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계획
○ 산행일자 : 16. 07. 17(일), 날씨 : 대체로 맑음, 습도높아 땀 많이나고 조망양호
○ 코스 : 자굴티재~556.5m봉~500.9m봉~머리재~망룡산(442m)~천황산(341m)~ 뾰족봉(267.2m)~먹고개~250m봉~만남의동산~내리실고개 (총거리 : 19.46km, 이동시간 : 7시간 59분)
● 산행기
◈ 10구간은 자굴티재에서 내리실고개까지 약 19.5km 거리에 7시간 59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기맥은 자굴티재에서 내리실고개까지 서남쪽으로 뻗어내리며 기맥의 북쪽은 자굴티재에서 망룡산까지는 의령군 대의면이, 이후부터 내리실고개까지는 진주시 미천면이 경계를 이루며 의령군의 관할 지역을 벋어나 진주시 관할 구역으로 접어들며, 기맥의 남쪽은 자굴티재에서 천황산까지는 의령군 칠곡면이, 천황산에서 뾰루봉까지는 의령군 대곡면이 경게를 이루며 이후 부터는 진주시 미천면 관할구역으로 완전히 접어들게된다. 구간내에는 천황산이 341m 봉으로 최고봉이며 망룡산, 뾰루봉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자굴티재, 머리재, 용당재, 먹고개, 내리실고개 등이있으며 최저 150m~500.9m까지 고도 차이를 보이며 평균 300~400m의 고도를 이루며 무명 봉우리를 약 22개 정도 오르내려야 하며 하절기에는 잡목과 칡넝쿨 등이 우거져 있어 길찾기가 어려우며 오르 내림이 심해 여름철에는 완주하기가 십지 않은 구간이다. ◈ 10구간 산행 전날밤에 동생들과 함께 모친 기제사를 지내고 밤 2시 가까이 동생들과 반주를 나누어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제수씨께서 깨우는 바람에 간신히 일어나 산행 준비를 마치고 아침은 먹는등 마는등 대충먹고 시간 맞추어서 한국병원으로 갔으며 차량에 올라보니 오늘은 12명이 산행에 나서게 되었으며 덕유산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달려서 9시 29분에 자굴티재에 도착하였다. 자굴티재에 도착했습니다(9:29) ◈ 자굴티재에 도착하여 보니 하늘은 대체로 맑았으며 뭉게 구름이 한가롭게 떠돌고 있었으며 바람이 한점도 없어 산행을 시작도 하기전에 벌써 더위를 느낄 정도로 무더웠다. 간단히 준비 운동을 마치고 09시 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구간의 들머리는 등산 안내도가 위치한 지점에 있으며 들머리에 들어서자 말자 키높이로 자란 잡목이 앞을 가리고 있어 이를 헤집고 나아 가기가 만만치 않았으며 등로는 오늘 구간에 최고봉인 500.9m봉을 향해 고도를 올리는데 무명 봉우리 네개를 넘어서 10시에 500.9m봉에 도착하였다. 자굴티재 전경(9:30) 들머리에 등산 안내석(9:30) 안내도와 나란히있습니다(9:30) 밀림을 방불케하는 소나무 숲이 산꾼을 반깁니다(9:37) 500.9m봉에 삼각점(10:00) ◈ 500.9m봉은 오늘 구간에 최고봉임에도 이름이 없는 무명봉이며 정상에는 삼각점이 설치되어있으나 흔해 빠진 시그널은 한개도 보이질 않았으며 조망이 트이지 않아 아무것도 볼수없어 사진만 찍고 산행을 계속하였으며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거대한 소나무들을 감상하면서 나아갔으며 어느 무명봉을 좌비켜 나아가 10:10분에 전방에 벌목지대가 훤히 보이는 무명봉에 도착하였다. 현지에는 496.2m봉으로 표기했네요(10:00) 키높이로 자란 잡목들이 자주 얼굴을 할킵니다(10:02) 웅장하게 자란 소나무도 지나고(10:03) 무명봉을 좌비켜 나갑니다(10:04) 잡목이 시야를 많이 가립니다(10:06) ㅋㅋ 선행자들의 시그널은 사막의 오아시스 이지요(10:06) 500.9m봉을 지나서 어느 무명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기맥(10:10) ◈ 무명봉에 올라서면 진행 방향으로 조망이 훤히 트이면서 지금까지 답답하게 산행하였던 기분이 확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무명봉에서 보면 멀리에는 황매산과 허굴산, 악견산이 아련하게 보이고 가깝게는 가야할 기맥에 벌목장이 보였으며 벌목장 좌측에는 가야할 머리재가 살짝 보이고 우측 멀리에는 지난 구간에 위치한 한우산, 자굴산이 보이고 발밑으로는 대의면 중촌리 마전 마을이 정겹게 보였다. 무명봉에서 약 10여분 동안을 머물면서 주변 경치를 충분히 감상하고 내리막길을 내려가 10:29분에 무명고개에 도착하였다. 전방 멀리에 황매산, 허굴산, 악견산이 아련히 보입니다(10:10) 좌로부터 황매산, 허굴산, 악견산을 당겨 봅니다(10:10) 우측 발밑에 의령군 대의면 중촌리 마전마을이 살짝 보입니다(10:10)
마전마을 전경(10:15) 한우산 전경(10:15) 자굴산은 머리만 뾰족히 보입니다(10:16) 무명고개를 지납니다(10:29) ◈ 이 고개는 소로가 넘는 고개이며 우측으로 조금 내려서면 마전 마을과 자굴티재로 이어지는 임도와 연결이 되며 통행량은 한가해 보였다. 고개를 지나면 앞이 보이지 않은 숲길을 지나고 이 숲길이 끝나면 벌목장의 변두리를 따라 나아가며 384m봉을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나아가 10;42분에 무명묘지를 지나고 427m봉은 뚜렸한 지점을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처서 머리재로 향했으며 11:01분에 머리재 휴게소 건물뒤에 물통을 지나서 계속 하산하여 11:03분에 머리재에 도착하였다. 정글이나 다름없는 숲속입니다(10:34) 무명 묘지를 지나고(10:42) 머리재가 가까워 지는듯 합니다(11:01) (11:02) 머리재 날머리(11:03) 안내석으로 쓰임질 만한 바위(11:03) 머리재 전경(11:03) 전방 봉우리에 KBS 중계탑이 보입니다 머리재 밑으로 20번 국도(4차선 포장)인 :의령대로"가 지나는 "다사터널"이 생김으로서 고개에 위치한 쉼터나 모텔 등이 모두 휴업 상태이네요 "산에모텔" 간판이 거창합니다(11:03) ◈ 머리재는 의령군 대의면과 칠곡면을 잇는 20번 국도(2차선,포장)인 "의령대로"가 넘는 고개인데 고개 밑으로 "다사터널"이 뚫리면서 20번 국도(4차선,포장)인 "의령대로"가 새롭게 개통되면서 터널이 뚫리기전에 호황기를 누렸던 휴게소와 모텔 등이 모두 개점 휴업 상태이며 차량 통행이 거의없는 고개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새삼 세월의 무상함을 느겼으며 잠시 고개에 시설물을 견학하고 고개에서 막걸리 두통을 분음하고 11:20분경에 다음 구간으로 출발하였다. 자귀꽃이 아름답게 피었네요(11:03) 무궁화도 만개하고(11:04) 열애 詩碑(11:04) 폐업된 쉼터(11:05) 간판이 과거의 명성을 보이고있습니다(11:05) 머리재 전경(11:05) 머리재 전경(11:16) ◈ 머리재를 뒤로한 기맥은 KBS 중계탑을 향해 가파르게 고도를 올리면서 산꾼의 발길을 힘들게 하였으며 중계탑 작전방에 묘지에 금줄이 처지고 이상한 문구가 쓰인 시그널이 걸려있는 묘지를 지나서 11:27분에 중계탑에 올랐으며 여기서 보면 전방에 가야할 망룡산(442m)이 지척에 보였다. 중계탑에서는 사진만 촬영하고 곧바로 망룡산으로 향했으며 간혹 숲 사이로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주변 경치를 촬영하면서 나아 가다가 망룡산 직전 안부에서 가파른 등로를 지나고 다시 완만한 등로에 올라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한우산과 쇠목재, 자굴산이 가까이서 정겹게 보여 이를 촬영하고 조림 지역을 지나서 11:50분에 망룡산에 도착하였다. 묘지 주위에 이상한 시그널이 많이 걸려있어요(11:26) KBS 중계탑이 가까워 집니다(11:27) 전방에 가야할 망룡산(442m)이 보입니다(11:27) ㅋㅋ 열심히 오르는 회장님!!!(11:27) 의령군 칠곡면 산북리 방향으로 조망이 트입니다(11:28) (11:28) 망룡산으로 갑니다 (11:29) 이동간에 간혹 조망이 트이지만 만족 수준은 아닙니다(11:31) 한우산, 쇠목재, 자굴산이 정겹습니다(11:32) ㅋㅋ 지나고 보면 정겹고 오를때는 힘들고 ㅋㅋ 조림 지역을 지나고(11:48) 중계탑이 보이네요(11:49) 망룡산 정상은 중계탑이 들어섰네요(11:50) ◈ 망룡산은 441.6m봉이며 망룡산을 기점으로 기맥의 북쪽은 의령군 대의면에서 진주시 미천면 지역으로 접어들게 되며 망룡산 정상에는 통신 중계탑이 서있고 중계탑 주위에 철망이 처져있으며 정상석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서래야 박건석씨의 망룡산 안내도가 선행자들의 시그널과 함께 철망에 걸려있어 이를 촬영하였으며 정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정자가 있어 우리는 정자에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 정자로 이동하였다. 이동중에 보니 후미분들이 망룡산에 먼저 올라와서 중식을 하고 있었으며 우리는 정자에서 배낭을 풀었다. 정자에 올라보니 정자가 양호한 조망터가 되었으며 주위의 경치가 가림없이 보여주는 덕분에 시간 가는줄 모르게 주변 경치를 촬영하였으며 이후 부터는 일행들과 함께 중식을 하였다. 나는 중식을 할려고 배낭에서 도시락을 꺼낼려고 보니 도시락이 보이지 않았으며 새벽에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산행 준비를 하다보니 도시락을 까 먹고 와버렸던 것이다. 하는 수 없이 산우님들께서 한 숟가락씩 보태준 밥으로 배를 채웠으며 12:30분에 중식을 마치고 다음 구간으로출발하였다. (11:50) 망룡산 주위에 고사리 밭입니다(11:51) 백화산 방향에 산그리메입니다(11:51) 월아산 방향으로 봅니다(11:52) 의령군 시가지가 흐릿하게 보입니다(11:52) 채송화 같기도 한데 ㅠㅠ 이름이 뭘까요???(11:52) 한우산, 자굴산 방향 경치(11:52) 정자에서 중식을 하고 갑니다(12:09) 고사리밭 넘으로 가야할 기맥을 봅니다(12:21) 다음 구간으로 출발합니다(12:23) ◈ 망룡산을 뒤로힌 기맥은 천황산으로 향하며 고사리밭과 배나무 밭을 지나면 본격적인 숲길로 이어지며 중간에 387m봉, 327m봉을 거처 천황산에 닿는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부터 내리 빛추는 태양열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바람이 한점도 불지 않아 숨이 턱턱 막히고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다리에 힘이 자꾸만 빠져 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이 상태로는 얼마 가지 못해 탈진 상태가 될것 같아 주의를 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산행하였다. 천황산까지는 3개의 무명 봉우리를 오르 내려야 하는데 아무것도 의미없는 봉우리는 모두 우회 하면서 조망이 트이지 않는 기맥을 따라 지루하게 나아가 12:58분에 천황산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기맥 뒤로 한우산, 자굴산이 웅장하게 보입니다(12:23) 배 재배 단지를 지납니다(12:23) 배나무가 한폭의 작품을 제공해 주네요(12:25) 또 다시 송림이 우거진 숲속으로 빠져듭니다(12:27) 387m봉으로 추정합니다(12:31) 387m봉을 지나 불탄지역을 통과합니다(12:36) 우측에 상미 저수지가 보입니다(12:36) 이제는 자굴산, 한우산이 점점 멀어져 보입니다(12:36) 천황산에서 우측으로 꺾어 363m봉으로 이어지는 기맥입니다(12:37) 좌측에 천황산이 있을 텐데 구분이 안됩니다(12:37) 송전탑 옆에 위치한 봉우리가 천황산(12:38) 오늘은 오래만에 허선생님과 함께 산행하고있습니다(12:41) (12:43) 송림을 지나면 잘 정비된 등로를 따릅니다(12:47) 밀림을 방불케하는 송림을 지나고(12:50) 무명 묘지도 지나고(12:56) 우측에 위치한 송전탑을 지납니다(12:56) (12:57) 천황산 갈림길(12:58) 직진하면 천황산으로, 우측으로 가면 기맥 지름길인데 모두들 우측으로 가네요 ㅠㅠ ◈ 천황산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천황산으로 이어지고 우측으로 가면 지름길인데 일행 모두들 힘이 더는지 두말없이 우측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나도 아무 생각없이 일행들을 따랐으며 천황산에 대한 아쉬움은 천황산을 다녀온 범산님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어서 들면 등로는 완만하게 이어지며 송림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이 구간의 특징은 이름없는 무명봉은 대부분 우회해서 가도록 되어있었으며 363m봉도 우회하다 보니 산불감시초소는 확인하지 못하고 지났으며 등로 곳곳에 짐승들이 묘지를 파헤친 흔적과 멧돼지가 흙목욕을한 현장을 지나고 13:22분에 9번 송전탑을 지났으며 계속해서 이어지는 송림을 지겹게 헤치며 나아가 13:36분에 용당재에 도착하였다. 이름만 거창하고 볼폼은 하나도 없는 천황산
송림은 끝날 생각이 없나봐요(13:04) 무명봉을 좌비켜 갑니다(13:14) 오늘은 산과 숲님과 보조를 맞추면서 갑니다 묘지 도굴현장입니다(13:16) 누구 짓을까요??? 363m봉을 좌비켜 질러 갑니다(13:17) 방금 놀다간 멧돼지 놀이터(13:19) 9번 송전탑(13:22) 9번 맞나요???(13:22) 뫳돼지가 쉬어간 자리(13:27) 계속 이어지는 송림을 지겹게 지나네요(13:31) 무명 묘지를 지나고(13:35) 용당재를 통과합니다(13:36) ◈ 용당재는 대곡면 용암리와 미천면 상미리간을 잇는 소로가 넘는 고개이며 현재는 사람이 다닌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며 용당재를 지나 조금 가다가 무명 묘지가 있는 뾰족봉 같지 않은 뾰족봉에 13:48분에 지나는데 이 지역에서 부터는 진주시 미천면 지역으로 완전히 접어들게된다. 기맥은 또다시 송림 숲길을 따르다 보면 전방에 밤나무 단지가 보이고 기맥은 밤나무 단지의 가장 자리를 따르다가 때론 밤나무 단지를 가로 지르면서 나아가면 이번에는 칡넝쿨이 숲을 이루는 지대를 가로질러 가야했으며 좌측에 용암 저수지를 보면서 가다보면 또 다시 칡넝쿨 지대를 통과하고 잠시 소나무 숲길을 따르다가 또 다시 밤나무 단지를 지나는데 경사가 완만한 봉우리 인데도 이때는 체력이 방전되어 한걸음 움직이기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간신히 걸음을 움직여서 13:32분에 210m봉에 도착하였다. 뾰족봉같지 않은 뾰족봉(13:48) 교차로 신문을 잘라서 걸어둔 새롭게 등장한 시그널(13:53) 전방에 밤나무 단지가 보입니다(13:57) 밤나무 단지를 가로 지름니다(13:58) 밤나무 단지내에 빈 공터엔 망초꽃이 만발했습니다(13:59) ㅠㅠ 산이름을 식별 할 수가 없네요(13:59) 용암 저수지가 보입니다(14:01) 칡넝쿨 밀림을 통과해야 합니다 ㅠㅠ(14:03) 밤나무 단지를 지나면 다시 송림속으로 빠져듭니다(14:16) 잠시 잡목숲을 지나고있습니다(14:17) 잡목숲이 계속이어 지네요(14:20) 밤송이가 아직은 어리네요(14:22) 231.4m봉을 향해오르는데 이때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합니다(14:22) 산과 숲님이 저만치 앞서 가버리네요ㅠㅠ 따라 잡을 수가 없어요 한우산, 자굴산이 아직도 잘 보입니다(14:23) 오르 내림이 심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무풍지대를 통과하다 보니 피로감이 더해집니다(14:32) 현위치는 210m봉으로 추정합니다 ◈ 210m봉에서 먹고개까지는 70번 송전탑을 지나고 중간에 193m봉과 160m봉을 거치면서 먹고개로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 구간이다. 다만 등로가 잡풀에 가려서 길을 헤치면서 나아가야 하며 숲길이 끝나면 조망이 양호한 지점에 올라서면 전방에 다음 구간에 가야할 집현산(578.1m)이 좀더 가깝게 보이고 우전방에 둔철산이 선명하게 자태를 드러낸다. 등로 우측에는 진주시 미천면 미곡마을이 가깝게 보인다. 양호한 조망터를 지나면 기맥은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마루금이 개인 사유지인 사과밭으로 이어지는데 출입금지 안내문은 보이지 않고 다만 마루금에 다가 그물망 또는 전기 철선 등을 처놓은 구간을 통과하는데 뜨거운 햇살을 그대로 받으면서 가다보니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서 헐떡이다 보니 정신이 몰롱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개인 사유지를 어렵게 빠져 나오면 발밑으로 먹고개가 보이고 가야할 기맥이 고개 넘어로 보였다. 먹고개까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서 15:36분에 먹고개에 도착하였다. 산과 숲님이 오늘은 지치지 않네요(14:37) 무명묘지를 지나고(14:59) 70번 송전탑을 지납니다(15:02) 칡넝쿨 숲을 통과해야 합니다(15:03) 오방 저수지(15:06) 다음 구간에 가야할 집현산이 가까이 보입니다(15:06) 둔철산이 자태를 보이네요(15:06) 진주시 미천면 미곡리 마을이 보입니다(15:07) 잠시 완만한 임도를 따르기도 하네요(15:08) 이 시간 이후부터는 카메라 밧데리 아웃으로 범산님의 사진을 옮겨왔습니다 집현산이 점차 가깝게 닥아 옵니다(15:30) 전방에 가야할 기맥이 보입니다(15:30) 기맥의 마루금에 그물망이 처져있고 출입 금지라네요 기맥 마루금이 과수원 옆으로 이어 집니다(15:31) 여긴 전기 철조망까지 처져있습니다(15:33) 먹고개는 전방에 발밑에 위치하며 고개 건너편에 파란 가 건물이 보입니다(15:34) 먹고개로 도로따라 갑니다(15:35) 용도 미상의 탱크가 위치하고있네요 발밑으로 먹고개가 보입니다(15:35) 먹고개 전경(15:35) 여기서 기맥은 좌측으로 올라야 하지만 선행자들은 우 전방에 파란 가건물 방향으로 올랐습니다 (15:35) 먹고개에 도착했습니다(15:36) 여기서 체력이 방전되어 탈출할까했는데 산우님들 권유로 산행을 계속합니다 ◈ 먹고개는 미천면 오방리와 안간리 간을 연결하는 1007번(2차선, 포장) 지방도로인 "오방로"가 넘는 고개이며 주유소와 휴게소가 운영되고 있었다. 먹고개에서 나는 탈출 의사를 밝히고 먼저 가시라고 했는데 함께하는 산과숲님이 봉우리 하나만 넘으면 되는데 힘내라고 격려를 하는 바람에 냉정하게 뿌리치지 못하고 산행을 계속하게 되었다 ㅠㅠ 먹고개에서 들머리는 주유소 쪽으로 올라야 원 마루금인데 현지에는 주유소쪽에 출입이 금지되고 주유소에서 우측으로 조금 벋어난 지점에 선행자들의 시그널이 보이는 곳이다. 들머리에 들면 급경사 지역을 조금 오르면 청색 건물이 있는 곳에 올라서는데 이곳에는 수도가 설치되어있었으며 거주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수도꼭지를 털어보니 수도물이 시원하게 나와서 우리는 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찬물에 머리를 시원하게 씻고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으며 덕분에 혼미하든 머리가 맑아지고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 건물로 오르는 진입로(15:36) 가까이서 본 들머리(15:36) 가 건물로 오릅니다(15:44) 건물에 오르면 수도가 있고 시원한 물이 나와서 머리를 감고 나니 정신이 맑아 왔습니다 도로따라 전진합니다(15:44) 방풍나물(15:45) 도라지꽃(15:45) (15:45) 전방에 가야할 216m봉이 보입니다(15:45) 원추리와 비비추가 조화를 이루고 피었네요(15:48) ◈ 청색 건물을 뒤로한 기맥은 전방에 보이는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마루금 가까이에서 조금 치고 오르면 마루금에 닿으며 마루금에서 부터는 등로를 따라 나아가는데 송림이 여전히 우거지고 이 지역에는 특이하게도 칡넝쿨이 등로를 막고있는 곳이 많아 이를 헤치면서 나가기가 만만치 않았으며 이 칡덩쿨은 산행이 끝날때까지 심심하지 않게 길을 막고 나선다. 미리 각오를 하고 가야 할것이다. 또한 종착지 까지는 216m봉, 250m봉, 19번 송전탑을 지나고 동향고개(만남의동산 표지석)를 지나야 하며 또 다시 148m봉, 서낭재, 219m봉을 오른 후 하산하면 목적지에 닿는다, 마지막 구간 산행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오면서 칠월의 무더운 날씨에 체력을 너무 많이 소진시켰기 때문이다. 파란 물통을 지납니다(15:49)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에 마루금으로 올라야 합니다(15:49) 여기서 좌측에 마루금으로 올라야한다(15:53) 또 다시 거친 송림속으로 접어듭니다(16:02) ◈ 임도를 따르던 기맥은 또 다시 마루금으로 올라서고 변함없이 소나무 숲속으로 연결되며 작은 오르 내림으로 연결되는 등로를 따라 나아가다가 16:18분에 알바 유의 지점에 나무 가지로 진입로를 막아두고 우측 방향으로 바닥지를 놓아둔 지점을 통과 했으며 16:21분에 무명묘 1기가 위치하고 있는 250m봉을 지났으며 좌측에 동향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나아가 16:26분에 개활지에 도착하였다. 칡넝쿨이 등로를 가로막고 누구든 기어 가라네요(16:03) 직진할려고 하는데 나무가지로 막아 두고 바닥지가 우회전 하라네요(16:18) 우전방에 시그널이 손짓합니다(16:21) 동향 저수지가 보입니다(16:23) 지나온 마루금을 돌아봅니다(16:26) ◈ 개활지는 무명봉이며 여기서 보면 지나온 마루금과 삼성산, 한우산, 쇠목재, 자굴산이 선명하게 보였으며 전방으로는 가야할 19번 송전탑이 보이고 기맥은 송전탑 직전방에서 좌돌아 나가야한다. 개활지를 지나면 밤나무 단지를 지나서 16:30분에 어느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좌측으로 꺾어 내리다 보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잠시 나아가다 보면 좌측으로 등로가 이어지며 이 등로를 따라 잠시 숲길을 따라 하산하다가 아로니아 밭을 지나 16:46분에 동향고개에 도착하였다. 자굴산 전경(16:26) (16:26) 19번 송전탑 앞에 묘지에서 좌로 돌아 나갑니다(16:26) (16:27) 허선생님이 앞에서 길잡이를 해주십니다(16:30) 여기서 조금 휴식을 취하고 좌로 내려 갑니다(16:36) 지나온 지맥을 돌아 봅니다(16:32) (16:36) 송전탑에서 좌측으로 돌아 나갑니다(16:38)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으로 꺾어서 내려 갑니다(16:40) 동향고개가 내려다 보입니다(16:42) 아로니아 열매(16:43) 동향고개가 살짝보입니다(16:43) 동향고개 넘어 148m봉(16:43) 동향고개에 도착했습니다(16:44) ◈ 동향고개는 미천면 향양리와 안간리 간을 잇는 향양로(2차선,포장)가 넘는 고개이며 고개에는 아무른 시설물도 보이지 않았으며 고개에서 다음 구간 들머리는 "재령이씨 문중 만남의 동산" 표지석 옆으로 나있는 임도를 따라야한다. 여기서도 나는 체력이 바닥이 나있는 상황이라 탈출 의사를 밝혔지만 이번에는 회장님이 적극 말려서 하는 수 없이 개끌려 가듯 산행을 계속하였다. 동향고개에서 서낭재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어느 지점에서 다시 숲속으로 들어서 마루금을 따랐으며 16:47분에 납골당을 지나고 이어서 밤나무 단지를 가로질러 나아갔으며 밤나무 단지를 지나면 또 다시 송림숲으로 이어지며 잠시 전방에 조망이 트이면서 무명봉을 확인했으며 다리가 풀린 상황에서 고도가 낮은 무명봉 오르는 것도 나에게는 큰 고통이지만 이를 악물고 올랐다. 무명봉을 지나면 전방에 가야 할 집현산과 오늘 구간에 마지막 봉우리가 더욱 가까이 닥아왔으며 칡넝쿨이 밀림 처럼 우거진 숲을 어렵게 헤치고 나아가고 또 다시 밤나무 단지를 지나서 17시경에 210m봉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기맥은 우측으로 90도 꺽어야 하는데 나는 아무 생각없이 직진해서 가다가 후미에서 알바 사실을 알려서 뒤돌아 와서 보니 알바 지점에서 우측으로 꺾어 가도록 선행자들의 표시물이 있었는데도 지친 나머지 이를 보지 못했던 것이다. 210m봉으로 다시 원위치해서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무명봉에서 보면 33번 국도(4차선, 포장)인 "대신로"가 시원하게 뻗어 나가고 있었으며 내리실 마을이 아담하게 보였다. 만남의 동산 표지석을 지나고(16:45) 잠시 도로따라 오름니다(16:45) 도로를 버리고 다시 숲속으로 갑니다(16:46) 납골묘를 지나고(16:47) 대체로 양호한 등로를 따릅니다(16:54) 또 다시 송림 속으로 접어 듭니다(16:59) 이게 마지막 봉우리인 210m봉이겠지?(17:00) 알바하기 쉬운 장소입니다(17:03) 오늘 구간에 종점인 내리실고개가 살짝보입니다(17:08) 다음 구간에 가야할 집현산 전경(17:08) 정글을 방불케 하는 칡넝쿨 숲입니다(17:08) 밤나무 단지를 지납니다(17:12) 가까이 보이는 집현산 전경(17:00) 전방에 가야할 기맥이 보입니다 내리실고개가 보입니다(17:17) ◈ 현위치에서 보면 내리실 고개로 바로 내려 가도록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계단에 풀이 우거져 있어 사용 흔적이 없어 왜 일까? 추정을 해볼때 이 계단은 33번 국도가 4차선 이전에 사용하던 계단이었으며 33번 국도가 4차선이 되면서 도로를 건널 수가 없기 때문에 사용이 중지되지 않았나 생각되며 내리실 고개 하산길은 좌측으로 조금 더 이동하면 33번 국도에 구 도로와 교차되는 지점 방향으로 나있는 철계단을 따라 하산했으며 철계단에는 풀이 우거져 있어 이를 조심스레 헤치면서 하산해서 17:21분에 내리실 고개에 도착했으며 여기서 33번 국도의 지하로 나있는 교차로를 통과해서 17:24분에 내리실 마을에 도착했으며 우리들 애마는 내리실 마을을 조금 지나서 도로변 개울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애마에 도착해서 보니 후미분들이 모두 도착해서 벌써 후식을 즐기고 있었으며 우리는 잠시 개울에서 샤워를 하고 함께 뒤풀이를 즐겼다. 오늘은 회장님께서 특별히 준비한 삼계탕을 소주와 함께 먹으면서 오늘 하루의 피로를 달래고 18시경에 뒤풀이를 모두 마치고 대전으로 복귀하였다. 내리실고개 전경(17:18) 산과 숲님 수고 많았어요(17:19) (17:20) 내리실고개 하산 계단이 숲에 묻혀있네요(17:20) 내리실고개에 도착했습니다(17:21) 33번 국도인 대신로(17:22) (17:22) 내리실 마을(17:24) 내리실 경로당(17:24) ^^ 감사합니다 ^^ |
의령구
첫댓글 별로 볼거리가 없네요..., 산행꾼들의 발자취도 적은 듯하고....
더위에 고생 많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초복 산행이라고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