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청에서 주간 농사정보로 나온 내용을 실었습니다.
○ 고추는 비가 자주 내리면 역병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역병이 많았던 포장은 적용약제로 관주처리를 하는 등 사전방제를 한다.
○ 웃거름은 25~30일 간격으로 포기사이에 주는데 생육상태에 따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한다.
○ 점적관수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밭은 800~1,200배의 물 비료를 주도록 한다.
○ 장마에 대비하여 물 뺄 도랑을 미리 정비해 주고 받침대를 설치하거나 보강하여 쓰러지는 것을 예방한다.
○ 우박 등재해를 받은 지역에서는 엽면시비로 생육을 촉진키고, 살균제를 살포하여 병원균의 침입을 방지 한다
고추 역병
고추에 발생하는 병중 가장 피해가 큰 병으로 전국적으로 발생되며 심하게 발생될 경우 수량 감소가 50∼100%에 달한다. 특히 고추를 연작재배 할 경우 토양내 염류가 집적되고 전염원의 밀도가 증가될때 이 병의 발생이 심하다.
1. 병원균 : Phytophthora capsici Leonian
조균류에 속하며, 유주자낭과 난포자를 형성한다. 유주자낭은 타원형으로 끝에 유두돌기가 있고 다수의 유주자가 그 속에 생성된다. 발육 적온은 25℃내외이며 그 온도에서는 유주자낭의 간접발아도 잘 된다.
생육적정 pH는 6.0부근이며, 유주자낭 형성을 위해서는 2,000 Lux의 광이 필요하다.
2. 병해와 진단
유묘기부터 발생되며 지하부를 포함한 모든 부위를 침해하는데, 하우스내에서는 지제부 또는 근부가 피해를 받게 되어 고사되는 경우가 많고, 노지에서는 지제부 또는 근부의 침해와 더불어 토양으로부터 전염원이 빗물에 튀기어 지상부의 잎에 발병되기도 한다.
어린묘의 지제부가 감염될 경우 병든부위는 암록색∼암갈색의 수침상 병반이 생기며, 잎은 급격히 시들어 고사한다.
생육기중후기에 지제부에 감염될 경우 갈색 ∼ 적갈색으로 변색된다.
다발조건에서는 상부의 줄기까지 암갈색의 병반이 형성되며, 습할 경우 병반상에 하얀 가루같은 곰팡이가 생긴다.
뿌리도 갈변되며 부패되고 주근이 침해를 받으면 시들고 이어 고사된다.
이 병에 의한 피해가 심한 밭은 육안으로 볼때 고추가 고사되어 적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유묘기부터 발병되며 지하부를 포함한 모든 부위를 침해하는데, 하우 빨갛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그림 3).
3. 병원균의 생리생태
병원균은 토양속에서 난포자의 형태로 생존하며, 그 다음해의 전염원이 된다.
토양 중에서의 생존기간은 2∼3년 정도된다. 월동한 난포자는 습도와 온도가 적당할 경우 유주자낭을 생성하며, 그 속에서 생성된 유주자는 1차전염원이 되고, 발병후에는 병반상에 생성된 유주자낭에 의해 전파된다.
가지과, 박과 등의 작물에 병을 일으키며, 상호간 전염원이 되기도 한다. 토양수분이 과다할 경우 발생이 심하며, 감염된 포장이 침수될 경우에 그 피해가 격발된다.
4. 방제대책
가급적 연작을 피하고 가지과나 박과 이외의 작물과 윤작을 하는 것이 좋다. 둑을 높혀 재배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한 방법이다.
토양개량제로 석회, 우골분, 유황가루, 계분, 고토 등을 시용할 경우 병발생을 줄이고 수량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하우스재배지에서는 과습되지 않도록 물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노지재배의 경우에도 배수구를 정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병든 식물체가 발견되면 조기에 제거하고 방제약제를 토양관주하여 주변으로 전파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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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꼭 실천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재배법대로 잘 했는데요 올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추 농사가 엉망이 되었답니다. 님, 님, 내년에는 우리좀 도와주세요
햇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