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나는 17기로 입학을 했다 뮤지컬 캠프로 인해 본 애들이 있었지만 편입생 3명이 추가로 들어와 어색하고 뭔가 낮선 기분이였다 또 초등학교 때 지내던 친구들이 아니라 다른 지역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들과 같이 지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많았던거 같다
활동 분기가 끝나고 학습 분기가 시작되었다 힘들게 활동분기에 적응을 한거 같은데 1달만에 학습 분기로 넘어가 와 시간 진짜 빠르다 라는 생각이 있었다
학습 분기에는 여러 수업을 골라서 들을 수 있었다 나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비바봉, 선택 수업으로 재봉, 몸짓 춤, 방구석 미술관 이라는 수업을 들었다 비바봉 수업은 동석쌤, 재봉 수업은 은혜쌤, 몸짓 춤은 유자쌤, 방구석 미술관은 혜원쌤이 맡으셨다 화, 수, 목 아침 수업때 학교에서 배웠던 영어와 수학은 일반 과목과 같아 거리감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처음 해보는 수업이 많아 신기하면서도 당황을 했었다
일반 학교에선 안 받을 용돈이라는 것을 이 학교에 와서 받게 되었다 1주일에 2번 월, 수마다 5000원씩 용돈을 받았었다 그 돈으로 매점에 가서 간식을 사 먹을 수 있었다 활동 분기 때는 협동조합이 오픈을 안해 쭉 매점에서 사먹었는데 학습분기가 되니 협동조합 간식도 사먹을 수 있게 되었다 협동조합이 오픈이 되었을 때 익숙 하지 않았던 때라 친구들과 거의 매점을 가서 간식을 사 먹었었다 집 간디가 아닌 날에 친구들과 학교에 남아 재봉실에서 뭘 만드며 놀았었는데 중간에 용산 쌤이 들어오셔서 친구들한테 협동조합 코코아 와플을 선물로 주셔서 먹었다 그렇게 막 맛있지 않았을거 같아서 별 기대를 안 하고 먹었는데 한 입 먹자 마다 우왁 진짜 맛있네? 라고 했었다 그때부터 매점은 가끔 가고 협동조합을 자주 갔던거 같다 저번에 쪽지접기와 분리수거가 안되서 한번 매점이 막힌이후로 학생들이 협동조합을 찾아갔는데 나도 그때 뛰어가서 줄을 섰던거 같다 그때부터 난 먹어보지 못했던 간식들과 음료, 라면들을 먹었다 매점이 막힌 이후로 협동조합을 가서 그런지 매점이 풀렸지만 난 아직도 협동조합에 가서 용돈을 썼다
목요일 아침마다 있는 수업인 책간디 글간디 수업이 있었다 나는 둘 중에 글간디 수업에 들어가게 되었고 글간디 수업에서는 전산실에서 컴퓨터로 글을 적는 수업이였다 글의 주제는 선생님께서 가끔 정해 주시는데 나는 어떨 때 마다 내가 정해서 왔었다 글간디는 자신의 삶 혹은 경험을 적는 수업이였는데 그냥 재밌었던 경험, 힘들었던 경험, 억울했던 경험 등 자신이 그동안 살면서 여러 가지의 경험을 적는 수업이였다 글을 적고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신 후 다시 한번더 고쳐 적었다 처음 글을 적을 때 뭘 할지 몰라서 게속 컴퓨터 화면만 바라봤었는데 그때 마다 선생님께서 오셔서 조금 도와주시셨다 그래서 가끔 적다가 멈춰질 때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글을 잘 마무리했었던 기억이 있다 수업을 여러번 들으니 가끔 어려울때도 있었지만 처음 했던거 보다는 잘 하게 되어서 뿌듯하다
간디 학교에 와서 여러 가지를 배웠던거 같다 앞으로도 수업을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울거 같고 이제 다음학기와 남은 3년동안 배울것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