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김유신 장군의 기백. 포부. 야망의 기운을 받기 위해
비와 바람이 심했음에도 그 역경을 헤치고 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그리고 다시 대전으로 복귀하면서 문득 느낀 것은...
인류가 참으로 대단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그덩 하면서 철길 위를 지나가는 육중한 쇠덩이로 된 기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
자동차들이 엄청난 속도로 잘 닦인 도로를 질주하며 지나가는 것.
어디를 가도, 곳곳에 연결된 전기선과 통신망들...
늘 보아 왔던 것이었기에, 그것이 인류가 일구어 놓은 엄청난 업적이겠지만...
그 날은 그것이 모두 가 다 두려움처럼 인간의 욕심처럼 여겨졌다.
그리고 문득 상상을 해 본다.
우리는 다른 생명처럼 먹고, 싸고, 자고, 숨을 쉰다.
더우면 덥지 않으려고 추우면 춥지 않으려고 체온을 유지하며 생활한다.
그렇게 번식하고 소멸하고 다음 세대로 그 삶은 이어진다.
이것은 다른 동식물과 전혀 다르지 않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다만 인류는 이것들을 좀 더 쉽고 편리하고 더 빠르게 해결하기 시작했다.
더 맛있게, 더 멋지게, 더 고급지게 요리해서 먹기 시작했고...
몸에 더 좋은 것, 귀한 것을 구해서 먹기 시작해서...
다른 개체들의 멸종까지 위협하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먹었으니 대소변으로 배출해야 했고, 배출 역시 깨끗하게 편하게 건강하게...
그래도 여전히 대.소변은 인간의 몸에서 필요한 영양분은 소진하고
불필요하다고 여겨진 것들의 배출물이며, 소화되고 남은 쓰레기 덩어리이다.
고급스런 향이 나고, 어딘가에 쓸모있게 쓰여질 에너지 원은 아니다.
예전 같았으면, 자연과 융화된 삶을 살았기에, 그러한 대소변도 거름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 날의 인류의 대소변은 지구를 병들게 하는 오염물이 되었다.
물을 병들게 하고, 공기를 병들게 하고, 대지를 병들게 하는 오염물...
어지간히 먹고 싸대야지ㅡ,ㅡ;
먹고 쌌으니 이제 자야할 것 아닌가?
자는 것도 더 고급스럽게, 편안하게, 안락하게, 아주 쾌적한 습도와 온도에서...
그리고 최적의 수면에 좋은 조명과 환경에서...
그렇게 인류는 점점 더 멋지고, 편리하고, 편안하고, 쾌적하고, 쉽고, 빠르게...
모든 생활 패턴을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내가 지금 하는 말들은 아직까진 모든 인류에 해당되는 말들이 아니다.
아직은 소수의 지배층, 즉 부유한 인류의 생활패턴이다.
이들의 생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생산과 공급은 여전히 노동자들의 몫으로 남겨져 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걱정하는가?
이런 식으로 무분별하게 인류가 편리함을 추구하고 자원을 고갈시키고...
배설물 또는 쓰레기를 배출하여 썩지 않고 악취를 진동시키는 양이 증가하게 되면...
결국 우리가 먹는 물이 썩어 오염되고, 대지가 오염되고...
우리가 먹을 채소, 우리에게 공기를 주는 숲, 이 모든 것이 자랄 수 없는 환경이 되어
우리 인류에게 최종적으로 그대로 되돌아와 결국 자멸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로 인해 한 때 외부활동을 세계 각국에서 제재했었을 때
예년에 비해 도시의 공기가 좋아졌으며, 공해나 미세먼지 등으로 시야가 멀리까지 보이지 않던 도시가
수십년만에 공기도 좋아지고 미세먼지도 적어져서 멀리까지 볼 수 있는 도시를 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만큼 도시 안에서 자동차 등이 움직이지 않았을 것이니 배출가스가 줄어 들은 효과였을 것이다.
우리가 자동차를 반드시 타야 하는 것은 사실 아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기차, 자동차 등의 교통수단, 전기와 통신등의 편리함을 이용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코로나 같은 대대적인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이 오지 않는 한...
인류는 마음을 다 잡고 그렇게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편리함과, 그 빠르고 좋은 것을 어찌 포기할 수 있겠는가?
사실, 이제부터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지금까지 한 말의 반전이 되기도 할 주장이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은 누구나 자연친화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면 한 번 쯤 생각했거나.
지구가 병들지 않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여러 방면에서 기울이고 있을 줄로 안다.
제일 먼저 쓰레기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혹은 지구에 악영향을 끼칠만한 어떤 요소들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기술을 인류는 시급하게 개발해야 한다.
아니면 달에 다이렉트로 쓰레기를 수백년동안 저장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지구 밖으로 쓰레기를 보관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자, 그러면 이제 오염이 될만한 요소, 악취가 될 만한 쓰레기 이것에 대한 해결책이 된다.
둘 째로,
현재 인간의 힘이 필요한 생산, 기술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자동화 하여...
인간의 손이 하나도 필요없게끔. 우리가 먹고 입고 사용하는 것에 대한
원재료부터 완성품까지 전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리고 자원의 고갈이나 최종 사용하고 폐기 될 때 까지...
지구에 악영향을 끼칠만한 요소가 없도록 시스템화 한다.
자, 이렇게 되면, 더 이상 단 한 명의 인간도 이제 노동을 하거나...
먹기 위해 뭔가를 재배하거나, 무언가를 사용하기 위해 만들거나,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 돈을 벌거나 할 필요가 전혀 없다.
모든 것은 서로 유기적으로 맞물려 우리 인간의 고도의 기술에 의해...
우리 인류가 사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돌아가는 최첨단 시스템화 되었기 때문이다.
인류는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이 시스템화 된 생활공간에서...
언제든 편리하게 먹고, 싸고, 자고, 누리고, 이용하면 그만인 것이다.
모든 것은 지구에 오염이 되지 않는 기술로 시스템화 되었기 때문에...
인류는 더 이상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인류가 고민하고 있는...
돈걱정, 먹을걱정, 잘걱정,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싶은 걱정...
이것이 더 이상 불필요한 고민이 되어 버린다.
이것은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누리는 인간이 이루어 낸 고도의 최첨단 시스템안에서 혜택이 될 것이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인류에게 화폐 따위는 불필요하며, 인간과 인간끼리의 어떤 거래도 역사속에나 있게 될 유물이 될 것이다.
이제 인간으로 태어났다면 언제든 편안히 먹고, 싸고, 자고, 마음껏 이용하면 된다.
이것은 중요한 게 아니게 된다.
그렇다면 이 미래의 시대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아, 한가지 빠진 게 있군.
아직 인류에게 미련이 남고 해결되지 않은 것을 일단 해결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는 게 좋겠다.
인류의 의식주는 최첨단 시스템 안에서 자연발생적인 공급이 되게 되었고,
인류는 이것을 누구든 이용하기만 하면 되며.
이용 후 발생한 쓰레기는 기술적으로 분해처리 되거나,
지구 밖의 달행성 등에 수백년 동안 매립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해결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제 인류는 자신이 원한다면 영원히 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 기술도 점차 발전하게 되겠지만, 1차적으로는 생명유지를 위해 대부분의 내 몸의 구조는
기계화가 되는 것이고, 여기에 뇌세포 등의 최소 부분이 나라는 존재로 남아있게 된다.
이것은 자유의사이며, 기계화된 영생의 삶이 싫은 사람은 자연적인 죽음을 택해도 된다.
이 또한 선택하게 되면 최첨단 시스템에 의해 내 건강이 체크되고 내 전신이 체크되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하거나 쇠퇴한 조직은 바로 기계화 부품으로 대체되어 죽지 않고 살 수 있게 된다.
나중에는 모든 부품이 기계로 교체되어 뇌세포만 나의 것이고 나머지는 기계가 될 수도 있다.
이 때에도 언제든 당사자는 자연사를 선택할 수 있다.
아니면 계속 기계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연장하며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다만 실제의 인간의 몸에서 느끼는 미각, 감각 과는 흡사하긴 하겠지만...
완전히 똑같지는 못 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몸으로 살았을 때와 거의 흡사한 기술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자, 이제 죽지 않는 삶. 영생의 삶까지 주어졌고...
그 어떤 것도 현재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인류의 삶이 주어졌으니...
이제 인간에게 더 이 상의 고민은 있을 수가 없다.
무엇을 욕심을 낼 필요도 없으며, 무엇을 얻기 위해 서로 싸울 필요도 없으며...
매일 매일이 즐겁게 먹고, 싸고, 자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 삶이다.
좋은 벗들과 이야기 나누고... 놀고... 마시고...
이 때가 되면 2세를 가져야 하는 것에도 큰 의미가 사라진다.
하지만, 인류의 자연발생적인 보존을 위해...
의무적으로 인류의 몇% 정도는 자연분만과 아기를 출산하여 지속적으로 다음 세대를 이어가야 함은 필요하다.
이들은 인류에 대한 사명감으로 자발적 지원과 의무적 지원을 통해...
계속 유지되고 관리되어지고, 또한 그에 합당한 존경심과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제목은 인류가 꿈꾸는 무서운 미래 라고 하였는 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류적 차원이 아닌...
다른 생명의 차원에서 바라 본 것이었고
인류의 기준에선 이것이야말로 지상 낙원의 시대가 될 것이라 의심 할 수가 없다.
또한 이 시대가 오면, 지구는 병들지 않을 것이기에...
그리고 무분별한 인류의 욕심 같은 것도 사라지고...
오직 평화만 있을 것이기에...
모든 동.식물 또한 아름다운 지구에서 평화로운 시절을 보내게 될 것이다.
점점 더 지구는 예전의 녹색지구의 청명한 빛을 되찾게 될 것이며...
인류의 모든 기술을 최첨단으로 발전하여 지구와 인류의 기술이 하나가 된 지상낙원을 만들게 될 것이다.
다만, 이 때 걱정되는 것은...
과연 모든 다수의 인류가 이러한 삶에 만족하는 삶을 살 것인가? 라는 의문이다.
매일 같이 평화롭고, 매일 같이 걱정 없고 고민도 없는 하루가 계속해서 반복될 텐데...
역사속으로 사라져 퇴색해 버린 공포, 전쟁, 혐오, 공격... 이런 것들을 설마 그리워 하게 되는 건 아닐까?
이 지상 낙원의 아낙한 삶을 지루하다 여기고...
뭔가 피를 보고, 뭔가 과격한 행동으로 변화를 주고 싶은
그런 유형의 문제 인간이 반항을 할 수도 있을까?
그렇다면 최첨단 안전시스템을 도입하여 이런 인간을 제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과격하지는 않더라도 이 지속되고 변함없는 지상낙원의 안락한 삶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 100% 여겨지지는 않는다.
이 영생의 삶, 이 지상 낙원의 안락한 삶이 싫은 사람은...
자연사를 선택하고 더 이상의 최첨단의 기술지원을 받지 않으면 된다.
또한 이런 유형의 인간을 따로 신청 받아...
이들의 원하는 공간에서 이 들 방식대로 싸우다가 죽어가도록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과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다.
일종의 실전 역사체험 같은 것이 되겠지.
암튼 엉뚱한 상상이지만...
인류의 미래는 생각보다 상당히 밝다고 보여진다.
빌게이츠가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나이 기준으로 67세쯤 된 것 같은 데...
이 양반이 최대한 오래 살아 주었으면 좋겠다.
나, 인간 박주현이 이 사람과 앞으로 할 일이 참으로 많다.
인류의 지상낙원 모두가 평등한 세상... 그 천하통일의 세상을 꿈꾸며...
첫댓글 https://blog.naver.com/freedommusik/222422555090
인류가 꿈꾸는 무서운 미래. 블로그 글 원문.
해당 글 원문 출처는, 제 개인 폐쇄카페 [하늘에부치는편지]에서 스크랩 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