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타이거 우즈(40 미국)가 돌아온다. 우즈는 오는 12월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 리조트 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리는 '2016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한화 약 40억8,905만 원)에 출전한다.
골프 황제의 복귀는 많은 이슈를 낳았다. 각종 매체에서는 우즈가 복귀전에서 사용하게 될 클럽과 볼의 브랜드는 물론 2017시즌 우승 확률과 은퇴 확률을 놓고 진행된 배팅 결과, 우즈가 유명 인사와 함께 치른 연습 라운드 내용 등 우즈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고 있다.
우즈가 골프계를 떠났던 16개월 동안 우즈는 물론 PGA 투어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미국 '골프닷컴'은 우즈의 복귀를 앞두고 11월 28일 'PGA 투어로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에 대해 기억할 만한 11가지 기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467일우즈가 이번 대회 1라운드에 출전하면 무려 467일 만에 필드로 복귀하게 된다.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2015-2016시즌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우즈가 출전한 마지막 대회는 2015년 8월 열린 윈덤 챔피언십이었고 이 대회에서 우즈는 공동 10위에 올랐다.
▲257위우즈가 윈덤 챔피언십을 마친 후 기록했던 세계 랭킹은 257위였다. 우즈가 윈덤 챔피언십에서 톱10에 진입해 29계단을 상승한 순위였다.
▲898위우즈의 현재 세계 랭킹은 898위까지 떨어졌다. 전성기에 무려 683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었던 우즈의 순위라고는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당연하게도 통산 14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자랑하는 우즈의 경력에서 가장 나쁜 기록이다.
▲150+위우즈는 복귀전 한 번에 엄청난 순위 상승을 이룰 전망이다.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공식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우즈가 설령 꼴지를 하더라도 이번 대회를 마치기만 하면 세계 랭킹을 대략 150위나 끌어올릴 수 있다. 만약 우즈가 깜짝 우승이라도 한다면 세계 랭킹 125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18명우즈가 자리를 비운 약 16개월간 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선수가 18명이나 된다. 2015년 프라이스 닷컴(Frys.com) 오픈 우승자 에밀리아노 그리요(24 아르헨티나)가 스타트를 끊었고 2016 RSM 클래식 우승자 맥켄지 휴즈(26 캐나다)가 이 명단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14년우즈는 지난 14년간 나이키골프 클럽으로 경기에 나섰다. 우즈의 후원사인 나이키골프가 골프 클럽 생산을 중단하면서 우즈가 복귀전에서 어떤 회사의 용품을 들고 출전할지가 큰 관심사였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도 아이언 클럽은 나이키골프 제품을 사용한다.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클럽로 바꿨고 볼은 브리지스톤 제품을 쓸 예정이다.
▲69.3타우즈는 지난 20년간 시즌 첫 출전 대회 1라운드에서 평균 타수 69.3타를 기록했다. 씁쓸하게도 최근 기록이 가장 나빴다. 2014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기록한 77타다.
▲74.5타우즈는 이번 월드 챌린지에서 패트릭 리드(26 미국)와 한 조를 이룬다. 리드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 우즈가 기록한 통산 평균 타수는 74.5타다. 파트너로서 궁합은 좋지 못한 셈이다. 두 선수는 2015년 4개 라운드를 함께 했는데 이중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2라운드에서 우즈는 11오버파 83타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0라운드우즈는 2016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가 열리는 알바니 골프 클럽에서 한 번도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5회우즈는 월드 챌린지에서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2001년 우승을 시작으로 2004년, 2006년, 2007년, 2011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3%우즈가 최근 2시즌간 얼마나 부진했는지를 알려주는 수치다. 우즈는 지난 두 시즌간 소화한 18개 대회에서 무려 6번이나 컷 탈락 수모를 맛봤다.
(자료사진=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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