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실 때 아담, 하와가 따먹을 것을 하나님이 아셨을까, 모르셨을까?
처음부터 종말을 내다보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르셨다고는 할 수 없다(사 46장 10절 참조). 만일 하나님께서 아셨다고 한다면 아담 하와로 하여금 범죄하게끔 계획하신 것이 틀림없다. 왜냐하면 이중으로 범죄망을 놓아 꾀는 뱀도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이다. 기록된 바
창 3장 1~5절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하시었다.
< 중략 >
그러므로 선악과를 두신 것은 아담, 하와로 따먹고 범죄하게끔 하신 것이니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치게 하신 것이다. 아담, 하와에게는 선악과가 계명이 되었다. 계명이 없는 곳에는 범죄함도 없는 것이다(롬 5장 13절 참조).
혹자는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도록 내버려 두신 것은, 그들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선택의 자유를 주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은 마치 세 살짜리 아이가 칼을 가지고 노는데 그 아이를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선택의 자유를 주겠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안상홍님의 말씀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만드시고 일부러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도록 유도하셨습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경고하셨지만, 실은 선악과를 먹고 죽게끔 계획하신 것이죠. 왜 그러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