小) 에르미타슈 미술관과, 펠텐이 설계한 구(舊) 에르미타슈, 그리고 자코모 콰렝기의 작품인 에르미타슈 극장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니콜라이 Ⅰ세가 레오 폰 클렌체로 하여금 황실 가족은 물론 궁정인들을 위한 대부분의 접대 공간과 방들을 갤러리로 개조하게 한 신(新) 에르미타슈 미술관이 추가되었다.

[출처] 그리스도 부활 성당 | 두산백과

 * 순양함 오로라 호 [ The Cruiser Aurora ]

순양함 오로라 호는 러시아 혁명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군함이다. 1917년 10월 1일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정박한 오로라 호는 대포 한방을 궁전으로 발사했다. 볼셰비키 혁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혁명군들이 궁전을 향해 진격했다. 오로라 호는 1897년에 건조돼 1900년에 진수한 7000t 급 순양함이다. 1905년 일본과의 쓰시마 해전에 참전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오로라 호는 1955년에 군함으로서 임무를 다했다. 이후 1956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네바 강에 정박돼 박물관으로 운용되고 있다. 각종 군함과 잠수함 모형을 비롯해 순양함을 운항하던 주요 인물 사진, 항해 도구, 수병들의 활동 공간 등을 볼 수 있다.

[출처] 그리스도 부활 성당 | 두산백과

 *  상트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 (PETER AND PAUL FORTRESS)

상트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는 적의 급습으로부터 도시를 지키기 위해 1703년 세워진 요새로 18세기 중반부터는 형무소를 겸하였다. 이 복합 구조물은 또한 대성당을 포함하고 있다. 이 대성당의 디자인은 D. Trezzini가 하였다. 이 대성당은 상트 페테르  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121.8m에 이르는 첨탑을 가지고 있다. 요새에는 대성당 이외도 러시아 해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의 집과 표토르 1세의 작은 보트의 사본을 보관하고 있는 곳 그리고 그 이외에도 조폐국등 중요한 곳을 많이 품고 있다. 

페트로-파블로프스키'는 성경의 '베드로- 바울(Peter and Paul)'이라는 이름의 러시아어 표현으로 바로 이 요새 안에 있는 두개의 성당을 일컫는다. 요새는 처음에는 나무로 지어졌으나 나중에 부분부분 단계별로 돌로 재건축되었다. 

성벽의 두께는 8m에서 12m로서 견고하기 이를 데 없으며 적에게 완전히 포위되더라도 요새 내에서의 모든 생활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적에 대항할 수 있도록 수도와 무기 제조창, 식량창고, 성당 등 기본 생활 시설들이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다. 

요새의 정문인 이 네바문(Neva Gate) 나서면 네바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문은 '죽음의 문'이라고도    불렀는데 감옥에 수용돼있다가 처형당하는 죄수 (정치범) 들에게는 마지막으로 네바강을 보여주기 위해 이 문을 통과 시킨후 집행에 들어갔다고 한다. 

* 카잔 대성당 [ Kazan Cathedral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정교회 성당으로 로마의 산피에트로 대성당을 본뜬 네오클래식 양식의 건물이다. 스트로하노프 백작의 농노 출신 건축가 바로니킨(A. Varonikhin)에 의해 1801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졌다. 네프스키 대로(Nevsky Prospekt) 쪽으로 넓혀진 반원형의 회랑에는 94개의 코린트식 기둥이 늘어서 있다. 건물 내부에는 19세기 초의 거장들이 그린 이콘(icon)이 있고, 특히 《카잔의 마리아 상(Our lady of Kazan)》이 유명하다. 성당이 완성된 후 러시아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성당 안에는 프랑스군에게서 빼앗은 107개의 군기와 승리의 트로피 등이 걸려 있다.

[출처] 카잔 대성당 | 두산백과

* 미가에서의 저녁 만찬

인천공항에 오후 1시 40분에 도착하였고, 10박 11일 간의 등반 일정이 모두 끝났다. 

날씨가 무척 덥다. 그러나 발걸음은 가볍다. 

고통은 순간은 짧지만 추억은 영원한 것 같다.

다음에는 또 어디갈까....

[gpchzlffl]

축하드립니다 어느 여행사를 이용했는지 알수 있겠습니까

[어울림]

감사합니다.
푸른여행사입니다.

[gpchzlffl]

답변감사합니다 체인으로된 크램폰도 가능합니까 혹은 반드시 전문가용 크램폰을 착용해야 됩니까 그리고 등산화는 반드시 이중화를 신어야됩니까?

[어울림]

체인은 안 됩니다.
45도 되는 설벽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체인은 바로 밀립니다.
고산등반에서는 원칙적으로 크램폰은 12발짜리를 씁니다.
10발 짜리를 쓰는 여행사도 있긴 하지만 청빙에서는 아무래도 포인트가 박히지 않습니다.
등산화는 빙벽화(이중화, 삼중화)를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12발 크램폰을 장착할 수 있는 마인들 중등산화를 권장하는 여행사도 있지만 고어텍스 신발은
장시간 착용시 등산화 내부로 물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등산화가 얼게 되고
잘못하면 발에 동상이 걸릴 수 있습니다.
어느 것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것이 더 안전한가에 촛점을 맞추면 될 것 같습니다.

[gpchzlffl]

답변 감사합니다

[네팔자이언트]

어울림대장 엘브르즈 등반 성공을 축하 하네..산꾼이라면 한번 해볼만한 계획이지..
에베레스트 올랄갈때나 네팔에 오겠네.. 엘브르즈 산행기 보느라 하루종일 걸려다..인테넷이 늧어서..
우리집은 새로 이사를 했다네..시간 내어 한번 오시게....이번에 올때 대전팀과 함게오시게...

[어울림]

이구대장님 올만이네요.
네팔에 가게되면 함 들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