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열매의 효능
보리수 나무는 불교와는 무관한 보리가 익을 무렵에 꽃이 피거나 열매가 익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리수는 열매,줄기,뿌리가 모두 약으로 쓰입니다. 열매는 자양, 진해, 지사, 지혈, 기침,설사, 이질,대하 및 월경이 멈추지 않을 때 물에 달여 복용하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보리수 열매 서 말이면 어떤 천식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열매를 설탕에 재어 두었다가 마시면 천식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침 가래에는 보리수 열매와 곰보 배추를 합치면 최고의 명약이 됩니다.
열매의 맛은 시고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습니다.
보리수 열매 먹는 방법
*차 만들기 : 보리수 열매 40g 흑설탕 20g에 물 1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약한 불로 달여서 물 대신 수시로 마십니다. 또 곰보배추 20g 보리수 열매 40g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절반이 되게 달여서 수시로 마십니다.
*잼 만들기 : 싱싱한 알맹이들만 모아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없애줍니다. 그 다음 꽃대를 제거하고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채에 으깨듯 걸러서 씨앗을 빼 줍니다. 그리고 설탕을 넣어서 시고 떫은 보리수 열매 맛을 잡아 주고 다시 약한 불에 가열합니다. 거품을 제거하고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 줍니다.
*엑기스 만들기 : 잼 만들기와 똑 같이 씻어서 말리고 꽃대까지 따 줍니다.꽃대를 따는 이유는 그 벌어진 틈 사이로 과육이 흘러 나와서 엑기스가 잘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보리수 열매는 수분이 워낙 많아서 설탕의 비율은 1.3:1의 비율로 준비해서 설탕과 열매를 층층이 쌓고 맨 윗부분은 설탕으로 덮으면 보리수 열매 맛과 향이 물씬 풍기는 엑기스가 됩니다.
*술 담그기 : 보리수 열매 1kg당 소주 1L의 비율로 담아서 밀봉하여 3개월 가량 보관합니다. 그 후에 내용물을 건져내고 다시 한 달정도 2차 숙성을 하면 됩니다.
보리수 열매의 꽃입니다.
흰 등불을 켜고 있는 듯 합니다.
앵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