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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경전 -8회- 초월적이고 모든 것에 스며있는 실재
작성자 -김지은
오관을 넘어선 경계에 마음이 있고, 마음을 넘어서 지성이 있으며, 지성보다 더 높은 경계에 위대한 아트만이 있다. 아트만보다 더 높은 경계에 미현현자가 있으며, 이보다 더 높은 곳에 지고편만 불사의하신 이 푸르샤가 있느니라. - 힌두 카타 우파니샤드 2.3.7~8
하나님 이외에 신은 없나니, 살아 계시고 영원하신 분.
그분에게는 졸음도 잠도 없나니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분에게 속하도다.
그분의 허락없이 어느 누가 그분에게 중재할 수 있으랴?
그분은 그들의 앞뒤에 있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니, 그분의 뜻이 아니면 그분 지혜의 일부라도 헤아릴 수 없도다.
그분의 권좌가 천지에 펼쳐져 있어도 그것을 유지하는데 조금도 피곤을 모르시도다.
그분은 지고하시고 영광으로 가득한 분이시다. - 이슬람 꾸란 2.255
영원한 자아는 유일무이요 영원히 고요한 부동자로되, 생각보다 쾌속하며, 느낌보다 민첩하다.
움직임이 없되 모든 움직임을 앞질러 나아가는도다. 그를 여의어 살아 숨쉴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다.
영원한 자아는 움직이는 듯 적정 속에 머물며, 먼 곳에 있는 듯 지척에 있나니, 언제나 만유 가운데 거하되 또한 이들을 떠나 있다.
영원한 자아는 어느 곳에나 두루 있나니, 그는 곧 빛이요, 나우어질 수 없고, 죄악에 물들지 않으며, 모든 것을 아는 초월자요, 내재자이며, 우주를 지탱하고 있는 자존자니라. - 힌두 . 이샤 우퍄니샤드4-8
어떤 이들은 그의 존귀한 자성과 숭엄을 노래하며, 어떤 이들은 사변과 논리로 그를 펼쳐내는도다. 어떤 이들은 생명을 일으키고 거두어들이는 그를 말하며, 또 어떤 이들은 생명을 거두어들였다가 다시 일으키는 그를 찬양하는도다. 어떤 이들은 그의 지엄한 초월을, 또 어떤 이들은 그의 영원한 현현을 찬양하는도다.
수천 수만이 끝없이 그를 더듬어 헤아리며, 끝없이 그가 선물을 나누어 주나니, 마침내 이를 받은 자는 더 이상 무엇을 간구하며 무엇을 받을 것인가.
삼라만상이 그에게 양식을 받나니, 그는 지엄한 주재자, 그의 명으로 온 우주가 운행되는도다. 나나크가 말하노니, 그는 영원한 지복이요 영원히 충만하도다. -시크교 아디 그란트 자푸지 3,M,1 pp1~2
무한성은 어디로부터 기인하는가?
"그 자체의 장려함 속에 있다. 아니, 심지어 그 자체에 기인한다고 말할 수 조차도 없다. 여기 세상 사람들이 말한다. 소, 말, 코끼리, 전답, 가옥이 인간의 영광이라고, 그러나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이 경우에는 하나가 다른 하나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무한성이 그 자체 이외의 다른 어떤 것에서 기인될 수 있겠는가?"
"무한성은 진실로 상,하,전,후,좌,우 어느 곳에나 있다. 그것은 이 모든 것이다. 무한성은 아트만이다. 아트만은 상,하,전,후,좌,우의 어느곳에나 있다. 진실로 이거쇼을 알고 이것을 명상하며 이것을 이해하는 자, 그는 영원한 자아 속에서 지락을 누린다. 그는 스스로를 통어하는 자요 일체만유의 줘재자이다. 그러나 이것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남에게 종속되며, 영원히 고해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 힌두 찬도그야 우퍄니샤드 7.23~25
가이사르가 랍비 가말리엘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말하기를, 이스라엘 민족 열 명이 모인 곳에는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보인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몇번이나 그런 사건이 일어났는가?" 랍비 가말리엘이 왕의 시종을 불렀다. 그리고는 그의 목을 치면서 물었다.
"왜 너는 태양이 너의 주인집 안방으로 들어오게 하였느냐?" 그것에 대하여 왕이 대신 대답하였다.
"태양은 온 세상을 비추고 있지 않소." 그러자 랍비 가말리엘이 대답하였다.
"하나님의 종들이 수없이 많은데, 그 중에 지극히 적은 하나에 속하는 태양이 온세상을 비출수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 당신 스스로 자신을 나타내어 보이시는 것이 어찌 거짓말일 수가 있겠소?" - 유대교 탈무드 산헤드린 39a
혼돈하면서도 이루어지는 무엇인가가 천지보다도 먼저 있었다.
그것은 소리가 없어 들을 수도 없고, 형태가 없어 볼 수도 없으나,
홀로 우뚝 서 있으며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고, 두루 어디에나 번져 나가며 절대로 멈추는 일이 없어,
천하 만물의 모체라 할 수가 있다.
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하겠다.
억지로 글자를 지어 도라고 부르고, 억지로 이름을 지어 대라고 할 뿐이다.
그것은 크므로 어디에나 번져 나가고, 어디에나 번져 나가므로 안 가는 곳이 없이 멀리 가고,
멀리 가므로 결국은 되돌아 오게 마련이다. - 도교 도덕경 25
우주의 삼라만상은 전부 신의 몸이다. - 천리교 오후데사키 3.40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 속에도 있는 것입니다.
하늘 땅 어디를 가든지 거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 통일교 말씀 12-13-59
신은 천지가 출현하기 이전부터 존재하였고, 그분이 천지를 창조하였다. 즉 급2ㅜㄴ은, 음양을 초월해 있지만, 그 성품을 갖고 계시는 분이다.
신은 이같이 절대적 존재로 천지의 모든 것을 지배하며 동시에 만물의 영 가운데 깃들어 계신다. 또한 신은 인간들의 마음 가운데 계신다. 다시 말하면, 인가느이 마음은 천지의 지배자이신 신과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인간의 마음과 신은 완전히 하나이다.
신은 천지의 근원이며, 만물의 영성의 근본이며, 인간의 운명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분 자신은 무형이지만 만물에게 체계를 부여 한 것도 다름 아닌 신이다. - 신도 가네토모 요시다 신도의 대의
부처는 무한자 속에, 존재의 구극에 거하며, 허공에 거하며, 불생 불사의 진여에 거하며, 때에 맞추어 의식있는 존재들에게 현현하며, 과거의 서원들로 한결같으며, 다함이 없고, 모든 중생들과 모든 나라들과 모든 현상들을 버리지 않으며.....
깨달음에 드는 자들이 어떻게 법신을 볼것인가? 그들은 무한한 거처에서 법신을 보리라. 왜냐? 그들은 별개의 사물이나 현상, 또는 별개의 몸, 또는 별개의 나라, 또는 개별 존재에서 부처를 보지 않으며 - 모든 곳에 두루 있는 그를 보는 까닭이다. 비유하여 마치 형체없는 허공이 나아가거나 돌아옴도 없이 생물 무생물의 일체 만유에 두루 미치지 않은 곳이 없는 바와 같아, 부처도 또한 만유에 편재하여 모든 장소, 모든 생물, 무생물, 그리고 모든 나라들에 두루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러나 그곳으로 나아가거나 그곳에서 떠나오는 일이 없는 것은, 법신이란 다만 중생을 위하여 스스로의 몸을 현현할 뿐 본래 형체가 없는 까닭이다. - 불교 대방광불화엄경 37
여래는 색이 있게 하는 바탕이되 색이 아니며, 감각작용이 있게 하는 바탕이되 감각작용이 아니며, 표상작용이 있게 하는 바탕이되 표상작용이 아니며, 형성력이 있게 하는 바탕이되 형성력이 아니며, 인식력이 있게 하는 바탕이되 인식력이 아니다. 여래는 허공과 같아 지,수,화,풍의 사대에 머물지 않으며, 안,이,비,설,신,의 의 여섯 기관을 초월하여 있으므로 육업의 쌓임이 없다... 여래는 실유에 거하되 그와 실유는 둘이 아니다. 그는 인과율을 따라 태어난 자가 아니며 누구에게 의지처를 구함도 없다. 그는 자성이 없지 아니 하나 무자성이다. 한 모습도 아니고, 여러 모습도 아니며, 또한 모습이 없음도 아니다.
그는 개념이나 인상이 아니며 개념 아닌 것도 아니다. 그는 피안에 머물지 않으며, 차안에 머물지도 않으며, 그 중간에 흘러감도 아니다. 그는 여기에도 저기에도, 그 외에 어떤 곳에도 거하는 법이 없다. - 불교 유마경 12
내 스승은, 내 스승은! 만물을 바로잡고도 의롭다 생각지 않고, 은택이 만세에 미치어도 어질다고하니 않고, 상고보다 오래 되어도 늙다하지 않고, 하늘을 덮고 땅을 실어 뭇 모양을 새기어도 훌륭한 솜씨라 하지 않는다. 이것이 그가 노는 바이다. - 도교 장자6
하느님은 무형이고 신성하며 초월적이고 무한한 정신, 영, 혼, 원리, 생명, 진리, 사랑이다.
과학은 영과 혼을 육체에 있지 않은 것으로, 그리고 하느님을 인간에게 있지 않으나 인간에 의해 반영되는 존재로 밝혀 준다. 큰 것이 작은 것 안에 있을 수 없다.... 우리가 물질을 영의 결과인 것으로 결론지을 때, 우리는 결과로부터 원인을 불완전하게 추론한다. 그러나 연역적 추론은 물질적 존재를 불가해한 것으로 설명한다. 영은 참된 정신적 관념을 제공한다.
우리는 물질을 가지고 영과 정신을 해석할수 없다. 물질은 보고 듣거나 느끼지 못한다. - 크리스천 사이언스 과학과 건강 465-467
지고한 이 푸루샤는
천 개의 머리와 천 개의 눈과 천 개의 발을 가졌다네,
그는 모든 방면에서 대지를 감싸고 있으며, 또한 시방을 초월하여 있도다.
그의 장려함은 이와 같도다. 이미 있었던 것들과 앞으로 있을 이 모든 것이 푸루샤요, 또한 불사계를 지배하는도다.
그의 장려함은 이와 같도다. 그러나 푸루샤는 이보다 더 강대하니, 만유는 그의 사분의 일이요. 그의 사분의 삼은 천상의 불사계로다.
푸루샤의 사분의 삼은 하늘 높이 떠올랐으며, 그의 사분의 일은 하계에 태어났나니, 이로부터 그는 모든 곳으로 퍼져 나갔도다.
생명 있는 것, 생명 없는 것들 속으로 - 힌두교 리그 베다 10.90.1~4
지,수,화,풍,공,마음,지성, 자의식, 이렇게 나이 본성은 여덟 갈래로 되어 있다.
이것은 나의 저급한 본성일 뿐, 나의 더 높은 본성은 이와 다르나니, 그것을 알라.
만유의 생명이 된것, 그것에 의해 이 세계가 유지되는 본성을. 나는 온 세계의 일어남이요 녹아듦이니라.
오, 부의 정복자 아르쥬나여!
나보다 더 높은 것은 나무 것도 없노라. 구슬이 실에 꿰어 있듯이 만유가 나에게 꿰어져 있노라. - 힌두교 바가바드기타 7.4-7
그대는 불이다.
그대는 태양이다.
그대는 바람이다.
그대는 달이다.
그대는 별이 빛나는 하늘이다.
그대는 브라흐마이다.
그대는 물이다. 그대, 만유의 창조자여!
그대는 여자요, 또한 남자로다.
그대는 젊은 미장부요 앳된 소녀라.
그대는 지팡이를 집고 비틀거리는 늙은이.
그대는 모든 방면으로 마주해 있나니.
그대는 암청색 나비,
그대는 붉은 눈, 초록빛 날개의 앵무새,
그대는 천둥,먹구름,사계요, 푸른 바다라.
시작이 없는 이여, 시공을 여의어 있는 이여! 삼계가 그대로 말미암아 일어나는도다. -힌두교 스베타스바타라 우파니샤드 4.2-4
동곽자가 장자에게 물었다.
"이른바 도는 어디에 있습니까?" 장자가 대답했다.
"없는 곳이 없소." 동곽자가
"어디라고 지적해 주어야 알겠습니다"라고 하자, 장자가 말했다.
"개구리나 개미에게 있소."
"어찌 그리 하찮은 것에 있습니까?"
"돌피에도 있소."
"왜 점점 더 내려갑니까?"
"기와나 벽돌에도 있소."
"어찌 점점 더 심해집니까?"
"똥 오줌에도 있소."
동곽자가 대답을 하지 않자 장자가 말했다.
"선생의 물음은 처음부터 본질에 미치지 못했소. 시장의 감독관 정획이 밑의 관리인 감시에게 돼지의 감별법을 물으니, '아래일수록 더 좋다'했소.
그대는 '꼭'을 고집하지 말아야 모든 사물을 놏치지 않을 것이요. 도에 이르기에도 그렇고 말함에도 그렇소.
'두루, 고루, 다' 이 셋은 이름은 달라도 실제로는 같으며, 그 가리키는 바는 하니이오." -도교 장자 22
우찌야왕이 죽던 해에 나는 여호와께서 드 높은 보좌에 앉아 계시는 것을 보았다. 그의 옷자락은 성소를 덮고 있었다. 날개가 여섯씩 달린 스랍들이 그를 모시고 있었는데, 날개 둘로는 얼굴을 가리우고 둘로는 발을 가리우고 나머지 둘로는 훨훨 날아 다녔다. 그들이 서로 주고 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여호와 그의 영광이 온땅에 가득하시다."
그 외침으로 문설주들이 크게 흔들렸고 성전은 연기가 자욱하였다. 내가 부르짖었다.
"큰일 낫구나. 이제 나는 죽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 입술이 더러운 사람들 틈에 끼어 살면서 만군의 여호와, 나의 왕을 눈으로 뵙다니." - 유대 기독교. 이사야 6.1-5
그 때 부처께서 깨우치는 모든 이들이 정각자의 불사의한 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미간에서 빛을 발하셨다. 이 빛은 시방을 비추는 모든 깨우치는 자들의 지혜의 보고라 일컬어진다. 그것의 형상은 마치 금강석처럼 빛나는 한 무리의 등불과도 같아서, 시방에서 모든 불국토를 밝히 비추며 그나라들과 그곳에 사는 일체의 중생들을 드러내 보인다. 그것은 일체중생의 특성과 성품의 차별상에 따라서 삼계의 모든 부처들의 대법의 비를 쏟아부으며 무수한 부처들을 삼라만상의 하나 하나에 나타내 보였다. 그것은 또한 일체중생이 생사의 윤회를 벗어나게 하고자 부처의 대해의 불사의한 길들을 여실하게 보여 주었으며, 무수히 많은 해탈의 법비를 내렸다. 그것은 또한 부처들의 대 서원의 비를 쏟아 부으며 널리 바르게 깨우치는 자들의 무리들을 시방의 모든 세계에 보여 주었다. 이 모든 것을 행한 후 그 빛은 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며 붓다를 휘감아 돌아 그의 발 아래 머물었다. - 불교 대방광불화엄경 2
야곱이... 한 곳에 이르러 밤을 지내게 되었다. 해는 이미 서산으로 넘어간 뒤였다. 그는 그곳에서 돌을 하나 주워 베개를 삼고 그 자리에 누워서 잠을 자다가 꿈을 꾸웠다.그는 꿈에, 땅에서 하늘에 땋는 층계가 있고, 그 층계를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고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옆에 나타나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여호와, 네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네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다. 나는 네가 지금 누워 있는 이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리라, 네 후손은 땅의 티끌만큼 불어나서 동서남북으로 널리 퍼질 것이다. 땅에사는 모든 종족이 너와 네 후손의 덕을 입을 것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서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주다가 기어이 이리로 다시 데려오리라.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어 줄 때까지 나는 네 곁을 떠니지 않으리라." 야곱은 잠에서 깨어나 "진정 여호와께서 여기에 계셨는데도 내가 모르고 있었구나."
하며 두려움에 사로잡혀 외쳤다. "이 얼마나 두려운 곳인가. 여기가 바로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문이로구나." - 유대,기독교 창세기 28.10-17
여러분의 형제이며 에수 안에서 환난과 나라와 인내에 같이 참여한 나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거한 까닭에 밧모라는 섬에 있었습니다. 주의 날에 내가 성령 안에 있게 되었는데, 내 뒤에서 울려오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내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게 말하는 그 음성을 알아보려고 돌아섰습니다. 돌아서서 보니, 일곱 금촛대가 있고 그 촛대 한 가운데에 인자 같은 이가 계셨습니다. 그는 발 끝까지 내려오는 큰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셨으며, 그의 머리와 머리털은 양털같이, 또는 눈같이 희었으며, 그의 눈은 불꽅 같았고, 그의 발은 풀무불에 연단된 빛난 놋쇠 같았으며, 그의 음성은 큰 물소리 같았습니다. 또 오른손에는 일곱 별을 쥐었으며, 입에서는 쌍날칼이 나왔고, 얼굴은 세차게 비치는 태양처럼 빛났습니다. 그분을 뵈었을 때 나는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나에게 오른손을 얹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고 살아 있는 자다. 나는 죽었었지만 이렇게 살아 있고 영원무궁토록 살 것이다. 그리고 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내 손에 쥐고 있다. 그러므로 너는 네가 본 것과 지금의 일들과 이 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라." - 기독교 요한계시록 1.9-19
부지의 아들 에제키엘 사제가 바빌론의 그발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받았다. 거기에서 그는 여호와의 손에 잡혔던 것이다.
내가 바라보고 있는데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는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구름이 밀려오고 번갯불이 번쩍이어 사방이 환해졌다. 그 한가운데에는 불이 있고 그 속에서 놋쇠같은 것이 빛났다. 또 그 한강누데에는 짐승모양이면서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이 넷 있었는데, 각각 얼굴은 넷이요, 날개도 넷이었다... 그 얼굴 생김새로 말하면, 넷 다 사람얼굴인데, 오른쪽에는 사자 얼굴이 있었고 왼쪽에는 소 얼굴이 있었다. 또 넷 다 독수리 얼굴도 하고 있었다. 날개를 공중으로 펴서 두 날개를 서로 맞대고, 두 날개로는 몸을 가리우고 돌지 않고 앞으로 날아가는데, 바람부는 쪽을 향해 곧장 앞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었다. 그 동물들 한가운데 활활 타는 숯불같은 모양이 보였는데, 그것이 마치 횃불처럼 그 동물들 사이로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그불은 번쩍번쩍 빛났고, 그 불에서 번개가 튀어 나왔다. 그 불은 번개처럼 이리번쩍 저리 번쩍 하였다.
그 짐승들을 바라보자니까, 그 네 짐승 옆 땅바닥에 바퀴가 하나씩 있는 게 보였다. 그 바퀴들은 넷 다 같은 모양으로 감락석처럼 빛났고, 바퀴 속에 또 바퀴가 있어서 돌아가듯 되어 있었는데, 이렇게 사방 어디로 가든지 떠날 때 돌지 않고 갈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 네 바퀴마다 불쑥 솟은 데가 있고, 그 둘레에는 눈이 하나 가득 박혀 있었다. 그 짐승들이 움직이면 옆에 있던 바퀴도 움직이고, 짐승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도 떠올랐다... 그 바퀴에는 짐승의 기운이 올라 있어서... 그 짐승의 머리 위에는 창공같은 덮개가 수정같이 환하게 빝나며 머리 위에 펼쳐져 있었다. 그 창공 닡에서 짐승들은 날개가 서로 맞닿게 두 날개를 펴고 나머지 두 날개로는 몸을 가리우고 있었다. 짐승들이 나느라고 날개를 치면 그 날개치는 소리가 튼 물소리 같았고, 전능하신 분의 음성 같았으며, 싸움터에서 나는 고함소리처럼 요란하였다...
머리 위 덮개 위에는 청옥같은 것으로 된 옥좌같이 모이는 것이 있었다. 높은 옥좌같은 것 위에는 사람같은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은 허리 위는 놋쇠같아 안팎이 불처럼 환하였고, 사방으로 뻗은 그 불빛은 비오는 날 구름에 나타나는 무지개처럼 보였다. 마치 여호와의 영광처럼 보였다. 그것ㅇ르 보고 땅에 엎드리자 말소리가 들려 왔다 - 유대 기독교 에제키엘 1.3-28
아류쥬나가 말했다.
오, 지고하신 주여!
제가 당신을 보기 원합니다. 주이신 당신의 형상을. 당신은 스스로 그렇다 하신 그대로 입니다.
오, 지고하신 이여! 만일 제가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거든
오, 주여! 신묘한 권능을 지니신 주시여, 당신의 불멸의 자아를 저에게 보여 주소서.
거룩하신 주께서 말씀하셨다.
보라, 수백 수천 가지 나의 형상들을, 온갖 신묘하고 다양한 색깔과 형태를 지닌 형상들을 보라.
아디티야들, 비수들, 루드라들, 쌍신 아쉬빈, 그리고 마루트를 보라!
이전에 한 번도 본 일이 없는 온갖 놀라운 모습들을 보라! 오, 바라타족의 자손이여!
움직이고 움직이지 않는 온 우주가, 그리고 그대가 보고자 하는 그 밖의 어떤 것도 지금 여기 내 몸에 하나로 모여 있음을.
보라! 오, 구다케샤여!
그러나 그대는 그대 자신의 바로 그눈으로는 나를 볼 수가 없다. 그대에게 신성한 눈을 주린, 보라, 나의 전능을!
신자야가 말했다.
이렇게 말하시고는, 오,왕이여! 신묘한 요가의 주 비쉬누는 아르쥬나에게 주로서의 그의 드높은 형상을 보여 주었습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입과 눈이 붙어 있고, 수 많은 천상의 장신구들을 늘어뜨리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천상의 무기를 빼어들고, 온갖 놀라운 형상으로
하늘 꽃다발 두르시고, 하늘 옷을 걸치고, 하늘 향유를 바르고, 다함이 없으며, 사방 팔방의 얼굴을 지닌 지극히 놀라운 신의 모습이었습니다.
만일 하늘에서 수천 개의 태양이 한순간에 빛을 발한다면, 혹 그 높으신 이의 광채와 비슷할까.
그때 판두족의 아들 아르쥬나는 신 중의 신인 그의 몸 안에 천차만별의 온 우주가 하나로 통일되어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부의 정복자 아르쥬나는 놀라움과 두려움에 머리 끝이 곤두서며, 신 앞에 머리 조아리며 합장하고 말했습니다.
아르쥬나가 말했다. 오 신이여!
저는 당신의 몸 안에서 천계의 신들과 온갖 유형의 존재의 무리들을 보나이다. 연화자에 앉으신 조물주 브라흐마와 모든 현자들, 그리고 천상의 용들을 보나이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입과 눈들을 지니고 만유를 품어 이들에 두루 편만하여 다함이 없는 당신을 보나, 당신에게서 끝도 중간도 시작도 볼 수 없나이다.
오, 만유의 주시여!
모든 형상을 지니신 이여!
왕관과 권능의 지팡이와 윤보를 지닌 당신은 사방으로 광채를 흩뿌리는 광염의 덩어리. 불타는 태양의 광휘로움에 눈이 부셔 바라볼 수 없는 당신은 측량할 수 없음입니다. 당신은 불멸의 유일자, 모든 지혜의구극, 당신은 세계의 궁극적 바탕이요, 당신은 영원한 천칙의 변함없는 수호자. 당신은 가이없는 이요, 거룩한 혼입니다.
시작도 중간도 끝도 없고, 한량없는 힘과 이르지 못할 곳이 없는 팔들을 지니며 해와 달을 눈으로 지니는 이, 이러한 당신을 봅니다. 자신의 열로 온 세상을 태워 버리는, 타오르는 희생제의의 불꽃과 같은 입을 지닌 당신을 제가 봅니다.
하늘과 땅 사이의 공간과 온 사방이 오직 당신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당신의 이 놀라운 모습에 삼계가 전율하나이다. 오, 권능있는 이여!
오! 천신의 무리들이 당신께로 들어감을 제가 보나이다.
어떤 이들은 두려움에 떨며 합장하며 당신께 간구합니다.
위대한 현자들과 깨달음에 든 이들의 무리가 장려한 찬미를 당신께 드립니다.
루드라들과 아디티야들과 바수들고 싸디야들, 일체신들, 쌍신 아쉬빈들과 마루트들, 조상신들, 천상의 악사들의 무리와 야차와 아수라들, 깨달음에 든 현자의 무리들이 모두 놀라움에 당신을 앙모하나이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입과 눈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팔다리와 발들과 수 많은 배와 수 많은 끔찍스런 송곳니를 지닌 당신의 형상을 보고 세계들이 전율하나이다.
저도 또한 두려움에 몸을 떨고 있나이다.
온갖 색깔로 하늘을 찌를 듯이 이글거리며, 쩍 벌어진 입과 불타오르는 눈을 가진 당신의 모습에
나의 내밀한 자아는 두려움에 떱니다.
오, 신이시여!
침착함을 잃어 버리고 평안을 얻지 못하나이다.
끔찍스런 송곳니를 지닌 당산의 입을 바라봄에
세상도 삼켜 버릴 듯한 불꽃을 보는 듯하여,
저는 정신이 아득하여 피난처를 찾지 못하나이다.
저에게 은총을 베푸소서, 신들 중의 주시여! 우주를 품으시는 이여!- 힌두 바가바드기타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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