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아카데미(KMA) 회원여러분께 풍성하고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에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하며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에 참여하는 목회자와 선교사, 사역자들은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섬김의 본을 보이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불편함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인간으로서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가까운 사람에게 호소를 하거나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신앙심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참기만 하다가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탈진(burn out)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맡은바 사명(mission)을 다하기 위해서는 누적되는 스트레스와 탈진이 치유되고 회복되어야 합니다. 목회자의 탈진경험을 토대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 박사논문이 강미애목사님에 의해 발표되어 영예로운 박사학위(Ph.D.)를 2024년 8월에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사명으로 여기는 섬김의 헬라어 ‘디아코니아’(diakonia)는 그 원래 뜻이 매우 다양했음을 선교적으로 밝히는 박사학위(Ph.D.) 논문이 유용욱목사님에 의해 지난 2024년 2월 발표되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KMA가을세미나에는 학술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해온 전통에 따라 두 사람의 박사학위논문을 쉬우면서도 유익하게 전하게 되어 이번 주제를 ‘섬김과 쉼’으로 정했습니다.
KMA회원들은 평소 글을 쓰시기도 하고 논문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많은 KMA회원들은 매 주일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회자들입니다. 그래서 늘 주일설교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김영심목사님이 좋은 설교집을 두 번째로 출간하게 되어 저희 모든 회원들과 함께 나누게 되었습니다. 2년 전 가진 첫 번째 북 콘서트에 대한 반응이 좋아 앞으로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북 콘서트를 가지고 회원들을 응원하려고 합니다.
KMA는 주로 학술적인 활동을 하지만 선교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가을에 미얀마로 온 가족이 선교사로 떠나는 김주언전도사님을 소개합니다. 이미 18년 전 미얀마에서 다양한 사역을 하시는 가족과 합류하여 선교할 예정입니다. 기억이 날 때마다 기도해주시고 동역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도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름을 일일이 여기에서 다 거명하지 못할 지라도 양해해주시고, KMA의 고마운 마음을 진심으로 전합니다. 매번 먼 길을 마다 않으시고 달려오시는 이사님들과 회원님들에게 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멋진 계절에 여러분과 함께 풍성하고 유익한 가을세미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계절의 왕 10월에
원장 김은수
1. 일 정
일 시 : 2024년 10월 9일(월) 오전 10시 30분 ~ 오후 3시
장 소 : 평화의 전당 소강당
주 소 : 전주시 바람쐬는 길 120
강 사 : 유용욱 박사(원광대), 강미애 박사(바울교회). 북 콘서트: 김영심 박사(설교집-열매)
첫댓글 미안합니다.
요일이 오타났습니다..
10월 9일은 수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