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솔뫼초등학교에서 만가대쪽으로 지나다보면 빈공터가 나온다. 이곳에 패밀리레스토랑 돈까스클럽이 신장개업해 눈길을 끈다. 원래 양주 골프장옆 고읍동에 본점이 인기를 끌었으나 프랜차이즈클럽으로 변모, 70여개지점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고있다. 음식도 정갈하지만 피아노음악으로 분위기를 띄워 가족들끼리 생일파티로 안성마춤인 곳이다.
지난달 30일 오픈해 호기심을 끌던차 연휴기간에 시식을 하기로했다.
왕돈까스는 커다란 튀김이 배곺은 장정의 한끼식사로 충분할 정도로 푸짐했다. 일본식 돈까스소스에 길들여져 같은 맛을 기대했으나 조미료맛이 너무 강해 실망한데다 파삭한 튀김과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로스구이의 식감이 안느껴져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다.
서울명동돈까스는 그런대로 먹을만했는데 역시 품질은 그에 훨씬 못미친다.
시끄러운 어린이들의 소음과 가족들이 만드는 소란함때문에 아늑한 데이트분위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넓은 주차장과 서양식인테리아가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첫댓글 한번 들리고 싶었습니다.
올려 주셔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