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모루나루터

[로봇태권v-1]

경기도 하남 팔당땜 아래 털보네 매운탕집에 갔다가 찍은 사진이다.

털보네 매운탕집은 웬만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는 아주 맛있는 매운탕집이다.

요즘같이 추울때 뜨거운 매운탕에 밥한공기 말아 먹고나면 몸에 땀이 나면서 훈훈 해 지고 마음마져 가벼워 짐을 느낀다.

메기 매운탕 빠가사리 매운탕도 맛이 있으나 매운탕을 아는 사람들은 잡고기 매운탕을 시킨다.

이집에 손님을 모시고 갈때면 항상 자랑 하는게 "이런 경치는 외국에는 없다고 한다" 바로아래 한강물이 흐르고 맞은편은 

얌전해서 이쁜 예봉산 그리고 아스라히 흘러가는 한강물을 다 볼수 있다

그리고 가끔 물위로  청둥오리같은 겨울 철새들이 날아갈때면 살아있는 병풍이 따로 없다.    

물론 이런 좋은 경치도 우리나라 특산주인 폭탄주( 이제는 세계적인 명품 술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를 곁들여야 제맛이난다. 

이집뿐만 아니고 한강 팔당땜 아래 물가쪽 집들은 모두 한장면 하는 집들이다.

그래서 하남이 좋다.

창모루 나루터비석은  이집 마당에 세워져 있는데 옛날 하남이 백제의 수도였을때 도미부인의 전설이 서려있는

유서깊은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