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YKMC,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 보유

[바나나]

■ 영광YKMC,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 보유

★ 대만의 반도체 ‘거인’ TSMC도,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도 영광YKMC 회사가 처리한 한 겹의 도금 코팅이 없으면, 한 발도 더 나아갈 수 없다. 매출 500억원 가량의 중소기업이 세계 1-2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와 항공기 부품사 납품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표면 처리도금 분야에서 최신 공법인 아노다이징(양극 산화 피막) 기술을 보유한 영광YKMC가 그 주인공이다. 영광YKMC는 반도체 장비 및 기계류의 알루미늄 표면 처리 전문 기업이다. 반도체, OLED, 디스플레이 부품을 전문적으로 가공부터 세정, 표면 처리, 조립까지를 원스톱 공정 제작하는 복합 제조 기업으로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 충남 아산에 공장이 있는 영광YKMC는 국내 최대 알루미늄 아노다이징(양극 산화 피막) 전문기업이다. 제품 표면에 다른 금속을 입히는 것이 일반적인 도금이라면, 아노다이징(양극 산화 피막)은 전기·화학 기술을 통해 제품 표면 자체를 산화시켜 균일하게 피막이 생기게 하는 첨단 도금 기술이다. 금속이 덧입혀진 도금 방식보다 열이나 부식에 훨씬 강하고, 전류를 차단(절연)하는 성질 때문에 반도체 웨이퍼 제조에 쓰이는 진공 체임버를 생산할 때 주로 사용된다. 그동안 미국 기업이 주도해왔는데, 영광YKMC가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발을 넓히고 있다. 이 회사는 아노다이징(양극 산화 피막) 기술을 통해 소재를 가공하고 표면을 처리해서 진공 체임버에 들어가는 부품을 세계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매출의 90%가 여기서 나온다. 이 장비들은 최종적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의 세계 각지 공장에 공급된다.

★ 항공 분야에도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 아시아 최초로 티타늄 아노다이징(양극 산화 피막) 기술이 적용된 부품을 2013년 에어버스 항공기 날개에 공급했다. 이 회사 부품이 들어간 에어버스 A350 기종은 2000여 대에 달한다. 디스플레이 장비와 항공기 부품은 영광YKMC의 기술을 대체할 기업을 세계에서 찾기 어렵다. 이 회사 아산 공장의 가동률은 동종 업계 평균(70%)을 크게 웃도는 90-100%에 이른다. 2023년 04월까지 1년치 일감이 꽉 찼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 1989년 이 회사를 설립한 장관섭 대표는 고교 시절부터 독학으로 아노다이징(양극 산화 피막) 기술을 연구한 엔지니어로 2012년엔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 그는 돈만 벌려고 사업을 하지는 않는다. 사명감으로 한다. 젊은이들에게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는 것이 꿈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미국 기업들이 주도해온 첨단 의료 장비용 메디컬 도금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세계 아노다이징(양극 산화 피막) 시장은 150조원 규모에 이르며, 반도체 장비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2030년 동종 업계 세계 1위 달성이 목표이다.

★ 영광YKMC는 전체 인력의 73%가 20-30대이다. 이 회사는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매우 좋은 노동 환경을 갖고 있었다. 좋은 노동 환경은 대체 무엇일까? 먼저 작업 환경이다. 영광YKMC는 가공 시설의 집진 장치 설치, 전해조 약품 대체 등을 통해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복지. 교육 제도이다. 이 회사는 최대 1,000만원의 출산 장려금 제도와 석·박사 장학금 제도, 사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웬만한 서울의 중견 기업 보다 좋은 조건이다. 이외에도 영광YKMC는 자녀 학자금(대학) 지원, 장기 근속시 인센티브 제공, 기숙사 지원, 휴가시 리조트 회원권 지원 등의 복지 제도를 보유하고 있다. 직업의 근무 환경과 복지 제도는 청년 인력이 기업을 선택하는데 아주 중요한 기준이다. 일과 학업이 병행 가능한 사내 제도를 통해 자기 개발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은 사람을 키우고, 직원 생활을 안정화 시키는 것이다. 영광YKMC는 청년이 일하기 싶은 근무 환경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