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9구간
1.구간 : 대평포구-몰질-볼레낭 길-월라봉입구-화순리 선사마을 유적공원-화순금모래해변
2.일시 : 2017년 4월 19일
3.거리 : 7.5km
4.참가자: 김용근,하진수 형님 부부 그리고 아내
5.코스별 시각
◎ 대평포구(13:10)
◎ 몰질 (13:20)
◎ 박수기정(13:40)
◎ 볼레낭 길(14:00)
◎ 봉수대(14:05)
◎ 월라봉 입구(14:10)
◎ 월라봉 일제 동굴 진지(14:50)
◎ 안덕계곡 전망대(15:25)
◎ 황개천
◎ 화순리 선사마을 유적공원(15:55)
◎ 한국남부발전(16:05)
◎ 화순금모래해변(16:20)
6.줄거리
오전 가파도를 다녀 왔다.
조금은 느지막하게 가파도에서 점심식사도 하고 12시 25분배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선사측에서 09시에 들어 간 사람들은 무조건 11시25분배로 나와야 한다는 억지로 가파도에서 식사도 하지 못하고 어디 마땅한곳을 고르기로 했는데....
그런곳이 짜장이나 짬뽕집이다.
가파도에서 막고 나오기로 한곳이 해물 짬뽕이나 해문 짜장이기에....
하지만 9구간 시작점인 대평포구 가는길에 어디에도 없다.
아니 없는게 아니고 못찾은게 맞을거다.
네비는 어느듯 대평 포구 마을로 들어 서는데 지난번 지나쳤더던 PIZZERIA 365 집에서 피자로 점심을 해결 하잖다.
포구와 어울릴듯한 흰색의 건물...
게다가 다섯그루의 야자나무와 구조물이 작은 대평 포구를 감싸 안았다.
피자 두판, 처음으로 먹어본 파스타 3개..... 다소 비싼 점심을 해결후 대평포구로 향한다.
올레길 자료에 의하면 작고 정겨운 대평포구
말이 다니던 몰질을 따라 절벽 위의 드넓은 초원인 박수기정이 나온다.
품질 좋은 제주의 조랑말을 박수기정 위에서 키워 몰질로 대평포구까지 배에 실어 원나라로 보냈다고 한다.
박수기정은 보리수나무가 우거진 볼레낭 길로 이어진다.
월라봉 사면을 따라 이어지는길.....
제주의 원시 모습을 간직한 안덕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이어지는 곶자왈
제주의 감춰진 속살을 제대로 보여주는 비경. 제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힌다고 한다.
13시 10분.............
조그만한 포구앞에서 인증삿으로 출발을 서두르는데 전면에 보이는 기암절벽이 마음껏 뽐낸다.
여러겹 병풍을 풀어 세운 박수기정이라는.....
박수기정이라함은 박수와 기정이라는 합성어로 바가지로 마실샘물 박수와 솟은절벽 기정이라는 뜻이라 한다.
그리고 대평리의 원래 이름은 난드르라 한다는데
평평하고 긴 들판이라는뜻으로 제주방언으로 풀이하면 대평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을 또 용왕 난드르라고 한다는데.....
용왕의 아들이 마을에학식이 높은 스승에게 학문을 배우는데 서당근처에 창고내라는 냇물이 밤낮없이 흘러 물소리가 시끄러워 늘 공부에 방해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 환경에서 3년간 글공부를 마친 용왕의 아들이 스승의 은헤에 보답하기 위해 소원 하나를 말하라고 했더니 냇물소리가 시끄러워 그소리를 없애 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에 용왕의 아들은 이곳에 박수기정을 만들어 방음벽을 설치했고 동쪽으로 군산을 만들어 주고 떠났는데 그이후 물소리는 즐리지 않았다고 한다.
박수기정 설명
막은골과 송향
못질.......
몰질이라함은
고려 말기 원나라의 제주 통치 당시 감산리 동동네쪽에 군마육성소가 있었다고 하는데....
대평리 포구인 당케와 이군마 양성소 사이에 물건을 운반하는 육상로로 이용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원나라 조정에 진상할 적마를 이길로 당케까지 수송하여 공마함에 실은데서 연유 한 이름이라고 한다.
조망..........
보리밭
무우밭
전망대에 올라선다.
대평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
멋지다.
올라올적만해도 이렇게 넓은 평원이 있으리라 생각지 못했는데 정말 군마 양성소 다울정도로 넓고 넓은 초지가 형성 되어 있다.
조망
조망
올레길
올레길
올레길
올레길
올레길
볼레낭 길이다.
제주에서는 보리수나무를 볼레낭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보리수나무가 지천을 이룬다.
제법 잘 익은놈은 달달하니 먹을만 하지만 씨앗이 워낙커서 먹을게 없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주변 밭에서 수확하고 난 무우 을 주워 쪼개어 먹으니 그맞또한 일품이더라는 것이다.
아니 낮에 점심으로 먹었던 피자와 파스타가 가져다 주는 느끼함을 한번에 해결 되는 효과도 있더라는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맞있었겠나.
조망............산방산과 남부 발전
주워온 무우로 한입씩.............
올레길
올레길
안덕면쪽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 이다.
큰바위가 오뚝하니 서있다.
힘한번 써보겠다고 양팔걷은채 힘한번 써보지만 꺼떡도 하지 않는다.
월라봉 입구이다.
소와 말을 자주 만나니 주의하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그리고 모처름 방목해놓은 소를 볼수 있는 그런 곳이다.
갈 한가운데 팽나무 한 그루가 길가에 서 있다.
예전부터 대평과 화순을 연결하는 주요 도보 통행로였다고 한다.
올레길
올레길
안덕 월라봉 일제 동굴 진지라고 한다.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이른 1945년
일본은 결7호작전이라는 군사 작전으로 제주도를 결사항전의 군사기지로 삼았다고 한다.
화순항으로 상륙하는 미군을 저지 하기 위해 구축한 군사 기자라는 사실이다.
모두 7개의 동굴이 확인 된다는데 주진지 동굴은 관통형으로 폭 4m 길이 80m의 대형 공동의 진지 동굴이라 한다.
출구를 여러가지로 만들어 유사시 대파할수 있게 했다고 한다.
안덕 월라봉 일제 동굴
안덕 월라봉 일제 동굴
올레길
안덕 월라봉 일제 동굴
섬 천남성
곶자왈
올레길
올레길
안덕계곡 전망대
안덕계곡
황개천
한라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안덕계곡을 거쳐 흐르는 지방하천인 창고천 중에 바다와 만나는 끝부분을 일러 황개천이라 한다.
황개천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조간대여서 부근에 가끔 누런 물개가 나타나 울었다 하여 황개창이라 불려지다가 황개천이 되었다는 설이 있고, 창고천이 흐르는 내는 황토흙이 많아 누런색을 띈 냇물이 바다로 흘러든다하여 황개천이라 불리워진다는 설도 있다.
화순리 마을 유적은 한국 남부발전이 3.4기 건설 사업을 하면서 발굴조사가 이뤄 졌다고 한다.
이지역은 탐라 형성기에 축조된 서남부 지역 최대의 거점 마을유적지임을 밝혀 졌다고 한다.
이러한 유적의 중요성을 감안 하여 화순리 선사유적공원이 조정 되었으며 발굴된 이전 복원 하고 전시 하였다는 설명이다.
화순리 선사유적
화력발전소 자리는 옛날 논이었다고 했다.
화순 금모래 해변은 용천수와 바닷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총면적 99,000㎡, 길이 250m, 폭 80m로, 아담하며 금빛 모래가 많다하여 화순금 모래 해변이라 한다.
배후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사구층과 용암 원정구인 산방산이 위치하고 있다.
화순 마을 해안에 금빛 모래가 많다고 하여 화순 금모래 해변으로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화순 금모래 해변 올레 안내센터에서 마무리 하고는 차량을 회수 하기 위해서는 대평 포구 가는 차편을 문의 하니 5시에 버스가 있고 택시는 8000원에 간다고 한다.
구미에서 오셨다는 올레꾼과 합승으로 10여분간의 택시로 대평 포구로 이동 차량을 회수
오늘은 한림에 있는 칠사돈으로 이동 제주 흑돼지 근고기로 마무리 한다.
늘 그랫듯 맥주와 함께 켄싱턴 리조트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
한림 칠사돈.............
한림 칠사돈 내부
한림 칠사돈 메뉴
한림 칠사돈1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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