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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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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이웃종교소식 [시끌바끌토론] 수사학(修辭學)을 빼면 남는게 없는 기독교의 변증 / (펌)
초심 추천 0 조회 46 10.04.18 01:1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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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4.19 05:15

    첫댓글 말 잘하는 기독교인 왈 : 불교인들 말 많이 하는 거.. <경>만 보아도 그렇고.. 만만하지 않던데요?
    하는 말 한 마디에 답변이 궁해져 버렸습니다.

    님이 그곳에 있었다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 작성자 10.04.21 05:36

    불교의 [교학]은 부처님 살아계실 때 부터 나왔다고 합니다..(어디에 나오는지?.. 모르지만^^..)
    그 이유는 부처님 설법을 직접들어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기 떄문이었다는 거지요.
    해서 불교를 전할 때는 으례 부처님 말씀과 그것을 설명하는 교학이 함께 전해졌다는 겁니다.

    그러니 불교가 말이 적다는 것은.. 불교를 잘 모르는 소리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교가 말이 적은 종교라는 것은 틀림없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왜 이런 모순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것일까?..

  • 작성자 10.04.21 05:47

    신도가 없으면 어느 종교이든 망하고 맙니다. 그럼에도 불교의 중심은 항상 신도가 아닌 비구, 비구니 출가자였습니다.
    출가자는 두 가지 일을 담당했으니.. 하나는 수행이요, 다른 하나는 전법입니다.
    중원 특히 한반도 불교의 특징은 禪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선을 수행할 때 기본이 默言이라 할 정도입니다.
    그러기에 말이 많으면 공산당.. 이라 하지는 않았지만, 말 많이 하는 것을 타부시 해 왔던 것이지요.

  • 작성자 10.04.21 05:52

    그런데 경전을 보아도 그렇고.. 부파불교를 보아도 그렇고.. 교종을 보아도,, 불교 서적을 보아도.. 결코 불교는 말이 적은 종교가 아닙니다.
    특히 교학을 중심으로 하는 [열토방]은 지금보다 다욱 활발한 말들이 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말 많이 하는 게 흉이 될 리없는 곳이 교학 세계입니다.

    물론 잠 잘때는 조용하듯.. 선정 수행을 할 때는 침묵이 다이아몬드가 됩니다.

    그러니 불교는 말이 적은 종교라고 하지 마십시요. 그것은 불교를 잘 모르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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