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자동차 여행 ] 2014년 8월8일~8월20일(12일간)
1. 여행코스
짧은 시간동안 많은 나라를 여행하려다 보니, 각 나라의 일부만 돌아다니는 여행이 되었다. 각 나라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좋은 경치와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여행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라
더 더욱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던것 같다.
코스는 다음과 같다.
독일남부-이탈리아북부-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북부-오스트리아남부-독일남부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동차 여행이 되다보니 많은 것을 준비해야 했다. 여행의 준비과정과 기억에 남는 몇몇 내용을 적어보기로 하자.
2. 비행기표 예약 : 예약과 취소를 반복하며 값싼 비행기표를 선택하였다. 공항대기 시간이 어정쩡한 것보다 아예 귀국할 때, 12시간북경에서 기다리면서 북경을 잠깐보고 오기로 하였다. 값도 싸고, 북경 관광도 하고 알찬 계획이라고 생각을 했다. 귀국하면서 잘못된 계획이라는 것을 알기는 했지만..
참고로 북경은 72시간 무비자관광이 가능하다. 단, 경우 항공권이 있어야 한다.
[개요]
8월 8일 17:50 인천 출발-19:00 북경도착(공항대기 6시간)-8월9일 5:30 뮌헨도착
8월19일 14:15 뮌헨 출발-8월20일 6:10 북경도착(공항대기 12시간 : 북경관광)-21:50 김포도착
3. 여행 코스는 다음과 같은 규칙으로 결정
① 자동차여행이기는 하지만 경치와 공기를 마시과 가족끼리 힐링하기 위하여 시작한 여행이므로
가능하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다.
② 다음은 어떠한 코스로 여행할 것인가? 코스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Munich(독일:8.9)
Garmisch Partenkirchen(독일:8.9), 숙박 (Imst, 오스트리아)
Lago di Resia (이탈리아:8.10), Glorenza(이탈리아:8.10)
Lago di Carezza(이탈리아:8.11), 숙박(Veneto:이탈리아:8.11)
Postojnska,jama(슬로베이아:8.12), 숙소(Koper:슬로베니아:8.12)
Rijeka(크로아티아:8.13)
Ljubljana(슬로베니아:8.14)
Lake Bled(슬로베이아:8.15), Klagenfurt(오스트리아:8.15)
Salzburz(오스트리아:8.16)
wolfgansee(오스트리아:8.17), 뮌헨(독일:8.18)
을 경유하는 코스로 결정하였다. 하루 운전 거리는 대략 100km정도로 잡고 있으며, 200km이상 되는 곳에서는 2박을 하기로 하였다.
3. 렌트카 : 저렴한 것을 선택할 것인가 안전한 것을 선택할 것인가?
여러 회사의 렌트회사들이 있다. 평은 허츠가 제일 좋다고 한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그러나, 렌탈.com과 같은 렌트 회사에 가보니 보험이 차이가 있었다. 대인, 대물, 자차에 대한 보험은 있었는 데 자손에 대한 보험이 없다. 또한, 주행거리 옵션이 있다. 하루 주행거리 100km, 200km를 초과하면 할증료를 내는 것도 있었다. 장거리 여행할 계획은 아니지만 이러한 옵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론은 허츠다.(Hertz.co.kr) 자손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주행거리 무제한이다. 나는 여기에 하나 더 보험을 추가 하였다. 슈퍼커버보험이다. 자동차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에 대한 변제를 최소화 해주는 보험이다.
즐거운 여행 안전하게 다녀오는게 좋은것 같다. 렌트카 보험료 포함해서 약 581유로(813,000원: 그러나, 현지에서 우리가 원하는 차가 없다고 해서 짐도 많고 해서 조금 큰 사이즈(Volvo D4 :RV)로 변경하였으며 추가비용으로 198유로<260,000원> 추가비용을 부담하였다.)
그러나, 차도 크고 안정감이 있는데다 짐이 많아 아주 편하게 잘 사용하였으며 추가비용을 부담한 것에 대한 불만은 없다. 다만, 차량 반납시 기름을 가득 채워서 반납해야 하는데 공항 가는 도중에 주유소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가고 있는데 도착할 때까지 주유소가 없어 기름을 가득채우지 못했고, 그로 인하 벌금이 예상외로 비싸서 그것이 조금 억울했다. (일반 디젤값의 4배정도의 벌금을 내야한다).
허츠관련 렌트카의 예약은 <여행과지도>(http://www.leeha.net/web/layout/main.html?SMTG_REFER=http://www.leeha.net/)라는 곳을 통해서 했다.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도 답변을 잘해주고, 대행사인것 같기도 한데 그리 가격이 비싸지 않다. 12일간 렌트비가 렌탈.com보다 15-20만원도 비싸다. 하루에 1만원 정도. 보험 추가(슈퍼커버보험)+자손+거리무제한 을 고려 한다면 그리 비싸게 생각되지 않는다.
처음 가보는 자동차여행이라 네비게이션도 빌렸다. Tom & Tom이라는 네비게이션인데, 렌트한 자동차의 시거젝이 고장난 고생을 좀 했다. 다행히 렌트차량에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어 있어 그것을 사용하였다. 최근(2016년)에 알게된 내용인데 구글맵이 네비게이션으로 쓰기에 편리하다고 한다. 다음 여행에는 구글맵을 사용해봐야겠다.
(*) 운전 동반자 추가시 추가 보험료를 내야합니다. 25세 이하인자는 금액이 매우 비싸므로 추가하기 힘들것 같고, 배우자 추가가 바람직하나 미국에서는 배우자 추가시 별도의 요금이 없다고 하네요, 그러나 유럽에서는 약 하루에 1만원정도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기름을 보충해야 한다. 디젤과 휘발류. 유럽은 디젤이 더 싸다고 한다. 유럽에서 휘발유값이 제일 싼 나라는 스위스라고 한다. 디젤은 무엇인가만 알면 나머지는 휘발유다. 물론 휘발유는 보통과 고급이 있으므로 여러개의 기계가 있을 것이다. 디젤 주유기는 색깔이 노란색 또는 검정색이라고 한다. 특히 프랑스에서 디젤은 Diesel, Disel, Gasoil, Gasoler, Gzole등으로 표기된다. 특히 Gas-라는 문고를 보고 가솔린-휘발유라고 판단하면 안된다.
4. 숙박시설 : 호텔, 민박, 캠핑 무엇이 좋을까?
처음에는 캠핑을 구상해보았다. 그러나, 캠핑에는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텐트, 슬립핑백, 코펠, 버너등등 또한 여름 성수기에는 캠핑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구하려고 몇 개 찾아봤는데 별로 없었으며, 있는 곳은 우리가 진행하고자 하는 도로에서 너무 많이 떨어져 불편해 보였다. 그래서, 호텔, 캠핑은 포기하기로 했다. 다행히 캠핑카에서 잘 수 있는 코스가 있어서 캠핑카를 렌트해서 그 곳에서 하루 자기로 하였다. 그러나, 캠핑카에서의 하루는 너무 불편하고, 별로 낭만도 즐길 수 없었다. 민박은 강력하게 추천하지만 캠핑카는 추천하지 않는다.
5. 준비물
① 필수 준비물 : 여권, 여권복사본(여권 분실시 사용하도록 여권 사진도 1장), 국제 운전면허증 (국내 면허증도 같이 준비한다), 인터넷으로 비행기표를 발매했으므로 인터파크여행사이트에서 e-ticket도 2장씩 준비. 항상 만약을 대비하여 2배로 준비하는 것이 내 습관이다. 전기 시설은 모든 나라가 220V 전기를 사용한다고 하니 별도의 콘센트 없이 출발해도 될 것 같다. 다만, 렌트를 하기때문에 시거짹에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멀티 플러그 1개 정도 준비할 까 한다.
② 의류 : 8월 유럽쪽 날씨(이탈리아북부, 오스트리아등)는 생각보다 덥지 않았다. 아마 알프스산을 넘는 코스를 선택해서 그런가보다. 아침 날씨는 13도 내외, 저녁날씨는 28도 내외..그러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는 더울 것 같다. 그래서, 밤에 필요한 긴팔, 바람막이, 긴바지 1개정도 준비하고 운전할 때 필요한 통풍이 잘되는 긴팔티, 반팔티, 반바지, 양말, 샌달, 운동화, 수영복, 타월등을 준비했다.
③ 약품 : 12일간의 가족여행이므로 중간에 아프면 안된다. 그래서, 소화제, 설사약, 감기약, 상처에 치료하는 마데카솔, 일회용반창고등을 함께 준비하였다. 약은 사용 안하면 좋지만 필요할 때 없으며 그것도 곤란하다.
④ 다음은 제일 중요한게 돈이다. 현금으로 가져갈까? 카드로 가져갈까? 일단 비행기표(3인 기준 400만원정도, 북경항공, 갈 때 북경 체류 6시간, 올 때 북경체류 12시간-덕분에 북경 여행을 하기로 했다.) 렌터카(80만원정도, 네비게이션 tomtom은 하루에 7천원정도), 숙박비(4인기준 하루에 100달러 내외)는 다 지불했다.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휘발유값, 톨케이트, 주차장, 식비, 입장료정도가 필요하다. 톨게이트, 주차장, 휘발유는 현금을 내는 곳이 많다고 해서 일단 유로로 준비를 좀 했다.
이탈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는 유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크로아티아는 쿠나 라는 화폐를 사용함. 작년에 친구가 크로아티아를 다녀왔는데 쿠나를 쓴다고 한다. 그런데, 어제 우연히 인터넷을 뒤져 보니 이제는 유로도 된다고 한다. 내가 직접 체험해 보고 이곳에 기록해 둘 것이다.
<자동차여행>
1. 허츠에서 빌린 렌트카 : 볼보 D4 가격보다 20만원 비싸게 빌림
2. 좌회전과 우회전...좌회전-비보호 좌회전, 우회전 신호받아서 우회전..
3. 교통 표지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함..두차가 그려짐, 화살표 2개, 숫자위의 사서
4.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운전-한국과 비슷
5. 오토바이와 자전거 많음
6. 경치는 오스트리아가 최고
7. 사전에 가고 자하는 부분을 구글맵에서 위도와 경도를 찾아가는것이 편함
8. 숙소는 위경도와 주소까지 정확히 알아야 함
9. 6시가 되면..대부분이 상가가 문을 닫음..관광지는 예외
10. 와이파이는 대부분 되기는 하지만 매우 느리기 때문에서 지도 검색이 어려움...가능하면 지도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음...톰톰이 좋기는 한데...차의 시거잭이 고장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