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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앤미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사상수제비
젊었을 때 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줄 수 있는 것 이상을 요구했다. 지속적인 우정, 끊임없는 감동 같은.
더 작은 것을 요구할 줄 안다.
언제:2월4일 아침 06시05분 정확히 김해 공항에 대뜸 하시는 말씀,,빨리 주민증 내 놓으라는 일갈,,,ㅎㅎ 웃으며 책임을 통감 하는 모습 어찌 이쁘다 하지 않으리 그렇게 24명을 확인 하고,,,보따리를 챙겨 놓는다 그리곤 조그마한? 뱡기에 탑승,,,휘~이잉 날라 간다,,,제주로
떳구나? 했는데,,휘영청 밝아 오는 햇살 만큼이나 빨리 도착 하곤 짐(베낭)을 챙기게 무섭게 ,,,빠스는 식당으로 내어 놓은 해장국이 제주를 말 하려나,,,첫 입막음이 이렇게 맛이 예쁠까
두둑히 배 부름은 여유를 부리고 갑짜기 환성은 여인네의 목소리다,,우~~와 눈꽃 봐라 어리목 가기전에 뻐스는 세워 두고,,,지금 걸어서 가시란다 낭만을 일찍 깨우치게,,,투덜 거림 없이 걷는다,,,어리목으로
어리목에 도착 후,,,아이젠을 챙겨 신고 떨어지는 눈 떨어져 버린 눈 밟혀 다져진 눈 눈의 정기를 마셔 버리듯,,걷기 시작 한다
함께한 님들을 다독이며,,,알겠따 쏭을 외치고
이 무슨? 대낮에 부부 싸움을,,,밤에만 하는 것이 부부 싸움이거늘 눈 보라는 없었지만 낭만을 마셔 버려 취했구나 그 다음 날,,,남정네의 콧날엔 분명 흘린 자국이,,,미쳐 확인 하지는 못했지만,,분명 코
사제비,,,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데 싸락눈의 소리 없는 소리를 들으며,,사제비동산에 도착한다
넘 치는 활기를 눈 송이 에 뭍혀 사랑의 방울을 맹글며 던진다,,,,ㅎㅎ 웃음 과 함께
러브 스토리의 한 장면이다
알리 맥그로우: 옵빠~ 나 미쳐 카메라 의식 하지 말고,,언능 뽀 해 져~잉 라이언 오닐: 야 가 미쳤나,,,뽀는 암흑 가튼 곳에서 하능 기야 P,D : ㅎㅎ 그림 조코,,,눈 감을 팅께 언능 해 보더라고
고 봐! 까딱 했으믄 넘 사 시럽게 되 얏을 팅께 사실 참는 것 도 한계가 있는 디,,,칭구 녀석 눈치도 없따
사제비 동산에서 올려 다 본 만세 동산 이며 윗세 오름으로 가는 길 휘 뿌연 눈 안개가 시야를 멍청 하게 맹글고
만세 동산에 다다를 때 거짓처럼 눈안개는 사라 지고 젤 좋은 빛갈,,,하늘 색이 나타 난다 이럴 때는 저절로 싯귀를 떠 올려..한 수 읊어야 되는디 천사들이 나타나,,,싯귀 보다 중한 그림을 맹글라 카니,,,홀려 버린 눈 망울에 낭만도 사라 지고,,,엥이 담에는 홀로 와야 겠따 되뇌이고
한라 백록담 기둥이 보인다 뒷 배경에는 푸르른 빛깔 드리우고 앞으로는 희디 흰 청순함을 앞 세우고 오냐 반갑따,,,30여년 만에 보는 불뚝 솟은 기상
가까이 만세 동산에서
뒤돌아 본 길과 어느 덧 구름이 저 만치 물러 가 있구나
만세 동산에서 즉석 점신을 먹고,,,만세 부르고 또 걷는다 윗세 오름으로
인간 의 고뇌,,,홀로 가지셨나? 아님 몇 안 되는 님 들 챙기 신다꼬,,,걱정이 앞 서셨나? 선크림 준비 못해,,,까무 짭짭 타 버리셨나?
윗세로 오를 적 마다 그대는 더욱 커 집디다 아주 커진 그대 모습 보면 그대를 두고 갈때에 멀어져 가는 모습 튀어 냅니다 이제 또 어느쩍엔들 또 다시 볼까? 아쉬움만 가득 합니다
영실로 가는 길엔 줄서 오르는 사람과 마주 합니다 천상의 그 여느 모습이 이럴까 탄복 하며 이미 보아 버린 아름 다움 과 또 다름의 아름 다움을 볼,,,기쁨 처럼 화려 했나이다
젊음의 눈 썰매 타 볼려고 포대에 눈을 가득 넣고 오름을 오릅니다 그리곤 쾌재를 부름니다 야~이~홋
멀 건히 쳐다 보는 눈매 그 속엔 부러움으로 뭏쳐진 눈 빛과 눈빛
까마귀 꿔~이 꿔 먹을 것 있음 달라고 눈 꼬리를 살포시 내려 보건만 이눔아! 배고픔은 너만 있능기 아이다 환상도 아닌것이 눈 앞을 아롱 거려 지니,,그것이 깨어 나면 주리,,,그때까지 기둘리
영실로 가는 님들 개미 처럼 바지런 하기도 하고,,,검은 점이 움직여 주니 그 또한 장관 이로다
사실 말이지 내는 제주가 니보다는 몬 하지만 니가 있어주니 더욱 좋아 지니 우야노,,,참말이데이
꼬시는 방법도 가지 가지다 입으로 꼬시능기 아이라 눈빛으로 꼬시능 긴데,,,그 눈을 쎄리 감아 뿌리믄,,,제비라 칼낀디
몇개월 전부터 이 좋은 그림들을 기획 하시고 참으로 알맞는 산행을 하도록 힘써 주신 내 사랑 하는 고문님
비록 함께하지는 못혔지만 멀찍히 서서 호응 해 주셨던 총무님 유앤미의 여러 이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쉬움은 또 다른 발명을 만들 수 있음이며 기다림이며 사랑 일 것이다
Praha / Sad Rememb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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