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사망한 중견배우 고 여운계는 지난 2007년부터 병마와 싸워왔다. 각종 보도를 통해 신장염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고 여운계는 신장암을 앓고 있었던 것. 급기야 고 여운계는 9월 출연중이던 SBS대하사극 '왕과 나'에서 하차했고 김수미가 대체 투입됐다.
하지만 꾸준한 항암치료로 병세는 호전됐다. 여운계의 남편 차모 씨에 따르면 가족들은 항암치료가 성공적이라 안심하게 됐다. 때문에 2개월간 SBS드라마 '우리집에 왜 왔니'에도 출연했다.
여운계는 꾸준히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차 씨의 고집으로 제주도 별장에 내려가 있기도 했지만 연기에 대한 욕구로 인해 곧 서울로 올라왔다. '장화홍련'에 출연한다는 사실도 촬영 하루 전까지 남편에게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장화홍련' 촬영을 시작했지만 방송 3일만에 병세가 악화돼 또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2년전 앓았던 암이 폐로 전이돼 폐암으로 발전한 것. 지난 주 중환자실로 옮겨 병마와 싸우던 여운계는 안타깝게도 22일 유명을 달리했다.
이제 새로운 세계로 간 여운계의 사람을 되살펴 보고, 시간이 되면, 여운계의 "개인 천도경"이라도 한번 만들어 주고 싶다. 하지만 이 개인천도경을 읽어 줄 사람이 있어야 할 텐데....누가 대신 읽어 줄까? 인간 태어나서, 언제가 가기는 마찬가지이지만, 남아있는 후손들이나, 인연들이 슬퍼하기 때문에, 아무 탈없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개인 천도경을 읽어 줄 사람이 있다면, < 천부경 귀신풀이법>에 의해 여운계의 "개인 천도경"을 만들어 공개 하고자 한다..... 읽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