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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는 세상
영생과 영벌의 장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새로이 도래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의 천국과 지옥 밖에 없다.
* 마 25:31,46 -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 계 20:10 -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 계 21:1-4,8 -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1)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 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제 3 절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세계적 종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再臨)과 그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마지막 심판이다. 어떤 의미에서 세상의 종말은 이미 시작되었다.
* 벧전 4:7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 요일 2:18 -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 약 5:9 - 보라.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
그러므로 현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마지막 심판으로 끝나고 그 후에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도에게는 복된 소망이지만, 악인에게는 심히 두려운 사건이다.
* 딛 2:13 -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 살후 1:7-9 - 7 ...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9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 재림의 확실성
현대 자유주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정한다. 바르트는 말하기를, “그리스도의 부활이나 그의 재림은 - 그것은 동일한 것인데 - 역사적 사건이 아니다"라고 했다(Karl Barth, The Word of God and the Word of Man, p. 90.).
라이홀드 니이버는 말하기를 ”기독교의 교리 중에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보다 더 속임과 착각으로 인도한 교리는 없다”고 하였다(Reinhold Niebuhr, Beyond Tragedy, p. 21.). 그러나 이러한 사상은 순전한 불신앙이요 이단적 사상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성경에 밝히 증거 된 진리이다(신약성경에 약 318번 언급되었다. 박형룡, 교의신학: 제7권 내세론, 179쪽.). 주 예수께서는 친히 자신의 재림을 약속하셨다. 마태복음 24-25장은 그의 재림에 관한 말씀들이다.
* 마 24:29,30 - 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마 25:31 -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 요 14:2,3 - 2 ...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부활하신 주께서 승천하시던 때 천사들은 이렇게 증거 하였다.
* 행 1:11 -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사도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많이 증거 하였다. 바울의 데살로니가 전, 후서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 살전 4:16 -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 살후 1:7,8 - 7 ...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8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리니.
베드로와 야고보도 그의 서신들에서 각각 주의 재림에 대해 증거 하였다.
* 벧전 1:7 -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 약 5:7,8 - 7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 8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요한이 기록한 계시록의 대 주제는 주의 재림이다.
* 계 1:7 -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 계 22:20 -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 재림의 모습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어떤 모습으로 이루어질 것인가?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눈으로 볼 수 있게 이루어질 것이다.
성경에 ‘은밀한 재림’이라는 관념은 없다.
* 마 24:30 -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행 1:11 -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 계 1:7 -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 그러하리라. 아멘.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영광스러울 것이다.
초림(初臨)의 주님은 낮고 비천한 모습으로 오셨지만, 재림의 주님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는 영광의 왕으로, 능력과 위엄의 심판자로 오실 것이다.
* 마 24:30 -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 살전 4:16 - 주께서 친히 외치는 소리와 천사장의 목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며(원문직역).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갑작스러울 것이다.
물론, 깨어 있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살전 5:4). 그러나 악인들과 형식적 교인들에게는 그것이 뜻밖의 일처럼 갑작스럽게 닥칠 것이다. 주의 재림의 갑작스러움을 묘사하기 위해 성경에는 ‘도적같이’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예기치 못한 때에 도적이 침입하듯이, 주께서는 갑자기 다시 오실 것이다.
* 마 24:36,42,43 -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 살전 5:2 - 주의 날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정확히] 앎이라.
* 계 16:15 -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세대주의자들은 주의 재림의 갑작스러움을 그가 어느 때든지, 어느 순간에든지 오실 수 있다는 ‘임박함’(imminency)의 개념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그것은 정확한 개념이 아니라고 본다. 주의 재림은 갑작스럽기는 하지만, 그가 어느 때든지, 어느 순간에든지 오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친히 자신의 재림 직전의 징조들에 대해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3. 재림의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 마 24:36 -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 막 13:32 - 아들도 모르고.
* 행 1:6,7 - 6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그 시간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주의 재림은 갑작스러운 것이다. 그는 도적같이 다시 오실 것이다. 어떤 이들은 이 구절을 재림의 시간이 아들이 전달하라고 받은 내용들 중 하나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본다(루터, 랑게 등). 그러나 전달하라고 받지 못했다는 말과 모른다는 말은 다르다. 오히려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에 관계된 말씀이라고 볼 수 있다(크리소스톰, 칼뱅 등).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으로는 전지(全知)하시지만, 인성으로는 지식에 제한성을 가지신다. 그가 재림의 정확한 시간을 알지 못하신다는 것은 그의 인성의 지식의 제한성을 나타낼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주의 재림의 시간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지 않으시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감추기를 원하시는 것을 알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2천 년 전에 주의 재림의 시간이 2천년 후라고 알려주셨더라면, 많은 성도들은 해이해졌거나 낙망하였을지도 모른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간에 대한 하나님의 이 비밀은 성도들에게 유익하였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러나 주의 재림은 확실히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는 성경대로 주의 재림을 믿고 소망한다.
4. 재림의 징조들
마태복음 24장에 보면, 예수께서는 자신의 재림 직전에 징조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에 보면, 사도 바울도 재림의 징조에 대해 말하였다. 요한계시록 6-19장에 보면, 사도 요한도 주의 재림의 징조로 대환난 시대를 증거하였다. 종합해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는 다음과 같은 징조들이 있다고 본다.
1) 거짓선지자(거짓된 목사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많은 거짓된 목사들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 마 24:5,11,24 -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시키리라.
* 계 13:11,13,15,16 -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저가 모든 자(의) ... 오른손에나 이마에 [짐승의] 표[666]를 받게 하고.
사실, 사도 시대 말기에 벌써 많은 거짓 목사들 즉 이단들이 나타났다(요일 2:18. 4:1-3. 요이 1:7,9). 또 교회 역사상 종종 이런 징조들이 나타난 때가 있었다. 최종적으로 주의 재림 직전에도 그러할 것이다. 종교적 속임과 미혹은 그 어떠한 시험보다도 악하고 치명적이며 세상을 혼란시킬 것이다. 이단(異端)은 기독교의 바른 교리들, 특히 근본교리들로부터 탈선된 견해를 가리킨다. 역사상 대표적이고 뿌리 깊은 이단은 천주교회이다. 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의 복음을 바로 붙들지 않고 사람의 선행(善行)과 세례 및 고해 성사를 구원에 본질적이라고 봄에 있어서 이단적이고(갈 1:8,9), 마리아를 기도의 대상, 중보자, 보혜사, 세상의 여왕 등으로 높임에 있어서 우상 숭배적이다.
또 19세기 이후 나타난 각종 이단종파들은 마지막 시대의 미혹들이다. 세계적 이단종파들로는 여호와의 증인[왕국회관], 몰몬교[말일성도 그리스도의 교회], 안식교[제7일 안식일 재림교회 = SDA], 크리스챤 싸이언스 등이 있다(오늘날 세계적으로 기독교의 이름을 가진 이단종파들은 유럽 50개, 미국 150개, 아시아 50개 등 도합 약 300개가 된다고 한다(박영관, 이단종파비판 II, 22쪽).
우리나라에도 박태선의 전도관[천부교], 문선명의 통일교, 이유성의 새일 교회, 유재열의 장막 성전, 정명석의 애천 교회, 조희성의 영생교, 김기동의 베뢰아, 이초석의 한국 예루살렘교회, 박명호의 엘리야 복음선교원, 이장림의 다미 선교회, 이명범의 레마 선교회, 이선아의 밤빌리아 추수군, 박윤식의 대성교회, 신천지 등 수많은 이단종파들이 있다.
이단종파들의 특징은 대략 다음과 같다.
① 그들의 교주들은 대체로 10대에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하나님과의 특별한 직접 교통을 주장한다(1986년 4월 30일 현재 한국에 재림주로 자처하는 자가 35명, 하나님으로 자처하는 자가 12명이라고 하였다. 탁명환, 기독교이단연구, 61쪽).
② 그들은 자기 집단을 통해서만 구원이 가능하다는 배타적 주장을 한다.
③ 그들은 절박한 종말 의식을 강조한다.
④ 그들은 외부와의 교제를 단절하며 현실 도피적 경향이 있다.
⑤ 그들 속에는 빈번히 교주들의 부도덕한 사건들이 감추어져 있다.
이러한 이단종파들보다 더욱 파괴적인 이단이 있다. 그것은 현대 자유주의 신학이다. 자유주의 신학은 천주교회나 이단종파들보다 더 이단적이다. 그것은 교회가 전통적으로 믿어왔던 성경의 근본적 교리들을 부정한다. 예를 들어, 그것은 성경의 신적 권위와 무오성,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처녀 탄생, 그의 기적들, 속죄의 죽음, 육체적 부활, 승천, 재림 등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것은 교회가 역사상 경험하지 못했던 가장 파괴적인 이단이다.
2) 배교(背敎)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배교(背敎, apostasy)가 있을 것이다.
배교는 교회들의 신앙적 변절을 가리킨다. 많은 교인들이 이단들의 미혹을 받아 신앙이 변절될 것이다.
* 마 24:4,5,10,11 - 4 ...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 10 ...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 살후 2:3 - 먼저 배도(背道)하는 일이 있고.
현대교회의 상황은 배교적이다. 수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역사적 개신교회들인 장로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 루터교회 등 거의 모든 대 교단들의 신학교들 안에 들어와서 목사후보생들의 사상을 부패시키고 있다. 16세기 종교개혁 때와 같이, 20세기 이후 기독교회는 배교를 경험하고 있다.
세계의 대 교단들은 자유주의 신학을 포용하고 있거나 자유주의화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연합 그리스도의 교회(UCC), 미국 연합 감리교회(UMC), 미합중국 장로교회(PCUSA),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회(ELCA), 미국침례교회(ABC), 남침례교회(SBC) 등이 그러하다(김효성, 현대교회문제 자료집 (옛신앙, 2004), 1-64쪽.).
우리나라도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측), 대한기독교감리회(기감측),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등이 자유주의적이다. 물론 그런 교단들 안에도 소수 혹은 다수의 보수적 목사들과 교회들이 있겠지만 그 교단들의 신학교들이 자유주의적이므로 그 교단들은 자유주의적이라고 판단되어야 할 것이다. 또 세계의 대 교단들의 대부분은 세계교회협의회(WCC)에 속해 있는데, 그 단체는 배교적이다.
3) 전쟁
셋째, 주의 재림 전에 세계적인 전쟁들이 있을 것이다.
* 마 24:7 -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 계 6:3,4 - 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더니 4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둘째 인과 붉은 말은 전쟁을 상징하였다. 요한계시록 9:13-16의 여섯째 나팔은 유브라데강 부근에서 2억의 군사가 동원될 전쟁에 대한 예언이다. 또 요한계시록 16:12-16의 여섯째 대접은 유브라데강이 말라 동방의 왕들이 들어옴으로 세계적 연합군이 형성되고 마침내 아마겟돈(므깃도 언덕)에서 마지막 전쟁이 일어날 것에 대한 예언이다(그것은 요한계시록 19:11-21의 그리스도 재림시의 대 전쟁을 가리킨 것 같다.).
역사상 세계에 수많은 크고 작은 전쟁들이 있었으나 20세기의 두 차례의 세계적 전쟁은 처참한 ‘대전’(大戰, Great War)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제1차 세계대전은 1914년 오스트리아-헝가리가 세르비아를 침공함으로써 발발하여 4년간 계속되었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등의 연합군이 오스트리아-헝가리와 독일 등을 패배시킴으로 그쳤다.) 죽은 자들은 군인들만 거의 1,000만 명이었고, 제2차 세계대전(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함으로써 시작되었고 독일, 이탈리아, 일본은 세계 정복의 야망을 가졌으나, 그들을 대항하여 영국, 프랑스, 소련, 미국 등의 연합국이 싸웠고 1945년 연합국의 승리로 끝났다.)으로 죽은 자들은 군인들만 약 1,700만 명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는 민주진영과 공산진영으로 대립되었고 그 갈등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공산주의자들이 세계 공산화의 꿈을 버리기 전까지는 그러할 것이다.
한편,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아랍 간의 종교적 갈등이 남아 있다. 제 3차 세계대전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중동에서부터일 것이며, 그것은 핵무기(원자폭탄은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농축 우랴늄 235 원자폭탄과 나가사키에 투하된 농축 플루토늄 239 원자폭탄이 있다고 한다. 이것들은 연쇄 핵분열로 인한 엄청난 에너지를 열, 폭풍, 방사능으로 내놓는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중심부 온도는 3천도이었고 반지름 5km 내의 사람들은 1000분의 1초 만에 체온이 150도까지 올랐다고 한다. 몸이 새까맣게 타는 것은 몰론, 내장이 기체로 변해 버리기도 하였다. 히로시마 중심부는 반경 12km가 괴멸되었고 사상자가 16만여명이나 생겼었다. (백승재, “원자폭탄 제조법,” 조선일보, 2003, 5. 2, D5쪽.) 오늘날에는 이보다 더욱 큰 위력을 가진 원자폭탄들이 많다고 한다.)와 생화학무기들을 동원한 인류 역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처참한 전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