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음식이라도 어떤 그릇에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슈림프 칵테일 하면 흔히 빨간 칵테일 소스에 삶은 새우 몇점을 같이 서브하거나 조금 신경을 쓴 식당에서는 와인잔이나 마가리타 잔과 같은 유리잔을 소스로 채우고 삶은 새우를 삥 둘러가며 담아 놓은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칵테일 소스는 주로 케찹과 매콤한 호스래디시를 바탕으로 만드는데 소스맛이 너무 강해 새우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슈림프 칵테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번에 소개할 슈림프 칵테일은 새우를 이용해 차가운 전채 요리를 내고 싶을 때 만들면 이색적이고 모양 또한 예쁜 애피타이저가 된다.
너무나 간단한 레시피이기 때문에 소개하기도 민망하지만 의외로 맛있고 모양도 예뻐 간단한 파티를 할 때 100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오래전 엄마께서 주신 대나무 술잔이 있어 이걸 이용해 한사람 앞에 하나씩 내 놨더니 모두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다른 아이디어로 작은 유리로 된 간장 종지나 양줏잔에 새우를 한마리씩 담아 서브해도 색다른 맛이 날 것이다.
이렇게 새우 칵테일을 한사람 앞에 하나씩 내면 따로 샐러드를 만들 필요도 없고 고급스러움까지 더해 주기 때문에 생일잔치나 집들이 음식으로 내 놓아도 손색이 없다.
〈만드는 법>
·재료: 새우 1파운드 마요네즈 1/2컵 라임 1개(즙) 간 라임 껍질 1 작은술 베이베 로메인 레터스잎 8쪽 이탈리안 파슬리 조금 장식용 라임 슬라이스
1. 그릇에 마요네즈 라임즙 라임껍질을 넣고 잘 섞어 준다.
2. 작은 간장 종지만한 그릇에 로메인 레터스 잎을 한장씩 깔고 그 위에 새우를 1~2마리씩 얹는다.
3. 맨 위에 소스를 뿌리고 이탈리안 파슬리와 라임 슬라이스로 장식한다.
다음검색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