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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
[김윤영] [오전 9:22] 책명:다정함의 과학
Chapter9 개인의 건강
(3월27일~4월2일)
3월27일(월)
몸과 마음의 연결고리 찾기
어려움은 새로운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 낡은 생각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
#의사의 오진
올바른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진단이 내려져야 한다. 하지만 의사들도 실수를 한다. 그것도 매우 자주 환자 10명 중 한두 명은 잘못된 진단을 받는다. 그리고 환자 10명 중 한 명은 의사의 실수로 사망한다.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진단 실수로 미국에서 매년 4만에서 8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더 큰 피해와 장애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것은 매년 80대에서 160대의 초대형 여객기가 추락하는 것과 같다.
의사들이 어떻게 그렇게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을까?
범인은 단지 나쁜 의사들이 아니다. 진단은 과학만큼이나 기술적이다.
환자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소한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잘못된 각도에서 엑스레이를 찍거나 방사선 전문의가 한 부위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고, 연구실에서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문의가 보고서를 확인하지 못하는 실수가 발생한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서처럼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이런 사고들이 보고되지 않기 때문에 연구원들은 우리 모두가 살면서 한 번은 진단을 놓치거나, 잘못된 진단을 받거나, 진단을 늦게 받는 경험을 했거나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김윤영] [오전 9:41] 지난 8주에 걸쳐 건강의 숨은 요인으로 8개의 chapter를 다루었고. 남은 2개의 chapter는 건강의 본질적 요소라는 소제목으로 개인의 건강과 집단의 건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개인의 건강"을 다루고 있습니다.
--------------- 2023년 3월 28일 화요일 ---------------
[김윤영] [오전 9:23] 3월28일 (화)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애나 이 환자는 아주 추운 오전 5시 3분에 목욕용 가운과 슬리퍼 차림으로 길거리를 떠돌자 그녀를 보고 걱정한 시민이 119에 신고했던 것이다. 구급차 기록에는 그녀의 혼란스러운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정신 상태 변화'를 의미하는 AMS 라고 휘갈겨 쓴 글자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었다.
그녀는 간호사로 일하다가 은퇴했고 남편이 4년 전에 세상을 떠난 후로 홀로 살고 있었다. 딸 알렉산드라는 엄마 애나가 과거에 정신 질환이나 치매를 앓은 적이 없다고도 말했는데, 그렇다면 의학적으로 지금 갑작스럽게 정신 질환이 발생할 확률은 아주 낮았다. 알렉산드라의 말에 따르면 애나는 와인 한두 잔 정도밖에 술도 잘 마시지 않기 때문에 알코올로 인한 증상도 아닌 것 같았다.
나는 깜짝 놀랐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같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은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스트레스 반응은 몇 주 안에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고 면역 기능을 손상시킨다. 알렉산드라에게 막연히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처럼 보였던 것이 훨씬 심각한 병으로 진행됐을 수도 있었다. 우리는 여전히 애나의 병명은 알 수 없었지만 조현병이 아닌 것만은 분명했다.
서양 의학에서는 정신과 신체 사이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비록 정신은 뇌의 부산물로 여겨지지만, 정신의학은 역사적으로 의학계에서 '제외'되어 왔다. 정신 질환을 앓는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의 병원과 진료소를 분리하는 것이나 보험 회사에서 정신 질환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동등하게 지불하지 않는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정신 건강 관리에 있어서 환자들은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의학적인 진단과 정신 의학적인 진단을 분리하는 대신 한 발 물러나서 정신과 신체가 어떻게 근본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면 어떨까?
[김윤영] [오전 9:25] 사진
[김윤영] [오전 9:25]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 숨은 요인들은 개인과 집단 건강을 지지하는 세 개의 다리와도 같다.
[김윤영] [오전 9:27] 스트레스는 다양한 신체 조직에서 혈류와 치유의 과정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면 학생들의 경우 시험 기간보다 여름 방학(스트레스가 적은 시기)에 베인 상처가 며칠 더 빨리 낫는다." 이와 비슷하게 서로 적대적인 커플보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커플의 상처가 더 빨리 낫는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건강에 미치는 극적인 영향을 고려했을 때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 2023년 3월 29일 수요일 ---------------
[김윤영] [오전 11:29] 3월29일 (수)
#정신과 신체의 연관성
애나의 딸인 알렉산드라가 알려준 병력으로 우리는 MRI도 찍었다. 애나의 상황을 모른 채 현재 증상만을 보면 정신 질환처럼 보였지만, 딸이 알려준 정보로 명백한 모순이 드러났다. 그녀는 과거에 정신 질환을 앓은 적이 없었다. 그녀의 증상들은 인생의 후반에 갑자기 나타났다. 이런 흔치 않은 증상과 최근에 그녀가 아팠고 심각한 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어딘가가 감염되었을 확률이 훨씬 높았다. 열이 감염의 일반적인 신호지만 뇌의 대뇌피질에 염증이 있는 노인들에게는 발열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애나의 MRI에는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더 흔한 뇌염의 일종인 단순 헤르페스 뇌염HSE과 일치하는 측두엽 이상이 나타났다. 요추천자(척추 천자)로 진단을 확인해야 했다. 요추 천자를 일찍 시행하지 않은 이유는 환자에게 긴 바늘을 찔러넣어야 하므로 불편함을 주고, 두통이나 출혈, 그보다 더 심각한 위험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의학에서는 검사를 시행하기 위한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며 잠재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위험성보다 커야 한다. 게다가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애나는 두통이나 경부 강직이 없었다. 모호한 증상이 나타나는 단순 헤르페스 뇌염의 가장 큰 문제는 만약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감염된 사람 네 명 중 세 명은 사망에 이른다는 것이다. 치료받지 않고 생존하더라도 네 명 중 한 명은 심각한 신경 손상을 입는다." 그러나 애나와 같이 항바이러스 약물인 아시클로버를 일찍 복용한 환자들은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애나는 그렇게 신경과에 입원했다. 정맥 내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으며 병세가 호전되었다. 애나는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정신과 신체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모른 척하기에는너무 흔히 일어나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문제다.이는 잘못된 진단을 유도할 뿐만아니라 환자들과 가족, 일반 대중이 가지고 있는 정신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더 강화시킨다.
정신과 수련의 시절 나는 환자의 우울증을 판단하기 위해 외과 층의 호출을 받고 내려갔다. 환자의 남동생이 나를 보자마자 발끈 화를 내며 대체 누나가 왜 '정신과 의사'를 만나야 하냐고 했을 때 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외과 진료 팀이 나를 호출한 것에 대해 화를 냈다. 내가 만약 피부과 의사였다면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이제 나는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것이 내 역할의 일부임을 이해한다. 정신적 고통은 병원에 만연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합 병원에 입원한 네명 중 한 명은 정신 질환 증상을 갖고 있다.
정신과 신체의 연관성을 고려해보면 정신의학적 증상들은 발견되지 않은 질병의 전조 증상일 때도 있다." 정신 질환 이력이 없는 50대의 기업 변호사인 모린은 무관심, 절망, 불면증, 사회적 고립, 식욕 저하등의 증상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입원했다. 우울증은 갑자기 발생했고 외래환자였던 모린은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못했다. 그녀의 주치의는 우울 증상을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인 전기 경련 요법ECT을 제안했다. 하지만 몇 번의 치료를 받은 후에도 여전히 증상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감지하고 복부 영상을 찍었는데, 그때 췌장의 끝부분에 숨어 있는 종양을 발견했다. 우울증은 췌장암의 초기 경고 징후였다.
--------------- 2023년 3월 30일 목요일 ---------------
[김윤영] [오전 9:56] 3월30일 (목)
#정서적 안녕을 위한 다양한 방법
(만성 통증의 숨은 요인인 스트레스를 낮추는 방법)
1.규칙적인 수면(하루에 일곱 시간 이상)을 취하고 운동하는 것 외에도
2.친구와 만나서 커피를 마시거나(제3장을 참고하자)
3.정기적인 지지 집단 모임에 참석하거나(제10장을 참고하자)
4.글로 기록하는 등(제5장을 참고하자)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감소 시키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5.명상과 마음챙김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도 있다.
신경 영상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0분씩 2주 동안 자애명상과 연민명상을 하고 나자 이타심과 정서조절에 관여하는 뇌 영역의 활성화가 증가했다고 한다.
마음챙김 습관들은 사실상 언제 어디서나 기를 수 있다. 이를 시작할 몇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헤드폰 없이 산책을 하며(혹은 라디오를 끄고 운전을 한다) 주변에 보이는 것들에 집중한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는 아이들과 그저 우리 눈에 보이는 사물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집근처 산책을 즐긴다. 가끔은 잠시 멈춰서 지금 이 순간에 좋은 것 세 가지를 발견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햇빛이 나뭇잎 뒷면을 내리쬐는 모습,뺨에 닿는 바람의 느낌, 내가 밟고 있는 단단한 땅의 느낌 등이다. 집안일을 하면서도 마음챙김 연습을 할 수 있다. 설거지를 하는 동안 손에 닿는 따뜻한 물이나 비누거품, 손에 들린 유리잔의 무게, 접시에서 끽하고 나는 소리 등에 집중해보자. 만약 마음이 다른 곳으로 흘러간다면 다시 주의를 현재로 데려오기 위해 발가락을 꼼지락꼼지락 움직이자.'지금 여기에 있기'를 연습해보자.
[김윤영] [오전 9:59] 사진
[김윤영] [오전 9:59] 완연한 봄입니다
형제님 주변에 피는 꽃들이 있다면 사진 찍어 함 올려주세요.
저는 오늘 작은 화단에 상추 씨를 심으려고 합니다.
[김윤영] [오전 10:00] 사진
[김윤영] [오전 10:00] 포도나무의 잎순~^~
[김영선] [오전 10:02] 사진 5장
[심정보 (다시 첫마음으로)] [오전 10:10] 이모티콘
[Bro Choi^^] [오전 10:18] 사진 2장
[정진혁 CHUNG] [오전 10:21] 동영상
[Bro Choi^^] [오전 10:25] 촛점이 옮겨지네요, 와우~~
[정진혁 CHUNG] [오전 10:27] 아이폰 시네마틱 영상이예요^^
--------------- 2023년 3월 31일 금요일 ---------------
[Bro Choi^^] [오전 7:12] 형제님들 저는 목요일 저녁에 책을 읽고 금요일 아침에 이 방에 올리는데 어제 급하게 부산 출장을 왔는데 책을 안 챙겨와서 그만 독서를 못 했네요ㅠ
서울에 올라가 내일 읽은 내용과 후기 남기겠습니다.
약간 죄송합니다. ㅋㅋ
[김윤영] [오전 7:29] 건강한 출장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독서를 격려하니 감사합니다 🙏
[황정호] [오전 9:33] 사진 4장
[황정호] [오전 9:34] 사진
[황정호] [오전 9:37] 완연한 봄입니다. 교정에 피는 목련도 이쁘지만 척박한 돌틈사이에 피는 꽃이 생명의 경이로움을 알게하네요
이천 산수유를 그리는 아마추어 화가도 아름답구요.
게으러서 독서록울 쓰지못한 사죄의 마음을 표합니다
벌써 3월의 마지막입니다.
[정진혁 CHUNG] [오전 10:48] 샬롬!
파더스북클럽에서 [다정함의 과학] 책거리 오프라인 미팅을 알려드립니다. 책을 읽지 못하신 분도 마음만 있다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일시 4월9일(주일) 오후4시
장소 예제교회(Look305)
진행 김윤영형제(직전 지부장)
이야기 나눈 후 함께 저녁식사도 할 예정입니다.
참석여부를 투표로 알려주시면 준비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정진혁 CHUNG] [오전 10:50] [네이버 지도]
예제교회[LOOK305]
* 주차요금이 적혀있으나, 무료주차장 입니다^^
https://naver.me/xXfTMjLM
[정진혁 CHUNG] [오전 10:54] 톡게시판 '공지': [다정함의 과학] 책거리 미팅
[황정택] [오전 11:04]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이원우] [오후 6:31] Chapter 9 -"개인의 건강"
내용/ 조현병이 아닌 사람이 갑자기 응급실에 올 수 있다, 의사들도 그를 정신적으로 보지 못하고 단지 육체의 질병 만을 찾으려 하지만 실패하는 일이 빈번하다, 불과 하루 이틀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을 하던 사람도 어떤 극도의 스트레스가 마음을 아프게 하고 마침내 몸도 아프게 한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실제로 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그 염증은 또 면역 기능을 약화시킨다
나 개인은 그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때그때 그 스트레스를 풀지 않고 계속 놔두면 그도 주변 사람들이 조현병환자 취급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의사는 외상 환자가 아닌 사람이 조 현병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정신과와 협진해야 한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종합병원에 입원한 환자 25%가 정신질환을 치료해야 할 대상이라 한다, 이 말은 정신과 육체를 완전히 분리해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원우] [오후 6:38] 적용/ 나는 신경정신과나 상담 학자들과 상담하는 것을 대체로 흥미있어 한다, 옛날에 매니어르(귀의 전정관 문제로 어지럽고 토하고)의 병명을 발견하지 못하고 초기에 여러가지 검사를 할 때도 자청하여 정신과 의사와 여러가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재작년 아학 강사시험을 앞두고 혈압이 문제가 생겨 대학병원 응급실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힘들게 입원한 경험이 있다
지금까지 경험중에 이때가 가장 힘들었다, 사선을 넘나들다가 겨우 혈압이 잡히고 입원하여 3주간 치료했다, 의사가 적극적으로 치료해도 이상하게 혈압이 잡히지 않아 한 동안 의료진도 애를 먹었다, 나는 이 때도 신경정신과 의사와 상담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여 정기적으로 상담을 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소량의 신경정신과 약도 복용했다, 나 자신이 상담 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상담을 하노라면 대단히 흥미를 느끼고 마음도 정리되고 안정된다,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 무조건 조현병 환자로 치부하는 시선은 속히 없어져야 할 것 같다
[강상철] [오후 7:10] 형제님들의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
--------------- 2023년 4월 1일 토요일 ---------------
[김윤영] [오전 10:21] 4월1일(토)
#감사함과 경외감
감사함을 표하는 것도 기분을 북돋우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지금의 당신이 있기까지 당신을 도와주고 믿어준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려보자.
잠시 시간을 내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 사람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해보자.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나머지는 모두 내려놓자. 어차피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당신을 더 나은 존재로 만드는 정신적 스승들을 떠올려보자.
정신적 스승은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나에게는 세 아들이다). 그들에게 감사를 표현하자. 또한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유 없는 친절한 행동을 베풀 수도 있다. 동료에게 커피 한잔을 사주거나 줄을 서는 동안 급해 보이는 누군가를 당신 앞에 세워주거나 친구에게 아름다운 꽃을 선물해보자. 이런 행동은 마음속에 감사함을 채워주고 세상의 슬픔중 일부를 사라지게 해준다.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경외감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 자연은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를 일깨워주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떠올리게 해준다. 제6장에서 살펴보았듯이 자연은 인간의 면역 기능을 강화한다. 등산이나 달리기를 하거나 자전거를 타러 나가보자. 혹은 근처 강이나 바다로 나가 잔물결이나 파도의 아름다움과 경관을 감상하는것도 좋다. 맑게 갠 밤에 별자리를 관찰하며 오리온자리나 북두칠성을 찾아보자. 아이나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며 그들이 세상을 탐색하는 모습을 바라보자. 숨을 크게 들이쉬고 뱉으며 긴장을 풀고 그 모든 것의 신비로움에 미소를 지어보자.
--------------- 2023년 4월 3일 월요일 ---------------
[Bro Choi^^] [오전 6:24]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Bro Choi^^] [오전 6:24] Chapter 9(1)
개인의 건강(p249-280)
몸과 마음의 연결고리 찾기
어려움은 새로운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 낡은 생각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
통제 불가능한 행동,
심각한 정신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다른 의학적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병원에 있으면 발이 많은 이야기를 해줄 때가 있다.
의학의 목표는 누군가가 아플 때,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 올바른 치료를 위해 우선 정확한 진단이 내려져야함.
환자의 10~20%는 잘못된 진단을 받음,
환자 열명 중 한명은 의사의 실수로 사망,
미국 매년 4~8만 명의 사망자 발생
수천 가지의 질병과 수 백 가지의 증상만으로 모든 건강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는 일은 쉽지 않다.
오진은 의료적 진단과 정신과적 진단을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체제로 보지 않고 두 가지를 별개로 보기 때문에 발생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
환자에게서 간과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
[Bro Choi^^] [오전 6:25] Chapter 9을 힘들게 다 읽고 눈에 뛰는 문장들을 쭉 정리해서 이 방에 올리기전 다시 여러 형제님들께서 편하게 보실 수 있게 글을 4등분하여 올리는 과정이 전체적으로 정리한 부분을 그만 삭제하고 말았네요
2시간 가까이 요점정리한것을 순간에 날린 셈입니다. 그래서 다시 요점을 정리하자니 오늘의 주제중 하나인 스트레스가 순간 밀려 오는것 같아 이 상태에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삭제된 부분에서 마음에 남는 글을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건을 위협(부정적)으로 인식하느냐 도전(긍정적)으로 인식하느냐에 따라 신체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p276)
즉 스트레스를 어떻게 인식하는냐가 스트레스의 경험 자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얘기다.
(책에 있는 내용임)
그리고 ‘마음챙김 습관’이라는 부분도 참 좋았습니다.
핸드폰 없이 산책하기, 주변에 보이는 것이 집중하기, 가끔은 잠시 멈춰서 지금 이 순간에 좋은것 세 가지 발견하기, 지금 여기에 있기를 연습하자.
(하나님이나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것도 기분을 북돋우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는(만족하고) 마음을 갖고 나머지는 모두 내려놓자. 어차피 당신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p275)
완연한 봄이 되어 사방 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니 벌써 꽃비를 날리며 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쁘게 활짝핀 벚꽃을 보려고 시간을 내어 벚꽃 향기를 맡아보셨나요?
캠핑 같은 곳에 가서 불멍(장작불을 지펴놓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편안하게 멍태리며 불꽃을 바라보는것)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지요?
아버지 학교에서 바쁜 아빠는 나쁜 아빠라고 했습니다. 사는데 바쁜 사람들은 건강이든 정신이든 나쁜 상태의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세 시대라지만 60이상 되면 이제는 천천히 사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여지껏 안된것 갖고 싶고 이루고 싶었으나 그렇게 안되는 것들은 내려 놓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도심이 아닌 지방 전망좋은 곳에 직접 한 옥을 짓고 석가래를 보며 사는게 제 인생의 마지막 목표였습니다.
2년 전에 전라도 지리산 자락에 있는 구례의 100년이 넘은 석가래가 살아있는 멋진 고택에서 하루밤 자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든 생각은 굳이 시간과 돈들여 이런 집을 짓고 살겠다는 생각을 접고 그냥 형편되는 대로 이런데서 자고 싶고 쉬고 싶으면 쓱 내려와 숙박료 내고 몇 일 푹 유유자적하다가 올라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 혼자만의 중압감 그런것으로 부터 자유해야 건강 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다정함의 과학’도 이제 한 Chapter만 남았네요. 이제 마지막 한 장도 스트레스가 아닌 즐거움으로 읽고 책장을 덮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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