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도활팀과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미애씨와 고기와 야채 장을 보고,
김현애선생님, 아파트 103호와 204호 아주머니께 불판, 버너를 빌려
도활팀 숙소(금광골 자연휴양림)로 갔습니다.
저녁을 먹으며 아이들과 겪은 일을 나눴습니다.
태현, 대원, 미성, 허민, 혜윤, 다예, 태리, 명주....
누구 이름이 나오면 서로 신이 나서 이야기를 보탭니다.
차를 대접하고 성숙한 질문으로 깜짝 놀라게도 하고,
몰래카메라 연기로 깜짝 놀리거나 장난치기도 하고,
독서활동을 할 때는 진지하게 책을 펼치는 아이들에게 감사합니다.
2기 도활팀 대표 윤기봉선생님(석사) 말씀을 들으니
도활은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제1기 도활팀은 한국도서관협회에 일하시는 문헌정보학과 선배, 이용훈선생님 제안으로 시작했습니다.
교수님과 선배들께 도활을 설명드리고 받은 후원금 150만원이 종잣돈이 되었습니다.
활동 중에 이용훈선생님께서 지지방문을 오셔서 큰 힘이 되었고,
6기 광활팀과 교제하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활 1기 활동 소식을 들으신 학과 교수님께서는
지난 해 워크샵이나 모임 자리마다 도활을 자랑하셨다고 합니다.
1기 대표 박성재선생님(석사)은 도활을 마치고 1기 간사님과 결혼을 하고 미국유학을 가셨는데,
지난 해 말 윤기봉선생님께 MSN으로 회의요청을 하시더니,
한 시간 동안 2기 도활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국제회의를 했습니다.
지지와 격려, 자극과 도전을 받은 윤기봉선생님께서
1기 도활 사진 전을 하고
대학원 동기들과 학부 후배들을 독려< 모집해서 2기를 꾸렸습니다.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출신 선배님들께서도 도활에 관심이 많습니다.
후배들을 참 자랑스러워하시고, 철암 뿐 아니라 각지로 넓혀가길 바랍니다.
연세대 문헌정보학과에서 배운 지식과 재능을 발휘해서
도서분류와 전산화 작업을 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시니 큰 도움이 됩니다.
참여하신 대학원생과 학부생들께
경험하고 실천하는 현장이 되어 유익하니 감사합니다.
도활을 계기로 교수님, 현장 선배, 대학원생, 학부생이 소통하고,
학과 자부심을 높일 수 있으니 잘 된 일입니다.
선배들께 후원금을 받고,
귀한 시간을 내서 차비와 활동비 들여가며
자비량으로 활동하는 도활팀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