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의 초상화, 풍경화 또는 정물화 등은 대개 유화로 그려졌다.그리고 이 유화들은 귀족이나 왕족 또는 신흥 부르주아들이 화가에게 주문하여 만들어졌다. 이렇게 주문생산한 그림들은 음악이나 시, 글 등과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었다. 음악이나 시 등은 그 예술을 소유한 사람들 옆에 전시될 수 없지만 그림은 그곁에 나란히 늘어서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그림을 전시함으로써 부유층사람들은 사실적으로 그려진 그림 속의 대상과 그림 자체를 동시에 소유할 수 있는자신의 부와 교양을 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그림을 화가에게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부호들의 인물화에는 그들의 권위적이고 위풍당당한 모습이 잘 드러난다. 그렇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부르주아들은 그 이전의 종교적 사회질서를 대변했던 계급과는 구별돼야 했다. 그들은 그림이 보고 즐기거나 과시하는것에 그치지 않고 팔릴 수 있는 상품의 성격까지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맥락에서 유화는 상품적인 소유를 자극하기에 좋은 재료로 떠올랐던 것이다.유화는 물감에 기름을 타서 그린 그림이기 때문에 표면의 감촉이나 윤기 또는견고함이 매우 뛰어나다. 따라서 유화는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림의 대상이 실제적인 것처럼 느껴지는 효과를 준다. 특히 그런 효과는 촉각을 자극함으로써 얻어져 털옷이나 가죽, 대리석, 보석 등이 등장할 때 그 재질을 손으로 직접 만지는 것같은 느낌을 주도록 그려졌다. 이렇게 촉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함으로써 그림 속의 귀중한 물건들을 갖고 싶다는 욕구를 촉발시키고 그럼으로써 그림을 소유하고 싶다는 느낌까지 불러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물의 권위를 사실적으로 전달했던 초상화나 소유물의 가치를 과장하여 표현했던 정물화와 달리 풍경화는이런 유화의 속성을 드러내지 않는 것일까. 풍경화는 자연의 아름다움 또는 자연이인간에게 주는 혜택에 압도되는 경험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풍경에도 소유욕이 반영되어 있는 그림들이 종종 있다.미술사에 자주 등장하는 그림 중에 자신들의 정원과 토지를 배경으로 포즈를잡고 있는 한 부부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있다. 게인즈버러가 앤드루부부의 주문을받아 그린 그림이다. 이들 부부의 표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순수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있는 얼굴이라기보다는 지주로서 토지에 대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오만한 모습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그림에 등장한 풍경 역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소유의 대상으로 묘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유화의 이런 소유적인 특성은 후원제도가 사라지고 작가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현대회화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유화
유화는 유채화의 줄임말로서 유성물감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유화는 네덜란드의 반 아이크 형제에 의하여 처음 시도 된이래 오늘에 이르기 까지 그 재료나 기법이 점진적으로 발전하여 그 어떤 재료보다도 탁월한 질감과 표현능력을 갖고 있는 재료이기도 하다.유화는 수채화와 달리 과묵하고 중량감이 넘치며 사용하는데 많은 용구가 필요한것이 흠이다. 또한 그용구와 그 성질 그리고 사용법을 알지 못한다면 작업을 해나가가 어려우므로 그 것부터 알아야 한다.
1. 붓의 종류
유회에서 사용되는 붓은 수채화 붓과는 다소 다르다.유화에서는 유성물감을 사용하므로 붓의 모에 힘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하며 붓의 종류도 다양하다 우선 붓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환필 : 붓모와 붓대가 모두 둥근 것이다.
- 평필 : 붓모와 붓대가 납작한 것이다.
- 롱플레이트 필 : 평필과 같으나 붓모가 다소 긴 것이다.
- 호일버트형 필 : 평필과 같으나 붓모가 다소 길고 둥근 것이다.
- 슬레이트형 필 : 평필과 같으나 뭇모가 비스듬하게 잘려있는 것이다
- 부채형(복카시 필) : 부채모양으로 된 붓이다
- 백 붓(칠붓) : 백붓의 모양도 여러가지이나 일반적으로 넓은 부위 도색시 사용한다
붓은 종류에 따라 작은것에서 부터 큰것까지 ( 짝수로 시작되는데 숫자가 클수록 붓도 크다) 있으며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0. 2. 4.~ 30 호 까지 있다
2. 붓의 모질
유화를 그리는데 있어 붓은 수채화와는 달리 많은수가 필요하다. 최저 20개 이상 이라야 자유로운 색상을 유도해 낼수가 있다. 붓은 일반적으로 분류할때 크기 형태, 모질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많이쓰는 돈모(돼지털)가 있는데 평필과 환필에 이모질을 많이 쓴다 . 평필은 넓은곳을 채색할때 많이쓰며 환필은 묘사하는데 많이쓴다. 그리고 유화붓에서 최고로 치는 담비모가 있는데 이르 세이블이라 부른다. 그리고 연모계의 붓에는 우모(소털), 너구리털,마모(말의털)등이 사용되는데 이것도 평필과 환필이 있으며 탄력이 좋고 붓끝이 모이는것을 고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붓은 돈모나 세이블을 막론하고 붓끝을 자연모를 사용한것을 최고로 치는데 일반적으로는 구하기가 어렵다.
3. 붓의 손질
유화붓은 사용후 손질을 잘 해 놓아야 오래 사용할수가 있다. 다음 작업을 순조롭게 하고 싶거나 붓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 해야 할 것이다.붓의 손질방법은 세필기로 그림물감을 완전하게 제거한뒤 헝겁으로 밑뿌리에 물감과 세필액을 닦아낸뒤 비누에 묻혀 손바닥으로 문질러 물감의 지꺼지가 나오지 않을때 까지 문질러 주어야 한다. 세필기에 담아 잠시 보관하거나 평소 보관시에도 붓끝이 구부러 지지않게 보관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4. 세필기
유화를 그린뒤 뒷처리의 중요한 사항은 붓을 세척하는 것이다. 이때 붓을 씻을 기름을 담아 놓은 그릇이 바로 세필기이다. 세필기는 시중에서 시판되는것 중 크게 야외용과 실내용이 있으며 실내용은 대,중, 소로 시판되고 있다. 가격은 10.000~20.000원 정도이다. 작업도중 잠시 휴식시간에는 붓을 세필기에 담아 놓도록 한다. 세필유로는 일반적으로 석유를 많이 쓰나 테레핀이나 페트롤이 좋다.
5. 캔버스
亞麻 로 짠 천에 아교칠을 하고 그 위에 유성도료를 칠한 것을 캔버스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캔버스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3세기 초엽이며 당시 판자에 그렸던 것이 지금과 같은 캔버스로 옮긴것은 17세기가 지나면서 부터였다. 캔버스가 나옴에따라 운반이 수훨해지고 크기도 세월이 지나면서 대형화 되어 왔다. 캔버스를 사용한 그림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전하는 것은 보디첼리의「비너스의 탄생」이라고 한다. 그이후로부터 방대하게 쓰여지면서 지금에는 보편적이고 당연하게 그곳에 그리는것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렇다. 캔버스에 사용되는 아마포는 내구성이 많고 탄탄하며, 아교등의 풀이 잘 먹을 뿐더러 무명에 비하여 신축성이 적고. 큰 화면을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마포에 직접 착색하면 기름이 천에 배어들어 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험하고 보전이 어려워 지므로 그것을 없애기 위하여 카제인 풀을 칠하게 된것이다. 아나 카제인은 기름의 침투현상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이므로 절연체로서의 역할을 하는셈이다. 그위에 유성도료 칠해줌으로서 일반적인 캔버스가 만들어 지게 된다. 이 흰색 도료의 착색은 바탕칠의 의미도 있지만 때로는 마티에르효과와 더불어 화면에 영향을 주는 작품의 일부가 되기도 하므로 중요한 부분이라고도 할수가 있다. 캠버스는 크게 세목, 중목, 황목으로 나누는데 섬세한 그림을 요구할때는 세목이나 중목으로 거친것이나 두터운 질감을 요구시에는 황목갠버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 캔버스 만들기 요즈음은 시판되는 갠버스를 사는게 일반적이지만 작품에 따라 작가에 따라 변형 사이즈의 갠버스를 자작하는 경향도 있다. 자기가 만들어 사용할 경우 경제적 부담도 덜 뿐만 아니라 원하는 크기나, 개성에 맞게 만들수 있다는 잇점도 있다. 개버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로는 왁구바리(천을 잡아 당기는 펜치), 망치와 못(혹은 타카), 나무(왁구,틀), 캔버스 천, 등이 필요하다. 갠버스에 못질이나 타카질을 할때에는 한쪽부터 당기는 것이 아니라 『그림 1』의 번호순으로 작업해 나가야 한다.
5 1 6
9 12
3 4
10 11
8 2 7
2> 캔버스의 크기 (단위 ㎝)
호수 인물형(F) 풍경형(P) 해경형(M) 1 22.7* 15.8 2 25.8* 17.9 3 27.3* 22.0 * 19.0 * 16.6 4 33.3* 24.2 * 21.2 * 19.0 6 40.9* 31.8 * 27.3 * 24.3 8 45.5* 37.9 * 33.3 * 27.3 10 53.0* 45.5 * 40.9 * 33.3 12 60.6* 50.0 * 45.5 * 40.9 15 65.1* 53.0 * 50.0 * 45.5 20 72.7* 60.6 * 53.0 * 50.0 25 80.3* 65.1 * 60.6 * 53.0 30 91.0* 72.7 * 65.1 * 60.6 40 100.0* 80.3 * 72.2 * 65.1 50 116.7* 91.0 * 80.3 * 72.2 60 130.3* 97.0 * 91.0 * 80.3 80 145.5*112.2 * 97.0 * 91.0 100 162.2*130.3 *112.2 * 97.0
6. 팔레트(pallette)
1) 팔레트의 종류 팔레트의 종류로는 종이와 나무로 된 제품이 시중에 나오는데 종이로된 제품은 1회용 팔레트로 쓰이고 나무로 된 팔레트는 너무 얇지 않은 합판 팔레트가 쓰기에 좋다. 하지만 팔레트를 꼭 시중에 나오는 팔레트를 사용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흰 종이위에 유리판을 놓거나 흰 사기접시등 기름을 흡수하지 않는 재질이라면 그 어떤것이라도 사용상 무방하다
. 모양에 있어 그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일반적으로 다음 세가지가 있다
(1) 각형 : 주위가 직선으로 이룬 사각형 모양으로 시판되는 팔레트중 가장 크게 나온다.
시판가격은 2만원 이하의 가격이면 구입할수 있다. (2) 원형 : 팔레트의 모양이 주로 곡선을 이루는 모양르허 대, 중, 소 가 있다.
하지만 현재에는 크기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가격은 역시 2만원이면 충분히 구입할수 있다. (3) 접형 : 원래에는 야외스케치용으로 제작되었던 것으로 시중에 있는 유화용 화구박스 4호에 꼭맞게 결합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요즘에는 종이 팔레트가 시판되고 있고 야외에 나갈경우 무거운 나무화구박스를 갖고 나가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실내용으로 많이 쓰고 있다. 일반팔레트 보다 좋은점은 물감을 짜놓는 부분이 접히기 때문에 작업 중단시 이부분을 접어 놓으면 물감이 다른곳에 묻거나 먼지가 붙는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대형작업시 자주 팔레트르 닦아내야하는 단점도 있다 시중에서 1만원 내외면 구입할 수 있다. 상기와 같이 여러 가지 모양의 팔레트가 있으므로 취양에 맞는것을 사용하되 무겁지 않고 어느정도의 두께를 지닌 팔레트를 구입하여야 한다.
2) 물감의 배치
수채화와 같이 물감을 늘어넣는데에 어떤 정석이 있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명도차가 큰것은 서로 멀리떼어 놓을 수록 좋고 같은 색상은 한곳으로 모아 두는 것이 좋다. 왜냐 하면 안료 자체가 불투명하므로 물감끼리 서로 팔레트상에서 접촉하더라도 영향을 적게 주기 때문이다.
3)팔레트 쥐는법
팔레트를 쥐고 작업을 할때에는 왼손엄지를 구멍에 밑에서 끼워 균형을 잡고 나머지 손가락으로 붓을 잡으면 된다. 그러나 조그만 테이블이나 각진 의자가 있다면 그곳에 놓고 사용하는것이 더 안정적이라 할수 있다.
4)팔레트의 뒷처리
수채화에서는 팔레트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다. 다만 보라색이라든가 착색력이 강한 색만 주의 한다면 조금 시간이 지난뒤라도 팔레트 세척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유화는 팔레트상에 물감을 몇일만 방치한다면 딱딱하게 굳어버려서 칼이나 그어떤것을 사용해도 쉽게 처리하기가 여간 곤혹스러운것이 아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유화에서는 팔레트의 뒷처리가 중요하다. 유화작업이 끝나서 2~3일정도 작업계획이 없다면 깨끗하게 닦아두는 것이 좋다. 물론 하절기와 동절기에 건조속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제거해 두는 것이 만일을 위해서도 좋다. 우선 물감찌거지를 전부 제거하고 깨끗하게 닦은다음 린시드 오일을 헝겁에 묻혀 팔레트 전면에 딱아 주어야 한다. 만약 팔레트를 세척할 시간적여유가 없는경우라면 팔레트를 물속에 담가두면 상당기간 건조속도를 지연시킬수 있다. 하지만 팔레트가 대부분 나무로 되어 있으므로 물속에 너무 담가두게 되면 팔레트 자체수명에 심한 치명상을 줄수도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그러기에 무엇보다도 팔레트는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또한 청결하게 딱아두면 용해유가 계속해서 나무속으로 파고들어 닦으면 딱을수록 윤기가 나며 품위있게 보인다.
7. 화용액
1) 화용액의 역할 유화안료은 수채안료와는 달리 기름에 반죽하여 사용한다. 이때 사용되는 기름을 화용액이라고 하는데화용애근 이미 유화물감속에 안료와 반죽되있는 상태이다. 그러므로 튜브속에 물감자체도 채색의 소재로는 불안정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튜브속의 물감상태가 물감의 강도면에서 이를테면 표현의 폭이나 물감 상태의 농도적 측면에서 보면 화용액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그러기 때문에 화용액을 꼭 사용해야하는데 화용액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한다. 첫째 위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구하는 효과에 따라 물감의 농도나 성능을 콘트롤 한다는것이고 둘째, 투명도를 조장시켜 물감의 내구성을 강화하고 건조속도를 조절하여 작업의 순서에 계획성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며 셋째, 광택이나, 광택을 없애주는것 및 광택을 유지 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화용액이다.
2) 화용액의 종류와 특징
⑴ 건성유 건성유는 일반적으로 식물에서 채취한다. 이 기름은 공기중 산소를 흡수 산화하녀 피막을 형성하며 건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착성이 강하여 광택을 내는 화면을 만드는 특징이 있고 건조속도가 늦고 황색으로 변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건성유는 건조속도가 늦고 붓놀림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유로 휘발성유를 혼합하여 사용하는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므로 그 혼합의 양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닫는것이 좋다. 외에도 몇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이고 쉽게 구할수 있는 것만 소개한다.
㈎ 린시드 오일(linseed oil) 일반적으로 쉽게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건성유로 일명 아마인유라고 불린다. 건성유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린시드유는 고착력이나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면에 균열이 나지않는다는 특징이있다. 포피오일보다는 건조속도가 빠르고 건조후에는 광택이 나는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건조과정에서 피막을 형성하고 황색으로 변하므로 다량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 시판되는 것중에서도 투명도가 뛰어난것을 고르는것이 좋다.
㈏ 포피오일(poppy oil) 겨자씨에서 추출되는 투명한 기름으로 건조후에는 광택이나 내구성에 대해 린시드오일과는 거의 같다고 할수 있다. 린시드유와 비교해서 보면 황변하는것은 없으나 화면에 균열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하여 린시드유와는 일장일단의 특징을 나누고 있어 다량의 작업을 통한 경험으로 극복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 건성유 가공품 (혼합유)
- 스텐드 오일 (stand oil)
린시드 유를 가공하여 만든 제품으로 린시드유의 단점을 보완하여 황변하는 것을 막은 제품이다. 하지만 건조속도가 더욱 늦어지는 단점이 있어 휘발성유와 혼합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 보일드 오일 (boiled oil)
리시드유나 포피유에 속건제를 혼합하여 만든 혼합유로 건조속도를 놀인 건성유이다.물감을 두텁게 바르거나 다량을 사용해야 하는 작업에 사용하면 좋은데 이때 화면에 균열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때에는 다른 건성유나 와니스를 혼합하여 쓰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선식큰트 오일 (sun-thickend oil)
건성유응 표백하여 만든 제품으로 찰기가 좋고 건조속도가 뒤어난 혼합유이다. 다소 황변하는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수세기전부터 미디엄으로서 사용되어 오고 있으며 수지를 썩어 와니스로도 사용 되고 있다 ( 다른것 부터 올립니다. 화용액은 계속해서 시간나는데로 올리겠읍니다. 혼란이 되더라도 이해를 부탁합니다)
8. 유화물감
유화의 용구중 가장 필요한것중 하나가 물감일 것이다. 물감은 보통 13색이 들어 있는 SET를 기본으로 하여 시판되는것이 일반적이며 나라별로 또 회사별로 그 가격차이는 실로 엄척나게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 시판되는 물감은 일제와 프랑스제가 많이 시판되고 있다. 우리나라 제품으로는 알파와 신한에서 나오는 제품과 요즘 최저가로 시판하는 쉴드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가격은 최하1만원에서부터 10만원 단위까지 천차만별이므로 소개는 하지 않기로 한다. SET색이외에 낱색이 공급되는데 시판되는 총 물감의 수는 약 70여가지 정도 된다. 이 낱색은 국산의 경우 1500원서부터 2천원부터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하겠다. 물감의 대략적인 특징이나 색에 특성은 유화물감의 특성에서 다루기로 한다.
* 수채화물감에서와 같이 물감의 특성을 기호(****)로 표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수채화 물감의 특성에서 참고.
9. 기름통
용해유를 담는 금속제 용기을 기름통 또는 유통이라 하는데 시판되는것에는 원통형과 주판알처럼된 항아리형이 있다. 또한 입구가 두개인 것도 있는데 이것은 건성유와 휘발성유를 구분하여 쓰겠금 고안된 제품으로 이러한 모든 기름통은 팔레트에 부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팔레트를 들고 작업하는 사람이라면 기름이 쉽세 흐르지 않는 항아리형 기름통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큰 붓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원통형 유통을 사용하는것이 효과적이다. 기름통은 항시 청결히 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건성유는 기름통위에 피막을 형성시켜 오래두면산화 부패하기 쉬우며 휘발성유중 특히 테레핀유는 수지로 환원되어 끈적거리고 진 기ㅌ은 것이남아 그림에 나쁜영향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하여 가급적 기름은 그날 작업에 다 사용할수 있도록 하고 만일 남았다면 뚜겅을 꼭 닫아 두어야 한다. 하지만 기름통 역시 꼭 시판되는 것을 사용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백북이나 넓은 붓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용자들은 접시나 유리긋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제작기법에 따라 유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할수 있다.
10. 나이프
1) 페인팅 나이프 (painting knife) 페인팅 나이프는 붓과 같이 표현도구중 하나이다. 양질의 페인팅 나이프는 강철 또는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을뿐 아니라 자루에 끼워진 축까지 철로 되어 있다. 페인팅 나이프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폭이 좁고 긴것, 마름모 꼴, 폭이넓고 짧은것 세가지면 어느정도 표현하는데 무리가 없다. 그러므로 종류를 고르는데 자기 경험상 선택하는것이 가장 좋다 .시판되는 페인팅 나이프의 가격은 50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며 그 종류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있다.
2)팔레트 나이프(pallette knife) 팔레트 나이프는 이른바 팔레트의 남은 물감을 글어내는데 사용한다. 이 작업은 페인팅 나이프로도 사용할수 있으나 페인팅 나이프에 손상이 갈경우 표현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파레트 나이프를 따로 장만해 두는 것이 좋다. 또 팔레트에 고착된 물감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것은 캔버스 스크래이퍼라 부르는것을 사용한다. 이 팔레트 나이프는 대, 중, 소, 로 시판되고 있으며 가격은 페인팅 나이프 보다 저렴하며 40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3). 이젤
수채화와는 달리 유화 작업시에는 꼭필요한 것이 바로 이젤이다. 근래에는 견고하게 만들어진 이젤이 그 종류도 많게 시판되고 있다. 물론 이젤은 실내용과 실외용이 있으며 야외용은 거의 유화 제작용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야외용은 가볍고 튼튼한 것을 고르도록 해야 한다.
유화와 아크릴화에 대하여
1. 유화 Oil Painting
- 유성(기름을 이용);<린시드>와 <테레핀>이라는 용해제를5;5 또는 4:6의 비율로 혼합한 기름을 작은 기름통에 담아이것을 붓으로 매번 찍어 물감을 뒤섞은후 캔버스에 칠한다. 따라서 붓은 항상 기름(린시드+테레핀)에 젖어 있으므로석유를 이용해 붓을 세척해야 한다.따라서 유화 작업에는 <유화작업용 석유통;뚜껑 안에 철제그물이 장치됨>과용해제를 이용하기 위한 <기름통; 보통 어린아이의 주먹만한 크기>이필요하다.
린시드 유는 뽀삐 유라는 이름의 다른 기름으로 대체 해서 사용하기도 하며, 이 것들은 유화물감을 반짝이게하는 윤택을 가져다 준다테레핀은 물감의 직접적인 용해제 이고 린시드 등은 광택제의역할을 한다
2. 아크릴화 Acyic Painting
- 수성 ; 기름이 아닌 물을 이용해 물감을 용해한다 따라서 유화에 비해 간편하고 기름이 섞이지 않으므로 색칠을 한 후 빠를 시간에 물감이 마른다 유화의 경우 겨울에는 며칠씩 기다려야 칠해진 물감이 완전히 마른다- 불투명: 수채화 처럼 수성이지만 수채화가 투명한 느낌을 주는데 반해 아크릴릭 페인팅은 불투명한, 유화와 같은 느낌을 준다. 따라서 물을 섞어 색의 농도를 조절하지 못하고 유화처럼 흰색 물감을 섞어 명도를 조절한다
- 기름이 섞이지 않으므로 캔버스는 물론 종이 위에
채색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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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유화 물감의 보조제
바니스
유화 수채화등 그림에서 바니스는 작품의 완성도를 도와주고, 작품의 낡음을 방지하고 그림을 오염물질로 부터 보호한다
!사용상 주의사항
1.화면이 완전히 건조한 후에 바니스를 칠할것(그림이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바니스를 칠하면 반드시 균열이 생긴다-유화와 바니스의 건조속도 차이에 의해-. 완성된 후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후에 바니스를 칠하는 것이 좋다.)
2.바니스는 되도록 엷게 두번정도 칠하는 것이 좋다.(두번째 칠은 첫 번째 칠이 완전히 마른 후 칠한다.칠하는 방법은 이젤위에 놓지말고 평지에 놓고좌에서 우로,우에서 좌로 ,위에서 아래로,아래에서 위로 신속하게 칠해야 하며 붓은 평필을 사용한다.)-바니스로 마띠애르 형성은 하지말아야 한다
3.비오는 날 또는 습도가 높은 날에는 바니스를 칠하면 안된다.(습기있는 바니스층은 훗일에 곰팡이의 원인이 되고 건조 후에도 그 표면이 고르지 못하다-햇볕밑에서 칠하는 것이 이상적)
4.바니스 칠은 더운방이나 건조된 방 또는 먼지가 없는 장소에서 두어 건조 시키는 것이 좋다.
5.바니스 칠은 잘 혼합해서 사용하여야 한다.쓸때에는 물기가 없는 깨끗한 그릇에 따라서 쓰고 쓰다남은 것은 아깝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버린다.
광택용 바니스(Tableaux Varnish)
천연수지를 휘발성 용제와 건성유에 녹인 것으로 마무리 작업에 쓰는 바니스이다. 이 바니스를 사용하면 화면 에 피막을 형성해 광택이 나며 그림을 보호 한다.
- 2)최고급 따부로 바니스(희석액:테레핀) : 곰팡이나 습기에 매우 강하며 그림의 유연성을 살려 준다.
- 3)급건조용 따부로 바니스(희석액:패트롤) : 높은 광택 송진 바른것을 빨리 소멸시킨다.
- 4)담마 바니스(희석액:테레핀) : 늦은 휘발성 때문에 칠하기가 편리하다.습한곳에서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 5)코펄 바니스(희석액:테레핀): 내구성으로 유명한 바니스.내구성이 뛰어나며 습기에 아주 강하다.
- 6)(스프레이)따부로 바니스 : 스프레이 식으로 나와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다
- 7)과슈용 바니스 :따부로 바니스 보다 광택이 덜 나는 반 광택 바니스이다.이 제품도 스프레이
식이다
무광택 바니스(Matt Varnish)
화면위에다 칠하여 무광효과를 내는데 쓰이는 바니스이다.사용법은 불에 직접 대지 않고 20~30도로 미지근하게 한다음 잘 흔들어서 화필(평필)로 살짝만 칠하면 된다.
- 2)샤틴 바니스(희석액:패트롤) :광택 바니스와 무광택 바니스의 중간에 속한 바니스로 약간의 광택을 원할때 이 바니스를 사용한다.(광택은 반사되지 않는다.
- 3) 마트 불랑 바니스(희석액:테레핀) :순수한 천연물질을 기토로 하기 때문에 불투명하면서 동시에 유연성이 있다.약간 노랗게 될 수도 있는데 이때는 테레핀을 제거하면 된다.(잘 혼합하기 위해선 미지근하게 하여 사용하고 잘 흔들어야 한다)
- 4)써호니 바니스 :밀랍을 기초로 만든 무색의 반죽같은 형태를 지닌 바니스이다.광택을 완화시켜 준다.
수정 바니스(Retoucher Varnish)
수지를 패트롤에 녹여 제조한 것으로 건조한 화면을 보필 수정할 때에 붓으로 수정하는데 화면에 광택이 나타 나므로 효과가 좋아진다.재 수정 할 때에도 이 바니스를 분무기로 뿌린 후 헝겊을 사용하여 눌러주면 같은 느 낌의 광택을 줄 수 있다.
- 2)최고급 리터치 바니스 :그림층의 덧칠 사이의 결합된 부분에서 유동성을 보호하며 앙금제거를 위해 그림 깊숙히 침투한다.무색이며 오랜시간이 흘러도 노랗게 변색이 없다.
- 3)(스프레이)리터치 바니스 :특징은 최고급 리터치 바니스와 같으며 스프레이 식이라 작업이 용이하다.
참고자료(도서)→ 도서출판가나아트의 알고나면 미술박사 / 미술대전 / we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