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수리산역 2번-도장초교-쉼터-수리산 둘레길-무성봉(258m)-참고기 정육식당(4.5km, 2시간 30분)
산케들: 空華, 正允, 長山, 大谷, 丈夫, 回山, 새샘(7명)
5월의 마지막날 산행은 군포 수리산 둘레길이다.
흐리면서 최고 기온 21도에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둘레길 트레킹엔 딱인 날씨!
수리산修理山은 안양과 군포 경계를 이루며 최고봉은 해발고도 489m의 태을봉太乙峰이다.
수리산 둘레길은 산본역에서 출발하여 수리산 주위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산본역으로 돌아오는데 5시간 30분이 걸리는 16km 길이로서 군포 수릿길이라고도 부른다.
오늘 산행로 중 수리산 둘레길은 남쪽의 능내터널 위에서 시작하여 서쪽의 무성봉까지 약 1km 구간.
수리산역에 모습을 보인 산케는 모두 일곱 명이며, 장대장이 막걸리를 준비하고서 0945 출발
0955 도장초등학교 바로 옆 계단이 수리산 오르는 들머리다.
1015 쉼터 벤치에 편히(?) 앉아 장산이 가지고 온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서 휴식.
이곳은 수리산역에서 0.8km, 무성봉까지 1.6km 지점이다.
1057 언제 둘레길로 접어 들었는지도 모른 채 걷다 보니 어느 새 무성봉(258m) 도착.
이 지점이 오늘 걸었던 수리산 둘레길의 끝이며, 여기서부터는 내림길이다.
점심 식당이 있는 갈치저수지까지는 1.1km 내려가면 된다.
1105 무성봉에 설치된 원형 탁자에 자리를 잡고서 순희 막걸리로 정상주 건배!
장대장의 조기김치에 정윤의 갈치김치가 추가되어 산케들의 김치 파티!
1152 갈치저수지 앞 차도인 속달로로 내려가는 길
1207 오늘 트레킹의 종착지 참고기 정육식당 입구 도착. 오른쪽으로 갈치저수지가 보인다.
1208 참고기 식당 앞 갈치저수지 풍광
1209 길에서 본 참고기 식당과 식당 앞 채소밭과 꽃밭
왼쪽 붉은 꽃 끈끈이대나물, 가운데 하얀 꽃 샤스타데이지(여름구절초), 오른쪽 분홍꽃 낮달맞이(꽃달맞이; 노란꽃이 피는 품종은 '황금달맞이'라 부름)
화살나무 아래에 초롱초롱하게 군데군데 연한 자주 반점의 하얀꽃인 섬초롱꽃
1222 두 테이블의 전담 셰프가 맛있게 구운 소고기를 안주로 하여 '위하여'를 외치면서 건배하는 일곱 산케들!
2020. 6. 1 새샘
첫댓글 좋은 길 걷고, 처음 마셔보는 순희 막걸리에 특등심 한우까지...
잘 걸어서 잘 먹는지, 잘 먹어서 잘 걷는지 산에 오면 잘 걷고 잘 먹으니
건강에 이보다 좋은 것은 없을 듯하다..
코스도 잘 모르는 초짜 대장 대신에 길안내에 후기까지, 새샘 수고 많았소..
My pleasure 장대장!
한국 인내력 최강자대회 여자부문 수상자를 살펴보니
김현주...
아는 사람이 있네.
일요과부도 모자라 매주 조기김치꺼정 대령 노역때문이것지 뭐...^^
@하원규hawkletter 수컷은 날 밝으면 무조건 튀어나가야 됩니데이..
백수가 삼식이 시키 소리 들으면 되것습니까? (더 한놈은 종간나 시키- 종일 간식까지 챙겨 먹는 나쁜 시키 ㅎㅎ)
소생은 일주일 단위로 점심,저녁 외출을 공지하는데 밥 약속 있는 날은 칭찬 받습니데이..
수리산 지킴이 송담이 없으니까 태을봉 꼭대기까지 안 가고 둘레길로 사뿐사뿐하게 거닐고
정윤 쉐프가 구워주는 맛있는 소고기까지 포식하니 호강했다..
갈치호수의 유래가 궁금하네 설마 먹는 생선 또는 깔치?
봉사부 모두 수고 많았소..
이 지역은 예전 갈대가 많은 곳으로 '갈티' 또는 '갈치'라고 불렀다고 하네.
참고기 집 가는데
슬기봉 태을봉 안거치고
둘레길 로 ᆢ
조은 코스 입니다
장부 대장 고생하셨고
새생 주필 지도 찾고
후기 쓰느라 고생 했습니다
친구들과 조은 길 걷고
조은 음식 먹고
조은 하루 였습니다
제사 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있어 꼭 나설라했는데...아쉬움을 새샘의 후기로 달랜다.
태을봉 꼭대기를 꼭 밟아야 맛인가. 우리나이에 너무 기를 빼는 것도 좋지않다...특히 더운 여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